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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ISC DAY IN SEOUL 6월 개최…FDA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미국 CDISC와 한국 K3C(Korean CDISC Coordinating Committee)가 6월 11일 '2024 CDISC DAY IN SEOUL' 행사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CDISC TMF 표준, DDF 등 국내 최초 발표로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행사는 2024년 새로 부임한 미국 CDSIC Chris Decker 회장의 세계 CDISC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CDISC 기술적인 현황 및 TMF 표준, DDF 등 CDISC 임직원 및 FDA 관계자가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는 CDISC TMF팀이 그 표준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다. Chris Decker 신임회장은 DDF(Digital Data Flow) 최근 동향을 보여주고 ICH M11 Protocol을 발표한다. FDA와 CDISC 간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결과 및 미래 계획 소식도 공유된다. 임상 연구 표준의 미래를 위한 흥미로운 발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업계 관계자들의 CDISC STANDARDS, CDISC SEND 및 실제 세계 데이터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임상데이터 표준에 대한 최신 진행 상황, 구현 경험, 그리고 전략적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 Consortium)는 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화 컨소시엄이다. 미국 FDA와 같이 신약 승인과 관련된 국제 규제 기관에 임상 및 비임상 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때 적용되는 국제 표준이다.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은 규제 기관에서도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따른 규제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 표준화 적용 의무화로 인한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CDISC 인터체인지'가 개최되고 있다. 국내도 '2024 Korea 인터체인지'가 계획 중이다.2024 CDISC 인터체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DIS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CDISC DAY IN SEOUL'은 CDISC K3C가 주최하고, CDISC K3C와 한국임상데이터표준협회가 주관한다.2024-05-31 08:32:22이석준 -
R&D 공유·경영 참여...제약사에 투자하는 제약사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간 투자가 활발하다. 그간 제약사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제약사간의 투자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는 공동연구개발, 경영참여, 단순투자 등 다양하다. 일동제약 자회사는 최근 국내제약사와 연구개발 협력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이 연구재원을 조달받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는 형태다.일동제약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ID120040002)의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일동제약 또 다른 R&D 자회사 아이디언스도 동아에스티와 손을 잡았다.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가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동아에스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이디언스 입장에서는 동아에스티의 투자로 신약 개발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최대주주 등극까지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지난해 9월부터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경영참여 목적이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플루토 18.32%, 이민구+더브릿지 15.33%,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 순이다.파마리서치의 씨티씨바이오 지분 투자는 사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 건강기능식품 GMP, 동물의약품 KVMP 및 설비를 보유해 재생 바이오 전문회사 파마리서치와 사업 측면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휴온스는 지난해말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의약품 제조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 자회사 편입을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외도 제약사간 투자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 1분기 명문제약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하나제약은 삼진제약 최대주주에 오른지 오래다.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율 13.7%를 보유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수년전 환인제약이 5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2024-05-31 06:00:11이석준 -
'마진콜' 우려에 한미그룹 오너일가 "상속세 해결 합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4인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합심한다고 밝혔다. 주식담보대출 계약 만기가 다가오는 데다,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경고음이 울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30일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주 가족 대주주 4인(송영숙,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이 "합심해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밝혔다.이들은 경영권을 두고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형제 측이 승리한 뒤로도 임원 인사와 투자 유치 등을 두고 갈등의 여진이 이어졌다. 최근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오너일가가 합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제약업계에선 상속세와 관련해 경고음이 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오너일가는 임성기 명예회장 타계 이후 한미사이언스 지분 2307만6985주(34.29%)를 상속받았다. 이 과정에서 50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을 안게 됐다. 유족들이 상속받은 주식의 평가액은이들은 상속세를 5년간 분할 납부하기로 과세당국과 합의했다. 이후로 2년간 납부를 마쳐 현재 2600억원가량이 남았다. 올해 3차 납부분은 700억원 규모로, 오너일가는 납부 기한을 연말까지로 미룬 상태다.이들은 은행·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왔다. 대출 규모는 4700억원 수준이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421만2518주를 담보로 총 1317억원을 대출했다. 임종윤 사장은 1871억원, 임주현 부회장은 680억원, 임종훈 사장은 84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다. 임 회장 유족 4인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총 4708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일부 대출의 계약 만기가 도래한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경우 당장 내달 하나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증권금융·NH투자증권 등과의 400억원 규모 대출 계약의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역시 내달까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에 65억원의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등 자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마진콜 우려도 제기된다. 마진콜이란 은행이 기존 주식담보대출에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 것이다. 한미그룹 오너일가는 은행·증권사 등에 주식담보재출을 받으면서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 증거금을 내는 마진콜 계약을 했다. 업계에선 이와 관련한 마진콜 물량이 주가 3만~3만2000원 사이에 몰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문제는 최근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마진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연초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때 4만43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며 최근엔 3만원대 초반에 거래 중이다.주가가 하락해 지분 가치가 떨어지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이 대출금 일부 상환을 요구하거나 추가 담보응 요구할 수 있다. 반대매매로 대출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기관이 무엇을 요구하든 오너일가의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최근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설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투자업계에선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이후로 오너일가가 글로벌 투자회사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지분 매각설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2024-05-30 15:32:18김진구 -
동성제약,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제품설명회 참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진행된 ‘2024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제품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제품 설명회는 사전에 평가를 통과한 제품의 시범 사용 소요를 검토하기 위한 자리로 군수품의 안정적인 조달 여건 보장과 공정 조달 강화, 중소기업의 판로 기회 확대 등 국가 경제 활성화와 군수 혁신의 성공적 도달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129개 기업이 146개 제품을 선보였다.이번 행사에서 동성제약은 조리흄 특화 공기 정화 장치인 ‘동성 에이제로(A-ZERO)’를 소개했다.동성 에이제로(A-ZERO)는 조리실 발암물질로 대두된 ‘조리흄’ 저감을 돕는 공기살균청정기 제품이다. 3단계 VOC 프리필터와 국내 유일 오염 공기 상부 흡입, 하부 배출 방식을 사용해 공기 중에 부유 물질 제거와 공기 정화, 살균,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악취 제거가 가능하다.특히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페렴균, △COVID-19, △황색포도상구균 △포름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유해 발암 물질들을 99% 감소시키며 KSRT(한국표준시험연구원),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가 인증기관 실험을 통과했다.행사에 참여한 동성제약 환경사업팀은 “국방부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 이번 설명회에서 에이제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동성 에이제로가 좋은 평가를 받아 조리실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동성 에이제로는 최근 서울시 주관 하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대한장애인 체육회 이천선수촌에 제품이 설치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2024-05-30 11:45:28손형민 -
라온파마, 강릉 바이오단지에 1천평 입주의향서 제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라온파마는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입주신청 부지는 약3천㎡(1000평) 규모이며, 라온파마는 향후 확보된 부지에 GMP제조시설, R&D센터 신축 계획서를 제출했다.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총 부지 93만㎡(28만평)으로 강릉시가 2026년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현재 중견기업, 의약품 업체, 식품, 화장품, 반도체 기계 관련 기업, 중소기업들이 투자 협약 및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소득세 면제 및 감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 두타윈연질캡슐0.5mg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3000만 판매량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는 월평균 생산량 200만정으로 제조처 기준 생산량 1위 제품이다.라온파마 관계자는 "강릉시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1000평 규모의 부지를 통해 GMP제조시설, R&D센터를 신해 자체 의약품 생산, 탈모신약 개발 등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탈모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05-30 11:14:4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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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 팝업스토어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위아바임(WIAVIM)' 헬스케어 브랜드 론칭을 맞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EQL 성수점에서 위아바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1+1 할인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위아바임은 경동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소비자의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고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행사는 위아바임의 브랜드 론칭을 알리고 체험하며 판매까지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로 '킬 스트레스존', '장 건강존', '수면존' 등 제품 콘셉트가 담긴 다양한 체험 전시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외에도 '백스테이지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셀카 공간을 제공한다.6월 1일에는 위아바임 모델 문가영이 참석해 브랜드 토크, 사인회, 럭키드로우 등의 내용이 담긴 팬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제품과 위아바임 전용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위아바임 제품들은 경동제약의 새로운 온라인 몰 'KDmoment'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동제약은 앞으로도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들로 지속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2024-05-30 11:11:36이석준 -
파마리서치, 연조직 재생 목적 주사제 연내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연조직 재생 목적 주사제를 연내 출시한다.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무세포 동종 진피(Human Acellular Dermal Matrix)를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 개발을 위해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DOF)'와 전략적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프는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해, 인체조직 이식재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는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탈세포화 과정에서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 배제하고 이산화탄소를 적용한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계면활성제 탈세포화 방식에 비해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과 다양한 성장인자 함량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계면활성제 잔류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연조직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이 적용된 재생 목적 주사제 '세시엠 L(SCecm L)'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프와의 전략적 협약을 결정했다. 연내 세시엠L 출시 및 상용화를 위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다.2024-05-30 08:53:26이석준 -
제약바이오주, 2달새 시총 30조 증발...신약 허가불발 영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지난 두 달 동안 30조원 가량 증발했다. 올해 초 제약바이오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HLB생명과학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불발 이후 주춤하는 양상이다. HLB그룹 4개사는 지난 2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3124.9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23일 3189.60을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형성했다.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KRX헬스케어지수 추이(자료 한국거래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올해 들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1월19일 2871.70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다 3월25일 3728.61로 두 달새 29.8% 올랐다. 하지만 이후 2개월 동안 KRX헬스케어지수는 16.2% 하락하며 부진이 길어지는 양상이다. 이 기간에 KRX헬스케어 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217조8007억원에서 188조1933억원으로 29조6074억원 감소했다.최근 HLB생명과학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불발 악재가 제약바이오주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리보세라닙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1차치료제 허가 신청에 대해 보완요구서한을 요구했다. HLB와 HLB생명과학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16일 3410.75에서 2거래일만에 3184.33으로 6.6% 하락했다.KRX헬스케어 구성종목 73곳 중 58곳이 지난 두 달 동안 시가총액이 감소했다.HLB생명과학의 최대주주 HLB의 시가총액은 3월25일 15조5405억원에서 지난 29일에는 8조6489억원으로 6조8916억원 감소했다. HLB는 지난 17일과 20일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HLB는 작년 말 시가총액 6조5552억원에서 3개월만에 9조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후 2개월만에 7조원 가량을 반납했다.HLB생명과학은 지난 3월25일 시가총액 2조5788억원을 형성했는데 지난 29일에는 1조1573억원으로 55.1% 줄었다. HLB생명과학은 지난 17일과 20일 2거래일 동안 주가가 39.7% 하락했다. HLB생명과학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 1조1659억원에서 3개월만에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후 2개월만에 작년 말 수준으로 회귀했다.HLB제약은 3월25일 시가총액 1조3011억원에서 두 달 만에 7309억원으로 5702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HLB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은 36.6% 증발했다. HLB,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등 4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2개월 동안 9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 기간에 20조4673억원에서 11조2003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올해 초 신약 성과로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도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알테오젠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 5조1402억원에서 지난 3월25일에는 11조318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두 달 동안 1조6397억원 줄었다. 알테오젠은 연이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 투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테오젠은 2019년부터 글로벌제약사 MSD, GPC, 산도즈 등에 기술수출했다. 지난 2월에는 MSD와 계약 조건 변경에 따라 2000만달러를 추가 수령했다.삼천당제약은 시가총액이 작년 말 1조8133억원에서 4월1일에는 3조3005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지만 지난 29일에는 2조3669억원으로 약 2개월 만에 1조원 가량 축소됐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3월 서유럽 9개국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메드팩토, 레이, 바이오플러스, 한미사이언스, 신풍제약, 지씨셀, 제넥신, 원텍, 보령, 대웅, 박셀바이오, 아미코젠, 녹십자홀딩스 등이 지난 두 달 동안 시가총액이 20% 이상 줄었다. 이오플로우, 네이처셀, 제이시스메디칼,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티앤엘, 휴젤, 엠아이텍, 보로노이, 동국제약 등이 최근 두 달 동안 시가총액이 10% 이상 증가했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추이(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2024-05-30 06:19:45천승현 -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국무총리 표창...고용평등 공헌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은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과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함께 만드는 일/가정 양립, 함께 누리는 남녀고용평등’을 주제로 진행됐다.최성원 회장은 △법정기준 연차휴가 외 별도 휴가 부여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총 27일 제공, 법정 외 +12일)△여성채용목표제 수행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성희롱 고충상담위원 선임 △육아휴직및 남성 배우자 출산휴가등 고용평등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모성보호 관련 제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동제약은 임산부 보호를 위해 단축근무를 시행하고 부인과 검사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여직원 휴게 공간도 운영해 언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좌측부터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광동제약 박상영 부사장(대리수상).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 PC-off제도, 가족돌봄휴가, 직무 스트레스 검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리프레시 휴가제도 등모든 임직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와 소통을 통해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은 “남녀가 평등한 고용환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직장 내 괴롭힘 근절,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5-29 18:59:56노병철 -
이영희 삼진제약 이사, 충북도지사 표창이영희 삼진제약 오송공장 이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오송공장 이영희 이사가 충북 바이오헬스분야 고용 촉진/인력 양성/지산학 협력 등의 공로로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삼진제약 오송공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충북지역 공동산학협력사업을 통한 상생협력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에 기반된 기업의 ‘공유 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주요 과제 중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한상배/충북대 약학과 교수)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뇌전증치료제 성분 ‘레비티라세탐 원료의약품 신규 합성과 공정 개발 연구’는 수입에만 의존했던 원료의 자사 개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원료 국산화 관점에서 국내 제약산업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레비티라세탐’ 원료의약품은 현재 삼진제약 오송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삼진제약 이영희 이사는 이번 공동산학협력 사업에서 자사 연구개발 시설과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어진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등 열성적으로 연구 활동에 임했다.삼진제약은 연구 활동 후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도 진행했다.삼진제약 이영희 이사는 “충북 지역의 공동산합협력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5-29 18:51: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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