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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매출 6%·원가율↓...한미, 견고한 R&D의약품 선순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남의 제품보다 자체개발 의약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이어갔다.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의약품들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남의 제품 매출 비중이 지난 10년 간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6%대로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이 좋은 제품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제품매출은 1조3496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제품매출은 기업이 직접 생산해 물건을 판매해 얻은 매출을 말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1년 전통제약사 최초로 제품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고 높은 성장세가 계속됐다. 지난 2년 간 제품매출은 25.6% 늘었다. 한미약품의 제품매출은 지난 2013년 6016억원에서 10년 간 1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전체 매출은 104.2% 늘었다. 직접 개발한 제품매출이 높은 상승세로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은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이 2207억원을 기록하며 동반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액은 종전 신기록 2022년의 1조3316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015년 기록한 종전 신기록 2118억원을 8년 만에 경신했다. 2015년은 한미약품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시기다. 한미약품은 R&D 역량으로 개발한 복합신약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상당수 제약기업들이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판매를 늘리며 외형을 확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로수젯은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000억원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처방의약품 중 전체 2위에 올랐다.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지난해 1441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 아모잘탄은 CCB 계열 암로디핀과 ARB 계열 로사르탄 2개 성분이 결합된 고혈압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를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2021년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은 작년 처방액이 892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아모잘탄엑스큐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아모잘탄엑스큐의 작년 처방 실적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확대됐다. 한미약품은 항궤양제 에소메졸(616억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272억원), 진통소염복합제 낙소졸(268억원)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248억원) 등 자체 개발 제품이 시장에서 견고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처방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을 20개 배출했다. 국내외 제약기업 중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295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국내외 제약사 중 선두를 차지했다. 2018년 처음으로 처방 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6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남의 제품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951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한미약품의 상품매출은 2015년 1343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8년 동안 29.2% 줄었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그쳤다. 상품매출 비중은 2013년 15.5%에서 10년 간 9.1%포인트 낮아졌다. 한미약품의 상품매출 비중은 매출 규모가 유사한 제약사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상품매출 비중은 54.4%에 달했다. 제품매출의 높은 비중은 원가구조 개선으로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상품매출의 원가율이 제품매출의 원가율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미약품 상품매출의 원가율은 88.9%을 기록했는데 제품매출 원가율은 43.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제품매출을 많이 팔수록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 원가율은 44.4%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매출원가율은 69.6%로 한미약품보다 25%포인트 이상 높다. 국내 간판기업 삼성전자의 매출원가율은 69.7%로 한미약품과 큰 차이가 있다. 한미약품은 2010년 출범 이후 매출원가율이 단 한번도 50%를 상회한 적이 없다. 지난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했을 때는 매출원가율이 30.2%까지 떨어졌다. 연구역량을 집결해 개발한 복합신약 등으로 고순도 실적을 올리면서 R&D 재원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다.2024-03-21 06:20:33천승현 -
천억 외형 제약기업들, 특화제제기술로 수출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000억원 외형의 제약기업들이 특화된 제제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진출을 통한 매출 퀀텀점프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 주요 제약사는 대화제약·신신제약·국제약품으로 지난해 각각 1500억·1400억·1030억원 가량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먼저 대화제약은 이달 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 리포락셀액의 위암 2차 치료제 사용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받았다. 리포락셀액은 대화제약의 DHLASED(DaeHwa Lipid-bAsed Self-Emulsifying Drug delivery/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용화 한 첫 번째 결과물로 위암에 대해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개량신약이다. 리포락셀액은 기존 파클리탁셀 정맥주사(IV) 치료법에서 요구되는 전처치 및 3시간 넘는 투약시간이 불필요하고 위암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정맥주사요법 대비 탈모/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는 "연내 중국에서의 위암에 대한 허가 승인 및 시판이 기대된다. 파클리탁셀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3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향후 새로운 파클리탁셀 제제로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66년 동안의 쌓아온 경피약물전달기술을 접목해서 치매·수면유도·과민성 방광 치료제 등을 패치형 전문의약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치매 치료제 패치는 개발 완료해 판매 중이며, 과민성방광염 치료제 패치는 임상3상 IND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고, 수면 유도제 패치는 임상1상 IND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카타플라스마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플렉스제제 기술을 응용해 아렉스마일드카타플라스마를 선보였는데, 수분을 함유해 피부 친화적이고, 점착력을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롱엑팅패치(장기지속형경피흡수제)·플렉스제제·SSM402기술(용해·생체이용률 향상 기술) 등을 인정받아 시노팜과의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 신신제약 제품이 입점하면서 대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코마케팅을 적극적 펼치고 있다. 현지인에게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블록버스터 수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전략적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 거래 국가의 공공 입찰 시장을 공략해 수출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대증요법제로 부각받고 있는 세파계항생제 분야 리딩기업 국제약품도 국내외 수주물량을 맞추기 안산공장을 풀가동 중이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유행 중인 '독성 쇼크 증후군(STSS)-A형 연쇄상구균' 유행으로 일본 향 페니실린주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약품은 전체 매출 중 수출(상품 유통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만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국제약품 특허 및 제제기술의 꽃이라할 수 있는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 레바아이의 수출 전략 구사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전문의약품 인공눈물의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나트륨,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시클로스포린 등이 있는데, 투약 편의성과 부작용(이물감·자극감) 등을 개선한 레바미피드 성분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레바미피드 점안액은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위약 대비 우월성이 입증돼 2022년 개량신약으로 인정,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 적응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최근 열린 한중일 안과 학술대회에서 'VDT 관련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2% 레바미피드의 효과'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며, 새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2024-03-21 06:00:44노병철 -
명인제약 메이킨큐 첫 100억 돌파…1위 둘코락스 추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 변비약 '메이킨큐'가 연간 매출액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둘코락스에스와의 매출 격차를 좁혔다. 메이킨큐 성장은 제품력과 광고효과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이킨큐와 둘코락스에스가 비사코딜 성분 비만약 시장 양강 체제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옛 IMS데이터)의 비사코딜 성분 시장 분석에 따르면 메이킨큐의 지난해 매출액은 92억원으로 전년(78억원)대비 17.5% 증가했다. 회사 자체 분석으로는 101억원으로 연간 첫 1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시장 1위 사노피 둘코락스에스는 지난해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53억원) 대비 2.9% 늘었다. 둘코락스와 메이킨큐의 주요 성분은 비사코딜이다. 비사코딜은 직장과 결장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돕는 대표 성분이다. 두 제품에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는 도큐세이트 나트륨도 첨가돼 있다. 메이킨큐에는 대장을 자극해 운동을 돕는 '카산트라놀'과 간기능 개선 효과 '우르소데옥시콜산'도 포함됐다. 둘코락스에스와 메이킨큐의 비사코딜 성분 변비약 시장 양강 체제다. 다만 메이킨큐가 지난해 치고올라오면서 두 제품 매출 격차는 줄어들게 됐다. 시장 관계자는 "메이킨큐 매출 증가는 제품력과 광고 효과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 광고로 변비 증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 비사코딜 성분 변비약 지난해 매출액은 코오롱제약 비코그린에스 21억원, 광동제약 센코딜에프 19억원, 사노피 둘코락스 15억원, 영일제약 듀오락스 5억원, 지성당제약 슬림락 4억원 등이다. 한편 메이킨큐를 보유한 명인제약은 알짜 비상장사로 평가된다. 2018~2022년 5년 합계 영업이익이 3229억원이다. 해당 기간 연간 평균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넘는다. 상장사를 포함해도 업계 최상위 수치다. 기업가치는 5600억원 정도로 비상장제약사 중 향후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명인제약이 지난해 6월 재단법인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공식 출범하면서 알려졌다. 재단은 이행명 명인제약이 회장 개인이 350억원(현금 100억원, 명인제약 비상장주식 50만주/약 25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비상장주식 50만주가 25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주당 평가액은 5만원 정도다. 여기에 명인제약의 총 주식수 1120만주를 곱하면 기업가치는 5600억원 가량으로 계산된다. 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2024-03-21 06:00:30이석준 -
롯데바이오로직스, 매출 2286억…美 공장 본격 가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2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큐러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상반기 831억원이던 매출이 하반기 1456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가 주력하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2286억원이다. 지난 2022년 5월 출범한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1분기 207억원, 2분기 623억원, 3분기 898억원, 4분기 558억원 등이다. 당기순이익은 567억원이다. 2022년 1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주로 미국에서의 CDMO 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5월 BMS와 미국 시큐러스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연 3만5000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자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어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 공장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공장을 인수하면서 기존 CDMO 계약을 승계했다. BMS가 생산하던 의약품을 향후 3년 간 공장 인수 후에도 그대로 생산키로 했다. 이 계약에 따라 지난해 시큐러스 공장에선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신장이식 면역억제제 '뉴로직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 등이 생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고객사 확보는 이 회사의 숙제로 풀이된다. 작년 매출은 BMS의 CDMO 계약을 승계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신규 수주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당 계약이 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2년 안에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야 회사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연 매출 1조5000억원에 다가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 CPhI(세계제약산업전시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글로벌 행사에 주력하는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를 예고했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자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선 부스 내부에 미팅 테이블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3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 중소형 바이오텍 과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통해 CDMO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미국 시큐러스 공장을 중심으로 한 CDMO 사업뿐 아니라 국내 생산시설 확보에도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6월엔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의 메가플랜트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36만 리터의 메가플랜트 3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2024-03-21 06:00:00김진구 -
양승철 프라임제약 전무 벌교상고 총동문회장 취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양승철 전무가 벌교상고(72년 역사, 공립 특성화고) 총동문회 추대로 총동문회회장으로 취임한다. 양 회장은 "동문 소통단합과 벌교상고 역사발전유지에 운영 목표를 두고 총 동문회 동문선후배들과 모교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4월 17일 10시 벌교상업고등학교 시청각 실에서 열린다. 양 회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 벌교상업고등학교 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2023년 명예교장으로 임명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과 재능기부 활동 공로도 인정받았다. 양 회장은 향우회 활동으로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등 지역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한국시민기자협회가 주체하는 제10회 한국평화 언론대상 경제발전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8회 금융의 날 금융발전 공로로 금융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전국시도민 향우회연합회로부터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도 받았다. 양 회장은 벌교상업고등학교 명예교장으로 후배 학생들을 위해 취업연계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동문이자 사회생활 선배로 후배들에게 특강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벌교상업고등학교 협동조합(이사장 공형옥)과 조합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양 회장은 2022년 자전에세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를 출판했다. 책은 어려웠던 유년시절부터 살아온 과정 속의 역경, 현재 임원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공유했다. 본인의 가치와 삶 속의 생각 그리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힘들고 즐거웠던 경험 등을 닮았다. 현대 사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인생 선배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집필했다.2024-03-20 18:42:50이석준 -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주당 50원 현금배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04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의장을 맡은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동시에 수익성 강화를 제고하고 있다”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력 계열사인 제일약품도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264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대형 품목군의 판매가 종료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형 제네릭 품목군이 새롭게 자리잡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인플레이션, 원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환경변화는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이러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2024-03-20 18:20: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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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신약 판매 호조...SK바팜 미국법인 매출 5년새 10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법인이 지난해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가 증가하면서 5년 새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매출은 4909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증가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SK바이오팜의 100% 자회사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를 담당한다. SK라이프사이언스 2021년 매출 2672억원에서 2년새 83.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매출이 475억원에 불과했는데 5년 만에 10배 이상 확대됐다.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현지 판매가 급증했다. 세노바메이트 성분의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2708억원으로 전년대비 60.1%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21년 매출 782억원을 기록했고 2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SK바이오팜 측은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44개월차인 작년 12월 처방 수는 약 2만6000건으로 경쟁 신약의 출시 44개월 차 처방 수의 약 2.2배 수준이다”라면서 “올해 월간 처방 수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150명 가량의 영업사원이 포진해있다. 뇌전증은 미국에서 소수의 집중된 전문의에 의해 치료되는 질환이다. 영업 목표 의사 수가 적기 때문에 많지 않은 영업인력으로 미국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영업·마케팅 인력이 포진된 마케팅센터 임직원들은 미국 중추신경계 시장을 선도하는 존슨앤드존슨, UCB 등에서 20년 이상 뇌전증 치료제와 주요 중추신경계 약물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를 경험한 전문가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로 SK라이프사이언스가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운영비용도 확대됐다. 지난해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매출에는 모회사 SK바이오팜이 운영비용으로 지급한 2200억원이 포함됐다.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에 세노바메이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올린다. 여기에 SK바이오팜은 매년 일정 금액의 운영비를 SK라이프사이언스에 지급하는데, 해당 운영비는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매출에 반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4-03-20 12:04:55천승현 -
동화, 작년 436억 신규 외부투자...새 먹거리 발굴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활발한 외부 투자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타 법인 4곳을 대상으로 436억원을 투자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해외 약국체인 기업,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나타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신규 타법인 투자 규모가 1000억원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TS케어 조인트 스톡을 대상으로 366억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했다. 지난해 8월 단행한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 인수를 마무리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8월 총 391억원을 들여 중선파마의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거래조건 변경에 따라 취득금액이 조정됐다. 중선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2년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선파마는 1000여 명의 약사들이 전문적인 고객 응대를 통해 2019~2022년 연평균 성장률 46%의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매장 수는 지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개로 늘었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중선파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에 10억원 투자해 지분 0.96%를 확보했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JW중외제약, 보령 등과 신약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2022년 1월 온코크로스와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3.06%를 취득했다. 핏펫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핏펫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 투자기관 도쿄-더함 제1호 PE을 대상으로 10억원을 투자했다. 동화약품이 지난해 4건의 신규 투자를 통해 총 436억원을 투입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부터 활발한 외부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화약품은 2020년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인수에 총 221억원을 투자했다.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 한다는 취지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토종 의료기기 업체다. 동화약품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건의 타 법인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931억원으로 집계됐다. 동화약품은 올해 1월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개 브랜드의 한국, 홍콩, 대만 등 3개국 판권을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372억원이다.2024-03-20 12:00:49천승현 -
한미 주총 D-8…의결권 자문업체간 엇갈린 의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의 변곡점이 될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자문업체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내 의결권 자문업체인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 주주제안 측 의안에 대부분 찬성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제안 의안에는 반대 의견을 냈다. 반면 글로벌 업체인 글래스루이스는 이사외 안건에 찬성, 주주제안 안건에 반대 의견을 각각 표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최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 5건 중 4건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 배보경 고려대 특임교수 등에 찬성을 권고했다. 단, 임종윤 사장 측이 제안한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에 대해선 반대를 권고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이 제안한 안건 6건에 대해선 전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박경진 명지대 교수, 서정모 모나스랩 대표이사,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해당 업체들의 의견은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연금공단이나 주요 자산운용사 등의 의결권 행사에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국내엔 한국ESG기준원을 비롯해 주요 의결권 자문업체가 4곳 내외가 있다. 다만 한국ESG기준원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았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업체인 글래스루이스는 한국 ESG기준원과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 안건 6건에 대해선 ‘전원 찬성’ 주주제안 측 안건 5건에 대해선 ‘전원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글래스루이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은 허용 가능한 수준의 지분 희석”이라며 “유상증자를 하더라도 주주들의 주가가 중대하게 희석되진 않으며, 신주발행 주가 역시 통합 계약 공지 전의 시장가격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주제안 측이 통합 반대의 사례로 든 부진한 부광약품의 경우, 현재 부광의 사업 부진이 OCI의 경영 판단·조치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가 추가적인 사업 계획을 추진할 수 있으며, 재무구조 사업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바며 주주제안 측은 구체적 기업 활동 대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방안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2024-03-20 11:15:43김진구 -
헤일리온 코리아, GSK서 한국법인 완전 독립 선포[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컨슈머헬스케어 법인 '헤일리온'이 GSK로부터 온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헤일리온의 한국법인인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는 20일 정식 사업자 변경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7월 GSK로부터 완전히 분사해 100% 컨슈머 헬스케어 비즈니스만 영위하는 전문 기업으로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 제품 포장재 변경 등 제반 작업을 준비해왔으며, 마침내 이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헤일리온코리아로 출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헤일리온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브랜드인 ▲센트룸, 민감성치아 전용치약 브랜드인 ▲센소다인, 잇몸 관리치약인 ▲파로돈탁스, 틀니 세정재 및 부착재 브랜드인 ▲폴리덴트, 감기 증상완화 브랜드인 ▲테라플루, 코막힘 증상 완화 브랜드인 ▲오트리빈, 다한증 관리 브랜드인 ▲드리클로 등 12개의 유수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신동우 헤일리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들을 매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셀프케어 역량을 강화시키고 한국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일리온은 2015년, 2020년 각각 노바티스 및 화이자,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통합하여 출범한 기업이다. 헤일리온의 사명은 건강함과 힘을 합친 이름이다. 건강함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의 'Hale'과 힘과 연관되는 그리스어의 'Leon'을 합쳐서 탄생됐다.2024-03-20 10:27:2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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