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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의정부 본사 스마트오피스 구축 완료[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메드텍이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생산 인프라 확장을 병행하며 조직 운영과 제조 역량 고도화에 나섰다. 시지메드텍은 의정부 본사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완료하고, 사업 확대에 대응한 업무 환경 혁신과 생산능력 증대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 정형외과 임플란트 등 핵심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제조 역량 강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통해 의정부 본사 A·C동 주요 층을 재구성하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또한 개방형 협업 공간과 소규모 미팅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과 업무 집중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A동 로비 리뉴얼도 최근 마무리됐다. 새 로비는 방문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임직원에게 기업 방향성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 방식 전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고정 좌석 중심의 기존 체계를 벗어나 협업·집중·소통 목적에 맞는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생산 인프라 확장도 병행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최근 의정부 본사 인근에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CDMO 역량 강화를 위한 신공장(D동) 증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확대돼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조 내재화를 위해 지디에스 흡수합병과 올어버트먼트, 덴탈오션 인수를 진행하며 임플란트 픽스처부터 어버트먼트, 시술기구까지 아우르는 전 공정 제조 체계를 구축했다.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생체흡수성 마그네슘과 탄소소재 기반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정부 지원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성장 단계에 맞춰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생산 역량 강화와 함께 구성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30 09:36:05최다은 기자 -
종근당, 다이소 브랜드 ‘데일리와이즈’ 13종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종근당이 소용량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와이즈’를 앞세워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종근당은 데일리와이즈 건강기능식품 6종과 구미 제품 7종을 다이소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일리와이즈는 ‘매일의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콘셉트다. 필수 성분 중심의 소용량·소포장 구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밀크씨슬, 코엔자임Q10, 혈당컷 다이어트(12일분·2000원), 리스펙타 유산균(6일분·5000원) 등 6종의 건강기능식품과 7종의 구미 형태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을 보면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비타민 13종과 미네랄 7종을 담고 비타민 B군 7종을 1일 권장량 대비 300% 수준으로 강화했다. ‘혈행건강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혈행 개선과 항산화, 눈 건강을 고려한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 ‘간 건강 밀크씨슬’은 실리마린을 식약처 기준 1일 섭취량 100% 수준으로 함유했다. ‘혈압건강 코엔자임Q10’은 100mg 고함량을 초소형 캡슐에 담아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체지방 감소 혈당컷 다이어트’는 바나바잎추출물과 녹차추출물, 비타민 B군을 조합해 혈당과 체지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여성건강 리스펙타 유산균’은 다이소 채널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적용한 제품이다. 1포당 50억 CFU를 보장해 질·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미 제품군은 물 없이 섭취 가능한 젤리 형태다. 7일분 소포장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글루타치온+PDRN, 포스트바이오틱스, 아르기닌, 테아닌, 푸룬, 홍삼, 알로에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데일리와이즈는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복용 형태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 루틴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즈 전 제품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26-04-30 09:34:12최다은 기자 -
대웅제약, 미국 제너럴프록시미티 투자…단백질 연결 신약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프리마인드 그룹의 벤처캐피털 펀드 프리마인드 인베스트먼트(FMI)와 함께 미국 바이오텍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는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유도 근접 기술은 질병 관련 단백질과 이를 제어하는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가까이 위치시켜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특정 결합 부위를 정밀 설계하는 접근과 달리,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기능을 제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공략이 어려웠던 ‘언드러거블’ 단백질까지 치료 표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이펙톰(Effectome)’ 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유도 근접 치료제를 발굴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간 선택적 결합을 유도해 기능을 정밀 조절하는 구조로, 항암과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애브비, 아스텔라스제약, 오노약품공업,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등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골든 티켓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과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 지원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항암 치료제 개발 협력을 진행했다. 대웅제약과 FM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등 중장기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도 근접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유도 근접 기술은 기존 신약 개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접근법”이라며 “제너럴 프록시미티와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 성격을 넘어 기술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2026-04-30 09:33:24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엔톡스’ 태국 론칭 ‘TAS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태국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8일 태국 방콕 캠핀스키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리엔톡스’ 론칭을 기념한 ‘TAS 심포지엄(Total Aesthetic Solu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의료진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심포지엄은 리엔톡스의 태국 허가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자사 주요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함께 소개했다. PN(Polynucleotide)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 히알루론산(HA) 필러 ‘클레비엘’,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태국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확보한 리쥬란과 클레비엘에 리엔톡스를 더해 피부 개선, 볼륨, 윤곽 등 전반적인 시술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전략을 구체화했다. 각 제품의 작용 기전과 시술 목적을 연계한 통합 접근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PN 기반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도 소개했다. 에스테틱을 넘어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하는 사업 방향성도 공유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태국은 리쥬란과 클레비엘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핵심 시장”이라며 “리엔톡스 론칭을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통합 솔루션 기반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4-30 09:31:40최다은 기자 -
대원헬스, 유지태 모델 발탁…‘건강의 대원칙’ 캠페인 전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배우 유지태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대원제약은 유지태의 진중하고 일관된 이미지가 브랜드 슬로건 ‘건강의 대원칙’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원료와 품질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유지태는 자기관리와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대중 신뢰를 확보해왔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대중적 영향력도 다시 확인했다. 대원헬스는 이번 모델 기용을 계기로 제약 기반 전문성과 배우 이미지를 결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지태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중심 브랜드 철학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원헬스는 대원제약의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영양 설계와 검증된 원료를 앞세운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2026-04-30 09:30:25이석준 기자 -
팜젠사이언스 ‘타바페노서방정’ 내달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신제품을 출시하며 순환기 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팜젠사이언스는 오는 5월 1일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한 복합제 ‘타바페노서방정’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타바페노서방정은 피타바스타틴칼슘 2mg과 페노피브레이트콜린 178.8mg을 결합한 복합제다. 관상동맥심장질환(CHD) 고위험군 성인 중 LDL-C는 조절되지만 중성지방(TG)이 높고 HDL-C가 낮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보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UBIST 기준 2025년 스타틴 단일제 시장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 중 피타바스타틴 단일제는 1600억원,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은 8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치료 트렌드 역시 변화하는 양상이다. 기존 LDL-C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TG와 HDL-C까지 동시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확장되면서 복합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DL-C 목표치 달성 이후에도 TG 상승과 HDL-C 저하가 동반되는 환자가 늘어나며 단일 기전 치료의 한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바페노서방정은 LDL-C 저하 효과를 가진 피타바스타틴과 TG 감소 및 HDL-C 개선에 기여하는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해 다양한 지질 이상을 동시에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낮은 흡수율과 식후 복용 부담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콜린염(Choline salt) 적용으로 수용성을 높였다.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식전·식후 복용 간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자 복약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형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복합제가 주로 캡슐 형태였던 것과 달리 정제 형태로 개발해 크기를 줄였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반영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타바페노서방정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2026-04-30 09:28:54최다은 기자 -
SK바사 송도 글로벌 R&PD 센터, 미국 LEED 골드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사옥 ‘글로벌 R&PD 센터’를 통해 친환경 건축 인증을 확보하며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당 센터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LEED는 에너지 효율, 수자원 절감, 자원 순환, 실내 환경,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건축 및 운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골드 등급은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을 균형 있게 구현한 건축물에 부여되는 상위 등급이다. 이번 인증은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물 사용 최소화 설계, 자원 활용 최적화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연구 인력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실내 공간 설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송도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한 연구 거점이다. 초기 연구부터 공정 확립, 기술 이전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산업이 연구와 공정 개발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사용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증은 연구 인프라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 LEED 인증을 획득한 안동공장 ‘L HOUSE’에 이어, 글로벌 R&PD 센터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장 전반에 ESG 기반을 확대했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R&PD 센터는 백신 및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전 과정에 ESG 관점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30 09:25:51최다은 기자 -
[팜리쿠르트] HK이노엔·아주약품·JW홀딩스 등 부문별 채용2026-04-30 09:06:04차지현 기자 -
CSO 수수료 선인하-사후보전…편법 R&D 비율 맞추기 확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와 CSO(판매대행) 간 수수료 계약이 변질되고 있다. 수수료를 먼저 낮추는 대신 연구개발(R&D) 비율 요건을 충족해 약가 인하를 피할 경우 그 효과를 사후에 나누는 구조가 등장했다. 비용 조정과 약가 인센티브가 연결된 계약 방식이다. 비용 재배치를 통해 R&D 비율을 맞추는 방식이 확산되며, 제도 취지와 다른 방향의 활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부 CSO는 제약사에 수수료 선인하를 제안하고 있다. 제약사가 R&D 비율을 맞춰 약가 인하를 피하면 그에 따른 효과를 나중에 보전받는 조건이다. 초기에는 판관비 부담을 낮추고, 이후 약가 보존 효과가 확인되면 이를 공유하는 형태다. 제약사가 응하면 CSO는 수주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매출 대비 R&D 비율 기준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매출이 동일한 상황에서 R&D 비용이 늘어나면 비율은 상승한다. 반면 CSO 수수료는 판관비로 분류되며 협상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제약사가 이 비용을 낮추면 그만큼 R&D 지출을 늘릴 여력이 생긴다. 총비용과 영업이익 변동을 크게 만들지 않으면서 R&D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판관비 감소와 R&D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다. 제약사는 단기간에 기준을 맞춰 약가 인하를 피할 수 있고, CSO는 향후 보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매출 대비 R&D 비율 기준을 2%포인트 상향했다. 3개년 평균 매출 1000억원 미만 기업은 7%에서 9%로, 1000억원 이상 기업은 5%에서 7%로 높였다. 기준 충족 부담이 커지면서 비용 구조를 조정해 단기간에 비율을 맞추려는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후 정산 조건이 결합되면서 수수료 계약은 단순 요율 협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약가 인센티브를 전제로 한 조건이 계약에 포함되며, 계약 기간과 정산 방식도 이에 맞춰 설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용 조정과 인센티브가 하나의 구조로 묶이는 모습이다. 제약사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R&D 비율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유인으로 작용한다. CSO 역시 단기 수수료를 일부 낮추는 대신 장기적으로 보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양측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계약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약가 인센티브가 수수료 계약에 반영되는 구조다. 수수료 협상력이 약가 방어 수단으로 전이되며 기업 간 대응 격차를 키우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제약사 간 대응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동일한 매출 규모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이라도 CSO와의 계약 방식에 따라 R&D 비율 충족 속도와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수수료 협상이 단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약가 인센티브와 연결된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R&D 비율 기준이 높아지면서 이를 맞추기 위한 전략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제 투자 확대를 담보할 수 있는 기준 정교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26-04-30 06:00:50이석준 기자 -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사체 피부' 논란 반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인체조직 기반 스킨부스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엘앤씨바이오가 기술과 데이터를 앞세워 개념 정리에 나섰다. 자극적인 용어와 단편적 해석이 혼재된 상황에서 개별 주장에 대응하기보다 ECM 개념부터 공정, 임상, 규제까지 전 과정을 공개하며 기준 자체를 다시 정리하겠다는 접근이다. 특히 이를 단순 미용 시술이 아닌 피부 구조 복원이라는 재생의학 관점으로 설명하며 시장 인식 전환을 시도했다. 인체조직 논란 핵심 쟁점 직접 설명…기술 기반 언급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9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제기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동시에 인체조직 기반 기술 전반을 구조적으로 풀어냈다.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은 "ECM은 세포외기질로서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구조물이며 피부 세포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기반"이라며 "피부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이 구조가 무너지면 단순히 겉모습 변화가 아니라 피부 기능 자체가 떨어지는 상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사체 피부'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리투오는 피부 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ECM 구조만 남긴 '무세포 진피(hADM)' 기반 제품으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한 상태에서 구조적 역할만 유지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새로운 물질을 넣는 개념이 아니라 원래 존재하던 구조를 다시 채워주는 접근"이라며 "기존 스킨부스터가 수분 공급이나 콜라겐 자극 중심이었다면 ECM 기반 기술은 구조 자체를 복원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인체조직 규제 구조 전면 설명…"허가 없는 제품 아냐" 규제 공백 논란에 대해서도 회사는 적용되는 관리 체계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인체조직 기반 주입 제품이 기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 달리 허가 체계 밖에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회사 측은 인체조직이 별도의 관리 체계 아래 운영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엘앤씨바이오 임상·RA본부 한방희 부사장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물질 단위 허가 구조지만 인체조직은 기증, 가공, 유통, 사용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라며 "관리 방식이 다를 뿐 규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체조직은 기증자(Donor, 도너) 단위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 부사장은 "한 명의 기증자가 하나의 로트번호(Lot Number)로 관리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특정 기증자까지 추적이 가능하다"며 "부작용 발생 시 원인 규명과 회수까지 가능한 구조"라고 전했다. 안전성 역시 같은 구조에서 설명이 이어졌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회장은 "현재까지 약 30만건 이상 사용됐고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추적 관리 시스템과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체조직은 공정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구조로 관리되며 이 부분이 일반 제품과 가장 큰 차이"라고 덧붙였다. 구조복원 관점으로 접근…재생의학 프레임 전환 이와 함께 이날 인체조직 사용을 둘러싼 윤리성과 미용 목적 활용 논란에 대해 '동의 기반 사용'이라는 기준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윤리 문제의 핵심은 감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기증자 동의와 사용 목적의 적절성"이라며 "리투오는 코스메틱 목적 사용에 동의된 도너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증자를 미용 목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 지점에서 논란의 핵심인 '제품 성격'에 대한 해석도 갈린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용 시술로 바라보는 시각과 함께 인체조직 활용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이를 기능 회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피부 노화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ECM 구조가 붕괴되는 과정"이라며 "이를 복원하는 것은 기능 회복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진 역시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니라 피부 상태 개선과 기능 회복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짚었다. ECM 플랫폼 확장…"기술보다 기준과 책임 우선"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를 단일 제품이 아닌 ECM 기반 기술의 출발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체조직 기반 기술은 재건과 치료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와의 융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재생의학은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산업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제도적 정합성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기술보다 기준과 책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리투오를 개별 제품이 아닌 인체조직 기반 기술 전반의 확장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접근이다. 이 부회장은 "임상 현장에서 인체조직은 가장 생체 적합성이 높은 재료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의학적 근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4-30 06:00:42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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