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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천연물 천식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영진약품이 개발중인 천연물신약이 미국 FDA 임상승인을 받았다. 영진약품은 천연물소재인 YPL-001(일지향)을 이용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치료제에 대해 지난 3월 1일 미국 FDA에 신약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후 1개월 만인 4월 5일자로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영진은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지경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조기성과창출형과제'에 선정된 후 정부주도로 천연물신약의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영진 관계자는 "미국 FDA에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어 5월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2년 내에 임상2a까지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YPL-001(일지향)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거의 없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치료제다. 천연물의 특징인 다중기전을 통한 치료효과로 기존치료제로 극복할 수 없는 치료효과를 기대하며, 특히 천연물이라 안전성이 확보되고 부작용 등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영진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을 통해 까다로운 미국 FDA의 신약승인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2013-04-08 11:01:30가인호 -
안국 갤러리AG, '어린이작품 공모전' 열어안국약품 '갤러리 AG'에서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력으로 만들어낸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안국약품(대표 어진)의 문화·휴식 공간 갤러리 AG는 오는 5월 한달간 '내가 만들고 싶은 약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가정의 달 5월의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약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 입체물, 조각, 사진 등 장르에 상관없이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신청접수는 4월 18일까지 이며, 6개 부문에서 35명의 어린이, 청소년을 선정할 예정이다. 안국 관계자는 "선정된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작품이미지가 들어간 개별 엽서, 그림도구를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며, 시상식에 이어, 마술공연 및 마술을 함께 배워보는 이벤트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국약품 갤러리 AG는 지난 2008년 개관했으며, 현재까지 신인작가 공모전, 기획 초대전, 개인전 등 차별화된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2013-04-08 10:48:37가인호 -
화이자 제네릭 존재감 미미…매출 10억제품 '전무'작년 야심차게 출범한 화이자 제네릭사업이 좋지않은 성적표를 남겼다. 제네릭 제품 가운데 매출 10억원이 넘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7일 IMS데이터를 토대로 작년 한해 화이자가 판매한 제네릭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5개 제품의 매출 합계가 11억원에 그쳤다. 작년 1월 출범한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는 2월에는 LG생명과학과의 제휴로 위장관조절제 가나톤 제네릭 '가프라톤'을, 항응고제 프레탈 제네릭 '실로브이'를 선보였다. 또 플라빅스 제네릭 '클로브이'도 후반기 출시했다. 기존 LG생명과학이 생산·유통 중인 제품을 화이자가 바이탈스란 새 브랜드로 판매에 나섰지만, 별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실로브이가 7억8000여만원의 실적으로 제네릭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작년 LG생명과학이 판매할 때보다 후퇴했다. 가프라톤은 3억1000여만원, 클로브이는 8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나톤 제네릭에서는 제일약품의 이토메드가 43억원으로, 가프라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플라빅스 제네릭에서는 국내사 플래리스(삼진제약), 플라비톨(동아제약)이 200억원대 매출로 견고한 매출을 보이고 있어 클로브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작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항암제 제네릭 성적도 부진했다. 화이자파클리탁셀이 1100여만원, 화이자젬시타빈이 940여만원으로, 초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 지난 5월 화이자는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을 맺고 7개 제네릭 품목에 대한 공동영업을 진행하며 판매부진 만회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획기적인 타개책이 나오지 않는 한 한국시장에서 제네릭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나보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화이자는 오리지널 제품과 달리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는 고마진을 줘가면서 판매를 장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선 병의원에서 처방전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3-04-08 06:34:54이탁순 -
일동제약 송파재단, 작년 1억6천만원 장학금 지급일동제약이 설립한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은 2012년 한 해 동안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6명 등 22명에게 총 1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 창업자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려, 지난 1994년 2월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이후 유 & 8729; 무상 증자를 통해 현재 일동제약 주식 76만주(현재 시가 86억 원)와 현금 1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출범 이래 19년간 장학금 지급활동을 하고 있는 송파재단은 지금까지 연인원 378명에게 15억 7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송파재단은 올해에도 약 1억 68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2013-04-07 18:43:44이탁순 -
녹십자, 1220억원 유상증자…글로벌투자 나서녹십자는 12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녹십자는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사설자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2만2000원이다. 녹십자측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차원에서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013-04-05 15:49:03가인호 -
수필가로 변신한 김광호 보령제약 고문 '등단'김광호 보령제약 고문(전 대표이사)이 수필가로 등단해 화제다. 김 고문은 2013년 에세이문학 봄호에 발표한 '빨간 고구마'를 통해 추천 작가로 등단하게 됐다. 추천 완료 작품으로 발표된 빨간 고구마는 김광호 고문이 대장암을 앓고 있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주머니와 인연을 이야기한 글이다. 치료제를 생산하는 회사의 사장이면서도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주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을 '빨간고구마'에 비유해 군더더기 없이 진솔하게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고문의 이번 등단은 에세이문학에 2회 이상 수필을 발표 한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평가와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김 고문은 초편으로 '유기견 가족'을 발표했다. 김 고문은 "나의 삶의 전반기를 형성시켜 준 시골 냄새를 부족한 솜씨로 끄적거린 것이 등단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가 그리워하는, 도시사람들의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풀벌레 소리를 많이 전하고 싶다"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2013-04-05 09:44:2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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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송중기 모바일 알람 어플리케이션' 출시한국화이자(대표 이동수)가 건강을 챙겨주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인 '송중기 모바일 알람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지난 2일 헬스컨슈머사업부의 센트룸 브랜드의 기획으로 출시된 '송중기 모바일 알람 어플리케이션'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을 위해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앱은 알람을 지정해놓으면 '중기와 함께하는 꼼지락 영양체조'가 자동 재생돼 사용자가 손쉽게 스트레칭을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활력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송중기 꼼지락 영양체조'는 아침, 점심, 저녁 등 상황에 따른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상경 한국화이자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앱을 통해 본인뿐 아니라 부모, 친구 등 주변인까지 ‘영양가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의 센트룸은 일일 영양섭취 권장량에 따라 몸에 필요한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등 총 27가지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멀티비타민이다. 국내에는 만 14세 이상부터 50세 이하를 위한 센트룸과 만 50세 이상에 맞춰 항산화 성분 등이 강화된 센트룸 실버 등 두 가지 제품이 출시돼 있다.2013-04-04 15:41:53어윤호 -
북경한미약품 우수사원 40명 한국 연수 참가중국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 우수사원 40명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지난 1일 입국한 북경한미약품 연수단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 기관과 한미약품 본사 및 연구센터, 팔탄공장 등을 견학한 후 5일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단은 한미약품 본사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환담하고 북경한미약품을 한층 더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중국 복건성 지역 담당 영업사원인 왕옌 씨는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의 젊은 인재들이 입사하길 원하는 최고의 제약회사 중 한 곳"이라며 "한국 한미약품을 직접 보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연수단과 환담한 임종윤 사장은 "매년 방문하는 북경한미약품 우수사원들을 마주할 때마다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낀다"며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지속적인 R&D 경영으로 북경한미 가족 모두가 더 높은 자긍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연평균 3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화에 성공한 대표적 국내 제약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북경한미약품은 전년대비 34% 성장한 7억7000만 위안(약 1400억원)을 달성했다.2013-04-04 10:00:45이탁순 -
"단 1%의 의혹 있다면…운영실태 점검 필요""갑자기 처방목록서 삭제된 이유를 모르겠다." "똑같은 제네릭인데 왜 저 제품이 선택됐을까?" 종합병원 약사위원회를 바라보는 의혹의 눈초리는 이런 물음들에서 출발한다. 그만큼 '코드인', '코드아웃'이 투명하지 않게 이뤄지거나 납득할만한 기준이 없다는 이야기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각 병원의 약사위원회 운영 현황을 조사해 비교한 서울대병원 약제부의 2003년 논문을 보면, 신규사용 의약품을 채택할 때 1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효능·효과'(77.5%)였다. 이어 2순위는 '보험적응증'(30%), 3순위는 '가격'(35%) 요인이 가장 컸다. 사용약이 제외되는 것은 대부분 '사용저조'(98%)와 '공급차질'(90%) 때문이었다. '보험삭제'(64%)도 영향이 컸고, '가격'(약가상승, 2%) 요인도 일부 존재했다. 약사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공문(79.6%)이나 전자메일(42.9%) 등으로 해당 제약사에 알린다. 간행물(30.6%)이나 게시판(26.5%)에 게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왜 제약사 직원들은 이런 반응을 나타낼까? 개량신약, 제네릭과 동일시…국산신약도 우선고려 안돼 진입장벽도 매우 높다. 제약업계와 병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느 병원은 제약사 매출기준 상위 50위 순위에 들어야 서류라도 낼 수 있다. 또 어느 병원은 '빅5' 병원에 '랜딩'시킨 뒤 6개월 후에나 보자고 한다. 개량신약의 가치를 인정하는 병원이 있는가하면 다른 병원은 제네릭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동일성분 '코드'를 1개 제약사로 한정하기도 하고 많게는 4~5개까지 지정하기도 한다. 오리지널을 유지하면서 제네릭을 지정하기도 하지만 오리지널을 아예 삭제하고 제네릭만으로 채우는 병원도 있다. 이 같이 제각각인 '코드' 관리기준은 공정경쟁을 제한하거나 '부적절한 스킨십'(뒷거래)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조차 작은 규모의 회사라면 넘기 힘든 산이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은 "약사위원회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의약품을 선택해 안전하고 비용효과적으로 사용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불법의 고리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공병원부터라도 병원별로 제각각인 약사위원회 운영규정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약사위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표준 가이드라인에는 구체적으로 '코드인'이나 '코드아웃'은 반드시 약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고, 신규 등재와 변경사유를 서면으로 남기도록 명시한다. 일정규모 이상 병원의 경우 약사위원회에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것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병원 인증과 표준 가이드라인 연계…투명성 제고필요 다른 한편 표준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접목시킬 경우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약물관리체계' 평가항목에서 표준가이드라인 도입여부를 포함시키고, 이 가이드라인대로 운영되는 지 엄격히 평가한다면 사후관리 효과가 클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격년으로 평가문항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재인증 때는 4년치 실적 전체를 들여다본다. 인증원 관계자는 "약사위원회가 기준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거나 불법리베이트 등과 연계된 사실이 확인된다면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증취소도 가능하다"면서 "검토해 볼만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불법소지가 명백한다면 조사하면 되겠지만 의료기관이 의약학적 판단을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위원회에 대해 정부가 무작정 실태파악에 나서거나 표준가이드라인을 권고하는 것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자칫 약사위원회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 전문성과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표현이다. 하지만 불공정한 뒷거래를 조장할 수 있는 구조가 단 1%라도 존재한다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라는 게 약사위원회 운영에 의혹을 갖고 있는 제약계 종사자들의 중론이다.2013-04-04 06:35:00최은택·어윤호 -
매출 1조기업 연 200억? 과도한 '부작용 부담금'[이슈분석] 약화사고 피해구제 제약 부담금 논란 의원실 "공청회 의견반영 입법안 두루 손질"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이 검토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입법안이 3일 공개되자 제약업계는 벌려진 입을 다물 지 못했다. 제약사 부담금 상한액이 매출액 대비 최대 2%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최동익 의원 측은 최대 부담률일 뿐 실제 부담요율은 훨씬 적다는 설명이지만, 법률안 문구대로라면 연매출 1조원 언저리에 있는 동아제약이나 녹십자는 매년 최대 200억원을 부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제약사 최대 부담률은 2009년 관련 입법안을 처음 발의했던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제시했던 0.04%보다 50배나 더 껑충 뛰어올랐다. 4년 사이 한국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 '왕국(?)'이 된 것일까? ◆최동익 의원의 입법안=국내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91년이다. 그러나 복지부가 하위법령을 마련하지 않아 20년 넘게 이 제도는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최동익 의원의 입법안은 의약품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절차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법안은 별도 의약품부작용보상센터를 두지 않고 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신청을 받아 부작용 피해인정 여부와 지급을 결정하도록 했다. 피해구제금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 또는 사망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지급되는 돈으로 '부작용 피해 구제급여'로 명명됐다. 급여범위는 진료비, 장애보상일시금, 유족보상일시금, 장의비 등이다. 단, 암이나 특수질병에 사용하는 의약품 등 식약처장이 정하는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 피해는 구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예방접종 피해, 피해자의 고의나 중대과실로 인한 경우, 민법이나 다른 법률에 따라 '구제급여'에 상당한 금품을 이미 받은 경우, 복지부장관령으로 정한 부작용 피해 등도 구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제약업계를 놀라게 한 것은 제약사들에게 갹출하는 돈의 규모다. 부담금은 '기본부담금'과 '추가부담금'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부담금'은 전년도 의약품 매출액의 2%, '추가부담금'은 전년도 유해판정 의약품 피해구제지급액의 25%가 상한선이다. 구체적인 부담요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징수금액은 5년마다 다시 정하도록 했다. 부담금을 늦게내면 최대 0.4%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산금도 물어야 한다. ◆부작용 보고건수는=최근 지역약물감시센터 운영 등으로 부작용 보고건수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6년 2467건에 불과했던 보고건수는 2010년에는 6만4143건으로 폭증했고, 지난해에는 10만건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수치상으로는 6년 사이 무려 37배 이상 늘었다. 그렇다고 보고건수 전체가 피해구제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연세대 약대 서혜선 교수는 이날 열린 국회 입법공청회에서 이중 약 85%를 적용해 2014년 추정 소요액을 최소 143억원~최대 197억원으로 제시했다. 사업비 부담요율은 최소 0.0503~0.0694%다. 이를 근거로 서혜선 교수는 최대요율을 생산(수입) 실적대비 0.1%로 제안했다. ◆적정 부담률은?=제약사 부담기준안이 수치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8대 국회에서 곽정숙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은 약사법개정안에서 0.04%를 제시했었다. 또 식약청이 2010년 운영했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세부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에서는 0.02%가 상한선으로 거론됐다. 그것도 부작용이 거의없거나 경미한 일반약 매출을 제외하자는 의견과 함께 나왔었다. 일반약과 전문약을 포함한 전체 매출액의 2%를 제안한 최동익 의원의 입법안과는 천양지차다. 제약업계는 일단 부작용 피해구제 기금조성과 업체별 부담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반발은 최동익 의원의 상한기준이 너무 높다는 데서 출발한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곽정숙 의원의 입법안에 대해서도 일부 이견은 있었지만 대체로 0.04% 정도면 수용 가능한 선이라고 봤다"면서 "부담비율은 0.04~0.05%를 유지하고, 최대 1억을 넘지 않는 방식으로 상한금액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계 다른 관계자는 "매년 갹출하게 되는 부담금인 만큼 보다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예상 가능한 피해액을 먼저 추정하고 부담률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목표기금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역순으로 부담률을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서혜선 교수의 발표자료를 보면, 일본의 경우 1980년부터 2011년까지 약 30년간 1만3295건이 청구돼 이중 79%(1만719건)에 대해 지급결정이 내려졌다. 총 급부액은 약 266억만엔, 한화로 약 3179억원 규모였다. 의약품안전관리원 박병주 원장도 이날 토론회 토론문에서 "의약품피해구제액 추정방식과 피해구제사업비요율 추정치 산정방식의 근거 타당성에 대해 보다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향후 요율산정을 두고 많은 논쟁이 예상된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인 산출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동익 의원실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감안해 입법검토안을 두루 손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3-04-04 06:3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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