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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4차산업혁명의 대상...제약공장도 바뀐다""우리나라 제약 공장 GMP 하드웨어는 선진국의 80% 수준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인 품질/생산/연구소 직원들의 GMP 프로세스 준수 마인드만 강화된다면 제약강국으로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데일리팜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현역 공장장들과 함께 우리나라 GMP 역사와 현주소 그리고 미래비전을 진단하는 좌담회를 지난달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는 백우현 한국제약기술교육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재환 신풍제약 공장장, 권송상 테라젠이텍스 공장장, 양동일 하나제약 공장장, 김대욱 삼천당제약 공장장 등 4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CGMP, EUGMP, JGMP 등 선진 제조공정 구축에 대한 노하우와 팁, QbD 도입의 방향성, GMP의 효율적 관리, 인공지능시대 제약 스마트 공장 현황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GMP 역사는 30년 정도로 OECD 국가 중 다소 출발이 늦은 감이 있지만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는 게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공장장들의 공통된 견해다. GMP 구축 초창기인 1980년대만 하더라도 직원들의 마인드는 말할 것도 없이 GMP에 맞는 공장의 설계 도면이나 시설장비 설치를 위해 주가이제약 등 일본 제약사나 해외 컨설턴트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GMP 공장은 'CGMP/EUGMP급이냐' 'KGMP 수준이냐' 또는 '신공장 증축' 등에 따라 투자되는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다만 관리 인력과 부지 및 장비 확보에 따른 예산은 최소 200억에서 350억원 정도와 2~3년 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게 통상적이다. 양동일 공장장은 "20여년 전 생산과 품질관리 직원들의 GMP에 대한 마인드 부재로 공장만 덩그러니 지어 놓고, 업무량 폭주로 우왕좌왕하던 때가 엊그제 같다. GMP 구축을 위해 3년간 직원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쌓아온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수준의 공장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회고했다. 신공장 준공이 아닌 기존 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GMP 인증이라는 당시로서는 발상의 전환 방식도 눈길을 끈다. 김재환 공장장은 "GMP의 원론적 목적은 새로운 시설 투자가 아니라 프로세스에 의한 제품 품질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통일/재정립하고, SOP자료를 새로 만들고, 혼합밸리데이션 등의 근거 타당성을 확립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정립으로 GMP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백우현 원장도 "30년 전과 지금의 공장 인력을 비교해 보면 당시에는 생산직 인력이 많았지만 현재는 QA/QC 인원이 많아져 사실상 1인 1 설비장비 담당이 될 정도로 품질관리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상당수의 제약기업들의 CGMP, EUGMP 품목별 획득 사례가 이 같은 논리를 방증하고 있다. 권송상 공장장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EUGMP를 인증받은 곳은 삼천당제약, 태극제약, 신풍제약, 한미약품, 한국파마, 태준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등이 있다. CGMP는 LG화학, 종근당바이오, 한미정밀화학 등이 원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이 완제의약품 분야에서 리딩 그룹을 이루고 있다. 권송상 공장장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더라도 현재 우리나라 GMP수준은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이는 제약사들의 개별적 노력과 식약처와 제약협회 차원의 교육훈련 강화에 기인하고 있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에 따른 품질관리 인원 확보의 어려움과 서류작업 폭증은 자칫 역으로 품질하향을 초래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렇다면 선진수준의 GMP 확립을 위한 노하우와 팁은 뭘까. 김대욱 공장장은 "삼천당제약은 2015년 EUGMP를 인증받았다. 인도 컨설팅업체 직원 5명이 공장과 본사를 오가며 상주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너의 적극적인 인적/비용 투자와 직원들의 각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공장장은 "EUGMP 인증에 따른 장점은 해외 전시회 참가 시, 다국적 제약기업으로부터 함께 거래를 맺어보자는 제안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는 당장 눈앞의 수출 실적 증가는 아니지만 미래 성장의 기회와 가능성의 약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환 공장장도 "신풍제약의 베트남에서의 약가산정 사례를 보면 명확하다. 공장 업그레이드 전과 PIC/S 그리고 ICH 가입 전에는 현지에서 4~5등급의 가격을 받았는데 인증/가입 후부터는 2등급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돼 그 위상과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KGMP는 물론 CGMP와 EUGMP의 완성은 끝이 없다는 데도 4명의 공장장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ICH가이드라인 Q8/Q9/Q10 다시말해 Q트리오에 대한 전반의 준비사항과 정부의 지원책 그리고 QbD/PAT 도입/계획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양동일 공장장은 "GMP의 최종 목표점은 구축이 아닌 지속적인 실행능력과 준수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 교육이 심화돼야 함은 물론 꾸준한 전문인력 양성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공장장은 "QbD는 신약의 경우 충분한 검토와 준비 필요성은 있지만 제네릭까지의 확대여부는 의문이다. QbD는 연구소에서부터 시작돼 공장과 협업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현실의 괴리가 크다"고 말했다. 권송상 공장장도 "QbD는 사실 연구소에서 자료가 확립되는 게 맞지만 아직 이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특히 Q10-퀄리티시스템 확보를 위해서는 경영진과 종업원이 일심동체가 되어야 이룩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오너의 GMP 마인드 확립을 위해서는 식약처 주도의 CEO GMP 교육과정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김재환 공장장 역시 "지금과 같은 제약 공장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체제에서는 QbD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 글로벌로 도약을 위해서는 영국 GSK 잔탁 공장처럼 단일제품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획기적 변화도 고려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우현 원장과 김대욱 공장장은 "GMP가 고도화되면서 업무가 복잡다단해지고 중복되는 경향이 많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밴더 오딧 시스템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시도해 봄직하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인공지능시대 도래와 스텝을 맞춘 제약 스마트공장 현주소와 미래지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백우현 원장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약 공장도 이에 따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초기 스마트형 제약공장 롤모델로 휴젤과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도입한 진료와 치료가 지난해부터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제약 공장에 이런 AI시스템을 당장에 응용하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 스마트공장의 개념/운용실태는 완전한 인공지능형태가 아닌 공정 자동화시스템과 중간 혼합 단계로 평가되는 게 공장장들의 중론이다. 측량-혼합-타정-코팅-공정검사-포장-출하 등 생산 단계별 자료구축 즉 현재 시스템과 인공지능시스템과의 오차범위 확인 그리고 이에 따른 보건당국의 법적기반 확립도 스마트공장 구축의 선결조건이자 과제로 지목된다.2017-06-01 06:15:00노병철·김민건 -
동아, 템포와 함께하는 안심 육아토크 콘서트 개최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오전 11시 용두동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30대 육아맘 60여 명을 초청해 템포와 함께 하는 '안심 육아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육아토크콘서트는 템포 발매 40주년을 맞아 할 일 많고, 하고 싶은 일 많은 열정 넘치는 엄마의 '그날', 템포와 함께라면 의기소침하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와 즐거운 일상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남 1녀의 대표적인 육아맘이자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씨는 콘서트의 강의 및 진행을 맡아 육아 중 발생되는 애환 및 육아 노하우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의견을 나눴다. 출산 후 커리어를 완벽하게 성장시키고 있는 박지윤은 직접 육아를 하며 느꼈던 경험담과 육아 스트레스 극복 및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콘서트 후에는 초청된 60여 명의 여성 참가자들에게 동아쏘시오그룹 브런치 카페 '오딘'에서 점심 만찬을 제공하고 템포, 해리치 샴푸 등 동아제약 제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가 출산 후 직장 생활, 가사 노동과 육아의 병행으로 힘들고 지친 여성들의 고민과 애환을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템포와 함께 육아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템포는 197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탐폰 제품으로 일반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질 안에 넣어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몸 속 생리용품이다. 리서치전문업체인 닐슨 소비자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탐폰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2017-05-31 12:55:33이탁순 -
JW중외 '차 내부를 숲속처럼'…차량용 피톤케어 출시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자동차 내부를 숲속과 같이 만들어주는 차량용 피톤치드 휘산기 '피톤케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피톤케어는 천연 피톤치드를 미세입자로 발산하는 제품으로 전남 장흥군에서 생산하는 편백나무 오일이 주원료다. 차량 컵홀더에 고정할 수 있는 크기로 별도의 배터리 없이 USB 연결 방식으로 작동한다. 차량 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체 형태의 카트리지를 적용해 피톤치드 고유의 향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집중력 강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소취·탈취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100% 친환경 천연원료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해 청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숙 헬스케어사업 본부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차량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며 "쾌적한 내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의 기능성과 휴대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7-05-31 12:34:07김민건 -
꿈을 찾는 유영제약 직원들…에듀팩 교육 참여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이 지난 25일 HJ컨벤션센터에서 MOS(Management and Operation Specialist, 사무직)를 대상으로 2017년 MOS Edupack 교육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연수는 유우평 대표의 비전강의를 시작으로 주제별 전문가 강의, 토론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특히 "유영제약의 비전 및 핵심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연에서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유영인의 꿈, 꿈이 이뤄지는 일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약개발의 향로라는 주제로 기술혁신이 가져올 제약, 바이오산업의 변화를 예측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나의 꿈을 설정하고, 직원이 행복한 기업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회사와 함께 성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유영제약 인재개발팀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행의 경영방침 실천과 인재양성을 위해 에듀팩(Edupack) 교육연수를 매년 직군별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역량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2017-05-31 12:11: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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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필리핀 수해현장 포함 5일 간 봉사활동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사단법인 오픈핸즈와 함께 필리핀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360도 휴먼케어(Human Care)를 지향하는 회사 방침에 맞추어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 해외 봉사활동으로 허승범 대표를 비롯한 삼일제약 임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첫 일정으로 마닐라 동남부 루체나(Lucena) 지역 통꼬마을을 방문해 신축 중인 마을학교 지붕 작업과 벽면 폐인트칠 작업을 도왔다. 100명 이상의 마을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고 레크레이션 일환으로 피구게임을 하는 등 마을사람들과 정을 나누었다. 두번째 일정으로 인근 폴로 마을을 방문했다. 현지 주민 식수 개선을 위한 워터키트 작업(수질정화작업)과 마을 울타리 작업을 전개했다. 아울러 300명 이상의 현지 주민들과 함께 미니운동회, 농구대회, 마을잔치를 개최하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마닐라 인근 까비테 묘지마을(까비테는 묘지와 쓰레기가 한데 모인 도시빈민 지역임)을 방문했다. 이 마을은 최근 태풍으로 수해를 겪었다. 삼일제약은 까비테 마을에 구호물자 일환으로 식료품을 전달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소외 지역 및 계층 주민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을의 어려움을 듣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짧은 시간 동안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행복감을 느꼈다"며 "함께 한 동료의 정성어린 마음을 통해 현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삼일제약 임직원들은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에도 필리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마을과 아이들을 도우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한편 삼일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부루펜사랑봉사회, 사회복지단체 의약품 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2017-05-31 10:14: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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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날, 노바티스 이후 전 제약업계로 향할까?검찰이 칼을 빼들었다. 검찰은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308호 법정에서 열린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공판에서 한국노바티스의 현직 임원 C씨를 두 번째 증인으로 세웠다. 수사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인정한 뒤 검찰 측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됐던 한국노바티스의 전직 임원 K씨와 다른 성격을 갖는 인물로 평가된다. 1991년 제약업계에 입문한 C씨는 유한양행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와이어스, 노바티스에 이르기까지 5곳의 제약사를 두루 거쳤다. 노바티스에는 피터 야거 전 사장이 재임 중이던 2011년 1월 합류해 경영전략사업부(commercial operation)를 이끌어 왔으며, 몇년간 안과사업부 부서장도 겸직한 바 있다. 이날 재판정에서 C씨는 피고인 신분의 다른 전현직 임원들과 달리, "안과사업부 부서장 시절 직원들로부터 키닥터들 대상의 좌담회나 편집회의에 대해 보고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좌담회 참석자 선정기준이나 운영방식, 지급되는 사례금 규모 등 자세한 내역까진 알지 못하지만, 자사의 제품과 관련된 질환 정보나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전문매체에 의뢰해 학술행사를 진행한 뒤 용역 대가를 지급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전문지를 통한 좌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질환의 최신 지견이나 당시 추가된 적응증에 관련된 임상 데이터 등이 논의됐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는데, "경영전략사업부 부서장으로만 재직했을 당시에는 해당 사실을 보고받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내부 규정 준수하려다 찾아낸 '우회 리베이트' 의약전문지 등을 우회하는 방식의 변종 리베이트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노바티스 그룹 내부의 컴플라이언스 강화와 관련이 깊다. 2009년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조사가 끝나고 과징금이 부과되자 그룹사 차원에서 마케팅 및 영업부서 주최의 좌담회를 금지시켰다는 것. 피고인 측 다수 변호인단에 따르면, 2011년 당시 국내외 학회에 대한 기부활동 등 의약품 판촉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한국노바티스 전 직원들에게 배포됐다. 증인 C씨의 입사연도와 일치하는 시기다. 이에 검찰 측은 '직접 좌담회'가 어려워진 한국노바티스가 합법적으로 '키닥터'를 관리할 수 있는 틀을 갖추기 위해 의약전문지들을 활용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전문지를 통한 좌담회나 편집회의 대상이 노바티스가 등급별(S1~S4)로 관리하고 있는 의료진 명단과 일치하고 행사 당일 노바티스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식사부터 숙박, 골프 접대까지 진행한 다음 전문지들에게 행사수수료(agency fee)가 제공됐다는 정황들은 이미 지난 공판들에서도 여러 번 지적돼 왔던 사안이다. C씨는 "전문지들에게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이 용역의 대가라 판단해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첫 번째 증인인 K씨와 일치되는 발언이다. 다만 "부서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문지를 활용해서라도 좌담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식의 논의가 오간 적은 없다"는 답변은 상반됐다. 항암제사업부와 스페셜티사업부 등의 부서장이었던 피고인들이 "전문매체들에 지급한 비용이 순수광고비가 아닌 리베이트 대용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데 일부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만한 발언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지난 공판 때와 같이 "부서간 보고라인이 달라 리베이트 방식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검증하는 데 힘을 쏟았다. '키닥터 관리' 노바티스 아닌 전 제약업계 관행이라면? 이에 담당 검사는 "글로벌 간부들이 모이는 회의에서 발표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RTM 사진이 첨부됐고, 처방건수가 많은 의사들 대상의 프로모션 전략이 언급된 'Heavy User Development'란 제목의 문건을 확보했다"며, "부서장들이 불법 행위를 몰랐다는 사실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또한 "학술행사를 빙자해 호텔이나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자문료와 골프비용, 가족들 숙박비용까지 정산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외학회 지원도 노바티스가 관리하는 의료진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꼬집었다. 향후 전문매체를 통한 RTM뿐 아니라 제약사들이 주최하는 학술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C씨는 "노바티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병원장이나 내과 과장 등 키닥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제가 근무했던 제약사 4곳 모두 키닥터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발언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검찰의 칼날이 제약업계 전체로 향하게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된 셈이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부는 공판이 지나치게 장기화되지 않도록 증인신문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과 피고인 측이 제출한 증인 명단을 전부 합하면 40여 명에 이르는데, 공통 증인 신문을 우선 진행하고 개별 증인들에 대해서는 공개신문이 아닌 별도 절차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과 피고인 측 주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공판이 다음달부터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2017-05-31 06:14:57안경진 -
"제약·바이오, 융합형 창업자와 정부지원, 키포인트"새로운 유형의 인재와 정부의 지원, 업계는 한국 제약·바이오 부흥에 2가지를 주요 요소로 꼽았다. 30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제26차 데일리팜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는 바이오, 제약, 정부, 투자사 등 각 이해 당사자들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포럼에서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융합형 창업자 출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자본가적 과학자와 경영자적 자본가의 등장 과거 바이오벤처, 혹은 바이오텍들은 과학과 자본의 만남을 통해 창업이 이뤄졌는데 창업자 자체는 연구자(과학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과학자가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였던 것이다. 이후 전문 경영인과 자본가에 의한 창업이 늘어났고 과학자가 이들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를 출범하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최근 이러한 만남을 회피하는, 혹은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다. '바이오자본가'들의 출현 때문이다. 이들은 바이오텍을 직접 창업하거나 연구 결과의 실시권 허여를 통해 자본을 형성함으로써, 연구자 혹은 창업가의 경험을 가진 자본가로 성장했다. 즉 자본가적 과학자, 경영자적 과학자 등 융합형의 새로운 인재가 바이오텍을 이끌어 나갈때 바이오텍의 가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정규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 바이오자본가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변화는 있다. 제약바이오를 통해 자본을 축적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그 전조이다. 특히 향후 제약사와 바이오사의 합병이 활발해진다면 이같은 융합형 인재는 더 빛을 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정부,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필요 한편 이 대표의 바통을 이어 산업계를 대변한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이 강조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었다. 특히 그는 새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을 통해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강 부회장에 따르면 위원회 설치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미래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국내산업 성장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 R&D 투자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국내 개발신약에 대한 약가 우대, 청년고용 세액공제 대상 범위 등 기존 지원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함을 촉구했다. 강 부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당장 개발중인 후보물질을 3상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회사도 없는 형국이다.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은 정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2017-05-31 06:14:52어윤호 -
서울시유통협 '불우이웃돕기 체육행사' 개최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지난 29일 안성 에덴블루CC에서 '2017년 제약·유통 불우이웃돕기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110명의 제약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임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약업계와 유통업계가 친목을 다지고 소외이웃도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해, 오랜 기간 이어 온 뜻깊은 행사에 올해에도 협력을 아끼지 않고 관심을 보여준 제약·유통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통업계 환경이 매우 어렵다. 일련번호 제도, 불용재고, 이지메디컴 문제 등 중대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약과 유통의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황치엽 중앙회 회장도 "전국 각지에서 유통업계가 주최하는 약업계 친선 도모 및 불우이웃돕기 체육행사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이는 의약품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런 행사가 유관단체와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좋은 취지를 살려 더욱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시약 김종환 회장도 축사에 나섰으며 남상규 전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남신팜 대표)이 건배사를 했다. 시상식은 주니어부와 시니어부로 나누어 각각 시상했으며, 박원길 휴온스 이사가 홀인원을 해 꽃바구니와 축하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모금한 성금은 서울시청 장애인 복지정책과 주윤극 주무관, 기부장애인 단체인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회장 변경택) 최명신 사무처장과 수도권에 위치한 군부대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됐다.2017-05-30 13:27: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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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칫솔 브랜드 '조르단' 고객 사은잔치 실시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내달 25일까지 북유럽 칫솔 브랜드 조르단의 브랜드 설립 180주년을 기념해 고객 사은 대잔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르단 사은 대잔치는 작은 개인용품 하나에서도 디자인을 놓치고 싶지 않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포토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조르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180주년 이벤트 게시판에 나만의 북유럽 감성을 담아 촬영한 조르단 제품 사진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노르웨이 왕복 항공권(1명), 호텔 숙박권(2명), 외식 상품권(10명), 조르단 칫솔(167명)을 선물한다. 당첨 결과는 7월 7일 조르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발표한다. 또한 조르단 사은 대잔치의 일환으로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조르단 180주년 기념 행사 '조르단 패밀리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조르단의 180년 역사와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코너와 조르단 체험 공간 및 즉석 포토 부스,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며, 당일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조르단 칫솔을 기념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조르단 칫솔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롭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동아제약이 지난 2009년 선보인 조르단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북유럽 오랄케어 브랜드이다. 대표제품으로는 어린이 성장 단계별 칫솔인 조르단 스텝 1·2·3·4, 잇몸 손상을 최소화해 연약한 잇몸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검프로텍터, 개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인디비주얼, 탁월한 기능성을 가진 익스퍼트클린 칫솔 등이 있다.2017-05-30 09:53:11이탁순 -
휴온스글로벌, '비타푸드 유럽 2017' 참가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17(Vitafoods Europe 2017)'에 참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인 ‘허니부쉬(Honey bush) 추출발효분말(HU-018)’외 뷰티 관련 원료 및 완제품 등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비타푸드 박람회는 1997년 이래 올해로 20년째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시되어 매년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50여개국 900개 업체에서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가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허니부쉬 추출발효분말’을 중심으로 뷰티 관련 원료 및 완제품을 소개했고, 각국의 다양한 참가 기업들은 ‘허니부쉬 추출발효분말’이 하드캡슐, 과립, 츄어블 등의 다양한 제형 및 제재에 적용할 수 있는 천연물 소재라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허니부쉬 추출발효분말’은 안정성 실험을 바탕으로 제제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천연물 분야 개별인정형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비타푸드 유럽 박람회를 통해 스위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건강식품 제조 및 유통업체로부터 다양한 사업 제휴를 제안 받아 논의를 진행하는 등 가치를 확인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건강식품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향후 다수의 글로벌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2017-05-30 09:42:1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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