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신제약, 근육통에 효과 빠른 '아렉스알파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신신파스아렉스의 새로운 라인업 경구용 ‘아렉스알파정’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아렉스’는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통해 통증 관리에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한 ‘신신파스아렉스’를 필두로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아렉스마일드’, 바르는 ‘아렉스 로션’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경구용 제품 ‘아렉스알파정’까지 붙이고 바르고 먹는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아렉스알파정은 OTC(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근거로 1일 복용 가능한 최대 함량의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경비타민 성분의 푸르설티아민과 근경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산화마그네슘 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3종 성분을 배합해 근육통 및 관절통에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신신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근육진통제 시장의 새로운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근육진통제에서 사용되던 아세트아미노펜과 클로르족사존 복합제가 유효성 입증 문제로 허가 갱신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되었기 때문이다. 신신제약은 대체 품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종 시기를 고려, 약국과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성분 조합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9월부터 약국 유통을 시작했다.신신제약 노현민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근육 진통제의 단종으로 인한 유통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준비했고, 출시 이후 약국 현장의 우호적인 반응과 함께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신신제약의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아렉스’라는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국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2023-09-22 10:16:05노병철 -
블루엠텍, 의약품 유통업 최초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최초의 의약품 유통업체다. 2018년에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이커머스로 전환했다.현재는 개원의원 약 70%가 이용하는 대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장을 완료하면 창업 8년만에 코스닥에 입성한다.블루엠텍은 올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771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블루엠텍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한편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한다.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했다.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2023-09-22 09:41:22이석준 -
샤페론, 아토피치료제 '누겔' 美 2상 스마트 임상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인핸드플러스와 아토피 치료제 '누겔' 미국 2상을 스마트임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글로벌 스마트 임상시험 및 AI 모션분석을 통한 피부질환의 증상 패턴 분석을 위한 개발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향후 진행될 누겔 글로벌 2상 시험을 스마트 원격 임상시험으로 진행한다.인핸드플러스는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독보적인 행동 분석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임상참가자의 복약 행동 데이터(Real-world Data)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휘원 인핸드플러스 대표는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임상시험 기간 동안 임상참가자의 복약순응도 확인을 간편화하고 대상자별 맞춤 교육을 시행해 복약순응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누겔 임상은 다양한 인종과 용량별 치료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핸드플러스의 스마트워치 기반 AI 복약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누겔의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누겔은 면역세포에만 존재하는 'GPCR19'를 타겟으로 '염증개시신호'와 '염증활성신호'를 동시에 차단한다. 이에 부작용 없이 스테로이드만큼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샤페론은 9월 8일 미국 FDA로부터 누겔 글로벌 2상 시험 진행 승인을 받았다. 연내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2023-09-22 08:18:50이석준 -
'백신·혈액 독립, 합성약 매각'...SK케미칼, 교통정리 윤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이 제약사업 매각에 나선다. 백신과 혈액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데 이어, 합성의약품 사업 처분을 추진하면서 의약품 사업 교통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SK케미칼, 제약사업 매각 검토..."사모펀드 운용사와 협의 중"22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사업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6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분기별 SK케미칼 제약사업 매출(왼쪽)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케미칼).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은 지난해 매출 4071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2.3%를 차지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 패치체 트라스트 등이 주력 제품이다. 최근에는 얀센으로부터 소염진통제 울트라셋과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36.7% 줄었다.SK케미칼이 제약사업을 처분하면 코폴리에스터와 기능소재 등 그린케미칼 사업만 영위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2015년 혈액사업 분사...2018년 백신사업 독립법인 출범업계에서는 SK케미칼의 합성의약품 사업의 분사 또는 매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쳐왔다. 이미 의약품 사업 중 혈액사업과 백신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면서 합성의약품 사업도 교통정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SK케미칼은 2017년 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산업의 분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SK플라즈마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SK플라즈마는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티움바이오가 SK플라즈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9.1%의 지분율을 확보했다.SK디스커버리 지배구조(자료 SK케미칼). SK케미칼은 이후 백신사업도 분사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2021년 3월 상장 당시 SK케미칼이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4%로 희석됐다. 상반기 말 기준 SK케미칼이 지분 68.2%를 보유 중이다.SK플라즈마·바이오사이언스, 독립 이후 고성장...홀로서기 본궤도SK케미칼로부터 독립한 의약품 법인들은 출범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SK플라즈마는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플라즈마의 SK플라즈마의 지난해 매출은 1481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1억원으로 전년 123억원보다 축소됐다.SK플라즈마의 작년 매출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1071억원에서 이듬해 1060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1년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017년 645억원과 비교하면 5년 새 129.8% 확대됐다. 알부민, 리브감마에스엔 등 혈액제제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했다.SK플라즈마 안동공장 전경. SK플라즈마는 분사 직후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1586㎡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 신공장을 준공했고 2018년 10월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약 500% 늘어난 연간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하다.SK플라즈마는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 최종 승인을 받았다. 플랜트 수출 규모는 2억 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SK플라즈마는 브라질, 이집트, 싱가포르 등에도 혈액제제 진출을 예약한 상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펀딩을 받아 개발을 진행했고 약 2년만에 스카이코비원의 상업화에 성공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역량은 2012년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다. 엘하우스에는 세포배양·세균배양·유전자재조합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면서 급성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7월과 8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면서 실적이 급등했고 생산 노하우 완성도도 높였다.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은 9290억원으로 2년 전보다 5.1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억원에서 4742억원으로 20배 이상 뛰었다.다만 최근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백신 위탁생산 종료로 실적은 크게 악화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4567억원으로 전년보다 5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75.7% 내려앉았다.2023-09-22 06:19:15천승현 -
'R&D 성과' JW중외제약, 영업익 첫 1000억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영업이익이 첫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탄탄한 내수 사업에 기술수출 마일스톤이 얹어지면서 수익성이 극대화 되고 있다. R&D 성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기술이전 성과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는 대만에 이어 태국 3상 IND(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회사는 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 통풍 환자 대상 에파미뉴라드 3상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대만, 태국서 IND 승인을 받았고 지난 7월과 8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IND를 신청했다. 국내는 올 3월부터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3상과 함께 투트랙 전략이다.이미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7000만 달러 규모(계약금 500만 달러)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 했다. 향후 추가 기술이전이나 개발 단계 진전 시 기술료(마일스톤)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은 올 7월말 글로벌 2상이 종료됐다.'JW1601'은 2018년 레오파마에 4억2000만 달러(계약금 1700만 달러) 규모에 기술이전 된 약물이다.JW중외제약은 2상 종료에 따라 약 200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게 될 전망된다. 향후 상업화 성공 시 5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마일스톤과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받게 된다.영업이익 첫 1000억원 포문 열까R&D 성과로 기술료 유입이 점쳐지면서 JW중외제약의 연간 영업이익 첫 10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JW중외제약의 올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09억원이다. 기세를 이어가고 'JW1601' 마일스톤 200억원이 올해 더해질 경우 첫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기존 영업이익 신기록은 지난해 630억원이다.회사의 R&D 성과는 탄탄한 내수 실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대표 사례는 리바로 패밀리다. 올 반기만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리바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발사르탄+피타바스타틴 조합 '리바로브이' 등이 반기보고서 기준 713억원을 합작했다. 여기에 영양수액 630억원, 일반수액 428억원 등이 뒤를 받쳤다. 모두 R&D 산물이다.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급여 확대로 처방 범위가 넓어지면서 올 상반기 57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만 보면 36억원으로 전년동기(17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이다.AI 신약 개발 투자 드라이브JW중외제약은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다른 R&D 신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이미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인공지능)·딥러닝(기계학습) 기반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구축했다. JW1601과 URC102 기술이전 성과도 AI플랫폼 작품이다.AI 신약개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파트너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글로벌 기업 머크와 보로노이가 대표적이다. 머크는 AI 신약개발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JW중외제약을 선택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와 주문합성연구소 CS랩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를 제공한다.보로노이와는 2020년 STAT3(암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다수 유전자 발현 촉진 단백질) 억제 항암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시장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의 R&D 성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다. AI 신약 개발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향후 R&D 라인업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2023-09-22 06:00:53이석준 -
SK케미칼 "제약사업 매각 검토...구체적인 조건 협의 중"[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공시했다.SK케미칼이 제약사업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해명공시다.회사 측은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은 지난해 매출 4071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2.3%를 차지했다.2023-09-21 17:43:24천승현
-
유한양행, '사회공헌대상' 복지부 장관상 수상사진 왼쪽부터 심사위원장 임영균 광운대학교 명예교수,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김재훈 전무.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사장 조욱제)은 지난 21일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0회를 맞은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14개 정부부처가 후원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 구성원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시상식이다.이번 시상에서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을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육성과 복지후생 강화,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모범적인 거버넌스 등을 통해 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유한양행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개발 31호 신약 렉라자(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2023년 6월, 1차 치료제 허가를 취득하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또한, 1차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될 때까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통해 환자에게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 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우리동네 건강의 벗’ 사업을 통해서 동작구 관내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매년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서울지역 보훈지청과 함께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파스류로 구성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건강지원을 위해 매주 토요일 의약대생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프리메드와 협업하여 서울역에서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이념은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ESG경영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고 경영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3-09-21 16:42:26노병철 -
연구인력 68→104명...삼진 '마곡시대' R&D 투자 속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진제약이 올해 들어 연구인력을 크게 늘렸다. 작년 말보다 30명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마곡 연구센터 설립 이후 연구인력 채용을 확대했고 조직개편으로 개발·임상인력을 연구센터로 편입시키면서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담 부서도 신설하며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삼진제약의 연구인력은 총 104명으로 나타났다. 박사급 14명, 석사급 58명 등 총 104명의 연구인력이 포진했다.삼진제약의 연구인력 규모는 작년 말에 비해 50% 이상 확대됐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박사급 12명, 석사급 44명 등 총 68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1분기부터 100명을 넘어섰다.분기별 삼진제약 연구인력 규모(단위 명, 자료 금융감독원). 삼진제약은 마곡 연구센터 가동을 계기로 연구인력 규모를 확대했다.마곡 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로 개소했다. 마곡연구센터는 연면적 1만3340㎡ 규모에 지상 8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됐다. 삼진제약은 신약연구개발에 특화된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임상·개발팀 구성원들이 마곡 연구센터에 집결했다. 삼진제약은 연구소 확장 이전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올해 들어 본사에 근무하던 연구개발실 조직이 마곡 연구센터에 편입됐다. 개발팀 14명, 임상팀 12명 등 총 27명의 인력이 본사에서 연구조직으로 투입됐다. 회사 측은 “임상과 개발을 담당하는 인력을 연구센터에 재배치 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존의 연구소 인력도 증원했다. 연구센터 인력은 작년 말 53명에서 6개월 만에 59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디지털이노베이션TF팀이 신설되면서 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디지털이노베이션은 삼진제약이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AI 신약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도출한 질병 원인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혁신신약 화합물들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AI 업체들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8월 디지털이노베이션TF팀을 개설하고 전문가를 고용해 자체적으로 AI 신약개발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삼진제약은 지난해 3월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 출신 이수민 연구센터장을 영입한 이후 공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신약개발, AI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 투자 책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삼진제약은 지난해부터 휴레이포지티브, 아리바이오, 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센리브로, 핀테라퓨틱스, 바스젠바이오, 노벨노빌리티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1년 동안 공동연구 협약을 10건 체결할 정도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휴레이포지티브),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아리바이오, 온코빅스, 핀테라퓨틱스, 노벨티노빌리티), AI 신약개발기업(심플렉스, 인세리브로, 바스젠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화된 기업들과 손 잡았다.올해에도 삼진제약은 지난 1월 항체신약개발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링커-페이로드 결합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5월 대화제약과 항혈전제 신약개발 공동연구 맺었고 지난달에는 탈모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과 항체-약물접합체 및 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을 MOU도 체결했다.삼진제약은 지난 5월 AI 신약개발기업 인세리브로와 공동개발 중인 혁신면역항암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AI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에 선정돼 4년 간 총 정부지원금 57억원을 확보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중견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기엔 물적, 인적 자원의 한계가 있다. AI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2023-09-21 12:00:05천승현 -
종근당고촌재단, UN본부서 시상식...우크라 의료인 수상왼쪽부터 STOP TB Partnership 루치카 디티우(Lucica Ditiu) 사무국장, 고촌상 선정위원 멜 스피겔만(Mel Spigelman), 우크라이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 야나 테를리바(Yana Terleeva) 박사,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우크라이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 올가 그보즈데츠카(Olga Gvozdetscka) 박사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고촌상은 우크라이나의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Ms. Zhanna Karpenko)’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 등 단체 2곳과 개인 1명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번 고촌상은 ‘분쟁지역에서도 결핵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의료인에 대한 인정’을 주제로 전시 상황 속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의료인을 선정했다.수상자인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NTP)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 상황 속에서도 응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1만20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는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지역의 잔나 카르펜코 의료센터장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입원 중인 결핵환자 54명을 대피시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고 피난민에게 식량과 연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의 야나 테를리바(Yana Terleeva) 박사는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은 영웅이며 통합의 심볼이고 그들을 위한 우리의 노고를 인정해 준 국제사회와 고촌상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촌상은 우리에게 단순히 상의 의미를 넘어 희망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뜻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촌상 메달이번 시상식은 UN 정기총회 기간 중 고위급 회의의 부속행사로 진행됐다. 한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이 축사를 했으며, 우크라이나 세르게이 두브로프 보건부 수석차관과 말라위 모니카 채크웨라 영부인이 연사로 참석해 기조 연설을 맡았다.주최 측에서는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 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큰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촌상은 결핵퇴치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과 노력을 인정받는 행사로 모두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며, “결핵 연구개발 투자 확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생산능력 향상 등 올해 UN 고위급 회의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들은 결핵 퇴치를 위한 이종근 회장의 40년 여정과 밀접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의 세르게이 두브로프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의료시설이 파괴되며 많은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관심을 가져준 국제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고촌상(Kochon Prize)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2명의 학자와 14개의 단체에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글로벌 보건의료 연구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2023-09-21 11:47:06천승현 -
삼일제약 '에코바디스' 실버등급 획득…ESG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세계 최대 규모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2023년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2007년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의 10만 기업 이상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평가결과 산출된 스코어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하고 강점과 개선점을 제시한다.삼일제약은 2023년도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분야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 25% 이내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ESG경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ESG 경영 실천을 인정받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베트남 점안제 CDMO(위탁개발생산) 공장 잠재적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9-21 11:18:25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5[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6[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7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8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9"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10'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