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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히알루론산 골관절염치료제 중국 출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은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의 파트너사 이판제약을 통해 ‘히루안원’이라는 제품명으로 중국에 발매됐다.시노비안 제품 사진시노비안은 LG화학이 자체기술로 개발해 2014년 국내 출시한 히알루론산(HA) 성분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다.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다회 투여 제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시노비안은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시노비안의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대조약인 다회 제형 HA 주사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LG화학은 중국 이판제약과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단계적으로 시노비안의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다.이판제약은 2000년 설립된 중국 항저우 소재의 제약사다. 항염증, 항암, 내분비/대사질환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 6000여명 연매출 1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이판제약은 2019년 8월 현지 임상 3상을 시작해 2021년 12월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지난해 4월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중국 정부와 협상을 거쳐 국가 의약품 보험 목록에 시노비안을 등재했다.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원하는 중국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략적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 내 최초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7-03 10:48:25천승현 -
대웅바이오,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추진대웅바이오 CMO 공장 전경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의 바이오 공장을 구축하고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대웅바이오는 기존 원료의약품(API) 전문 제조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제제 중 미생물 기반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발간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14.9% 성장해 5조 2000억원에 달한다.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제제별 비중은 ▲백신(45%) ▲유전자재조합의약품(31.7%) ▲혈액제제(8.7%) 순이다.이에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기 위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cGMP 수준의 바이오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해당 공장은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을 적용해 설계됐으며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또 대웅바이오는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했으며 액상 바이알, 동결건조, 카트리지, 스프레이 외용액 등 여러 가지 제형에 따라 독립적인 완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사의 CMO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3월 착공한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오는 8월 준공 완료 후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대단위 GMP 승인과 202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바이오는 향후 공장 설립 완료와 함께 현재 대웅제약 및 관계사가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이전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인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 단일 품목의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을 달성 목표를 세웠다.대부분 CMO 사업이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대한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제품의 생산 위탁만 지원하는 CMO와 달리 CDMO는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협업하는 것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제공하는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지향한다.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하는데,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규모인 1000L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이호진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 센터장은 “대웅바이오는 기존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회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약 회사로 확대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CMO 시장에 진출해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2024-07-03 10:34:40손형민 -
ABL바이오, 차세대 ADC 개발에 천억대 자금 투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확보에 나선 에이비엘바이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기술이전이 이뤄졌던 후보물질의 마일드스톤을 쌓고, 확보된 자금을 통해 빠르게 4세대 ADC를 개발 및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발표 모습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3일 오전 개최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유상증자의 이유와 후속 전략을 공개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일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관을 대상으로 상환 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CPS) 577만8196주를 발행한다.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ADC를 개발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존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만큼 일부 주주는 회사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ADC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4세대 ADC로 불리는 이중항체 AD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금확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이 대표는 "ADC 시장은 TOP1i의 대표주자인 엔허투와 트로델비 등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몇백 개의 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단독 항체 ADC가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더 좋게 만드는 이중항체 ADC를 통해 더 큰 패키지 딜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 IR 발표자료 발췌그는 이어 "기존 파이프라인의 마일드스톤 확보를 위해서는 유상증자는 필요 없었지만, 파이프라인 확장 측면에서 이중항체 ADC의 가치를 투자처에서 인정했다"며 "자금확보를 통해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고 설명했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가 14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은 ABL206, ABL209, ABL210이다. 내년 말에 IND를 진행하는 것이 회사의 구상이다.이 대표는 "신규 기술이전 등을 통해 2025년까지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차세대 ADC에 빠른 속도로 진입해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이 같은 전략을 통해 회사가 노리는 부분은 퀀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투자가 없으면 예상되는 성장의 폭을 풍부한 자금을 확보하며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초기 신장 선점까지 노리겠다는 계획이다.에이비엘바이오 IR 발표자료 발췌이 대표는 "기술이전의 마일드스톤 등 제한된 자금으로 ADC를 개발할 경우는 제한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자금이 확보된 현 상황에서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6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향후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략이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ADC 시장은 TOP1i 기반 ADC 출연 이후에 급격한 성장 중으로 치열한 경쟁이 있지만 새로운 항체와 이중항체로 차세대 초기 사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며 "기조에 존재했던 그랩바디 B와 T에 더해 ABL001의 신약 가속승인 등으로 폭발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2024-07-03 10:07:47황병우 -
클루피 'MediLake' 인도 시장서 추가 공급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클루피가 인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Samahitha Research Solutions'에 혁신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메디레이크(MediLake)'을 공급한다.클루피는 지난 5월 인도 Bio Agile에 이어 Samahitha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3일 회사에 따르면 Samahitha는 유럽과 인도의 주요 제약사를 고객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MediLake를 모든 임상시험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Samahitha는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인도는 최상위 글로벌 제너릭 전문 제약사 10곳 중 4곳이 진출한 글로벌 임상 핵심지역이다. 세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약 시장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유럽식품의약품청(EMA)은 인도 CRO의 품질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미 시판 중인 100여 개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MediLake는 경쟁이 치열한 임상시험 시장에서 CRO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동시에 더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구성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사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도 잇다.김기환 클루피 대표이사는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가 빈약한 인도 CRO에게 MediLak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어 잇따라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도입을 논의 중인 인도의 CRO가 여럿 있어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03 09:01:19이석준 -
지멘스 헬시니어스, GPTW 주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미국 GPTW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2021년 첫 인증 이후 3년 만에 재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부터 ‘New way of Working’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도(근로시간 단축제도)', '자율 출퇴근제도', '원격 근무제도', '재택 근무제도' 등을 시행해 임직원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촉진하는 한편,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돕고 있다.또한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위한 연장된 유급휴가 및 복리후생 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입사 첫 해부터 총 18일의 연차를 제공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연차에 특정 상한선을 두지 않는데다 매년 제공하는 연차를 1일씩 늘리는 정책을 시행해, 장기근속 직원의 경우 연간 30일이 넘는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또한 매년 여름 국내 특급 호텔 및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만끽하도록 지원하는 ‘하계 휴양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 외에도 자녀 양육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급 제도, 직원 본인, 배우자 또는 자녀를 위한 실손 보험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배경으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자율, 책임 및 변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업문화를 발전 및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직장 업무 환경 컨설팅 기업인 GPTW 연구소는 2002년부터 미국, 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서 신뢰경영지수를 발표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기업을 매해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업무 환경 조성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2024-07-03 08:53:00노병철 -
HLB "FDA와 미팅 완료...추가 보완사항 없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HLB는 2일 간암신약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열린 미팅에서 FDA는 CRL(보완요청서신) 발급으로 지연됐던 본심사를 다시 속행하기 위해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와 함께 공식 문서(PAL, Post Action Letter)를 전달했다.이에 대해 HLB는 "지난해 12월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의 병용약물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제조공정개발(CMC) 현장실사 후 제기됐던 지적사항에 대해 이미 항서제약이 충실히 보완자료를 제출한 만큼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보완서류는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HLB는 지난 5월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1차치료제 허가 신청에 대해 FDA로부터 CRL을 수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CRL 수령의 주된 이유로는 당초 캄렐리주맙의 제조 시설과 임상 주요 사이트를 확인하는 BIMO(바이오리서치모니터링)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항서제약 측은 시설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FDA는 BIMO 실사와 관련해서도 “BIMO 이슈는 CRL 발급의 주요 사유가 아니었다”며 "서류를 제출하면 재심사 기간 중 BIMO 실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간암신약에 대해 제기됐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HLB는 이제 글로벌 허가를 위한 잔여 절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한용해 HLB그룹 CTO는 “이번 미팅을 통해 FDA의 지적사항에 대해 이미 충분한 보완서류를 제출했다는 항서제약의 자신감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회사는 빠른 시일내 재심사 요청서류를 완벽히 준비해 제출할 방침”이라며 “계획 대비 다소 지연이 발생했으나 이번 기회로 생산공장에 대한 완벽한 점검을 진행해 제품의 품질에 대한 대외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 간암신약의 더 뛰어난 데이터도 공식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돼,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03 08:51:32손형민 -
지아이이노베이션, 항암제 GI-101A/GI-102 中 물질특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가 중국에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회사는 미국, 유럽 및 일본에 이어 이번 중국에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특허권은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특허권이 미치는 지역에 따라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암 발생 및 치료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임상시험 중 35%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는중국 항암제 시장의 급격한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신약개발임상총괄은 “이번 중국에서의 물질특허 등록은 GI-101A/GI-102 사업화 성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 밖에 러시아, 호주 등 출원국가에서 순조롭게 특허등록이 이어지고 있고, 향후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GI-101A/GI-102와 면역항암제, 화학항암제와의 병용, ADC 병용, CAR-T 병용, 방사선 치료 병용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병용에 대한 특허등록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적 장벽을 높이고, GI-101A/GI-102 전체 제품의 독점기간을 연장시켜 더 오랜 기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회사는 GI-101A(1/2상), GI-102(1/2상) 모두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5명의 부분관해(PR)를 확인한 GI-102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시험 중간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2024-07-03 08:46:53노병철 -
쎌바이오텍 듀오락, 친구 추천 이벤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미국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로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듀오락(DUOLAC)’이 친구에게 소개하면 추천인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산균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을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으로 사람이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산균 안전성’ 증명은 필수 요건이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9년간 CBT 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왔으며, 올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성 검증 제도 ‘美 FDA GRAS’에 11종의 균주를 세계 최다등재했다. 듀오락 전 제품은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들로 배합되며, 배합 비율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연령& 8729;상황별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듀오락 친구 추천 이벤트는 ‘듀오락 몰’에서 신규 회원 가입 시, 추천받은 친구가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신규 가입자에게는 5천 포인트가, 추천인에게는 3천 포인트가 각각 제공된다. 포인트는 적립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은 가입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축하 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1만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회원이 듀오락공식몰에서 제품을 처음 구매하면, 추천인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2000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된 ‘듀오락바이오가드’ 출시 1주년을 맞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하루 한 포로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은 물론,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D와 면역을 위한 아연을 일일 섭취 권장량 100%로 섭취할 수 있는 듀오락바이오가드를7월 11일까지 최대 20% 할인 및 추가 증정 혜택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안전한 유산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스커버리팩을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쎌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BT 유산균의안전성 검증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국내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 검증을 선제적으로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쎌바이오텍은 지난 3월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바이오의약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2024-07-03 08:26:48노병철 -
롯데바이오, 송도공장 첫 삽…"글로벌 CDMO 목표"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최대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2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송도 바이오캠퍼스 착공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건설하는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총 면적은 20만2285.2㎡(6만1191평)이다. 이 지역에 12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최대 36만 리터에 달한다. 완공 예상시점은 2026년 1분기다.이 회사는 송도를 바이오캠퍼스 부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류 인프라와 고급 인재 확보 등을 꼽았다.정우청 롯데바이오로직스 ETC부문장은 “송도는 인천항과 근접해 원자재 수입, 제품 출하가 용이하다. 또 수도권과의 밀접해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게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어 “송도 바이오컴퍼스를 조성하며 최대 3만 7천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과 7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에 건설되는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엑터(세포배양기)와 고역가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리엑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이외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벤처 회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바이오 벤쳐 이니셔티브도 조성할 계획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와 교류를 통해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공장은 연 3만5000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정 본부장은 “BMS와 최근 잦은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MS의 기존 시라큐스 공장 건설, 운영 노하우를 이번 송도 바이오캠퍼스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를 본격 CDMO로 전환하고 수익성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와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는 바이오 벤처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자체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의지는 없다. 현재까지는 CDMO 기업으로 남아있는 걸 희망한다”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DC CDMO 생산 설비를 갖추는 게 우선이다. 완제품을 생산하기 보다는 임상에 사용되는 의약품 공급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03 06:18:51손형민 -
"보툴리눔 톡신, 탈모 치료 대안으로 주목"노성민 대표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탈모 환자는 연 평균 2.5%의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에 약 25만명으로 늘어났다.더욱이 주목할 점은 여성형 탈모 환자의증가 폭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50대부터는 남성보다 여성 탈모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여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남성과 동일한 경구 약제를 우선적으로 처방하는데, 가임기 여성에는 처방할 수 없거나 복용 자체를 꺼리는 환자가 상당해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노성민 파스텔휴먼피부과 대표원장은 “호르몬과 연관된 경구 약제는 특히 여성 탈모 환자 치료에 있어 허들이 높다”며 “여성 탈모 환자가 크게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 보툴리눔 톡신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기전을 통해 얼굴 주름 개선이나 기타 다양한 부위의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을 축소하는데사용된다.노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두피 주변 근육의 이완을 통한 혈류 개선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의 주요 원인인 모유두세포(DPC)의 TGF-β1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모발 성장을 돕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보툴리눔 톡신이 탈모 치료에 효과를 입증하면서 경구 약제 복용이 어려운 여성 환자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은 남성 환자, 기존 경구 약제에도 효과 부족을 겪는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노 원장은 “실제로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구 약제 복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50대 여성 탈모 환자에게 월 1회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진행한 사례를 살펴보면, 시술 12주 이후 기존에 겪던 가르마 부위 탈모가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노 원장은 “오랜 시간 시장에서 사용되며 입증된 역가, FDA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하면 간단히 안전성 및 제품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는 ‘보툴렉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구하는 FDA 승인을 획득하고 유럽, 중국 등 빅마켓에 진출해 역가와 안전성을 모두 확인한 제품이 있다.마지막으로 노 원장은 꾸준한 의료진과의 소통 또한 강조했다.그는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경구 약제의 한계를 보완한 다양한 시술 방법이 등장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의료진과 긴밀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07-03 06:00: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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