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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R&D 확장...국내제약 파트너 프로젠의 경쟁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프로젠의 이중항체 R&D 경쟁력이 면역항암제, 당뇨병, 비만신약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유한양행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 데 이어 자체개발 당뇨병, 비만신약은 임상2상에 진입했다. 또 프로젠은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중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선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젠은 이달 초 유한양행과 혁신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이번 계약에 따라 프로젠과 유한양행은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 중인 PG-208은 현재 후보물질 탐색 단계다.프로젠은 이중항체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속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NTIG’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 융합 단백질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약효와 투약주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TIG는 다중 표적 타깃팅 및 장기 지속성을 가진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됐다.프로젠 NTIG 플랫폼 기술(자료 출처: 프로젠). 이외에도 프로젠은 NTIG 플랫폼과 독자적으로 설계한 사이토카인이 결합된 ‘Cyt-NTIG’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면역 과반응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표적해 전신 부작용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알려진다. 사이토카인은 세포의 증식, 분화, 세포사멸 또는 상처 치료 등 면역과 염증에 관여하는 물질이다.프로젠은 이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외에도 ADC, 비만, 당뇨병 영역에서도 이중항체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프로젠은 지난 4월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이중항체 ADC 공동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앱티스는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인 AbClick 링커 플랫폼과 프로젠의 NTIG 기술을 결합해 이중항체 ADC를 개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프로젠과 앱티스는 새로운 면역질환 이중 타깃 항체-약물 접합체(BsADC)를 개발해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신약개발에 나서겠다는 목표다.프로젠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자료 출처: 프로젠). 당뇨병·비만 영역에서도 이중항체 개발프로젠은 당뇨병, 비만 신약영역에서도 이중항체를 개발 중이다.이 회사는 GLP-1·GLP-2에 이중작용하는 당뇨병, 비만치료제 PG-102를 개발 중이다. 최근 이 신약후보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임상2상은 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 각각을 대상으로 PG-102와 위약군에 배정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GLP-1은 포도당 자극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장 유래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젠은 GLP-1과 GLP-2 동시 작용을 통해 장 기능 개선, 지방 조직의 당 흡수 촉진 및 만성 염증 완화 등에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PG-102는 전임상에서 젭바운드 성분에 쓰이는 터제타파이드 대비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PG-102는 당뇨병,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대사기능 개선, 지방세포에서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또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a상에서는 PG-1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프로젠은 국내 임상2상을 통해 PG-102의 혈당,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 글로벌 임상2상에도 진입하겠다는 목표다.이외에도 프로젠은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 비만신약 RPG-102를 공동 개발 중이다. RPG-102는 PG-102를 라니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라니필 캡슐에 탑재한 제품이다.최근 공개된 임상1a상 결과에 따르면 RPG-102는 내약성과 안전성 결과가 확인됐다. 프로젠과 라니테라퓨틱스는 주 1회 경구용 치료제로 RPG-102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2024-07-16 12:10:43손형민 -
팜젠사이언스, 출산 축하금 최대 1천만원 쏜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팜젠사이언스는 앞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함으로써,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고 수준의 출산 축하금을 지원해 직원들의 양육환경에 도움을 주고, 저출생 극복에 힘을 얹겠다는 결정이다.우선 팜젠사이언스는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게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육아휴직과 돌봄휴가 그리고 유연근무제는 직원들에게 사용을 독려해 더 나은 양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팜젠사이언스는 이외에도 △근속 10~30년 포상금 400~1600만원 지급 및 유급휴가 5~15일 부여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 동계 유급휴가제도 운영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는 것만큼, 이들이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제도를 신설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2024-07-16 09:59:42노병철 -
JW중외제약, 조혈모세포 촉진제 '모빌리아'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조혈모세포 가동 촉진제 ‘모빌리아(플레릭사포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모빌리아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암환자를 위한 의약품이다. 조혈모세포 채집 시 골수에서 생성되는 조혈모세포의 수를 늘리고 해당 조혈모세포를 말초 혈관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조혈모 채집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조혈모세포 이식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의 치료법 중 하나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앞서 혈액생성 촉진제인 G-CSF 제제를 단독 또는 항암제와 병용 투약하는데 이 중 약 20%의 환자는 조혈모세포 채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비해 모빌리아를 투약하면 조혈모세포의 채집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특히 플레릭사포르 제제는 2021년 12월부터 급여 기준이 확대돼 만 18세 이상 성인뿐만 아니라 만 1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모빌리아도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돼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CSF 제제 단독 또는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조혈모세포 채집에 실패한 경우를 비롯해 실패가 예상될 경우에도 모빌리아 투약 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JW중외제약은 기존 G-CSF인 ‘뉴트로진’에 이어 모빌리아 출시로 혈액종양내과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모빌리아는 조혈모세포 채집 실패 또는 채집 실패가 예상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며 “신속하게 조혈모세포를 채집해 2차 항암요법을 앞둔 환자의 안전성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 약물 대비 낮은 가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7-16 09:53:05노병철 -
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우울증 극복 공모전 시상식(좌측부터)올해 최우수상 수상자 최모씨, 와이브레인 김성진 부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김세현 총무이사, 전년도 수상자 최의종씨.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와 공동으로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와이브레인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블루밴드 캠페인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소외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2022년부터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한 달 간 블루밴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됐다. 총 300여 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작 선정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시상식은 지난 15일 대한정신건강재단 서초 사무실에서 안용민 이사장과 와이브레인의 김성진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상과 우수상 각각 1명과 장려상 5명을 선정, 총상금은 200만원이 수여됐다.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전년도 우수상 수상자인 최의종씨가 참석해 이번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 전달식을 가졌다. 최씨는 우울증 극복 수기 당선을 계기로 우울증 극복 관련 에세이를 출간하고 유튜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우울증 극복 경험담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모씨는 수기에서 “우울증을 앓는 것은 잘못이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에 적극적인 진료를 통해 우울증을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었다”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봐달라는 절규인 우울증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또, 우수상 수상자의 수기에는 “병원의 처방약을 복용 후 불안정한 감정으로 널뛰던 하루하루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우울함과 무기력증을 탈피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겼다”며, “우울한 생각이 들 때 손씻기, 하루에 한 끼 스스로 챙겨먹기처럼 간단한 성공들이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그 외 장려상 수상자들의 메시지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MRI 검사를 통해 선천적인 뇌 호르몬과 구조의 이상이 우울증의 원인이었음을 진단받아 오랜 무력감을 극복한 사례, 조기퇴직으로 갑자기 남편에게 찾아온 우울증을 온 가족이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극복해낸 사례, 네 곳의 정신건강의학과를 거쳐 자신에게 잘 맞는 의사분을 만나고서야 믿음을 가지고 꾸준한 치료가 가능했던 사례, 우울증 극복 과정을 통해 임상심리사의 꿈을 갖게 된 사례 등이 담겨있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은 “이번에 모집된 수기를 통해 우울증을 치료해내는 환자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용기를 내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한 모습들이 마음에 깊게 와 닿았다”며, “내 가족, 이웃, 동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인 우울증을 우리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정신건강의학과의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법을 통해 반드시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올해 블루밴드 우울증 극복 수기공모에는 300명의 사례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줬다”며 “최근 정부에서도 국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큰 관심을 보인 만큼 나라와 이웃과 가정이 함께 우울증 극복에 참여함으로써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상용화해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천 5백 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2024-07-16 09:33:38노병철 -
유통협회 "병원 직영도매 강력 대응...피코몰 대책 강구"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직영 도매, 온라인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2차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안 해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한 80여 개 협회 회원사들은 업계의 정책 환경 변화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논의를 통해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먼저 '직영도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와 국회에 문제점을 알리며 관련 법이 강화될 수 있도록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최근 조선대병원은 직영도매 운영을 위한 파트너 모집 공고를 냈다. 총 투자금액은 5억원으로 투자금액 비율은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49%, 선정업체 51%로 구성된다.그동안 물밑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하던 다른 대형병원들과는 다른 행보다. 이같은 행보에는 약사법상 문제없고 이를 공개적으로 설립해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병원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그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대외적으로 병원 직영도매가 유통업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복지부 등을 비롯 정부 기관에 부당성을 꾸준히 제기했다.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조선대병원이 공개적으로 입찰공고를 내면서 49대 51대 직영도매 설립 모집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일반적인 기업체의 합작과 성격이 다르며, 공공재인 의약품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요양기관이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통해 이익을 내기 위한 방식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학교를 관리 감독하는 교육부에서 '문제 있음'을 인식하고 직영도매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에 대해 별도감사를 벌였다는 점은 관련법상 문제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문제를 찾아내 공론화하는 등 상응하는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피코몰'의 문제점에 대한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피코몰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설립한 피코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의약품 유통 사업이다. 그동안 의약품 유통 업체에 위탁하던 의약품 물류와 유통을 피코이노베이션을 통해 직접 하겠다는 취지다.협회는 피코몰 측이 설립 초기에 '조합원사의 물류만 제공한다'고 강조한 점을 지적하고 피코몰이 온라인몰 확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위반 여부 파악과 업권 침해 여부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피코몰 참여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부 단속에 나섰다. 박 회장은 "최근 일부 회원 업체가 피코몰에 가입하거나 가입하려고 하고 있다"며 "온라인몰에 더이상 예속돼서는 안 된다. 협회 차원의 온라인몰도 추진되는 만큼 자중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는 남후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해 10월 시행을 앞둔 CSO 신고제의 현안 이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의약품유통업체는 CSO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복지부에 도매업체와 CSO의 역할과 활동 범위, 샘플 제공 등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향후 복지부는 CSO의 다양한 사례들을 유통협회 측에 Q&A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남 과장은 "CSO제도의 신고제 도입과 지출보고서 의무화 등으로 CSO가 보다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관리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CSO가 설립 복적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지부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의약품 유통시장에서의 공급업자들이 정상적인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복지부는 COS의 범위와 활동내용, 기능 등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잡고 세부적인 활동내용과 관련 법적인 세부사항을 만들고 있으며 곧 입법예고에 들어갈 것"이라며 "협회가 회원사에게 다양한 사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호영 회장은 "의미있고 결속력을 다진 워크숍 및 이사회였다. 회장을 맡으면서 부끄럽지 않은 회를 만들고 끊임없이 소통을 약속했었다. 앞으로도 이사회와 워크숍을 통해 현안을 심도 있게 되짚어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제2차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2024-07-16 06:16:04손형민 -
현대약품, 주요 보직 외부인사 대거 포진…내부 불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가 대거 포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OTC 총괄 자리에 전 한국노바티스 OTC본부장이 영입됐다.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가 많아지면서 현대약품 내부 일각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내부자는 임원 승진이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외부인사 영입은 오너 3세 이상준(48)씨가 대표이사로 올라온 2018년 2월 이후 잦아지고 있다. 이상준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단독대표를 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김현민 전무를 OTC 총괄 자리에 임명했다. 그는 한국얀센 마케팅PM 팀장, 한국노바티스 ETC 지부장 및 OTC 본부장, 한독 OTC 상무 출신이다. 올 3월 19일부터 현대약품에 합류했다.이민규 전무는 지난해 3월부터 현대약품서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이커머스 상무 출신으로 현재 화장품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CMR 출신 권재필 상무도 지난해 4월 현대약품으로 둥지를 옮겼다. ENDO(내분비) 부문을 담당한다.현대약품 주요보직은 외부인사로 채워지고 있다.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김성헌 부사장(신약연구본부 총괄,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화학연구 그룹장 출신), 이재훈 전무(종합병원 호흡기 총괄, GSK 호흡기 사업부 영업이사 출신), 김치용 전무(재경총괄, 두산중공업 재무부문 상무 출신), 우택상 전무(경영관리 총괄, 삼성전자 VD 사업부, 스페인법인 TV/AV 그룹장 출신), 이주환 전무(임상 총괄, 종근당 임상연구팀장 출신), 장영욱 상무(국내외 BD 및 라이센싱, 한국MSD Specialty BU 출신) 등이 외부서 합류했다.이외도 이병춘 부사장(ETC사업 총괄, 한국다케다제약 영업전무 출신)과 류신숙 전무(RA, 삼아제약 개발팀장)도 2016년 외부서 영입된 인사다."내부 승진 어렵다" 불만현대약품의 외부인사 영입은 오너 3세 이상준씨의 대표이사 취임 시기와 맞물린다. 현대약품은 2018년 2월 이한구, 김영학에서 이상준, 김영학으로,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김영학에서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약품이 수년간 오리지널 제품을 잇따라 도입하고 이와 별도로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와 외부인사 영입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오너 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주요 보직 담당자도 젊은피로 채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내부 일각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주요 보직이 외부 인사로 채워지면서 내부 승진으로 임원 자리 가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실제 공시 임원 현황을 보면 이상준 대표를 제외하고 황이순 부사장(제조부문 총괄), 황상환 전무(병원마케팅 총괄), 김영기 상무(동부지역본부 총괄), 신창호 상무(남부지역본부 총괄) 등 일부만 주요 보직 중 내부자 승진으로 파악된다.2024-07-16 06:00:52이석준 -
공동개발과 자산매각…일동 유노비아 생존 승부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가 광폭의 쇄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표이사를 교체했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국내제약사와 신약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본사 건물·부지를 매물로 내놨다. 작년 11월 출범 후 불과 9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신약개발 성공률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개발비 부담을 완화하고, 본사·토지 매각을 통해 임상에 투입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지난 4월 대표이사 교체 이후로 단행됐다.유노비아 본사 매각 추진…수백억원 자금 확보 숨통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노비아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를 매물로 내놨다.유노비아는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으로부터 물적분할한 뒤, 기존에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로 쓰이던 현재의 건물에 입주한 바 있다. 제약업계에선 유노비아가 본사 건물·토지의 매각을 통해 수백억원대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경기도 화성시 유노비아 본사 전경. 기존에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로 사용됐다(자료 일동제약) 매각이 완료될 경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신약 연구개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유노비아는 작년 11월 출범 직후부터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모기업인 일동제약이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고, 이러한 적자 중 상당 부분을 떠안은 채로 분할하면서 유노비아는 자금 조달이라는 숙제를 안고 출범했다.설립 초기 국내외에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노비아는 스스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현재 유노비아는 20여개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상 단계에 진입한 물질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과 'ID110521156',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20040002' 등 4개다.유노비아의 주요 파이프라인(자료 일동제약) 야기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ID110410395', 간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50134',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0338'의 경우 올해 하반기 이후로 임상 단계 진입이 예상된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당장 대규모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셈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자금이 제때 투입되지 않을 경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 시점이 늦춰지고, 기술 수출을 통한 자금 확보는 더욱 요원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제약업계에선 유노비아가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본사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대원제약과 P-CAB 신약 공동개발 계약…임상비용 부담↓·성공률↑지난 5월 유노비아가 대원제약과 P-CAB 신약의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임상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노비아와 대원제약 간의 P-CAB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 체결식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백승호 회장, 백인환 사장, 유노비아 이재준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유노비아는 지난 5월 29일 대원제약과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공동개발과 라이선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임상 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와 제조·판매 등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ID120040002의 개발 비용 부담을 덜고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재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임직원 200명→67명지난 4월 대표이사 교체와 구조조정 이후로 변화가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노비아는 지난 4월 1일자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출범 당시의 서진석·최성구 각자대표 체제가 이재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재준 대표는 일동제약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 겸 COO로서 유노비아 대표를 겸임한다.동시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임직원 희망퇴직을 통해 출범 당시 200여명이던 직원 수가 4월 기준 67명으로 줄었다. 일동제약 자회사이긴 하지만 R&D에 주력하는 신생 바이오벤처로 출범한 만큼, 거대한 연구 조직은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다른 바이오벤처와 비슷한 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구조조정은 유노비아의 고정비 지출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약업계에선 유노비아가 '자금 확보→신약 개발→라이선스 아웃'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조 조정과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약 R&D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발굴한 유망 후보물질은 라이선스 아웃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새로운 자금을 확보해 또 다른 R&D에 투입하는 식이다.2024-07-15 12:00:05김진구 -
광동제약, 글로벌 희귀의약품 4종 추가 도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회장 최성원)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의 희귀의약품 4종을 추가 도입하고, 국내에 독점 판매& 8729;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키에시로부터 ‘락손(Raxone)’, ‘엘파브리오(Elfabrio)’, ‘람제데(Lamzede)’ 총 3종의 희귀의약품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품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Mycapssa)’,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Juxtapid)’,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Filsuvez)’,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Myalept)’ 등 4종의 희귀질환 글로벌 신약이다.마이캅사(Mycapssa)는 말단비대증 경구용 치료제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으로 기존에는 주사제로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했다. 마이캅사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했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적스타피드(Juxtapid)는 20세 이전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경우, 기존 스타틴 제제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적스타피드가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필수베즈(Filsuvez)는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승인된 치료제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 조직이 매우 연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신생아 시기부터 증상이 발현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전신수포, 통증이 동반된다.마이알렙트(Myalept)는 지방이영양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 람제데(Lamzede)와 함께 2022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선정한 국내 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키에시의 혁신적인 희귀의약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광동제약은 이번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희귀질환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키에시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그룹으로 희귀질환에 관한 다수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암릿(AMRYT)사를 인수해 리소좀축적병, 혈액, 면역, 내분비질환 등 총 10개의 품목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한편, 광동제약은 희귀질환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발굴하여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2024-07-15 10:29:01노병철 -
JW이종호재단, 장애인 미술전 'JW 아트어워즈'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4 JW 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제정했다. 총상금 규모는 국내 장애인 미술 공모전 중 가장 큰 수준이다.이번 공모전은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는 장애 작가와 세상의 연결 및 공감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자는 의미를 뜻한다.‘2024 JW 아트어워즈’ 참가 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규정에 따른 장애인이다.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올해 창작한 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8월 30일까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별도로 없으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 작품을 선정해 2차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종 수상자는 10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명(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을 선정한다.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한 JW아트어워즈는 장예 예술인이 단지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뛰어난 작품으로 사회에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올해 공모전에도 많은 장애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세상에 선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7-15 10:24:57노병철 -
삼일제약 베트남 CDMO 공장 GMP인증 실사 완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위한 실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베트남 공장은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공장부지 2만5000㎡, 연면적 2만1000㎡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 생산설비는 연간 약 1.4억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 社(Rommelag)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 社(Groninger)의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연간 약 3.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3개 라인에서 생산이 이뤄지지만 향후 5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8개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독일 울만(Uhlmann)의 고속 자동 포장라인, 독일 바이스(Weiss)의 웨이잉 부스(Weighing Booth), 이탈리아 커머스(Comecer)의 아이솔레이터(Isolato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멀티 충전기의 경우 무균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독일 프렌질(Franziel)와 VHP 멸균 시스템을 이용한 피딩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회사는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GMP 설비 기준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의약품청(DAV) 실사 후 특별한 보완사항이 없으면 3개월 내 ‘WHO GMP(WHO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베트남 약사법 규정에 의거 ‘Form 19’ 및 ‘Form 1’ 두 종류의 GMP인증서를 획득하는 것으로 이후에는 베트남 및 해외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연간 20억원 안팎의 점안제를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베트남 내 공급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삼일제약은 베트남 GMP 인증 절차와 함께 국내 식약처의 GMP 인증을 위한 실사도 준비 중에 있다.삼일제약은 안질환 전문 제약사로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엘러간(Allergan)’, 프랑스 ‘떼아(THE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 확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관세 절감효과 등의 강점을 활용해 성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2024-07-15 08:59:5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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