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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BD' 모셔라" 제약바이오 업계 영입 총력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가 BD(Business Development) 전문가 영입에 총력전이다.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상업화 등 자사 신약후보물질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BD 전문가들은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제약사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GC셀은 최근 글로벌 사업개발(BD)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전 CBMO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Oncology)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을 주도했다.샤페론도 최근 호필수(53)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호 CTO는 JW중외제약과 그 자회사 C&C신약연구소 대표 등을 역임했다.샤페론은 내년 아토피 치료제 후보 물질을 미국에 기술 이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 CTO는 JW중외제약 시절 아토피 치료제 후보 물질(JW1601)의 기술수출을 주도했다.JW1601은 2018년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서 4500억원 규모(계약금 191억원 포함)에 기술이전 됐다. 4500억원은 상업화 시 향후 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로열티를 제외한 금액이다. 물질을 막론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된 국내 최상위 규모 계약이다.신라젠도 얼마전 키시나 칼리차란 박사를 BD 책임자로 영입했다. 칼리차란 박사는 연구개발(R&D) 조직 내에서 기술이전이나 빅파마와 협력 강화 등 업무를 맡게 된다.칼리차란 박사는 해외 여러 바이오텍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다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을 주도한 사업 BD 인력이다. 머크(MSD)에서 글로벌 백신 전략·제휴 리더로 재직하면서 기업 전략과 기술이전 등을 담당했다.이외도 이지훈 메드팩토 사업본부장(CSO), 이영미(57) 유한양행 R&BD본부장, 홍유석(59) 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 등도 최근 현 회사에 합류한 BD 전문가들이다. 제2 렉라자 찾기 돌입제약바이오 업계의 BD 전문가 영입은 신약후보물질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이들은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진전 및 상업화 등을 추진한다.유한양행은 6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본부장에 이영미 부사장을 영입했다.이 부사장은 서울대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출신이다. 연세대에서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Research Fellow를 지낸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센터 상무 및 수석연구위원, 해외 BD 총괄을 거쳐 작년 말까지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을 역임했다.유한양행은 이 부사장 영입으로 제2의 렉라자 찾기에 나선다.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신약 후보 물질 '레이저티닙(렉라자)'을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전임상·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얀센바이오텍에 수출하고 31호 국산 신약으로도 허가 받았다. 최근에는 1차치료제로 승인됐다. 급여도 임박했다.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는 제2의 렉라자로 꼽히는 유력 후보군이다.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 규모는 1조4000억원이다.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노바티스 '졸레어' 대비 IgE 억제 효과 및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임상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미 부사장 등이 라이선스 계약 선봉에 선다.시장 관계자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신약후보물질이 있어도 기술수출이나 상업화를 해야 보배가 된다. BD 전문가는 이런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인물들이다. 국내외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극대화 하는 일이 BD의 역할이다.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8-03 12:00:15이석준 -
오스테오닉, 2.3조 브라질 정형외과 시장 공략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 브라질 정형외과 오피니언 리더 그룹 의료진을 초청해 'SAWBONE 워크샵'을 진행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 65279;'SAWBONE 워크샵'은 브라질 오피니언 리더 의사들 대상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공장투어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발표와 의료진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2019년부터 시작한 SAWBONE 워크샵은 올해로 5회째다.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2021년 3월 트라우마(Trauma) 제품의 'ANVISA' 인증도 획득했다.코트라(KOTRA)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시장 규모는 17억6250만달러(약 2.3조원)다. & 65279;브라질은 인구 2억 1535만명의 세계 7위 인구 대국이다.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부상, 추락 등의 부상 발생은 인구 수와 비례해 브라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중요 시장으로 꼽힌다.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중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두부 손상 및 뇌종양 수술 관련 신경외과용 마이크로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미세한 수술이 요구되는 최소 침습수술 관련 제품들에 강점을 갖고 있다.최소 침습수술은 1mm 안팎의 스크류(나사) 제품들을 드라이버로 뼈에 고정해야 하는데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 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스테오닉은 최소 침습수술에 특화된 제품 차별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워크샵 참여 브라질 의료진들도 "오스테오닉의 차별화 된 제품을 활용할 경우 최소 침습수술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회사 이동원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미국 FDA허가와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다.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OEM/ODM 형태로 글로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 5월에는 신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아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꾸준한 학회 참여와 워크샵 등을 통해 오스테오닉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2023-08-03 09:52:36이석준 -
휴젤, 인도네시아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 개최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에서 김지수 강진에스테틱클리닉 원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Botulax Master 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이하 HCPs)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하는 세미나다.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지역에서 현지 HCPs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ll about Toxin in Aesthetic Fie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KOL(Key Opinion Leader)이 연자로 함께 참여, 다양하고 심도 깊은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한국 연자로 나선 김지수 강진에스테틱틀리닉 원장은 제품 선택 기준/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각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기초 강연과 더불어 보툴렉스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보툴렉스는 미국& 8226;유럽미간주름 환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진행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중국/유럽/호주/캐나다 등 빅 마켓에서 모두 허가를 획득했음을 강조했다.인도네시아 피부과 전문의스탠리 세티아완(Stanley Setiawan)은 현장 시연(Live Demo)을 진행, 보툴렉스를 활용해 미간/눈가 등 현지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안면부 시술법을 선보였다.휴젤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3개 유닛(50/100/200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향후 단독 심포지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KOL 네트워킹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보툴렉스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 그 우수함을 널리 알려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8-03 09:11:04노병철 -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 발매 3년만에 100억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의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이 발매 3년만에 처방액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3일 회사에 따르면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은 한국프라임제약이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자사생산하는 제품이다. 개발과 생산이 까다로운 제제 특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연구 결과 제품화에 성공했다.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의 올 6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40억에 육박한다. 전년동기 대비 70.5% 늘어난 수치다. 월 처방액 8억을 돌파해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오메가3 제제는 자체생산이 어려워 많은 제약사가 위탁생산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자체 생산으로 최근 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품절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다.국내 오메가3 처방의약품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1260억까지 커진 상태다. 인구 고령화와 심혈관질환 관리 대상 인구의 증가로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한국프라임제약은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의 성장을 계기로 순환기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집중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3-08-03 08:06:15이석준 -
한국프라임제약, 수출 확대…올해 500만불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은 올해 해외 수출액이 건기식(건강기능식품) 포함 500만불 달성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00만불보다 2.5배 늘은 수치다.회사는 올해 베트남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50만불,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110만불 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경우 캄보디아, 몽골, 아제르바이잔과 공급 계약을 맺고 수입국 허가를 진행중이어서 공급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우수 품질 의약품을 동남아, 남미, CIS국가에 직수출, 간접수출로 22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동남아 외에 남미, CIS국가로 비중을 확대하고 글루타치온 ODF, 기능성 화장품 등도 수출에 나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8-02 20:18:41이석준 -
케이캡 구강붕해정 비중 20% 눈앞…공동판매 재계약 변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구강붕해정이 이 제품의 전체 처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7.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HK이노엔은 올 연말 종근당과의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이 단독 판매하는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 확대는 양사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판매 수수료율 등 조건을 결정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케이캡의 외래 처방금액은 384억원으로, 전년동기 320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케이캡은 현재 필름코팅정과 구강붕해정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 2분기 구강붕해정이 전체 처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나타났다. 2분기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처방실적이 63억원에 달한다는 의미다.HK이노엔은 지난해 5월 구강붕해정을 발매한 바 있다. 작년 2분기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은 4.2%였다. 이후 3분기 7.8%, 4분기 10.2%, 올해 1분기 12.9%, 2분기 16.3% 등으로 빠르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6월엔 처방 비중이 17.0%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1.8% 수준이던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은 반 년여 만에 5.0%p 이상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면 연내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분기별 케이캡 필름코팅정/구강붕해정 처방실적(자료 HK이노엔) 구강붕해정은 전체 케이캡의 처방실적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필름코팅정의 처방실적은 307억원, 306억원, 322억원, 311억원, 321억원 등으로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작년 2분기 대비 1년 새 15억원(4.8%) 늘어나는 데 그쳤다.반면 구강붕해정은 13억원, 26억원, 37억원, 46억원, 63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크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1년 새 49억원(366%) 증가했다. 구강붕해정이 케이캡의 전체 처방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구강붕해정 처방비중 확대는 HK이노엔의 수익성 개선과도 직결된다. 기존 필름코팅정의 경우 발매와 함께 종근당과 공동 판매했다. 제약업계에선 HK이노엔이 종근당에 20% 후반대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구강붕해정은 HK이노엔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처방실적이 늘어날수록 HK이노엔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구조다.HK이노엔은 종근당과 지난 2019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양사는 현재 재계약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선 양사가 판매 수수료율과 인센티브를 재조정하는 수준에서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HK이노엔이 단독 판매하는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 확대는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강붕해정 처방 실적이 확대될수록 HK이노엔의 협상력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발매 당시와 달리 HK이노엔의 영업망이 대폭 확충됐고, 일선 병의원에서의 케이캡 인지도도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HK이노엔은 자체 영업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023-08-02 12:00:00김진구 -
휴젤, 현장 시술 강연 진행…최신 트렌드 공유지난달 29~31일 아시아 주요 5개국 KOL을 대상으로 진행한 휴젤 ‘GLAM for Asia 2023’ 행사에서 김찬우 원장이 현장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아시아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Asia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남미, 올해 3월 태국에 이어 이번 대만/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 의료전문가 및 현지 주요 관계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5개국 KOL(Key Opinion Leader)을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기업 경쟁력 및 현지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에 특화된 미용성형 최신 트렌드 및 각종 시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 첫 일정으로는 현장 시연(Live Demonstration)이 진행됐다. ▲황승국 원장(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오욱 원장(메이린클리닉더현대서울) ▲김솔 원장(솔루션 클리닉) ▲김찬우, 이정일 원장(4월 31일 성형외과)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이 참여, 부위별 보툴리눔톡신/HA(히알루론산)필러/복합 시술법 등 한국의 진보된 테크닉을 소개했다.‘아크로스’ 공장 투어도 마련됐다. 아크로스는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수출명:레볼렉스(Revolax), 더말렉스(Dermalax), 퍼스니카(Persnica))’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휴젤의 주요 관계사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최신 생산설비/시스템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 최초로 202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했으며, 태국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하고 대만에서도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HA 필러 또한 중국, 유럽을 포함 전 세계 3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은 GLAM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술 포럼 개최, 학회 발표 등을 추진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은 휴젤의 글로벌 매출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휴젤과 휴젤브랜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8-02 10:14:19노병철 -
GC셀, 글로벌 BD 전문가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셀은 글로벌 사업개발(BD)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Oncology)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을 주도했다.전 CBMO는 GC셀의 글로벌 BD&마케팅 부문을 맡아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계열사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GC셀 관계자는 "전 CBMO를 통해 GC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C셀은 올초부터 글로벌 인재들로 CEO, CTO(최고기술책임자)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글로벌 확장(Global Expans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 비전 '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를 선포하며 글로벌 탑티어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2023-08-02 10:02:02이석준 -
600억 규모 메로페넴 시장 유한양행·JW중외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600억대 외형의 메로페넴 성분 항생제 시장에서 유한양행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1996년 도입신약으로 허가된 유한메로펜주는 당시 제로 베이스였던 관련시장을 현재 수준으로 이끈 일등공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허만료 시점인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네릭이 출시, 26개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유한메로펜의 2019·2020·2021·2022년 매출은 316억·277억·308억·319억원으로 카바페넴계 항생제 계열 메로페넴수화물 제제 리딩 제품이다.2·3위 제품은 JW중외제약 포스페넴과 동아에스티 메바페넴으로 지난해 각각 99억·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1위 제품인 메로펜과 3~8배 가량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페넴·메바페넴 역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측면에서 향후 치열한 매출 경쟁도 예상된다.중소제약사 중에서는 비씨월드제약·비씨월드헬스케어 메펨·메펨큐가 35억·16억원을 달성하며 4·7위에 랭크됐지만 같은 그룹사로 포함해 산정할 경우 51억원으로 동아에스티 메바페넴을 제치고 3위에 오르는 매출 규모다.매출 10위권 제품 중 가장 뒤 늦게 출시된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큐펨도 2021년 출시 원년에 일약 14억의 실적을 거뒀고, 2022년에는 57% 성장한 22억원을 달성했다.상위 10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제품군 외형은 2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메로페넴 항생제 시장의 과점 양상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한편 메로페넴수화물 성분 항생제는 일반적인 감염성 질환 뿐만 아니라 인터페론·리바비린제제와 병용·단독투여 할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적응증은 패혈증, 폐렴, 방광염, 세균성 수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골수염, 창상감염 등이다.2023-08-02 06:00:50노병철 -
새주인 맞은 CG인바이츠의 숨가빴던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의 올 상반기는 숨가빴다. 우선 뉴레이크인바이츠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사명도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CG인바이츠로 변경했다. 3대 중점 과제도 공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이 과정에서 CG인바이츠 창업주 조중명 회장의 거취도 변화가 있었다. 조 회장은 올 4월 CG인바이츠 단독대표 및 사내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다만 6월 사내이사로 경영에 복귀했다.굵직한 자금 거래도 발생했다. 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외도 펜젠 최대주주 등극(168억원 규모), 화일약품 지분 매도(50억원 규모), 금호에이치티와 주식양수도계약(SPA, 280억 규모), 오성첨담소재 대상 유증(43억원 규모), 판교 사옥 매각(349억원 규모) 등에서 수십억에서 수백억원 자금이 오갔다.주인 바뀐 CG인바이츠 '변화의 바람' CG인바이츠는 5월 19일 뉴레이크인바이츠 대상 58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후 뉴레이크인바이츠는 6월 2일 유증 대금을 납입하고 CG인바이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6월 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항암제 사업 확대 ▲비 핵심 자산 매각 ▲ESG 기반 주주 친화 정책을 3대 중점 과제로 공표했다.약속은 실행으로 이어졌다. 이중 비 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었다. CG인바이츠는 최근 경기도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본사 건물 3개 층을 매각했다. 349억원 규모다.중복 부동산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인 신규 임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2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향후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 엑시트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CG인바이츠는 올 1월 화일약품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50억원을 확보했다. CG인바이츠는 올 1분기 말 기준 화일약품 11.41%를 보유하고 있다. 8월 1일(2005원) 종가 기준 152억원 규모다.미국법인 CG파마슈티컬스(100%)과 크리스탈생명과학(59.2%),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100%), 마카온바이오테라퓨틱스(52.3%) 등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있다.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경우 300억원 안팎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CG인바이츠는 비 매각 자산 처분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R&D 확장이다. CG인바이츠는 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암 백신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전립선암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시작으로 암백신 11종에 대한 후속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R&D도 속도를 낸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캄렐리주맙'과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등이 대표적이다. 조중명의 거취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조중명 CG인바이츠 창업주의 거취도 변동이 많았다.조 회장은 올 3월 화일약품 공동대표, 4월 CG인바이츠 단독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두 회사 모두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다. 화일약품은 CG인바이츠가 2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조 회장은 경영에 관여했다. 한때는 최대주주였다.다만 조 회장은 6월 경영에 복귀했다. 사임 2개월여만이다.조 회장의 복귀는 본인 의지 외에도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 경영 복귀 요구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의 R&D 연속성과 상징성 등이 고려된 처사다. 주주와의 갈등 완화 역할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CG인바이츠는 과거에도 소액주주와 갈등이 잦았다.단 조 회장은 화일약품 경영에는 여전히 손을 뗀 상태다. CG인바이츠도 사내이사로 복귀했지만 대표이사는 정인철 단독체제로 운영 중이다. 조 회장은 CG인바이츠에서 최대주주를 도와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3대주주와의 갈등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 변경 외에도 굵직한 이슈로 체질개선을 단행했다.펜젠 최대주주 등극, 화일약품 지분 매도, 금호에이치티와 주식양수도계약, 오성첨담소재 대상 유증 등이다. 여기서 수십에서 수백억원 자금이 오갔다.금호에이치티와의 주식양수도계약(SPA)은 잡음이 일었다. SPA 잔금 납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CG인바이츠가 금호에이치티 이사 해임안을 담은 임시주주총회를 강행하면서다.조중명 회장은 올 3월 금호에치티가 2020년 매수한 CG인바이츠 주식 및 경영권을 280억원에 다시 양수한다는 계약(SPA)을 맺었다. 계약일 계약금 28억원, 4월 중도금 28억원을 납입한 조중명 회장은 6월 30일 잔금 224억원 납입을 남겨 놓고 있었다. 다만 최대주주가 바뀌고 CG인바이츠가 잔금 납입 하루 전인 6월 29일 금호에이치티 이사 3명 해임 건을 담은 임시주총을 열면서 갈등이 발생했다.다만 CG인바이츠가 임총에서 조중명 회장은 물론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측 인사 2명과 금호에이치티측 인사 2명(조경숙, 양동석)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면서 갈등은 봉합된 상태다.기업 인수건도 있었다. CG인바이츠는 팬젠 인수에 168억원(지분율 14.37%)을 투입했다. 당시 화일약품도 팬젠 지분 6.06%를 취득해 3대주주에 올랐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CG인바이츠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조중명 회장이 화일약품 경영에서 빠진 점을 고려하면 '따로 또 같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CG인바이츠의 상반기 행보가 숨가빴다. 최대주주 변경이 대표적이다. 금호에이치티와 소액주주와의 갈등, 펜젠 인수, 조중명 회장 거취 등도 맞물렸다.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CG인바이츠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는 만큼 맞물린 이슈도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3-08-02 06:00:2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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