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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재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판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대원제약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콜대?q키즈펜시럽의 판매중지 해제를 발표했고, 이어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제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시설에서의 제품 제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콜대워키즈펜시럽은 지난 5월 상 분리 현상으로 인해 제품 제조·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대원제약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고, 6월 말에는 식약처에 회수 종료 사실을 보고했다. 식약처는 이를 토대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이와 별개로 회사는 원인 규명과 제제 개선 연구를 이어왔다. 그 결과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최적의 배합비율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제출한 해결방안을 검토한 결과 제제 개선이 이뤄졌음을 확인하고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대원제약은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 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하더라도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11 09:30:57김진구 -
'모처럼 활기' 제약바이오주 보름 새 시총 20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최근 보름 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2곳의 시가총액은 2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신풍제약,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파마리서치, 한국비엔씨 등의 시가총액이 보름 만에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보름 만에 82개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20조 껑충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863.24로 거래를 마쳤다.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2개로 구성됐다.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 새 급등했다. 지난달 26일 2545.41에서 11거래일 만에 2869.36으로 12.73% 올랐다. 특히 지난 9일엔 하루 만에 4.53% 급등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직전까지 부진했던 흐름이 반등하는 양상이다. 올해 KRX헬스케어지수는 3월까지 부진하다가 4월 크게 상승한 바 있다. 4월 13일엔 2939.2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부침을 거듭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6월 말부터는 급락하기 시작해 7월 26일엔 2545.41까지 내려앉은 바 있다.최근 보름 새 등락률로만 보면 17개 KRX섹터지수 중 상승 폭이 두 번째로 크다. 10일 종가 기준 17개 지수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12.82% 상승했고 이어 KRX헬스케어가 12.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사 82곳 중 74곳 시총 호가대…신풍·한미·파마리서치 약진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는 82개 기업 중 8곳을 제외한 74곳이 보름 새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51조7435억원에서 보름 만에 57조815억원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20조8461억원에서 22조8535억원으로 약 2조원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조4308억원, SK바이오팜은 1조229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673억원 각각 증가했다.82개 기업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휴마시스다. 휴마시스의 시가총액은 2516억원에서 3985억원으로 보름 만에 58.35% 확대됐다. 보로노이는 이 기간 6564억원에서 9524억원으로 45.09% 증가했다. 보로노이의 경우 올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07’의 임상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신풍제약과 한미사이언스, 파마리서치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신풍제약은 741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보름 새 1조279억원으로 32.87% 증가했다. 신풍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임상3상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조1652억원에서 2조8333억원으로 30.86% 증가했다.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3조3918억원에서 4조1518억원으로 22.41% 확대됐다. 기존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GLP-1 계열 약물 ‘에페글레나이티드’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상승세다. 이밖에 파마리서치와 한국비엔씨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 이상 증가했다. 씨엠지제약, 대웅, 티움바이오, 압타바이오, 클래시스, 헬릭스미스, 오스코텍, 유바이오로직스, 보령, 제넥신, 일동제약 등은 시가총액이 20% 이상 확대됐다.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선 최근 코로나 재확산이 제약바이오주 상승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연중 고공 행진했던 반도체·기계장비·에너지화학 등의 주가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평가 받았던 제약바이오업종으로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2023-08-11 06:19:17김진구 -
삼진제약, 위시래빗 콜라보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위시헬씨 스카프를 착용한 달 토끼 위시래빗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2023년 토끼의 해를 시작으로 자사의 통합헬스케어브랜드 ‘위시헬씨’와 인기 토끼 캐릭터 ‘베니’(작가 구경선)와의 장기적인 콜라보를 진행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베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킨에서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꾸준히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삼진제약은 지난 2020년 7월, 고객이 ‘언제나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통합헬스케어브랜드 ‘위시헬씨-Wish you a healthy life’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현재 ‘위시헬씨’는 대표품목으로 성장한 맞춤 건기식 올인원 팩‘하루엔진’시리즈, 효과 좋은 다이어트 ‘비컴핏’, ‘리턴핏’, 젤리타입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 등 다양한 제품 군을 갖춰 오고 있으며, 자사 운영 공식 온라인 스토어 ‘마켓온제이’(Market on J)’와 그 밖의 유통 채널을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번에 ‘위시헬씨’와 ‘위시래빗’ 콜라보를 이룬 ‘귀가 큰 토끼 - 베니’는 시청각장애인 작가인 자신을 대신해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으라는 소통의 염원이 담겨 있다.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귀가 큰 토끼-베니’는 ‘위시래빗’으로 재탄생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소통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위시헬씨’ 브랜드의 가치 전도사로서 대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삼진제약 ‘위시헬씨’는 향후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위시래빗’ 대형 조형물과 굿즈, 한정판 에디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최근에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밤의 여행 도서관:대한민국 테마전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위시래빗’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에서 조형물과 이를 활용한 포토존 등의 설치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 바 있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소통의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토끼 캐릭터 ‘베니’와 ‘위시헬씨’ 브랜드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향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위시헬씨 브랜드의 가치와 더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캐릭터 ‘베니’는 지난 2015년부터 이모티콘, 굿즈, 책 등의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2023-08-10 15:04: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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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하지만'...일동제약 전문약 매출 3년새 37%↑[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실적 부진에도 전문의약품 사업은 순항했다. 피레스파, 투탑스 등 주력 의약품의 고른 활약으로 전문약 매출이 3년 전보다 37% 증가했다.10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전문약(ETC) 사업 매출은 856억원으로 전년동기 815억원보다 5.0% 증가했다. 전문약 매출은 작년 1분기와 3분기에는 못 미치지만 점차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2분기 전문약 매출은 2021년 2분기 741억원에서 2년새 15.5% 늘었다. 2020년 2분기 623억원과 비교하면 3년 동안 37.4% 상승했다.분기별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단위 억원, 자료 일동제약). 주력 처방약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는 지난 2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피레스파는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로부터 도입한 제품으로 폐의 섬유화와 폐활량 저하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고혈압복합제 ‘투탑스’의 2분기 처방액은 24억원으로 전년보다 17.7% 늘었다. 투탑스는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이 결합된 복합제다. ‘투탑스플러스’는 2분기 처방금액이 19억원으로 7.1% 늘었다. 투탑스플러스는 투탑스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결합된 복합제다.최근에는 항궤양제 ‘넥시움’이 가세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손 잡고 ‘넥시움’의 공동판매를 시작했다. 넥시움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항궤양제다. 넥시움은 2분기에 8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일동제약은 최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적자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1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3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레피젠과 협업을 통해 판매 중인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일동제약은 최근 R&D 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는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신설 법인의 명칭은 '유노비아(가칭)'로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2023-08-10 12:04:04천승현 -
유나이티드,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입출고 고속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 새 물류자동화창고를 완공했다.10일 회사에 따르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자동화창고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빠르고 정확한 물류 운영을 충족하기 위해 지어졌다. 건축면적 1695제곱미터, 연면적 3333제곱미터의 지상 4층의 규모다.물류자동화창고는 입출고 작업의 자동화와 실시간 재고관리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이다. 제품 생산과 유통에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다.행사는 대표이사 개회사와 내외빈 축사, 축하케익 및 테이프 커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축전을 보냈다.강덕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우리 제약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물류자동화창고 준공을 축하드린다. 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8-10 11:11:44이석준 -
SK바이오팜, 2Q 매출 44%↑...뇌전증신약 美 처방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했다.회사 측은 “판관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하게 집행됐던 1분기 대비 71억원 증가했지만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올해 현지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등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를 펼치고 있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도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또는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이 새로운 R&D 기술 플랫폼 투자와 함께 장기적으로 제 2의 상업화 제품 확보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성장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2023-08-10 09:44:31천승현 -
SK케미칼 '생활 속 통증관리' 유튜브 쇼츠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2030 트렌드에 맞춰 첫번째 건강 관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SK케미칼은 유튜브 채널 '화학과 바이오의 케미스토리'를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통증 관리법' 쇼츠(숏폼·짧은영상)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영상은 귀엽고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직장생활, 가정, 운동, 육아 등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통증 건강 관리법을 알리는 내용으로 제작됐다.늦은 야근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기린'을 시작으로 무거운 짐을 들어 허리가 아픈 '쥐', 축구로 무릎을 다친 '고양이', 골프와 육아로 손가락이 아픈 '판다' 등 다양한 각 부위별 통증관리법을 공유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트라스트 패취'와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사용법도 소개했다.SK케미칼은 유튜브에 이어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노란색의 SK케미칼 트라스트패취는 1996년 국내 기술로 탄생한 관절염 치료 패취제다. 지난 6월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과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ORANGE)' ‘2종을 출시해 일곱 색깔 레인보우 라인업 완성했다.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는 밴드 사이즈로 손가락 관절, 손목과 같은 국소부위,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는 탁월한 신축성과 우수한 부착감으로 움직임이 많은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의 골관절 부위에 사용이 적합한 제품이다.박현선 SK케미칼 Pharma 기획 실장은 "건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헬스케어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8-10 09:23:48이석준 -
SK바이오팜, 2Q 영업손실 189억...전년비 적자 축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했고 당기손손실 233억원을 기록했다.2023-08-10 09:22: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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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팜텍 자회사, 암진단 AI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팜텍 자회사 비엘사이언스는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재필 교수 연구팀과 '조직, 세포병리 진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비엘사이언스와 고재필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조직, 세포병리 진단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디지털병리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이 솔루션은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조직과 세포의 영상을 토대로 빠르게 암을 진단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조직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의 핵심은 다중 생체조직에서의 암 분류 세분화와 평가를 통해 딥 러닝 모델을 구현하고 AI 학습과 훈련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09년 설립된 비엘사이언스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병(STD)을 진단할 수 있는 '가인패드'를 개발한 진단 전문 기업이다. 가인패드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장영실상'을 2018년 수상했고 올 4월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재필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전문가다. 딥 러닝, 영상인식 등 3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딥 러닝 관련 2건을 포함해 다수의 기술이전 실적을 갖고 있다.주요 연구 성과는 딥 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AI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패널, 자동차 조립공정 등의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의학관련 영역도 '활력징후 신호를 이용한 환자건강 예측 및 모니터 시스템'과 '3D-U2-Net 기반의 새로운 뇌종양 분할 모델' 등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2023-08-10 09:00:27이석준 -
R&D 사업 홀로서기...'절치부심' 일동제약의 승부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지속적인 적자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R&D) 부문 분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R&D 비용 증가로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인력 감축에 이어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일동제약의 의약품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R&D 독립법인의 독자 경영으로 효율적인 신약 개발과 투자 유치를 이끌겠다는 고육책이다.일동제약, R&D 부문 물적분할...11월 300여명 대규모 R&D 전문기업 출범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 분할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신설 법인의 명칭은 ‘유노비아’(가칭)로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유노비아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범한다.신설법인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의 R&D 사업 뿐만 아니라 인력도 대부분 투입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일동제약의 연구인력은 324명이다. 300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R&D 전문 법인이 신설되는 셈이다.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진행하던 R&D 과제를 모두 가져간다.일동제약은 ▲당뇨병 ▲간 질환 ▲위장관 질환 ▲파킨슨병 ▲안과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10여 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제약사가 R&D 사업부 전체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존속법인 일동제약은 R&D 활동을 하지 않는 영업·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제약사들은 일부 R&D 파이프라인을 떼어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는 전략을 자주 구사했다.대웅제약은 2020년 5월 아이엔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과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분사한 바이오기업이다. 2020년 9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제일약품은 2020년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온코닉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스타프라잔을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9년 대사질환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100% 출자 자회사로 큐오라클을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동아에스티가 1년 만에 흡수합병하면서 큐오라클은 소멸했다.R&D 투자 확대로 11분기 연속 적자...재무건전성 안정화 승부수일동제약이 공격적인 R&D 투자로 적자가 지속되자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내린 고육책이다.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총 1648억원에 달했다. 신약 개발에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총 745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했는데 지난해에는 1217억원으로 2년 새 63.4% 늘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20년 14.0%에서 지난해 19.7%로 수직상승했다.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건전성도 악화했다. 지난 1분기 말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45.9%로 2020년 말 137.8%에서 크게 높아졌다. 보유 현금도 줄었다. 지난 1분기 말 일동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57억원으로 2020년 말 856억원, 2021년 말 1356억원보다 크게 줄었다.일동제약의 신용등급은 최근 1년 반 만에 3단계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021년 12월 28일 일동제약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조정했다. 작년 6월 30일 A2-에서 A3+로 낮아졌고, 지난 6월 말 1년 만에 A3로 한 단계 더 하향 조정됐다.일동제약은 지난 5월 인력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은 임원들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ERP)을 실시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다.당시 일동제약은 R&D 분야에서는 효율과 스피드를 높이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R&D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단기간내 재무건전성 안정화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R&D 부문 분사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일동제약은 R&D 부문의 분할로 재무건전성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사업이 중심인 기존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 성장 등 꾸준한 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신설법인 유노비아의 R&D 재원 조달이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독립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유노비아 설립 초기에는 모회사 일동제약의 투자를 통해 R&D 활동을 이어가고 향후 투자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을 시도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설되는 자회사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R&D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향후 신약 개발의 성공이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도 수익을 향유하게 되므로 기업 가치 및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두 회사 모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유노비아 출범시 아이디언스 등 4개 연구전문 법인 동시 가동유노비아가 출범하면 일동제약은 그룹 차원에서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 등과 함께 연구전문 법인 4개가 동시 가동된다.아이디언스는 2019년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넘겨 받은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일동홀딩스는 지난 2019년 12월 신약 개발 전략 컨설팅업체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 등에 신약 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약개발 업체들이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에 개발 자료 제공 전략 자문을 의뢰하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 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다.일동제약이 2021년 인수한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그룹 내 신약 개발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한다. 2020년 12월 설립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저분자화합물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일동제약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사내 벤처로 시작했고 2020년 독립법인을 출범했다. 일동제약은 2021년 7월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금 130억원을 투입해 지분 40.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아이리드비엠에스는 녹내장, 간암, 비알코올성지방간, 담도질환, 파킨슨병, 녹내장, 유방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전이성 유방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저분자화합물 의약화학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을 아이디언스에 넘겨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시나리오도 구상 중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의 경영 쇄신 작업과 이번 연구개발 부문 분할을 계기로 흑자 전환과 함께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 관련 지표의 조속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후 사업 활동 및 성과 등을 토대로 배당 정책 등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8-10 06:19:4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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