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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위너프, 700억대 안착...국산 쓰리챔버 자존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300억원대 쓰리챔버 영양수액제 시장에서 JW중외제약 위너프(페리)가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확고한 1위를 수성하고 있다.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너프(페리) 매출은 372억원으로 1위에, 뒤를 이어 프레지니우스카비 스모프카비벤(페리페랄)과 HK이노엔 오마프원리피드(페리)가 각각 151억·105억원을 달성해 2·3위에 랭크됐다.박스터 올리멜엔9이·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 폼스티엔에이(페리)은 42억·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특이점은 리딩 제품을 비롯해 대부분 박스권 매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부분이다.위너프(페리)는 2021년 781억원을 최고치로 750억원 수준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스모프카비벤(페리페랄)도 최근 3년 간 260억~270억원 밴딩의 매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최근 2년 간 관련 시장 전체 매출도 10억원 남짓 증가 수준이다.올리멜엔9이는 올 상반기까지 42억원의 외형을 올렸는데,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대비 더블 실적도 기대된다.폼스티엔에이(페리)의 지난해 매출은 10억원인데, 이미 올 상반기 2022년 실적을 상회한 11억원을 달성했다.한편 쓰리챔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 사용할 수 있는 종합영양수액제다.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보급이 불가능 또는 불충분하거나 제한되어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 필수 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을 보급해야 할 때 처방된다.JW중외제약 위너프는 프레지니우스카비 스모프카비벤 개량신약으로 개발됐으며, 오마프원프리(피드), 폼스티엔에이(페리)은 제네릭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쓰리챔버 영양수액제 제네릭 허가기준은 이화학적동등성을 입증하고, 생물학적동등성 확보는 권고사항으로 진행되고 있다.개량신약의 경우는 임상1·3상 진행이 필수사항이다.2023-11-21 06:00:30노병철 -
유한양행 혈당케어 유산균 출시 6개월만에 120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국민 40% 이상이 겪고 있는 혈당 관련 문제를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유산균으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 유일한 개별인정형 제품이다.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HAC01' 균주를 사용했다. 해당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출시 6개월만에 120억원 매출 돌파는 당뇨환자와 전당뇨 인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여기에 신뢰받는 제약기업 유한양행의 식약처 인증 개별인정형 유산균이라는 점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2020년 30세 이상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530만명이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약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 국민 약 40%가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2023-11-20 17:19:53이석준 -
국전약품, 광반응 항암치료 및 진단기술 사업화 시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한림제약, 광역학치료(PDT) 바이오벤처 기업 닥터아이앤비와 항암치료에 필요한 종양진단제 사업화에 도전한다.3사는 '광반응(Photodynamic Therapy) 항암치료 및 진단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닥터아이앤비가 개발한 광반응 특허신약물질인 '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국전약품은 해당 신약 물질의 GMP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해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협약은 기존 만성질환 원료의약품에 주력하던 국전약품이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투자하고 있는 나노항암제 치료제에 이어 항암치료 종양진단제 개발로 항암치료 라인업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국전약품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축적된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항암치료 시장에 도전하며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전약품은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회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항암제 공장을 건설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나노항암제 및 CMO 사업을 진행 중이다.2023-11-20 17:13:41이석준 -
동성제약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투앤, 베트남 론칭 행사동성제약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투앤의 베트남 론칭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18일 안티에이징 브랜드 ‘Re20(리투앤)’ 베트남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이번 론칭 행사는 Re20(이하 리투앤)의 베트남 독점 공급사인 ‘International IE Company’가 주최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 미스 유니버스 베트남, 뷰티 인플루언서, 언론사 등 총 150명이 초청됐으며 동성제약 및 브랜드 소개, 계약서 사인 세리머니, 피부과 전문의의 제품별 효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2019년 미스 유니버스 베트남 ‘Nguyen Tran Khanh Van(응우옌 쩐 칸 반)’이 리투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석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행사 상황이 실시간 SNS 등에 노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안티에이징 브랜드 리투앤은 동성제약 송음 농장에서 직접 키운 누에고치에서 실크 단백질을 추출해 원료로 사용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다.특허받은 저분자 실크 프로테인, 태반추출물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하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리투앤은 올해 8월, 베트남 현지 수입유통사와 브랜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제품 허가를 취득해 브랜드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현지 공급사는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전개 예정이다.행사에 참석한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론칭쇼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리투앤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서 기쁘다. 리투앤은 자사에서 직접 생산하고 특허받은 원료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11-20 14:09:06노병철 -
지아이바이옴,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참가‘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에 참가한 지아이바이옴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넘버 7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기업 지아이바이옴(대표 양보기, 김영석)은 이달 20~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포럼 후원사로 참가해 건강한 고령화 시대를 위한 헬시 에이징 유산균을 선보일 계획이다.월드헬스시티포럼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를 주제로 진행된다. 테워드로스 아드 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세계 보건의료 리더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재앙, 인구 고령화 등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위기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특히 인구 고령화는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위기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어, 건강한 노년기를 지키기 위한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한보건협회 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노년기의 삶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과 근육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나이가 듦에 따라 나타나는 수면패턴의 악화와 근육량 감소로 인한 활동량 저하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이번 행사의 후원기업 전시 부스에 참가하는 지아이바이옴은 고령화 시대에서의 헬시 에이징을 테마로 활력 증진 및 면역력 강화, 장 건강 회복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넘버세븐’을 홍보한다. 지아이바이옴 특허 유산균과 천연물을 배합한 넘버세븐의 원료 조성물은 전임상 연구에서 노화 마우스의 근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서울대 의대에서 수행한 60세 이상 노인 인구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의 질 및 배변활동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가 해당 내용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지아이바이옴 김영석 대표는 “고령사회를 맞아 치료제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 노화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항노화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아이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을 적극 알리고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11-20 14:02:17노병철 -
유한, 5년전 인수 화장품업체 최대주주 상실한 사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화장품 업체 코스온의 최대주주 자리를 상실했다. 코스온의 상장 폐지와 회생 과정에서 다른 채권자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의 투자금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유한양행 본사 전경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에 코스온 주식 보유량이 299만9735주에서 149만5815주로 150만3920주 감소했다. 코스온의 감자를 통한 자본감소로 주식 보유량이 크게 줄었다. 유한양행의 코스온 지분율은 4.1%에서 5.2% 늘었다.이미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 이후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내려온 상태다.코스온은 지난 9월 최대주주가 유한양행(11.4% )에서 베이트리(15.3%)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스온은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고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른 회생채권 출자전환으로 베이트리가 2098만102주의 신주를 배정받으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597만5163주를 배정 받았다.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150억원을 투자해 코스온의 지분 3.88%를 취득했다. 2018년에는 코스온의 전환우선주 신주 인수에 2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두 차례에 걸쳐 400억원을 투자해 코스온의 지분 12.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인수 배경에 대해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코스온의 상장 폐지 악재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12월 코스온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결정했다.코스온은 2021년 3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2년 만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코스온이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기각했다. 코스온은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코스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알짜’ 화장품 업체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에 이어 코로나19 악재가 이어지면서 실적은 크게 침체했다.코스온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47억원,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에는 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영업손실은 393억원에 달했다. 코스온의 작년 매출은 106억원으로 2019년 1093억원에서 3년 만에 90.3% 쪼그라들었다.유한양행은 코스온의 상장폐지로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250억원을 들여 인수한 전환우선주를 주식으로 교환했다. 코스온의 회생채권 출자전환 내용을 보면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4번째 채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른 회생채권 출자전환으로 597만5163주를 배정 받았다.2023-11-20 12:04:57천승현 -
11년 연속 적자 위기 삼성제약, 480억 유증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4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GV1001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자금 조달을 위해서다.회사는 11년 연속 영업손실 위기다. 올 3분기까지도 영업손실 규모는 100억원을 넘겼다. 이에 자체적으로 임상 자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구조로 평가받는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48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추진한다. 신주 2700만주를 1777원에 발행한다. 유증 공시일 종가 2560원보다 31% 가량 낮은 금액이다.회사는 480억원을 임상시험 연구개발비 327억원, 임상시험 관련 인건비 31억원, 기타 판관비 122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GV100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3상에 주로 집행된다.삼성제약은 올 5월 최대주주 젬백스앤카엘로부터 국내 임상개발 및 판권을 도입한 GV100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국내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936명 대상이다.유증은 480억원 규모로 추진되지만 향후 주가 하락 시 줄어들 수 있다. 삼성제약은 유증 공시 후 첫 거래일인 20일(오늘) 한때 10% 이상 빠지기도 했다.회사는 공고금액이 당초 계획한 금액에 미달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자금을 차례대로 집행할 계획이며 부족분은 당사 자체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다만 자체자금 조달은 녹록치 않다.11년 연속 영업손실 위기에 놓여있어서다. 삼성제약은 올 3분기까지 128억원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4분기 반전이 없으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적자를 내게 된다.회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합계 975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 손실은 8번을 냈고 합계 1702억원이다.삼성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초기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지급했던 판매대행(CSO) 수수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수수료율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제약 지분 10.46% 쥔 최대주주 젬백스는 이번 유증에 100% 참여할 계획이다. 50억원 정도를 투입한다.2023-11-20 10:16:57이석준 -
대원제약,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전개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왼쪽 네번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권영규 회장(왼쪽 다섯번째).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8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3년 제18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이날 행사에는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김주일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권영규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대원제약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200여 명은 손수 7200kg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성동구청에서 선정한 구내 희망풍차 가족 및 취약 계층 529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행사를 통해 2만 세대가 넘는 이웃들에게 70톤이 넘는 김치가 전해졌다.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우리 이웃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김치 완제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해 온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4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장에 참여 중인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권영규 회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여 주신 대원제약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매년 1000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18회까지 지속되는 동안 한결같이 도움 주신 대원제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콘서트,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데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와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온 바 있다.2023-11-20 08:42:05노병철 -
파마유니티상사, 베트남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파마유니티상사(대표 임 두환)는 지난 16일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제15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수출입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주제발표는 하노이 메디칼 대학 BE 센터와 산타나파마 관계자의 '향후 베트남 임상시장 현주소와 미래비전'과 '베트남 입찰시장 성공전략' 등이 소개됐다.아울러 마르코 CEEC(Central & Eastern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Vietnam)의 한국 의약품의 유럽 진출에 대한 제안도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마지막 세션은 임두환 파마유니티상사 대표의 한국의 WLA 가입에 따른 베트남의 반응과 향후 한국 의약품의 대 베트남 수출 활성화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임두환 대표는 "한국이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WLA의 가입국가로 결정됨에 따라 관련 부처에서 베트남 규제 당국과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유니티상사는 베트남과 미얀마 지사 운영 외에 유럽,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예멘 등에 의약품·원료의약품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수출기업이다.2023-11-20 08:31: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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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5곳 중 3곳 R&D 투자 확대...JW중외 32%↑[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제약사들이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은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늘렸다. JW중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R&D 투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의 올해 3분기 누적 상반기 R&D 투자금액은 1조7183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사 20곳 중 12곳이 올해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 셀트리온이 3분기까지 가장 많은 233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지만 작년보다 16.7% 감소했다. 매출 대비 R&D비용 비중은 15.8%에서 13.0%로 감소했다.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엔브렐, 맙테라,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가로 아바스틴,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계 R&D 투자액이 2224억원으로 전년보다 29.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8.4% 증가한 1조33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수주 증가로 R&D 투자도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 리터)을 갖춘 4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전통제약사 중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등 5개 업체가 3분기만에 10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단행했다.대웅제약의 3분기 누계 R&D 투자액은 1518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궤양성대장염, 특발성폐섬유증, 비만, 자가면역질환, 감염병 등의 영역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대웅테라퓨틱스, 온코크로스, 디앤디파마텍 등과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2021년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를 허가받았고 지난해에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녹십자가 3분기까지 투자한 R&D 비용은 14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녹십자는 1분기에 해외 기업으로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면서 R&D 지출 규모가 커졌다. 녹십자는 지난 2월 미국 신약개발 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Marzeptacog alfa (MarzAA)’를 포함한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캐나다 아퀴타스와 지질나노입자(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행사하면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했다. 녹십자는 지난 7월 FDA에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ALYGLO’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고 허가를 대기하고 있다.한미약품은 3분기 누계 R&D 투자비용이 1363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확대됐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특발성폐섬유증 등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당뇨, 항혈전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복합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된 이후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다.종근당은 3분기까지 1026억원의 R&D 투자를 단행했지만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종근당은 최근 노바티스에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면서 R&D역량을 과시했다. 이 계약으로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유한양행은 3분기 누적 R&D 투자액이 1354억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 투자 규모는 4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항암신약 렉라자의 무상공급 비용 지출이 R&D 비용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기업 중 JW중외제약의 3분기 누적 R&D비용은 5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3% 늘었다. JW중외제약은 통풍 치료제 'URC-102'의 임상3상시험을 지난해 말 착수했다. URC-102는 요산이 우리 몸에 다시 흡수되도록 하는 요산 트랜스포터(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하다. URC-102 3상은 전체 588명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한다.대원제약, 한독,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10% 이상 확대했다.제약바이오기업들의 매출 대비 R&D 투자금액 비중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4.5%로 가장 높았다. 전년동기 28.0%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호주의 백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백사스와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High Density Microarray Patch, HD-MAP) 기술을 적용한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일동제약은 올해 매출에서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18.9%에 달했다. 일동제약은 ▲당뇨병 ▲간 질환 ▲위장관 질환 ▲파킨슨병 ▲안과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10여 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셀트리온, 한미약품, 녹십자, JW중외제약 등의 R&D 금액이 매출의 10%를 넘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 중 12곳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작년보다 상승했다.2023-11-20 06:20:2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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