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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 증발·적자 속출...진단키트, 앤더믹에 울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극심한 매출 절벽에 빠졌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13곳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급감했다. 이들 기업의 1분기 총 매출액은 5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3050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0분의 1 토막 난 셈이다. 13개 기업의 매출을 모두 합한 금액이 작년 에스디바이오센서 1개 업체가 올린 매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13곳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9곳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이미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한 곳을 포함하면 70% 이상이 영업적자 상태다. 집계한 13개 기업은 ▲엑세스바이오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바이오니아 ▲녹십자엠에스 ▲바이오노트 ▲랩지노믹스 ▲클리노믹스 ▲휴마시스 ▲제놀루션 ▲인트론바이오 ▲수젠텍 ▲미코바이오메드(매출액 순)이다. 매출 한 자릿 수 감소로 선방한 바이오니아를 제외하면 진단키트 기업들은 최소 47%에서 많게는 99%까지 매출이 줄었다. 1분기 가장 많이 매출이 쪼그라든 곳은 휴마시스로 작년 1분기 3264억원에서 올해 34억원에 그쳤다. 작년 1분기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절정에 달했을 때다. 이후 서서히 코로나19 위협이 줄어들며 진단키트 업체들의 매출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4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함에 따라 미국이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했다. 한국도 조만간 위기단계를 낮출 예정이다. 한때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던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코로나19 종식 수순에 따른 매출 절벽을 피하지 못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분기 매출이 1억4000만원에 육박했던 곳으로 국내 진단키트 업체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 정점을 찍었던 분기 매출은 2분기 7950억원, 3분기 5512억원으로 점점 낮아지더니 작년 4분기 1938억원으로 1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1분기 감소율은 87%였다. 영업이익 역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1분기 61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12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4515억원 매출을 씨젠도 올해 80% 줄어든 90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997억원에서 -13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0% 이상 줄어든 기업은 바이오노트, 휴마시스, 수젠텍 세 곳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로 대표되는 신속 키트 반제품 매출이 급감하며 작년 2762억원에서 212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휴마시스는 3264억원에서 34억원으로 99% 감소했다. 수젠텍은 679억원에서 98%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지 못하는 진단키트 업체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제히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씨젠은 판매비와 관리비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4% 줄였다. 연구비 규모도 34% 축소했다. 휴마시스도 판관비 비용을 21% 낮췄다.2023-05-16 06:18:32정새임 -
메디톡스, 1Q 영업익 전년비 68%↓...지급수수료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가 225억원으로 전년동기 192억원보다 17.2% 늘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독소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을 위한 생산설비 준비, 더마코스메틱 등 신규 진출 사업의 마케팅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 관련 1심 승소로 발생한 일회성 지급수수료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메디톡스의 1분기 지급수수료는 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7억원보다 162.1% 확대됐다. 매출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필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해외 모두 20% 이상 성장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코어톡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2023-05-15 14:50:5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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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NASH 후보물질 임상 2상 지속 권고"[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은 15일 독자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에 대해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글로벌 임상 2상시험을 계획 변경없이 지속 진행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IDMC의 이번 권고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토대로 결정한 지난 3차례 권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권고다. 한미약품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의 유효성을 추가로 평가한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IDMC의 권고는 당초 안전성 평가에 더해 임상을 진행 중인 3개 용량 중 유효성 측면에서 무용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용량군을 제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중간 결과 무용성 기준에 들어가는 용량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IDMC는 특정 용량군을 제외하지 않고 임상을 계속 진행하는 것을 권고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세부적인 데이터는 해당 임상이 이중맹검 디자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IDMC 권고는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대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중간분석 결과가 최종적인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최종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IDMC는 진행 중인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무작위, 이중맹검 등으로 이뤄지는 임상에서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객관성을 보유한 독립위원회로 임상 지속, 환자모집 연기, 임상 디자인 수정, 임상 중단 등을 임상 주체에 권고한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7월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를 N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원발 담즙성 담관염(PCB)와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섬유증을 동반하고 간 생검으로 확증된 NASH 환자들을 대상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외에도 지난 2020년 8월 글로벌 제약사 MSD에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랩스 듀얼 아고니스트'도 NASH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MSD는 최근 랩스 듀얼 아고니스트의 글로벌 2a상을 종료했다. 내달 6월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해당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2023-05-15 11:11:41황진중 -
'리쥬란' 후원 LPGA 고진영 선수 파운더스컵 우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대표 브랜드 '리쥬란'이 후원하는 LPGA 고진영(솔레어) 프로가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통산 15승째를 달성했다. 고 프로는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에어 CC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호주 국적 이민지 선수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고 프로는 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했고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7승을 거뒀다. 고 프로는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인연을 맺은 후 더 많은 성과와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리쥬란의 기운과 영향력이 세계 곳곳에 더 멀리 더 넓게 전파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다.2023-05-15 10:20:52이석준 -
JW중외제약, 액상 스틱 신제품 '홍도라지콜'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밀리어스’와 공동 개발한 ‘홍도라지콜’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도라지콜은 목 건강 관리를 위한 액상형 스틱 제품으로 홍도라지와 배 농축액, TF(Toxin free)-343 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에는 특허를 받은 사증사포(4번 찌고 말리는 방식) 도라지 농축액이 함유됐다. 도라지는 동의보감에 제시된 목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원료 중 하나다. TF-343은 민들레와 금은화, 삼백초 등을 추출해 만든 생약복합추출물 원료로,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홍도라지콜에는 페퍼민트 추출분말도 함유돼 있으며 하루 1~2포를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에 섞어서 마시면 된다. 홍도라지콜은 밀리어스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 ‘어니스트바디’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배와 도라지를 혼합한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홍도라지와 TF-343 등 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원료를 배합했다”며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목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5-15 09:15:49노병철 -
쎌바이오텍, '비타푸드 유럽'서 국산 유산균 듀오락 알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3(Vitafoods Europe 2023)’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우수성과 신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비타푸드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와 기술, 발전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원료들을 최소한으로만 가공한 친자연적(Nature Friendly) 트렌드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젤리와같이 씹어 먹는 형태의 제형이 중심이 되었다. 박람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1250개 기업, 약 2만5000여명이 참관했다. 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대표기업으로서 2002년부터 20여 년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해 왔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경쟁 및 교류를 지속하며 세계 특허 ‘듀얼 코팅’ 등 CBT 유산균의 독보적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에 듀오락은 안전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인정받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9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인정받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에서도 역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듀오락 브랜드를 중점으로 쎌바이오텍이 보유한 한국산 유산균과 기술력, 인프라, 성과 등을 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쎌바이오텍 부스를 방문해 기술 및 제품, 수출에 대한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쎌바이오텍의 신규 브랜드 ‘듀오랩’은, 비타푸드 주최 측이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만을 선별해 소개하는 ‘New Product Zone’에 전시되기도 했다. 듀오랩은 영양제와 시너지 유산균의 병용 섭취를 통해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쎌바이오텍의 신규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듀오랩의 홍삼 제품과 홍삼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 포뮬러를 적용한 ‘레드 에디션 유산균’이 소개됐다. 유산균과 영양제의 병용섭취라는 새로운 가치가, 흡수율을 중요시하는 유럽 바이어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질문을 이끌며 세계 수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쎌바이오텍 측은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1위 듀오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주요 선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오락은 ‘9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글로벌 성과를 담아 지난 4일부터 배우 손예진과 함께 ‘알면 알수록, 나를 위해 듀오락’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2023-05-15 09:09:42노병철 -
기술수출과 원가율개선...제일약품 의미있는 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이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자회사의 연구개발(R&D) 성과로 기술수출 수익이 유입됐고 제품매출의 선전으로 매출원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매출액은 1911억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1년 1분기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적자가 모회사에도 반영됐다. 온코닉의 연 매출은 1억원에도 못 미치지만 2021년과 지난해 각각 83억원, 1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온코닉은 2020년 5월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제일약품이 5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제일약품의 연결 기준 R&D비용은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25.6% 늘었다. 2020년 243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1분기에는 온코닉의 기술수출 효과로 2년 간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온코닉은 지난 3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JP-136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억1250만 달러(1450억원)를 받을 수 있다. 리브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자스타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로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P-CAB 계열의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처방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온코닉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모회사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제일약품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 제일약품의 제품매출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 1분기 제일약품의 제품매출은 379억원으로 전년동기 342억원보다 10.9%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330억원과 비교하면 14.9% 늘었다. 제품매출은 기업이 직접 생산해 물건을 판매해 얻은 매출을 말한다. 제일약품은 상품매출 비중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직접 개발한 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주요 제품매출을 보면 지난 1분기 리피토플러스의 매출이 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2.5% 늘었다. 리피토플러스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의 제네릭 제품이다. 제일약품은 비아트리스와 리피토플러스를 공동으로 판매하면서 100여개 제네릭 제품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넥실렌의 매출은 23억원으로 전년보다 67.4% 상승했다. 넥실렌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제네릭 제품이다. 항생제 크라비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64.8% 증가한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반해 제일약품의 상품으로 판매하는 의약품 중 리피토, 란스톤엘에프디티, 뉴론틴, 카듀엑, 덱실란트디알 등은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리피토의 경우 1분기 매출이 43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제일약품의 자회사 기술료 유입과 제품매출 증가는 원가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1분기 제일약품의 매출원가는 1330억원으로 전년동기 1400억원보다 5.0% 감소했다. 1분기 매출원가율은 69.6%로 집계됐다. 제일약품은 2021년과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동안 매출원가율은 77~78%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원가율은 78.6%를 나타냈는데 1분기만에 9.0%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사들여 되파는 상품매출은 원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 1분기 기준 제일약품의 제품매출 원가는 230억원으로 제품매출액 대비 60.6%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상품매출 원가는 1100원으로 상품매출의 82.7%에 달했다. 제일약품의 상품매출 의존도도 크게 낮아졌다. 제일약품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과 지난해 1분기 각각 80.2%, 80.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69.6%로 떨어졌다.2023-05-15 06:17:25천승현 -
삼일제약, 다국적사 잇단 러브콜…산도스 제품도 품었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CNS(중추신경계) 등 산도스 전 품목을 독점 유통·판매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신설된 CNS 사업부는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삼일제약의 파트너 확대는 영업, 마케팅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산도스 이전에도 GSK, 애보트, 애브비, 먼디파마, 비아트리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와도 제휴 관계다. 삼일제약이 산도스 CNS(중추신경계) 등 전 품목을 독점 유통 및 판매한다. 양 사는 최근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 & 65279;산도스는 한국 비즈니스를 100% 제3자 유통 모델로 변경하기로 했다. 산도스는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사업 자회사다. & 65279;삼일제약은 산도스 제품을 품으면서 최근 확장하고 있는 CNS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1년 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기존 신경과 팀과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사업부를 신설했다. 그해 비아트리스의 자낙스(항불안제), 젤독스(항조현병제), 졸로푸트(항우울제)의 한국 시장 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 체결도 맺었다. & 65279;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산도스 의약품 유통 판매를 통해 강력한 중추신경계 질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국내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도스는 현재 40여 품목을 보유 중이다. CNS 외에도 ‘하이캄틴주’, ‘조프란주’ 등 항암, 항구토 제품도 다루고 있다. 이 역시 삼일제약이 독점 유통·판매한다. 삼일제약의 외형 확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797억원이다. 올해 2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잇단 러브콜…기업 가치 증명 삼일제약은 산도스 외에도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산도스 이전에도 GSK, 애보트, 애브비, 먼디파마, 비아트리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도 있다. 영업, 마케팅, 유통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산도스도 삼일제약과의 파트너십 결정을 ▲기업 규모 ▲안과, 간 위장, 근골격계, CNS 분야 의약품 공급에서의 전문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오랜 협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수년 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65279;▲2018년 베트남 법인 설립 ▲2022년 베트남 점안제 CDMO 플랜트 준공 ▲2022년 캐나다 북미법인 설립 ▲아람콜(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로어시비빈트(골관절염치료제) 등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체결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우수 해외의약품 국내 도입 등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진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은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약 3억3000만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르면 연말 베트남 DAV와 한국 MFDS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 미국 FDA cGMP, 유럽 EMA EU GMP, 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다국적사의 의약품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국내 파트너 선정 기준은 무엇보다 글로벌 스탠다드 충족이다. 어떤 회사와 올바른 영업방식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창출할 수 있느냐를 본다. 삼일제약이 최근 다국적사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입증했다. 향후 이들과의 유통·판매 제휴가 생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말했다.2023-05-15 06:00:50이석준 -
'의약품·컨슈머·R&D' 3박자 성과…HLB제약의 청사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이 의약품, 컨슈머, R&D 부문에서 3박자 성과를 내고 있다. 의약품 부문은 올해 CSO 사업부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은 올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다. 컨슈머 부문은 관절 특화 브랜드 콴첼을 런칭했다.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 개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R&D 부문은 척수소뇌변성증치료제 '씨트렐린' 허가에 드라이브를 건다. HLB제약은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HLB제약 사업부는 크게 ▲의약품 생산 ▲컨슈머 헬스케어 ▲신약 개발로 나뉜다. 의약품 사업은 CSO(판매대행)과 CMO(수탁생산)으로 구분된다. 최근 5년 5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일으켰다. 2018년 205억원에서 2022년 107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중 CSO는 937억원을 차지했다. 올해는 CSO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2018년 56개→2020년 131개)와 2022년 판매수수료 인상 전략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자사생산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노린다. HLB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17건에 5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그 결과 주요 매출 품목 보험가 방어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을 올해까지 25%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컨슈머 부문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관절 전문 건기식 '콴첼' 브랜드를 런칭했다. 관절 건강 분야 카테코리 킬러 전략으로 런칭 초기에 압도적인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다. 회사는 대중 매체 광고 후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균형 있는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얼마전에는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콴첼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도 기대된다. 대표 사례는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이다. 국내 최초 대규모 비교 4상에서 안전성과 운동실조 개선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올 2, 3분기 논문 발표 후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급여 신청 및 협상 ▲3분기에는 급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300억원(유사질환 포함) 규모로 독점적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FDA 허가 후 향남공장을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 생산을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하게 된다. 리보세라닙은 5월 20일께 FDA 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HLB제약이 2020년 9월 HLB생명과학에 인수된 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의약품, 건기식, R&D 부문 청사진을 내놓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5-13 06:00:59이석준 -
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익 510억...전년비 13%↑[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1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나타냈다. 1분기 실적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램시마 미국명)' 처방이 늘고 유럽에서 '램시마SC(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후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3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듀얼 포뮬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램시마SC 1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유플라이마도 유럽에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중 40mg, 8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에 기반을 두고 처방 확대가늘어나고 있다. 1분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했다. 유럽 직접판매 체제를 구축한 후 '트룩시마(리툭시맙)'와 '허쥬마(트라스투주맙)'의 수주 성과는 회복세에 들어섰다. 허쥬마 1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베바시주맙)'와 관련한 수주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에서 성공했다. 베그젤마는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약 20%에 적용되는 메디케어에 등재가 완료됐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 사보험사 등재를 통해 미국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판매에 특화된 현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현지 법인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 입찰 수주, 프랑스 처방 확대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당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5-12 17:33:3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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