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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외부인사 잇단 영입…시너지 극대화 포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기존 멤버에 새 얼굴을 더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외부 인사 면면을 보면 회사가 향후 드라이브를 걸려는 사업 ??향을 읽을 수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본부장에 이영미 부사장을 영입했다.이 부사장은 서울대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출신이다. 연세대에서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Research Fellow를 지낸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센터 상무 및 수석연구위원, 해외 BD 총괄을 거쳐 작년 말까지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을 역임했다.유한양행은 올 3월에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R&D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개발했다. 이외도 다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 김열홍 사장과 이영미 부사장의 영입은 렉라자 등 신약 후보 라인업 임상 진전은 물론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까지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도 주요 보직이 외부인사로 채워지고 있다.임승호 부문장(생산), 정재욱 부문장(R&D), 조정래 실장(관리), 김용운 실장(관리), 신수경 본부장(R&D), 배백식 실장(관리), 김지헌 본부장(R&D), 허문 본부장(영업), 윤영준 유닛장(영업) 등이 모두 2020년 이후 외부서 영입됐다. 남궁현 부문장(마케팅)도 2018년 합류했다.GC녹십자는 대표이사→부문장→본부장(또는 실장)→유닛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요 보직이 새 얼굴로 가득 찬 셈이다.GC녹십자의 외부인사 영입은 2016년 오너 3세 허은철(51) 단독대표 체제가 가동되면서 본격화됐다. 부문장을 제외하면 본부장(또는 실장), 유닛장 대부분은 허은철 대표보다 나이가 적다.허 대표는 형식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신년사에서도 '청년의 심장', '도전 DNA'를 강조했다. 외부 인사에서 젊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려는 허 대표의 의중이 드러난다는 분석이다. 이연제약도 외부인사 영입에 활발하다.최근 6개월 새 5명이다. 이들은 바이오 영업(이상규 상무), 생산 총괄(소재일 전무), 의약품 및 바이오 생산(나혜숙 상무), 바이오 생산(정명현 이사), 의약품 품질(장근혜 이사) 등 주요 보직에 배치됐다.3000억원을 투자한 충주공장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연제약은 케미칼 공장에 2100억원, 바이오 공장에 800억원을 투입했다. 두 공장 모두 GMP 인증 작업을 밟고 있다. 인증 시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로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한화제약도 인재영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영업부문장에 대웅제약 출신 장홍석 상무를 데려왔다.2021년 12월에는 총괄부사장에 아스트라제네카 출신 명진 전무를 영입했다. 지난해 8월에는 마케팅실장 자리에 해외통 오인수 상무를 데려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경험이 있다.지난해 9월 경영지원실장에 이효상 상무도 영입했다. 한독 인사팀과 변화관리팀을 거쳐 원익그룹 원익홀딩스 기획조정실 인사본부와 원익큐브 인사팀장 등을 지냈다.올 2월에는 개량신약 전문가 오동준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영진약품, 셀트리온화학연구소, 바이오이노티스(현대약품) 등에서 연구기획, 제제연구, 분석연구 등을 총괄했다.2023-06-01 06:00:22이석준 -
[창간축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안녕하십니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입니다. 데일리팜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보건의약계 전문언론 데일리팜은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제약바이오산업계 발전과 국민건강에 큰 힘이 되어왔습니다.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엔데믹 시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산업계는 단기적인 수익에 만족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의약품이 세계 2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산·학·연·병 등 전방위 협업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더욱 부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8231;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시점에서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데일리팜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대하고, 산업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4주년을 거듭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2023-06-01 06:00:21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999년 국내 첫 의약 전문 인터넷신문으로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선구적인 모습과 지속적인 변화를 통한 성장에 감사를 표합니다.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말대로 21세기는 생명공학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주역인 바이오헬스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데일리팜이 바이오헬스산업의 변화와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다 넓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음에 대하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데일리팜은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가치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과 효과적인 발전 방향 제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을 업계인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찰과 트렌드를 제시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식 기반의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기대합니다.바이오의약품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일리팜의 미래를 기대하며, 그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2023-05-31 18:22:08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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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국민건강, 신약강국, 의약존중을 3대사시로 대한민국의 보건의약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헬스케어 전문매체로서 데일리팜은 지난 24년간 꾸준히 보건의약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기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에, 데일리팜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올해 5월, 드디어 공식적인 코로나 종식 선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제약업계는 지난 3년 4개월간 모두가 함께 감당해야 했던 수많은 변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특히,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바이오 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정부, 제약 바이오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합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이럴 때일수록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실현과 혁신성을 장려하는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저희 KRPIA와 글로벌제약사가 함께 힘을 모으고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KRPIA와 글로벌 제약업계는 혁신 신약에 대한 환자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헬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위해서 정부 및 국내제약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공동마케팅, 기술수출 등 상생 발전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또한,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도하고 있는 ESG 경영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며, 우리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상생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이를 위해 헬스케어 전문매체인 데일리팜이 제약 산업 성장을 위한 따뜻한 동반자로 지금처럼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데일리팜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2023-05-31 14:42:5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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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오상헬스케어,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사진 왼쪽부터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는 이달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 산업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AI, 디지털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M&A할 때에 공동 투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오상헬스케어는 2022년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협력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와의 이번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도 “전문의약품에서 동물의약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통해 체외진단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을 영위하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55억원, 영업이익 1556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2023-05-31 12:52:29노병철 -
SK바사 코로나백신 영국 승인...저개발국 진출도 초읽기스카이코비원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에서 승인을 획득한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 등재 이후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로부터 스카이코비원의 정식 허가를 승인받았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접종(1·2차)용 백신이다. 국산 코로나 백신으로는 첫 해외 승인이다.이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 EUL 등재와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추진 중이다. WHO에는 지난해 9월 EUL 등재를 신청했고, EMA에는 작년 8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현재 두 기관 모두에서 서류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 EUL 등재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WHO EUL 등재가 완료되면, 그 이후로 스카이코비원을 필요로 하는 세계 각국에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스카이코비원의 잠재적인 수출 국가로 꼽히는 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의 중저개발국의 경우 WHO EUL 등재 여부에 따라 시장 진입이 가능해지는 구조라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 측 설명이다.스카이코비원 해외 진출 현황.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영국과 EMA, WHO EUL에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라며 "영국의 정식 승인에 따라 다른 두 규제기관의 허가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중저개발국의 경우 통상적으로 WHO EUL을 따라가는 편"이라며 "WHO EUL 등재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WHO EUL에 등재가 되면 각 국가별로 수요를 파악해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의 연례 접종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라도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매출이 충분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미 미국·일본·호주 등에서 코로나 백신의 연례 접종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 정부도 코로나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연 1회 접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코로나 백신이 연례 접종화 할 경우 스카이코비원은 mRNA 백신과는 다른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장기 안전성이 입증됐고, 유통과 보관이 비교적 수월해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한 중저개발국 시장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2023-05-31 12:07:05김진구 -
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 제품 美 분석서비스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노믹트리는 방광암 진단 제품 '얼리텍®-BCD' 분석서비스를 미국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얼리텍®-BCD는 혈뇨환자 소변으로 방광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최초로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FDA BDD) 지정을 받았다.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진단하기 위한 의료기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진단방법보다 효과적인 진단을 제공한다는 예비 임상증거를 보여주는 혁신적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다.얼리텍®-BCD 제품은 혈뇨 환자의 소변에서 방광암 조기진단용 바이오마커인 'PENK' 유전자의 특정 부위 메틸화를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법으로 측정해 방광암을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제품이다.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기의 개발에 대해 FDA가 보다 집중적인 지침과 신속한 검토절차를 제공한다.얼리텍®-BCD 미국 분석서비스는 지노믹트리 미국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의 클리아랩(CLIA LAB)으로 지정된 검사센터에서 'LDT(Laboratory Developed Test)'를 통해 진행된다.LDT는 자체 개발한 검사를 개발한 검사실에서만 시행하는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다. LDT를 통한 미국 내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클리아랩 인증이 필수 선결 요건이다.미국실험실 표준 인증인 클리아랩 인증절차는 미국 국가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미국보험청(CMS)이 검사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검사실 요건과 검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가과정을 관장한다.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는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갖춘 검체 분석센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과거 LDT 서비스 제도를 활용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코로나진단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미국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의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책임자 저스틴 리는 "얼리텍®-BCD이 FDA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 받았다. 우대정책을 적극 활용해 정식 FDA 승인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5-31 09:06:19이석준 -
쎌바이오텍, 국산 유산균 세계화..."수출 1위 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9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지켜온 쎌바이오텍이 올해 '10년 연속 왕좌'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식약처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의 2020·2021년 수출액은 189·146억원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의 30~50%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0년 기준, 콜마비앤에이치·종근당건강 수출액은 146·2억원 수준이다.종근당건강 락토핏의 경우 2021년 103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전체 매출 505억원을 실현한 쎌바이오텍이 내수 판매 1위 종근당건강 등의 기업을 재치고 수출강자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고경영자의 해외 진출 전략과 궤를 함께 하고 있다.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장내 생존·안전성을 높인 듀얼코팅 기술로 암웨이에 납품을 시작으로 성장 가도에 진입,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프랑스에 법인을 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리딩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탄탄한 원천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 현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해외 수출 담당 지배·종속기업은 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쎌바이오텍프랑스·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 A/S 등이 있으며, B2B 또는 B2C 형태의 판매경로를 띄고 있다.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은 미국·아시아, 쎌바이오텍 A/S는 유럽 전역, 쎌바이오텍프랑스는 프랑스 지역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수출 채널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데 기인한다. 한국 발효식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27년 간 100% 한국형 유산균 중심의 연구를 집중해온 부분도 주효 원인이다. 쎌바이오텍은 2013년 이후 9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기업을 넘어 '10년 연속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창업 이후 지금까지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해온 쎌바이오텍은 한국인 인체 유래 균주에 대한 특허 기술과 한국인 대상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글로벌 수준의 높은 품질력 향상을 위해 균주 개발부터 배양, 완제품 제조에 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일괄 생산 체제인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전 단계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엄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마늘, 양파, 고추 등 매운 향신료에도 높은 생장성을 보이는 100% 한국산 프리미엄 유산균 듀오락 브랜드를 개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한편 쎌바이오텍은 지난 2016년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기업 최초로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전세계 40여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며 이 분야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2023-05-31 06:00:00노병철 -
유한양행 R&D 조직 개편...한미약품 출신 R&BD 본부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R&D 조직의 효율성 제고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부 기구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기존 R&D본부 산하 중앙연구소 및 임상의학부문을 사업본부급으로 격상해 중앙연구소, 임상의학본부, R&BD 본부를 김열홍 R&D 총괄 사장 직속으로 개편했다.중앙연구소장 오세웅 전무, 임상의학부문장 임효영 전무, 약품사업본부장 유재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BD 본부장으로 영입된 신임 이영미 부사장은 서울대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출신이다. 연세대에서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Research Fellow를 지낸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센터 상무 및 수석연구위원, 해외 BD 총괄을 거쳐 작년말까지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을 역임했다.2023-05-30 18:00:23이석준 -
건일제약·단국대 약대,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사진 왼쪽부터 서동완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과 이한국 건일제약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단국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서동완)과 이달 26일 인재육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건일제약과 단국대 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키로 합의했다.구체적 협약사항으로 건일제약과 관계사인 펜믹스, 오송팜, 건일바이오팜은 단국대 약대와 △ 강연, 공장 견학, 실습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 △ 산학 협력 과제, 정보 교류, 시설 공유를 통한 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건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단발성 MOU 체결이 아닌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우수 인력 확보와 양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헬스케어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단국대학교 관계자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건일제약 간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의약품 개발 인력양성/기술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제약산업 분야의 산학교류협력 실증모델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2023-05-30 17:11:39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