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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문화재단, 대관령 치유의 숲 조성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 국립대관령치유의숲 '벗은발 숲길' 조성 지원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벗은발 숲길은 치유의 숲 숲길 중 맨발로 걸을 수 있는 1km 구간을 지정해 조성했다. 보행 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보행매트를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하는 한편 세족이 가능한 자연 계곡물 구간도 마련했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지난 10월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 주최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 전시 장소 중 하나다. 자연과 예술의 화합으로 많은 관람객 발길을 모았던 곳이다.파마리서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강원도 명소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자연을 보존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2018년에 설립됐으며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 강릉세계 합창대회 후원, 아르떼뮤지엄 강릉 건립 후원 등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3-11-14 09:07:01이석준 -
한국파마 3Q 누계 매출 628억…CNS·소화기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는 3분기 누계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12.1% 늘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8%다.회사 실적을 견인한 정신의약제품은 △CNS 품목 중 조현병 치료제 '쿠에티정' △항치매제 치료제 '콜린티린' △정신분열병 치료제 '산도스올란자핀' 등이다. 소화기 계열 품목은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오리지널 신약 '플레뷰산' △국내 유일 30ml 용량의 위점막보호제 '알지겐액' 등이다.프리미엄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파마는 CNS는 물론 오리지널, 개량신약 등 소수 제약사만 다룰 수 있는 영역을 취급하고 있다. 진입 장벽은 높지만 자리를 잡으면 고정 수익이 가능하다.R&D 파이프라인 현황도 알렸다.△지엘팜텍과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공동개발 △지투지바이오-휴메딕스와 도네페질 성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FDA 허가 철결핍 치료제 아크루퍼 가교임상도 순항 중으로 내년 식약처 판매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주요 제품 선전으로 올 4분기까지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파마는 최근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확대했다. 24시간 지속 ADHD 치료제, 뇌전증약 퍼스트제네릭 등 차별화된 CNS 약물이 기존 라인업에 추가된다.24시간 지속형 ADHD 치료제 '메티듀어서방캡슐'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특정 제품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독점 상황에서 차별화된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국내 ADHC 시장 게임체인저에 도전한다.메티듀어는 대만 오리엔트파마(Orient Pharma Co., Ltd.)가 개발한 소아청& 12334;소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위한 치료제다. 메티듀어 주성분은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이며 22mg, 33mg, 44mg 세 가지 용량으로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대만에서 5건 1상을 거치고 113명 소아 청소년 환자 대상 3상 시험을 완료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대만은 2018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디발프로서방정500mg'은 국내 허가를 받았다. 1995년 허가 후 독점 판매를 이어오던 한국애보트 뇌전증치료제 '데파코트' 퍼스트제네릭이다.데파코트는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애보트를 대표하는 품목 중 하나다. 연간 매출은 100억원에 이른다. 제네릭이 오리지널 아성을 넘기는 쉽지 않지만 한국파마는 CNS 영역에서 특화된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 CNS 부문에서 나온다. 이에 데파코트 100억원대 시장 진입을 노린다.2023-11-14 08:46:40이석준 -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씨티씨바이오 지분 전량처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용준(57)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2021년 8월 씨티씨바이오 첫 5% 이상 주주로 '경영참여'를 선언한지 2년여만이다.씨티씨바이오는 올해 파마리서치와 지분 싸움을 하고 있다. 양 사는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현재 파마리서치가 최대주주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던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양 사 경영권 싸움에서 표면상 손을 뗐다는 분석이 나온다.3분기 말 씨티씨바이오 주요 주주명단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사라졌다. 조 대표는 2021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5% 가까운 주주였다. 공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3분기 말 주요 주주 현황에 조용준 대표가 사라졌다. 조 대표는 2분기 말에만 해도 1.19%(28만7079주) 주주로 자리했다.조 대표의 씨티씨바이오 지분 전량 처분은 예견됐다. 2022년부터 지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조 대표의 2021년말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4.87%(114만9967주)다. 이후 지분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3.32%(80만2362주), 올 1분기 말 2.3%(55만7035주)로 1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한때 5.08%(115만1018주)까지 보유했지만 올 3분기 말에는 주요 주주 현황에서 사라졌다.씨티씨바이오는 파마리서치와 경영권 분쟁 중이다.현재 최대주주는 파마리서치 외 1인 18.32%(442만9715주), 2대주주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1인 17.26%(370만6930주)다.양 사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경영권 싸움은 주요 주주 표심으로 갈릴 공산이 크다.남은 지분은 크게 3개 덩어리로 묶을 수 있다.창립 멤버 ▲성기홍과 조호연 지분율 합계는 3.26%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이택원 지분율 3.43%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6.46%다.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성기홍, 조호연, 이택원 지분은 조용준 대표처럼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다.시장은 씨티씨바이오 측근에 조영식 의장이 있다고 본다. 창립 멤버는 파마리서치 쪽으로 해석한다. 다만 업계가 좁다 보니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있어 섣부른 판단은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시장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경영권 분쟁은 향후 주요 주주 표심 등으로 결정날 수 있다. 단 조용준 대표가 주식을 전량 처분하면서 표면상으로는 손을 뗀 모양새"라고 짚었다.씨티씨바이오 주요 생산시설. 한편 파마리서치의 씨티씨바이오 지분 획득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다.파마리서치는 자가재생 촉진제 PDRN/PN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연구, 제조 및 판매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 제약사다. 지난해 말 기준 의약품 23.4%, 의료기기 52.4%, 화장품 19.7%, 기타 4.5%로 구성됐다. 종속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다른 사업 영역을 갖고 있다.특히 파마리서치에는 없는 동물약품이 눈에 띈다. 사료첨가제, 소독제, 백신 등이다. 동물약품 사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7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전체(1652억원)의 45.5%에 해당된다. 회사의 사실상 주력 사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동물약품은 유한양행 등 국내 주력 회사가 뛰어들 정도로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2027년 반려동물 시장은 6조원 규모가 전망된다.인체약품도 차별화됐다. 독자 기술인 미생물발효, 약물코팅, 약물전달(DDS, Drug Delivery System) 등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필름형제제(ODF), 복합제 등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조루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CDFR0812-15'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CDFR0812-15는 조루증 치료제 '컨덴시아(클로미프라민)'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의 복합제다. 회사는 2019년부터 792명 남성 조루 환자를 대상으로 CDFR0812-15 복합제를 컨덴시아, 비아그라와 비교하는 3상 임상을 진행했다.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10% 점유를 가정하면 매년 250억원 가량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비급여로 허가 후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 동구바이오제약과 'CDFR0812' 사업 제휴를 맺고 공동 판매를 약속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국내 강자다. 허가 이후 영업력을 확보한 상태다.시설 확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명 '3+3'이다.파마리서치는 강원도 소재 1공장과 2공장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도 강원도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모두 GMP 인증공장이다.씨티씨바이오는 화성공장, 김해공장, 홍천공장을 보유하고 있다.화성공장은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첨가제를 생산한다. 홍천공장은 백신제조 시설을 완비했다. 동물용 주사제 및 액상제 제조 라인이 있다. CTCZYME 주원료 β-Mannanase 발효 생산을 맡는다. 안산공장은 내용고형제 전용으로 ODF 특화 완제품을 담당한다. SK케미칼로부터 인수한 시설이다.파마리서치가 기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보툴리눔 톡신 시설에 더해 건기식과 동물약품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 의약품 역시 케파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양쪽 모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2023-11-14 06:18:52이석준 -
알리코제약 3Q 누계 매출 1427억…전년비 15.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427억원으로 전년동기(1236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4분기에 따라 창립 첫 매출 2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65279;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94억→79억원)은 16.2% 감소했다. 원재료비 상승과 인원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때문이다.& 65279;회사에 따르면 외형 확대는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 항생제 및 소염제 등 ETC 제품군 처방 증가 때문이다.B2B 및 특화 사업 등도 힘을 보탰다. 외과용 의료기기 및 컨슈머 등 특화사업은 2021년 사업 개시 후 누적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여성전용 Y-ZONE CARE 제품 '이너수'는 온라인 판매 외에도 올리브영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팻(Pet) 관련 사업도 확대해 동물의약품 수탁제조 및 용품 유통 등 신사업 부스팅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알리코제약은 올 상반기만에 지난해(900만불 이상) 수출 계약 수치를 달성했다.해외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협력 및 CPHI에 참여하고 있다. 올 9월에는 정부가 협력해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 'GBPP 2023’에 참가해 러시아 'petrovax’사와 알리코프정(호급기계용)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페루, 베트남 등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알리코제약은 GMP공장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쌓아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확장된 GMP생산시설은 시험생산 가동에 들어 갔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정상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CMO 영업 확대와 생산시설 가동률을 높여 목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11-13 19:24:59이석준 -
유한결핵학술상에 어수택·정기석 교수 수상좌측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이수택 교수, 정기석 교수, 유철규 교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45회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어수택 교수(순천향 의대 서울병원 호흡기 내과)와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홀에서 열린 ‘2023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40여년이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 속에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잡았다.2023-11-13 18:34:37노병철 -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대상에 양오석·한재훈 교수좌로부터 유한양행 이병만 부사장, 동국대 남은영 교수, 강원대 양오석 교수, 한림대 한재훈 교수, 한국전문경영인학회장 황용식 교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지난 10일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한 ESG 학술상’을 신설하고,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유한 ESG 학술상은 국내외 ESG 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제1회 유한 ESG 학술상 대상에는 양오석 강원대 교수와 한재훈 한림대 교수가, 최우수상에는 남은영 동국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ESG경영에 대한 학술연구 활성화와 사회적 확산을 위해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분야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에 대한 학술연구에 앞장서온 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고, ESG경영 연구 활성화 및 사회적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ESG경영 분야의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11-13 18:26:24노병철 -
명문제약, 중국 폐렴 대비 제품보강·재고 확보 총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은 확산하는 중국 폐렴을 대비해 제품보강 및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급속히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흔히 중국폐렴으로 알려지고 있다.보통 4년 정도 주기로 가을부터 봄 사이에 유행하는데 이번 중국 폐렴은 5~9세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기침과 콧물이 나는 경미한 증상이 많다. 일부는 기침, 인추통, 두통, 발열과 피로한 증상으로 기관지염과 인후염으로 증상이 악화돼 기침 등 증상이 2주 이상 오래간다고 전해진다.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명문제약은 이번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폐렴을 고려해 제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나팜주(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와 씨앤피정(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보유하고 해열진통제 라인을 보강했다.명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해열진통제, 호흡기 제품 등이 재고 부족으로 못 나갔던 경험이 있다. 이번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자사의 항생제, 호흡기용제, 해열진통제 등을 여유롭게 준비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항생제, 호흡기, 해열진통제 라인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11-13 17:52:02이석준 -
휴젤, 분기 영업익 신기록...보툴리눔·필러 동반 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5% 늘었고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4분기 기록한 312억원을 3분기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5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0.7%에 달했다.휴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817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5억원으로 7.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휴젤 측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3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의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HA 필러 '더채움'은 3분기 매출이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보다 40.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매출 확대로 20%대의 고성장을 실현했다.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와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매출이 34.7% 성장했다.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럽은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HA 필러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11-13 15:12:54천승현 -
국전약품, 3분기 누계 매출 919억…16.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은 올 3분기 누계 매출액 919억, 영업이익 66억,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6.4%, 118.1%, 69.3% 증가한 수치이다.회사 관계자는 "감기약 판매 증가 및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적응증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사업부 매출 증가가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독감을 비롯해 감기, 폐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매출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전약품은 지난달 기관투자자 등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2027년 매출 2000억원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전자소재사업 품목 상용화, 원료의약품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나노입자항암제 시장 진출 등을 통해서다.국전약품은 토탈 솔루션 기업을 추구한다. 50년 원료의약품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을 전자소재, 신약 개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확장시킨다. 해당 영역은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 국전약품은 2018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2023-11-13 10:30:20이석준 -
시신경척수염 신약 '엔스프링' 12월 급여적용 유력[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시신경척수염 신약 '엔스프링'의 연내 보험급여 등재가 예상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얼마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Aggravate)치료제 엔스프링(사트랄리주맙)에 대한 약가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12월부로 급여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다.엔스프링은 2021년 상반기 국내 승인 이후 2022년 하반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워낙 고가 약제인 만큼 급여 기준, 재정분담안 등 설정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 약은 애초에 경쟁약물이라 할 수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에쿨리주맙)' 등을 감안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WAP)를 수용하는 전략으로 급여권 진입을 노렸지만 솔리리스의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등재 절차가 지연되면서 경제성평가 면제제도로 방향을 돌렸다.특히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이후에도 타이트하게 잡힌 급여 기준으로 인해 결과 수용과 약가협상 돌입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즉, 이번 협상 타결은 로슈가 등재 절차에서 설정된 '4차요법 이상'이라는 급여 기준을 수용한 결과다. 이는 반대로 엔스프링의 등재 이후에도 실제 처방엔 적잖은 제한이 따를 것임을 시사한다.현재 시신경척수염에는 1차 유지치료에 면역억제제 아자치오프린을 쓰고, 아자치오프린 치료 실패 뒤 2차 치료제로 마이코페놀레이트나 리툭시맙을 급여 처방하고 있는데, 마이코페놀레이트와 리툭시맙은 시신경척수염 적응증이 없는 오프라벨 약제다.즉 엔스프링은 3차요법으로 리툭시맙 처방 후 치료 실패 환자부터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등재 이후 엔스프링의 급여 확대 진행 여부 등 후속 행보 역시 지켜 볼 부분이다.한편 엔스프링의 유효성은 항 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 NMOS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SAkuraStar와 SAkuraSky를 통해 입증됐다.SAKuraStar 단일요법 임상의 AQP4 항체 양성군에서 엔스프링 치료 환자의 76.5%가 96주간 재발을 방지했으며 위약의 재발방지율은 41.1%였다. 또 면역억제제 표준 치료와 동시 사용을 평가한 SAkuraSky 임상에서도 96주에서 엔스프링의 재발방지율은 91.1%였으며 위약은 56.8%였다.2023-11-13 06:00:3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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