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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350억 유상증자 앞두고 상한가 반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상한가를 치며 반등했다. 샤페론은 유증 결정 이후 주가가 반토막나며 목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상한가로 목표 자금 조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샤페론 주가는 29일 장초반 170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급등하며 최종 상한가(2290원)로 장을 마감했다.샤페론은 35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확보한 투자금은 대부분 ▲아토피 치료제 임상 연구 ▲이중항체(파필리시맙) 나노바디 사업화에 사용될 예정이다.다만 유증이 발표된 4월 12일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종가 기준 4월 11일 3435원에서 5월 28일 1765원으로다. 사실상 반토막이다.주가 하락으로 당초 목표 조달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경우 R&D 과제 수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일반공모 청약예정일은 6월 10~11일, 신주발행가액은 2655원(*1318만2000주=350억원)이다.확정발행가액은 일반공모 청약일 전 과거 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산정하고 이에 할인율 25%를 적용해 산정한다. 샤페론은 5월 31일, 6월 3, 4일 주가를 반영해서 확정발행가액을 내놓는다.샤페론은 29일 상한가로 한숨을 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350억원 자금 조달은 어려워졌지만 축소 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회사도 주가 부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상장 후 처음으로 29일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BIO USA 2024 참가 소식을 알리며 나노바디 글로벌 사업화 견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시장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유증 결정 후 주가 하락에 대해 사과했다. 또 최대주주의 유증 미참여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현재 130억원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문제없다는 상황도 밝혔다. 상장 1년반새 주요 임원 무더기 이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실제 샤페론 주요 임원은 대거 교체됐다. 2022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지 약 1년 6개월만이다. 이명세 전 공동대표는 상장 직후 사임했고 미등기 임원 대다수는 새 얼굴로 교체됐다.샤페론 임직원현황에 나온 미등기임원은 이종은 전무(52, 사업개발총괄), 김형태 전무(57, 신약연구개발총괄), 오연삼 전무(54, CFO), 호필수 전무(54, 연구개발총괄), 이지혜 상무(44, 임상개발총괄) 등이다. 5인 모두 2023년 이후 합류했다.2020년 10월 상장 직전 공개된 증권신고서와는 다른 임원 구성이다. 당시에는 김정태 전무(56, 사업개발임원), 한선애 전무(63, 신약연구 허가임원), 윤명진 전무(52, CFO), 박효정 상무(44, 전략 및 기획 임원), 이지선 상무(41, 임상개발임원), 이상엽 실장(47, 실장 신약연구소임원)이 비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샤페론은 더 나은 사업 성과 시너지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샤페론은 상장 전에는 연구 개발 집중으로 업무가 진행됐다. 상장 이후에는 연구개발 고도화 및 기술이전 및 재정전략을 위한 전문가 영입이 이뤄졌다. 현재 L/O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연삼, 이종은 전무 및 Hudson Therapeutics에 재니스 맥코트 대표를 영입했다. 누겔, 누세린에 이은 신규 파이프라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호필수 전무를 데려왔고 AI Drug discovery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연구소가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 65279;신약개발 사업을 펼치는 바이오벤처 특성상 주요 임원 이탈은 사업연속성 측면에서 리스크로 평가되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이나 샤페론 상장 후 새롭게 영입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실제 신약개발 성공과 기술이전 성과라는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 미래가 더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2024-05-29 18:01:39이석준 -
'경쟁사와 협력 확대'...일동, R&D자회사 홀로서기 순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국내제약사들과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R&D 자회사의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등으로부터 연구 재원을 조달받고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면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침투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노림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국내에서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니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 3개 품목이 허가받은 상태다. 29일 서울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유노비아와 대원제약 간의 P-CAB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 체결식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백승호 회장, 백인환 사장, 유노비아 이재준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유노비아는 임상1상 시험을 통해 ID120040002의 차별화된 약리적 특성과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ID120040002는 24시간 동안 위 내 산도(pH)를 4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약 90%, pH 6 이상을 유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나타나 동일 계열의 경쟁 물질보다 더 우월한 약효 지속성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노비아는 최근 미란성 위 식도 역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ID1200400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신약 물질과 관련한 권리 확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지난해 11월 출범한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유노비아 분사로 모기업 일동제약은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3분기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했다.다만 유노비아 입장에선 신약개발 재원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이 숙제다.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효과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신약 개발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이번 대원제약과의 협업이 자금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핵심 개발과제중 1개에 대해 대원제약이 개발비를 부담하면서 신약 개발 비용 부담을 덜고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일동제약그룹의 또 다른 R&D 자회사 아이디언스도 경쟁 제약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순조로운 자금 조달 행보를 보이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가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신주 1914만2420주를 발행하는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아이디언스의 증자 전 발생 주식 총수는 보통주 1149만2538주와 종류주 1098만5074주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에서부터) 일동제약 최고경영책임자 이재준 사장, 아이디언스 대표이사 이원식 사장, 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동아에스티 대표이사 김민영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개발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이디언스 입장에서는 동아에스티의 투자로 신약 개발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 출범 당시 5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추가로 45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는 2021년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2022년 일동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를 받았다. 동아에스티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아이디언스는 출범 이후 총 900억원의 투자 재원을 조달한다.2024-05-29 12:00:22천승현 -
"관리약사 찾아요"…제일·알보젠·한미 등 채용 공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반기 소규모 채용에 나섰다. 관리약사 직군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채용 공고가 이어졌다.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대전, 충청지역을 담당할 영업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2년 이상의 주임/대리급 직원을 찾고 있다. 근무지 인근 거주자, 종합병원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한미약품은 경기도 평택 사업장에서 근무할 관리약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담당 업무는 GMP 규정에 따른 의약품 제조관리다. 한미약품의 공식 채용공고는 마감됐지만 팜리쿠르트 단독으로 추가지원을 받고 있다.알보젠코리아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향남공장에서 근무할 정규직/계약직/파트타임 제조관리 약사를 채용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GMP 문서 검토 및 승인, 제조환경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이다. 알보젠코리아에 따르면 계약직의 경우 요일, 시간 조정이 가능하나 주5일 최소 4시간 이상 근무가능자를 선호한다.한독은 ▲MSL(Medical Science Liaison) ▲PV ▲MA ▲마케팅 ▲학술영업 ▲BD ▲경영 ▲인사 ▲CQ 부문에서 계약직, 정규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CQ 부문은 외에는 모든 부문에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6월 2일 일요일까지다.제일약품은 BD, 임상개발과 관리약사 부문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BD, 임상개발 부문은 관련 경력 1년 이상, 관리약사 직군은 신입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접수 이후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관리약사 부문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백암공장이, 그외 부문은 서울 서초구에 위한 본사가 근무 예정지다.이노보테라퓨틱스는 중장기 전략과 사업계획 수립을 담당할 경력직 직원을 모집 중이다. 생명공학 관련 학과(생물학, 생화학, 화학, 약학 등) 전공자가 지원 자격 요건이다. 근무 예정지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가제도 개선 및 정책지원, 위험분담제도 운영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할 약사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팀장(3급)은 연구 또는 실무경력 7년 이상, 4급(과장)은 연구 또는 실무경력 1년 이상인 국내 약사 면허소지자가 지원 가능하다.바이엘코리아는 육아휴직 대체 1년 계약직으로 MSL GM CVT(Cardiovascular/Thrombosis) 직군 채용을 진행 중이다. MSL 경력 2년 이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서류 접수 마감 기한은 6월 2일 일요일까지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바이엘 홈페이지(www.bayer.co.kr)에 접속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지오팜헬스케어는 ▲영업 ▲training ▲compliance ▲admin 부문에서 경력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영업 부문은 담당 지역에 따라 근무 예정지가 배치될 예정이며 나머지 부문의 근무 예정지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다. 접수 방법은 자유 이력서 양식을 작성해 contact@geophc.com에 제출하면 된다.2024-05-29 12:00:19손형민 -
다산제약 "7년 만에 전 임직원 참여 워크숍 진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지난 5월 24~25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전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7년 만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간은 코로나 팬데믹 등의 이유로 기회가 없었다. 다산제약은 본사와 각 지사의 임직원 모두가 오랜만에 직접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다산제약은 이번 워크숍에서 협업과 소통을 통한 회사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고, ESG 경영 선포의 일환으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를 진행하여 ESG 경영 기업 이미지를 제고했다. 1일차는 개회식 및 우수사원, 근속상(10년·20년) 시상을 시작으로, 조별로 팀을 꾸려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페라 공연 감상과 함께 만찬행사를 했다.다산제약 직원에 따르면 "행사 진행 중에도 ESG 경영 취지에 걸맞게 친환경 제품인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회사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2일차에는 스플라스 리솜 근처 예당호 조각공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여 환경 보호의 노력을 보여줬다.다산제약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이 다같이 모이기 어려운데, 워크숍과 함께 플로깅 행사도 진행하니 뜻깊고 기억에 남을 행사가 된 것 같다"며 "깨끗한 환경과 사회를 위해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산제약 임원은 "이번 워크숍은 모든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행사"라며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전 임직원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본사 및 각 지사 직원들은 모두가 대면한 상황에서 업무적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5-29 10:06:05김진구 -
동구바이오제약 세계 최초 조루복합제 하반기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세계 최초 조루복합제 '구세정'을 하반기 출시한다.구세정은 조루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실데나필 50mg의 두 가지 성분을 세계 최초로 복합한 치료제다. 비뇨의학과 중심의 심포지엄 등을 통해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구세정은 국내 3상에서 각각의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IELT(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은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총 3개군 (실데나필 / 클로미프라민 / 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으로 진행됐다.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 질환인 조루와 발기부전은 통상 50% 이상의 동반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세정 출시를 통해 조루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쎄닐톤부터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 등 다양한 제품들로 비뇨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구세정과 향후 출시될 동국제약과 공동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 회사만의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5-29 08:10:52이석준 -
"매출상승 위한 안국약품 비장의 무기를 소개합니다"채희성 본부장은 비전 크리에이터(Vision Creator)로서 안국약품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고, 지속가능 성장 전략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300억 외형의 안국약품이 올해 1월 신성장추진본부를 신설하고,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한 매출 퀀텀점프 전략을 실현하고 있어 주목된다.12명으로 구성된 신성장추진본부는 1실(미래전략실) 1부(헬스케어사업부)로 구성, 말 그대로 안국약품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구상·현실화하는 목적성을 띠고 있다.미래전략실은 R&D 방향성과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M&A, 전략적 MOU, 조인트벤처, 라이선스 인-아웃, 계열사 가치 재평가 등의 사업개발을, 헬스케어사업부는 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스마트 의료기기·뷰티사업(HA필러·보툴리눔 톡신) 등을 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헬스케어사업부가 맡고 있는 안저검사 보조 판독 의료기기 '펀더스 AI'의 상용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이 제품은 최근 혁신의료기기통합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비급여 수가를 획득하고, 안국약품 캐시카우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안국약품 66년 창업 역사상 처음으로 경구용 의약품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안과용 질환제 라인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점이다.채희성 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장은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레바미피드1.5%)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물질은 쓴맛 등 부작용을 현격히 낮춰 론칭 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고지혈증 치료제로 페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도 안국약품이 야심차게 육성하고 있는 제품으로 올해 100억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700억 상당의 시장규모를 형성, 향후 최대 3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60;안국약품 블록버스터 고혈압치료제 레보텐션도 라인업을 확대, 업그레이드된 개량신약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M&A를 통한 공격적인 신시장 진출 전략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지난 10여 년 전, 안국약품은 드림파마 인수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몇몇 식음료회사와 M&A 성사 직전까지 막판협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채희성 본부장은 "상장·비상장회사를 가리지 않고 동반성장 가능한 디지털헬스케어기업(미용·의료기기 포함)과의 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유력 다국적제약사와 안과·피부과 질환 제품과 관련된 협업 시스템 구축에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채희성 약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장과의 일문일답.-신성장추진본부는 지난 1월 신설된 부서로 알고 있다. 언뜻 과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느낌이 있는데, 어떤 목적성을 띠고 있는지=실제로 본부 내 미래전략실(미전실)도 운영하고 있다. 저희 본부는 진정한 의미의 토탈헬스케어를 지향하는 안국의 New Vis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컨트롤타워로 전통적인 경구용의약품 사업에서 탈피, 새로운 투여경로의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전략적 관계십 구축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신성장추진본부의 인적 구성은 어떻게 되나=본부장인 저를 포함해서 두 명의 임원이 미래전략실과 헬스케어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미전실에는 R&D, BD, 전략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꾸리고 있으며, 헬스케어사업부에는 디지털헬스케어 및 스페셜티케어(안과·피부과) 등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경험과 역량 있는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다.-신성장추진본부 신설 5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어떤 업무를 추진해 왔나=저희 본부에서는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된 신수종사업 발굴 및 투자, 계열사 가치 재평가 등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통합심사 승인, 사업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스페셜티케어 분야에서는 안과사업의 연착륙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신성장추진본부는 창립 66주년을 맞은 안국약품 역사상 처음 생긴 부서다. 말 그대로 신사업 추진 업무가 대부분이다 보니 여러가지 애로사항도 많을 것 같다. 그때마다 어떻게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나=신사업은 분야가 너무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추진과정에서 다층적인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희는 준비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이나 서베이를 통해 적후지공의 자세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경계를 넘는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분석과 솔루션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안국약품 매출은 233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혈압치료제 레보텐션을 비롯해 진해거담제 시네츄라 등 블록버스터 약물군의 약진이 실적 성장의 주효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성장추진본부 컨트롤타워로서 향후 외형 성장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면=올해는 작년 하반기 발매한 고지혈증치료제 페바로젯이 100억대 블록버스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의 Line extension 개량신약들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사업에서는 현재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안구건조증 개량신약이 게임체인저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스페셜티 분야에서도 국내외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올해 신성장추진본부의 주요 업무 분야와 향후 계획은=세 가지 정도의 업무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고 M&A를 포함한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 차별화된 미래먹거리를 육성하고자 한다. 둘째, 국내외 사업파트너사와의 합자법인·JV(안과·피부과)를 포함한 전략적인 동맹관계를 통해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국약품과 자회사간 ESG 경영전략을 실천해 기업가치를 재고하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신성장추진본부장 외에도 안국바이오진단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 안국바이오진단의 강점은 무엇인가=안국바이오진단은 분자진단관련 의료기기 개발·유통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유수의 체외진단 선도기업의 차별화된 제품을 전국 병의원 및 임상검사 수탁전문기관에 공급하고 있다.-이미 상용화된 제품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프로티아 Allergy-Q(알레르기 스크르닝 검사 시약·마켓쉐어 2위), 젠바디 코로나-인플루엔자 트리플키트, 피플바이오의 AlzOn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중국 스나이브사(Snibe)의 면역진단 등 분야별 리딩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안국바이오진단의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라인업은=분자진단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R&D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사질환 및 관련 합병증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개발, 성호르몬 및 마약류 신속진단키트 등 차별화된 신규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장으로서 그리고 안국바이오진단 대표로서 포부와 미래비전은=비전 크리에이터(Vision Creator)로서 안국약품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과 미래비전을 제시, New Vision 2030 달성에 기여하고 싶다. 더불어 다양한 질병의 예방·진단부터 치료·관리까지 전주기에 걸친 통증점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국약품과 자회사의 도약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2024-05-29 06:00:35노병철 -
샤페론 상장 1년 6개월새 주요 임원 무더기 이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 주요 임원이 대거 이탈했다. 2022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지 약 1년 6개월만이다.이명세 전 공동대표는 상장 직후 사임했고, 미등기 임원 대다수는 새 얼굴로 교체됐다. 신약개발 사업을 펼치는 바이오벤처 특성상 주요 임원 이탈은 사업연속성 측면에서 리스크로 평가된다.샤페론 임원 구성이 상장 전후로 크게 변했다.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샤페론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샤페론 미등기임원은 이종은 전무(52, 사업개발총괄), 김형태 전무(57, 신약연구개발총괄), 오연삼 전무(54, CFO), 호필수 전무(54, 연구개발총괄), 이지혜 상무(44, 임상개발총괄) 등이다. 5인 모두 2023년 이후 합류했다. 호필수 전무는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다.2020년 10월 상장 직전 공개된 증권신고서와는 다른 임원 구성이다. 당시에는 김정태 전무(56, 사업개발임원), 한선애 전무(63, 신약연구 허가임원), 윤명진 전무(52, CFO), 박효정 상무(44, 전략 및 기획 임원), 이지선 상무(41, 임상개발임원), 이상엽 실장(47, 실장 신약연구소임원)이 비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1년 6개월여만에 지난 현재 상장 당시 미등기임원은 찾아볼 수 없다. 해당 기간 IR 등 팀장급 인사도 대거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 성승용(59) 샤페론 단독대표와 상장 당시 공동대표였던 이명세씨는 IPO 이후 3개월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주요 임원 이탈은 신약 개발 측면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사업연속성 등 측면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인적 자원이 핵심이다. 주요 임원과 실무자의 잦은 이탈은 연속성이 필요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리스크로 불거질 수 있다. 샤페론의 임직원 이탈은 성승용 대표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느린 의사 결정도 한 몫했다고 전해진다"고 우려했다.샤페론 현 경영진 현황. 샤페론은 인재 영입으로 연구개발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회사에 따르면 샤페론은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 G-단백질 수용체 중 하나인 'GPCR19'를 표적해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물질 'HY209'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개발 중이다.누겔은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첫 환자를 등록했다. 다양한 인종의 경증,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에는 누겔 미국 2상 첫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최근에는 혁신신약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샤페론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JW그룹에서 28년간 여러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JW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 및 JW 그룹 Chief Innovation Officer(CIO)등을 역임한 호필수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혁신신약센터는 샤페론이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전문연구소다. 최신 신약개발 트렌드에 맞춰 AI 플랫폼 'AIDEN'(AI-driven Drug discovery ENgagement system)도 구축했다.회사 관계자는 "샤페론은 상장 전에는 연구 개발 집중으로 업무가 진행됐다. 상장 이후에는 연구개발 고도화 및 기술이전 및 재정전략을 위한 전문가 영입이 이뤄졌다. 현재 L/O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연삼, 이종은 전무 및 Hudson Therapeutics에 재니스 맥코트 대표를 영입했다. 누겔, 누세린에 이은 신규 파이프라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호필수 전무를 데려왔고 AI Drug discovery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연구소가 완성된 상태"라고 강조했다.한편 샤페론은 35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확보한 투자금은 대부분 ▲아토피 치료제 임상 연구 ▲이중항체(파필리시맙) 나노바디 사업화에 사용될 예정이다.다만 유증이 발표된 4월 12일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종가 기준 4월 11일 3435원에서 5월 28일 1765원으로다. 사실상 반토막이다. 주가 하락으로 당초 목표 조달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 일반공모는 6월 10~11일이다.2024-05-29 06:00:02이석준 -
팜젠사이언스,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정화 활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봉사 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배캠퍼스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팜젠사이언스 자원봉사단은 현충탑 참배와 조화정리, 태극기 꽂기 등 묘역정화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팜젠사이언스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고 꾸준하게 의약품을 기부하는 등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특히 동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달산 일대에서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한강 시민공원 청소 및 까리따스 복지관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동작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앞으로도 팜젠사이언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2024-05-28 15:33:14노병철 -
'투여 편의성 확보'…황반변성약 아일리아 고용량 허가김재휘 한국망막학회 미래이사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투여 간격을 2배 이상 늘린 아일리아 고용량 제제가 국내 허가됐다. 이번 허가로 아일리아는 경쟁약물 대비 가장 긴 투여 지속성 확보하게 됐다.바이엘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아일리아 고용량(8mg)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일리아는 바이엘과 리제네론이 개발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3년 저용량(2mg) 허가 이후 약 10여 년 만인 올해 4월 고용량도 국내 승인됐다.아일리아는 망막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 B와 성장인자에 결합해 VEGFR가 본래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바이엘이 아일리아 고용량 허가에 공을 들인 이유는 투여 간격 연장과 관련돼 있다 기존 아일리아 저용량은 2개월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아일리아 고용량은 투여 간격이 최대 5개월로 늘어난다.허가 기반은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ULSAR 연구와 당뇨병성 황반 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PHOTON 연구다.PULSAR 연구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1009명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고용량과 저용량의 효능을 비교했다.임상에서 아일리아 고용량은 12주 간격 투여군에서 48주차 최대교정시력이 기저값 대비 6.7글자, 16주 간격 투여군 6.2글자로 아일리아 저용량인 8주 간격 투여군 7.6글자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당뇨병성 황반부종 6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HOTON 연구에서도 아일리아 고용량은 저용량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임상 결과, 아일리아 고용량은 최대교정시력이 기저값 대비 평균 8.8글자, 16주 간격 투여군 7.9글자를 기록했다. 아일리아 고용량은 저용량의 9.2글자와 유사한 시력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환자 93%는 48주 차에 12주 이상 투여 간격 유지가 가능했다.이에 아일리아 고용량은 로슈 바비스모와 시장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비스모는 4달에 1번 투여로 아일리아 저용량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김재휘 한국망막학회 미래이사(김안과병원)는 “아일리아 저용량으로 증상 조절이 안되는 환자들에게 고용량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아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고용량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이어 “다양한 치료옵션이 있지만 저용량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아일리아 고용량을 고려할 것 같다. 환자 첫 투여 시에도 대부분은 투여 간격 이점이 있는 고용량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2024-05-28 15:18:04손형민 -
동성제약 이지엔, 몽골-한국 뷰티 콘테스트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25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월드메디뷰티가 주최한 제3회 국제 몽골 한국 뷰티 콘테스트(International Beauty Art Competition 2024)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국제 몽골 한국 뷰티 콘테스트는 스킨케어, 속눈썹, 네일, 헤어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학생과 전문가를 나눠 진행하는 뷰티 콘테스트이다.더불어, K-뷰티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의 장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전시회도 별도 운영해 몽골 메디컬 및 뷰티 사업 종사자 2000여 명이 방문했다.동성제약은 이번 행사의 헤어 부문 콘테스트에 참여 해 이지엔 제품을 협찬했다.여기서 이지엔의 대표 탈색제 제품인 ‘크리미 헤어 블리치’와 ‘푸딩 염색약’의 신상 컬러인 ‘파이어리 레드(Fiery Red)’와 ‘스모키 실버(Smokey Silver)’ 컬러를 활용해 푸딩 염색약의 선명한 컬러감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참가자 4명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 부스를 운영해 현지 바이어와 행사 방문객 대상으로 기업 이념과 연혁, 이지엔 브랜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동성제약 국제 전략실 관계자는 “이지엔 브랜드는 최근 몽골 보건당국 제품 허가를 취득해 현지에서의 유통을 앞두고 있다.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이지엔 푸딩 염색약’이 계속해서 수출 지역과 매출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2024-05-28 10:31: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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