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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하절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여름철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하절기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충정로 본사를 시작으로 ▲종근당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종근당홀딩스는 올해 두 번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196명의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임직원 가족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원의 매칭기금도 조성하여 소아암 쉼터의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데 후원한다.종근당홀딩스는 여름방학과 휴가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하는 여름철 혈액수급 부족을 해결하고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매년 여름마다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 212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증 1800여장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해왔다.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작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헌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홀딩스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오페라 희망이야기’, 위기가정 영유아 수면조끼 만들기, 홀몸 어르신 폭염 대비 물품 지원, 쪽방촌 주민 의류 나눔 등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2023-08-28 09:15:58노병철 -
휴젤, 2023 부산 포커스 그룹 세미나 진행휴젤이 지난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에서 피부 모형을 활용한 주입감 체험 세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미용/성형 관련 최신 시술 기법 및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별 학술 행사다. 올해 3월 대전에서 2023년 첫 포커스 그룹 세미나가 진행된데 이어 부산에서도 HCPs(의료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urn off the filter, and find your beauty persona’를 주제로 한 두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휴젤은 올해 2월 2050 남녀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쁘띠 시술 및 선호 이미지 조사’를 실시했는데, 남녀 모두 40대에서 쁘띠 시술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50대 여성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시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학술 세미나에는 아카데미 세션과 피부 주입감 체험(Hands-on) 세션을 통해 4050 남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뷰티 페르소나(Beauty persona)에 맞춘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연자들은 보툴리눔 톡신/HA 필러리프팅 실/스킨부스터 등 각 시술을 활용하여 4050세대의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했다.먼저 아카데미 세션에서는 정윤희 원장(웰의원)의 ‘탈모 치료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활용법’을 시작으로 안태환 원장(프레쉬이비인후과 성형외과)의 ‘코 성형(Rhinoplasty) 전문가가 선택하는 HA 필러’, 최우식 원장(라마르의원)의 ‘해부학적 접근을 통한 4050세대 실리프팅 노하우’, 박현준 원장(메이린의원 청담)의 ‘HA 스킨부스터를 이용한 피부 리쥬비네이션(Skin rejuvenation)’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주입감 체험 세션에서는 박현준 원장(메이린의원 청담)과 최우식 원장(라마르의원)이 각각 휴젤의 HA 스킨부스터 ‘바이리즌’과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및 임상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이 직접 피부 모형 등에 제품 주입감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휴젤 관계자는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 진행한 이번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 역시 지역 HCPs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포커스 그룹 세미나가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마지막으로 진행될 서울 행사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보다 심도 깊은 학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8 09:11:31노병철 -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약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에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 간 JW006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전임상에서 JW0061이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보고 사례다.이와 함께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JW0061 도포로 30% 이상(15일) 앞당긴 결과다.JW중외제약은 2024년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글로벌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 제제 최적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JW0061은 남성 호르몬과 무관한 신규 타깃인 GFRA1을 특이적으로 활성화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JW0061의 비임상 시험을 조속히 완수하고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2023-08-28 09:06:04이석준 -
쎌바이오텍 듀오락, 10년 연속 수출 1위 달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듀오락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선두 행진을 이어가며 K-유산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총 수출액 638억 중 쎌바이오텍의 수출액은 227억원, 국내 기업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과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4%, 55% 성장한 수치로, 듀오락은 2013년부터 10년간 대한민국 유산균 수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왔다.쎌바이오텍이 10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량 중 30 ~ 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던 저력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수출 채널에서 입증된다. 쎌바이오텍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해 왔다. 유럽 수출의 전초지로 덴마크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28년간 뚝심 있게 개발해온 독자적인 한국산 균주와 기술력도 주효한 성과 요인으로 작용했다. 쎌바이오텍은 16명의 박사진을 포함, 47명의 미생물 전문가와 함께 한국산 유산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은 물론, 국내에서 의무사항이 아닌 ▲균주 유전체 분석 ▲항생제 내성 검사 ▲독성 유전자 검사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해, 강한 향신료를 섭취하는 한국인 식습관에도 높은 생장성을 자랑한다. 임상시험을 통해 비코팅 대비 장내 생존율이 100배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이렇게 개발한 한국산 균주와 수출 채널을 기점으로,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브랜드를 통해 임산부와 수유부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까지 연령별 장내 미생물 환경과 균주별 성장 속도에 맞춰 과학적으로 배합한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발탁해 “알면 알수록, 나를 위해 듀오락”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유산균에 대한 ‘진정성’과 ‘자신감’을 어필하고 있다.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28년 동안 단순한 사업성을 넘어 인류 본연의 건강과 복지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알려온 결과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감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산균 수출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산 균주의 우수성을 전파하며, K-유산균의 세계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8 08:44:35노병철 -
상장제약 보유 현금 감소…R&D·신사업 투자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대비 7.2% 감소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R&D와 시설 확충, 신규 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주요 30개 업체 가운데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이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대비 13.7% 늘어난 6269억원에 달한다.30곳 중 17곳 현금성자산 감소…R&D·신사업 투자↑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3조4743억원이다. 작년 말 3조7448억원 대비 6개월 새 7.2% 감소했다.30개 업체 중 17개 업체의 현금성자산이 감소했다. 하나제약과 일양약품, 동국제약, JW중외제약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한독과 대원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나이티드, HK이노엔, 광동제약은 30% 이상 감소했다. 녹십자, 일동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은 10% 이상 줄었다. 대부분 투자활동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금성자산이 감소한 17개 기업 중 일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우 지난 상반기 투자활동으로 인해 유입된 현금보다 유출된 현금이 많았다는 의미다.특히 17곳 중 10곳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영업활동 또는 재무활동 현금흐름 규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혹은 재무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전체 현금성자산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일양약품의 경우 작년 말 596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2분기 말 102억원으로 82.9% 줄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51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만 투자 목적으로 유출된 현금이 512억원에 달한 셈이다.동국제약은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737억원에서 2분기 말 286억원으로 61.2% 감소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63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용기기 신제품인 ‘마데카프라임’에 대한 광고를 본격적으로 집행하면서 관련 비용 지출이 늘었다. 실제 올 상반기 이 회사가 광고선전비로 지출한 비용은 32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59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00억원 가까이 늘었다.JW중외제약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대비 339억원에서 159억원으로 53.1% 줄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489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연초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하면서 148억원을 지출했다. JW중외제약은 병의원 영업력을 기반으로 의약품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동화약품과 휴젤은 현금성자산이 6개월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동화약품은 작년 말 343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810억원으로 135.8% 늘었고, 휴젤은 1318억원에서 2903억원으로 120.3% 증가했다.이밖에 환인제약과 휴온스의 현금성자산이 40% 이상 늘었다. 종근당, 삼진제약, 제일약품, 셀트리온, 동아에스티는 10% 이상 증가했다.셀트리온 6천억·삼바 5천억…2천억 이상 기업 6곳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이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6269억원으로, 작년 말 5512억원 대비 6개월 만에 726억원(13.7%) 증가했다.셀트리온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355억원,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1754억원,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1874억원 등이었다. 연구개발 등 투자활동과 배당 등 재무활동으로 현금이 유출됐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영업활동에서 유입된 현금이 많았다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은 연말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3281억원이 더해져,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1조원 가까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말 기준 5348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 휴젤,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갖고 있다.한미약품·종근당·대웅제약·SK바이오팜은 1000억원 이상을, 동화약품·녹십자·HK이노엔·광동제약·파마리서치·환인제약은 500억원 이상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08-28 06:20:24김진구 -
"비타란, 차별화된 PN 스킨부스터…경쟁력 자신"김석순 비알팜 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알팜이 최근 시장에 선보인 'HP 비타란'은 PN 성분의 차별화된 스킨부스터다. 비알팜의 기술 및 시설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약 6년의 독자 연구 끝에 탄생했다.차별화를 논할 때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수다. 비타란은 250명 규모 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서 올해 700억원 안팎의 매출이 점쳐지는 대조약과 비열등성을 확인했다.원료도 마찬가지다. 비타란의 PN 원료는 HACCP, ISO9001 인증을 받은 전남 고흥의 최첨단 스마트 양식장에서 생산한다. 최초이자 유일한 양식 방식이다. 이에 원료 및 완제품의 일관성이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품 수급 측면도 안정적이다.김석순(65) 비알팜 대표는 비타란 출시를 발판 삼아 PN 및 PDRN의 쓰임새를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의약품, 코스메슈티컬은 물론 향후 식품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생각이다. 이는 회사 매출과도 직결된다.확장 계획의 중심은 '연구'다. 연구가 뒷받침돼야 물질의 쓰임새도 넓어질 수 있다는 그의 지론과 맞닿는다.김 대표는 "비타란은 비알팜의 기술 및 시설 그리고 노력의 결정체다. 비타란의 매출 발생은 또 다른 연구로 이어져서 PN(또는 PDRN)의 쓰임새를 넓힐 것이다. 향후 식품 영역까지 고려하고 있다.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기술과 시설 경쟁력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석순 대표와 일문일답.HP비타란의 250명 규모 허가 임상 결과는20주 동안 250명(시험군 250명, 대조군 250명) 대상 양쪽 눈꼬리 잔주름(crow's feet)의 일시적 개선 효과를 위한 유효성,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 대조군과 함께 총 4회를 투여했다. 다기관, 무작위 배정, 눈가림, 비열등성 확증 임상이다.그 결과 비타란 최종 적용 후 12주 시점에서 독립적 평가자가 평가한 안정시(무표정) 눈가주름척도(CFGS)가 1점 이상 개선된 비율(개선율) 평가를 통해 HP Vitaran I의 눈가주름 개선 효과가 대조기기와 비열등함을 입증했다.비타란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한 또 다른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가통증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을 준비하면서 경쟁품 대비 통증과 점탄성 대비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능성을 보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비알팜은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식으로 PDRN/PN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PDRN은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하는 물질이다. 비알팜이 양식을 선택한 것은 수입산 PDRN이나 자연산 어류에서 추출하는 PDRN은 그 어류가 어떤 환경 속에서 성장했는지 이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품질 관리 및 안전성의 확보를 위해서는 어류의 이력을 정밀하게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치어부터 성장 이력과 건강 상태를 추적 관리하며 양식하고 있다. 비알팜은 HACCP, ISO9001인증을 받은 전남 고흥의 최첨단 스마트 양식장에서 세계 최초로 해수를 이용해 육상에서 바다송어를 양식해 PDRN을 생산하고 있다. 양식 과정에서 어떠한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바다 송어의 정소에서 추출하는 DNA 조각인 PDRN은 항염 및 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종 상처 및 궤양의 치료, 수술 후 조직의 재생을 위해 사용된다.최근 PDRN보다 DNA 조각을 더 길게 자른 PN을 이용해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관절주사 등으로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비타란도 그 중 하나다.비알팜의 생산능력은현재 의료기기 600억, 화장품 300억, 의약품 150억 수준이다. 대략 1000억원이다. 향후 시설 투자도 준비 중이다. 원주공장 유휴 부지와 인근 공장 부지를 추가 확보했으며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장 완공 시 2500억~3000억원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다.비알팜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과 MOU를 맺고 연어, 송어를 활용한 식품, 의약용 원료 생산 공급 및 연어, 송어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한 움직임이다.비타란은 최근 허가를 받고 국내 제약사 제휴를 통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파트너과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는가LG와 비타란 브랜드의 국내 영업 담당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젤, 녹십자웰빙 등과는 코마케팅이다. 비알팜이 제조 공급하고 파트너별 별도 브랜드로 활동한다.비알팜은 수출에 일가견이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작년 195억원 매출을 올렸다. 해외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지난해 매출에서 국내와 해외는 절반씩이다. 이중 PN/PDRN 비중은 66%다. 매출은 의료기기 50%, 화장품 30%, 전문의약품 20%로 구성됐다.& 65279;글로벌 시장은 해외학회, 전시회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현재 41개국에 수출 중이다. PN 관절강 주사제 등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비알팜의 기술력은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다.김석순 대표는 연구가 뒷받침돼야 물질의 쓰임새도 넓어진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PDRN/PN의 활용도를 의료기기, 의약품은 물론 코스메슈티컬 그리고 식품까지 바라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가치료영역의 확대와 미용제품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함량에 따른 효능/효과 연구 ▲PDRN/PN과 적합한 원료와의 hybrid 형태의 제품군 발굴 ▲타 회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선 및 신규 창출 연구 등이다.PDRN/PN 시장은 파마리서치에 의해 규모가 커졌다. 여기에 비알팜의 연구를 더해 PDRN/PN 쓰임새를 확장하려 한다. 같이 시장을 키워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2023-08-28 06:00:00이석준 -
'수출급감에 계약해지'...만만치 않은 겔포스 中 정복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의 효자 수출 의약품 ‘겔포스’가 중국 시장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수출 규모가 급감한 데다가, 대형 중국제약사와의 수출 계약도 해지됐다. 회사 측은 현지 직접 공략으로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목표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겔포스의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년동기 79억원보다 8.6% 감소했다. 겔포스는 1분기 매출이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늘었지만 2분기에는 34억원으로 26.9% 줄었다.지난 1975년 국내 발매된 겔포스는 보령의 간판 일반의약품이다.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제산제다.분기별 겔포수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겔포스는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수출 실적이 부진했다.겔포스의 상반기 내수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보다 96.1% 상승했다.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96.8%와 63.8%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상반기 겔포스의 수출액은 2억원에 그쳤다. 작년 상반기 43억원에서 1년 만에 95.6% 쪼그라들었다. 올해 1분기 겔포스의 수출액은 0원이었다.겔포스는 보령의 효자 수출 제품이다. 겔포스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91억원으로 내수 매출 78억원을 압도했다. 2017년에는 겔포스의 수출액이 10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중국 파트너사와의 계약 해지가 겔포스 수출 부진과 연관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보령은 지난 24일 시노팜과 맺은 겔포스 중국 독점판매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보령은 지난 2021년 시노팜과 약 8714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겔포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시노팜은 5년 간 중국 대륙 32개 성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시노팜은 연 매출이 약 80조원 규모의 중국 1위 제약사다.보령의 시노팜 계약 해지 규모는 915억원이다. 당초 계약 규모에서 이행률 8.7%에 해당하는 88억원만 수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겔포스의 수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럼에도 5년의 계약 기간 중 2년 동안 이행률이 10%에 못 미친 데다가, 올해 들어 사실상 수출실적이 발생하지 않아 계약 해지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겔포스의 포장 리뉴얼 등의 사유로 생산이 일부 지연된 것도 수출 감소의 요인이라고 보령 측은 설명했다.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보령은 중국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겔포스의 수출을 시작했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했다.지난 2021년 중국 시장 수출 증대를 위해 파트너를 대형 제약사로 변경했지만 오히려 수출은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한 셈이다.보령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겔포스를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내 총판이나 대리점하고 직접 접촉해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2023-08-26 06:17:31천승현 -
'호실적·배당' 휴온스 시총 껑충…한달새 2000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한달새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61% 올랐다. 호실적, 중간배당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휴온스는 연간 매출액 첫 5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휴온스는 25일 4만7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달전인 7월 26일(2만9400원)과 비교하면 61%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시총은 3509억원에서 5695억원으로 2186억원 증가했다.8월 8일 전일대비 20% 상승했다. 이날은 휴온스그룹 상장 3사가 첫 중간배당을 공시한 날이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이다. 총 91억원 규모며 이중 휴온스 몫은 35억원이다.주주친화정책 일환이다. 3사는 올초 중장기 배당 정책에서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통해 직전 사업연도 주당배당금 대비 0%~30% 상향 계획을 발표했다. 약속은 실천으로 이어졌다.8월 14일에는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액은 2686억원으로 전년동기(2399억원) 대비 1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26억→291억원)도 28.8% 늘었다. 매출은 올해 최초로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주요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메노락토'는 상반기만 233억원 매출을 올리며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메노락토 매출은 발매 첫해 173억원, 지난해 3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뒀다.시장 관계자는 "휴온스 기업가치가 호실적과 중간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을 발판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7개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며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휴온스도 2022년 3월 25일부터 송수영(60), 윤상배(53) 각자대표 전문경영인 체제다. 윤 대표는 GSK, 보령, 종근당 등 업계 이력이 있다. 휴온스에서 송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 윤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대표를 겸직한다.2023-08-26 06:00:29이석준 -
JW중외제약 점안제 제로마케팅 눈길...ESG경영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제로 슈거(무설탕·Zero Sugar)' '제로 웨이스트(재활용·Zero Waste)' 등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0) 트렌드'가 핵심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이러한 캠페인은 다양한 산업군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눈물 시장에도 제로의 바람이 불고 있다.JW중외제약은 최근 보존제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방부제를 뺀 인공눈물 아이엔젤톡톡 점안액을 새롭게 출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아이엔젤톡톡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점안제로 눈의 부담을 덜고, 다회용 특수용기로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인공눈물은 편의성에 따라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인공눈물과 큰 용량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인공눈물로 나뉜다.특히 다회용 인공눈물은 일회용에 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다.하지만, 사용상의 위생 문제와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벤잘코늄 등의 방부제가 첨가돼 있어, 자주 점안하거나 용법·용량을 지키지 않았을 때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아이엔젤톡톡은 오염을 방지해주는 특수용기를 통해 다회용 인공눈물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보존제는 뺀 무방부제 인공눈물이다. 아이엔젤톡톡의 특수용기는 일방향 밸브(외부 공기·이물질 역류 방지)로 특허받은 Pure-Flow 기술로 점안액 제어가 가능하다.점안하기 위해 용기를 누르면 밸브를 따라 점안액이 흘러나오고, 자동으로 밸브가 다시 닫히면서 외부로부터 오염을 차단한다.아이엔젤톡톡의 주성분인 트레할로스는 선인장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수분을 포집하고 단백질과 결합하여 안구 표면을 장시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보습 효능이 뛰어나 화장품 등 뷰티 제품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JW중외제약 측은 "트레할로스 성분의 인공눈물 제품 중 다회용 특수용기로 처음 출시된 아이엔젤톡톡은 방부제 제로와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공눈물은 위생 및 제품의 특성상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데,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은 한 번 사용하고 폐기되기 때문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도 많다.한 달 간 제품 사용 기준으로 일회용 인공눈물은 약 30개의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아이엔젤톡톡은 15ml 용량 단 한 통으로 개봉 후 1개월 간 사용이 가능하다.또 일회용 인공눈물은 처음 개봉할 때 플라스틱 캡이 떨어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의 발생 우려가 있어 점안 시 주의가 필요한데, 아이엔젤톡톡은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이 점안이 가능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7년 연속 인공눈물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렌즈아이드롭(순, 쿨, 쿨하이)과 함께 이번에 출시한 아이엔젤톡톡 등 아이케어 라인업(프렌즈아이엔젤, 마이드롭)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8-26 06:00: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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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반려동물시장 진출…온힐과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반려동물케어 전문 플랫폼기업 온힐과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협약 내용은 반려동물 제품 등의 유통, 반려동물 의약품·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 및 제조, 반려동물특화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온힐은 반려동물 제품과 동물의약품 유통에 있어 온라인·오프라인·동물병원 등 국내 유일 Omni channel과 플랫폼을 갖춘 반려동물케어 전문기업이다.전국에 1000처 이상의 동물병원 직거래 네트워크와 온라인 폐쇄몰 플랫폼 등 영업 역량을 기반으로 심장사상충 백신은 물론 동물 치매치료제 등 반려동물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이번 제휴로 알리코제약의 특화사업은 2018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여성헬스케어, 메디컬디바이스에 이어 반려동물 케어비즈니스로 이어졌다.이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경영 전략으로 교토삼굴(狡& 20820;三窟)의 지혜를 강조해 온 이항구 대표의 경영철학과 사업방향성과 연결된다.회사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은 주력 사업 시설 투자 외에도 미래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과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특화 비지니스는 사업 개시 3년 만에 200%이상의 고성장을 시현중이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세계시장 대비 1.6%수준으로 23년 기준 약 4조(소비재 2.5조, 헬스케어 분야 1.5조) 규모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만 6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023-08-25 15:34:1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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