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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코스메틱 ‘듀얼 이펙트 앰플 인 마스크’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의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신제품 '듀얼 이펙트 앰플 인 마스크 퍼밍 앤 래디언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리쥬란코스메틱의 대표 제품인 '듀얼 이펙트 앰플'의 핵심 성분과 사용 경험을 마스크팩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최근 고기능성 스킨케어와 스킨부스터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도 집중적인 피부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 제품에는 리쥬란코스메틱의 핵심 성분인 고순도 c-PDRN과 차세대 슬로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는 NM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한 장의 마스크팩에 듀얼 이펙트 앰플의 스킨부스팅 효과를 담아 보습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습 성분인 사크란을 함유해 사용 후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속보습과 각질층 보습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2주 사용 후에는 피부 탄력과 피부 치밀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에는 겔 타입과 일반 시트의 장점을 결합한 '플럼핑 겔핏 시트'를 적용했다. 에센스를 흡수하면 도톰한 겔 형태로 변해 얼굴 굴곡에 밀착되며 유효 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리쥬란코스메틱 관계자는 "파마리서치의 재생의학 기술력과 메디컬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의원에서 경험하던 프리미엄 피부 관리 경험을 홈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듀얼 이펙트 앰플의 핵심 효능을 마스크팩에 담아낸 만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탄력과 보습 관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6-06-12 09:12:41최다은 기자 -
미소정보기술,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의료AI 인재 양성[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소정보기술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의료AI·피지컬AI 분야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미소정보기술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AI부트캠프사업단과 AI 기술 기반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의료데이터 분석, 의료AI, 피지컬AI 등 현장 수요가 커지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현장 중심 실습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AI부트캠프사업단은 '현장 데이터 기반 지역 산업 맞춤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제조 분야 특화 AI 플랫폼과 데이터 활용 기술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의료데이터 분석, 의료AI, 피지컬AI를 부트캠프 특화 교육 분야로 선정했다. 원주시가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과 의료기관·공공기관 집적 환경도 교육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트캠프는 올여름부터 몰입형 교과목을 운영하고, 기업 참여형 실무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사업에는 소프트웨어학부를 비롯한 6개 학과와 AI·헬스케어 분야 28개 기업이 참여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대표 참여기업으로 참여한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60명 규모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AI 인재 수요 대응과 의료·로봇 기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기관 대상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임상연구지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제조 분야에서도 AI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틱AI, VLM OCR, AI팩토리 등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산업별 경험을 바탕으로 도메인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의료, 제조,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AI부트캠프사업단장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에 대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현장에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함께 산업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 모델 구축을 통해 의료AI와 피지컬AI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6-06-12 09:11:17황병우 기자 -
반복되는 의약품 품절…해법은 '안전·투명 유통망' 구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과 글로벌 물류 차질, 국가별 수출 제한 등이 이어지면서 의약품 공급 안정성이 보건의료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여기에 초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품절 사태는 의약품 유통의 역할과 평가 기준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품목 확보와 거래처 확대, 전국 유통망 확장, 대량 물량 처리, 비용 절감 등 외형 성장과 효율성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급망 충격 상황에서도 필요한 의약품을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안전성과 투명성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의약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공급이 지연되면 치료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체 품목이 있더라도 처방 변경과 조제 지연, 재고 확인, 환자 안내 등의 부담이 의료현장에 전가된다. 특히 공급이 불안정한 품목일수록 소규모 약국과 비수도권 지역에서 영향이 먼저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약품 유통을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산형 유통 구조의 한계와 현장의 부담국내 의약품 유통은 오랜 기간 다품목·다거래처 중심의 분산형 구조로 운영돼 왔다. 평상시에는 넓은 거래망이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복잡한 유통 단계와 영세한 사업 구조가 오히려 병목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연구'(2024)는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의 구조적 문제로 영세성과 복잡한 도매상 간 거래, 물류비 증가, 정보 비대칭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공동물류센터 조성과 유통 구조 단순화, 도매업체 대형화·계열화, 불필요한 도매상 간 거래 제한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는 콜드체인 등 보관·수송 조건이 까다로운 의약품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실제 2022년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 강화 이후 온도기록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도매업체가 소량 배송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소 거래금액 설정이나 배송 축소가 이어지면서 인슐린 제제 공급 차질 우려도 제기됐다. 수도권의 한 의약품 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안전성 평가가 완료된 제품은 콜드체인 없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유통업체는 기준을 벗어나면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며 "현장의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핵심이 단순한 효율성 극대화에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공급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소규모 약국과 비수도권 지역에 필요한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는 공급망 통제 강화…국내도 민관 협력 확대공급망 위기 이후 제도적 대응은 해외에서 먼저 본격화됐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FDA의 공급망 개입 권한을 확대했다. 제조량 보고와 생산 중단 통지, 대체 공급원 정보 제출, 위험관리계획 유지 의무 등을 강화하고 공급 부족 우려 품목에 대해서는 심사와 실사를 우선 진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의약품 공급망 보안법(DSCSA) 이행과 함께 글로벌 정책 기조 역시 사후 대응에서 사전 관리 체계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도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의약품 수급불안정 개선을 위한 대응 절차 정비'를 발표하고 정부 부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과거 개별 민원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생산과 유통, 수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당시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의약품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 투명성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종합정보포털(KPIS) 데이터를 대한약사회 시스템 등과 연계해 약사들이 부족 의약품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KPIS에는 국내 유통망 대부분을 담당하는 2000여개 도매상의 공급 내역과 일련번호 정보가 집계된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부족 의약품 모니터링과 균등 분배 지원, 비정상 유통 흐름 분석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한계도 지적된다. 현재 제공되는 정보가 실시간 재고가 아닌 보유 추정 정보인 만큼 실제 재고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약국 관계자는 "실시간 재고가 아니어서 실제 확보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화 문의가 더 빠르다는 인식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반영 시차로 인해 사재기나 끼워팔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도 개선 과제로 꼽고 있다. 블록형 거점도매, 공급 안정성 높일 대안 될까반복되는 품절 사태 속에서 업계는 지역 거점 중심의 책임 공급 체계 구축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심평원 연구 역시 인슐린과 같은 수급 불안 우려 품목에 대해 지역 거점 배송을 위한 도매상 시범사업 운영과 유통 구조 단순화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블록형 거점도매'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블록형 거점도매는 단순히 거래처를 확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권역별 공급 체계를 구축해 수급 불안 상황에서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대웅제약은 권역별 재고 현황을 기반으로 공급 상황을 관리하고 비수도권과 소규모 약국까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심평원 연구가 제시한 지역 거점 배송 체계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고 평가한다. 결국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는 단순한 물류 효율성 확대에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정확한 수요 예측, 권역별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유통 과정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앞으로 의약품 유통의 경쟁력이 얼마나 많이 판매하느냐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복되는 품절 사태 속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망 구축이 국민 건강권 보호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026-06-12 07:28:17이석준 기자 -
샤페론, 니즈테크 인수 승부수…신약개발 투자여력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니즈테크를 인수하며 신약개발 중심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더한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샤페론은 니즈테크 지분 60%(6만주)를 37억2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7월 1일이다. 이번 거래로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전상연 대표가 보유한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도 확보해 향후 추가 지분 인수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인수는 신약개발 중심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바이오 기업 특성상 임상과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사업을 확보해 재무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니즈테크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과 뷰티 브랜드 '뷰드'를 운영하는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자체 생산시설 대신 OEM·ODM 기반 사업 구조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자사몰 중심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왔다. 니즈테크는 최근 2년간 1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77.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결손금이 없고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샤페론은 니즈테크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동시에 바이오 기술과 뷰티 사업의 융합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 FDA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NuCerin)',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누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염증 조절 및 항염·항노화 기술은 기능성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신규 뷰티 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니즈테크의 제품 기획·마케팅 역량과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샤페론은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활용해 니즈테크 제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바이오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사업의 안정성을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금창출 사업을 확보해 연구개발 투자 지속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니즈테크 인수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니라 바이오 기술력과 검증된 영업·마케팅 역량을 결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2 07:23:18이석준 기자 -
휴온스그룹, 중국 길림성 의료진에 K-의료미용 기술 소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그룹이 중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미용 분야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한·중 의료 교류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길림성 의료진 초청 한·중 KAT(K-Beauty Advanced Skill Training) 워크숍'의 일환으로 중국 길림성 의료 전문가 방문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의 미용·성형 분야 선진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산업을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 길림성 지역 국공립 및 민간 병원 소속 의사 30명으로 구성됐다. 휴온스그룹은 워크숍에 참여한 핵심 기업으로 선정된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중심으로 각 사의 주요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사옥 투어, 주요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 소개, 병원 운영 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의료미용 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휴메딕스는 2015년 국내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필러 브랜드 '엘라비에'를 중심으로 중국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휴온스메디텍은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기 '더마샤인'을 비롯해 다양한 에스테틱·의료기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더마샤인은 중국 시장에서 누적 1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최근 '프리미엄 9핀 니들'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사업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10여 년간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방문 역시 의료미용,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 전반에 걸친 그룹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의료미용과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중국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11 13:40:23최다은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인도네시아 진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인도네시아 제약사 덱사 메디카와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내 품목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완제품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덱사 메디카는 196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로, 종합병원과 약국, 보건소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영업·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38개 주 전역을 연결하는 의약품 유통 자회사 메델라 포텐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도입해 현지 허가와 유통을 진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덱사 메디카가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 체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자큐보의 시장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아세안 지역 최대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도 연평균 약 6%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공략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경제 성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 건강보험 확대 등에 힘입어 만성질환 진단과 처방이 늘어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 중심 시장에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중국에서 자큐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11 13:38:08최다은 기자 -
일동제약·웰트, 디지털헬스케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일동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웰트와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웰트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드러그OS'를 결합해 복약 순응도와 치료 성과를 높이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드러그OS는 의약품과 AI 에이전트를 연계한 플랫폼으로 복약 일정 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응도 관리, 치료 중단 위험 예측 등을 지원한다. 환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향후 디지털 융합의약품 제도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 실제 사용 데이터(RWE)를 축적하고 복약 순응도 향상 및 치료 효과 개선 여부를 검증해 관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아로나민 시리즈를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드러그OS를 적용해 시장 검증과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QR코드와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전문의약품과 신약, 개량신약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주요 제품군에 드러그OS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으로 고도화하는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일동제약은 사업화와 규제 대응을, 웰트는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담당한다. 또한 국내에서 확보한 실제 사용 데이터와 임상 근거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라이선스 아웃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과 의약품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 모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복약 알림을 넘어 환자의 치료 경험과 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웰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드러그OS는 의약품을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일동제약 제품군과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복약 관리와 이상반응 대응, 치료 순응도 향상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치료 효과 개선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6-11 13:36:52최다은 기자 -
한미사이언스, 사업형 지주회사 강화…첫 ESG 경영 로드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 비전을 비만·대사질환 치료 중심에서 '항노화·역노화'로 넓히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략·투자를,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상용화를 맡아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첫 ESG보고서 낸 한미사이언스…사업형 지주사 3대 축 제시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5-26 ESG보고서'를 공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그룹의 ESG 관련 공시는 한미약품 보고서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부터는 지주사와 핵심 사업회사가 각각 사업 특성에 맞는 ESG 전략과 성과를 공개하는 이원화한 공시체계를 마련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첫 보고서에서 그룹 전략과 자체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형 지주회사' 비즈니스 체제를 구체화했다. 사업모델은 ▲지주부문 ▲헬스케어사업부문 ▲의약품 도매부문 등 세 축으로 구성했다. 먼저 지주부문은 한미약품 등 자회사에서 발생하는 지분이익과 특허·상표권 사용료, 계열사 관리 수익을 기반으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여기서 확보한 재원을 신성장동력 발굴과 투자, 신약개발 위험 분담에 활용하고 계열사 간 사업·기술·유통망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사업은 한미사이언스 독자 매출을 키울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송탄공장을 활용해 두유·식물성 음료에서 건강기능식품, 특수영양식품, 케어푸드로 제품군을 넓히고 OEM·ODM 사업도 확대한다. 화장품은 약국 전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와 제약 특화 IT솔루션 사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의약품 도매부문은 온라인팜의 HMP몰과 전국 영업망을 기반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자동조제기 등을 통합 공급하는 약국 종합 플랫폼으로 넓힌다. 약국용 키오스크와 거래관리 서비스, JVM 자동조제기 등을 연계해 주문·재고·조제·결제·고객관리 기능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 같은 사업구조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한미그룹 계열사 합산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의미하는 '펀더멘털'에 신약과 신규 헬스케어 제품, 신시장 개척을 뜻하는 '이노베이티브'를 결합한 '듀얼 모멘텀' 전략을 추진한다. ESG 경영 측면에서는 전 그룹사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계열사별 추진과제를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과 계열사별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과제와 성과를 점검하며 주요 안건은 각 사 이사회가 심의·의결하는 구조다. ESG팀은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계열사별 실행계획과 핵심성과지표를 관리하고 향후 ESG실무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로드맵도 새로 제시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송탄공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2028년 1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처음 도입해 전환율 9%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후 2035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 비중을 50%, 2040년에는 100%까지 높여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태양광 설비 등을 주요 이행수단으로 검토 중이다. 한미약품, 비만 넘어 '건강한 노화'로 R&D 외연 확대…대표·의장 분리 한미약품은 ESG보고서에서 R&D 비전과 지배구조, 공급망 관리체계를 한 단계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비만·대사질환 중심의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와 항암 파이프라인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Shaping the Future of Aging'을 새로운 R&D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이 새롭게 내세운 R&D 비전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비만 치료에서 벗어나 근육량과 대사기능을 유지하고 노화 관련 만성질환을 예방해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항노화 연구와 연결해 고령화 시대 치료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보고서에서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 개발 단계를 한층 구체화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해당 물질을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로 소개했지만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성과를 반영했다. HM1732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등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니라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인자 2형 수용체(CRF2 receptor)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유로코르틴2(UCN2) 유사체다. 회사는 HM17321이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 기존 GLP-1 비만약의 한계로 지적되는 근손실 보완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고도비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인 비만 환자 특성에 맞춘 '한국형 GLP-1 비만약'으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허가·상업화 단계에 근접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3상에서 40주차 평균 체중 변화율 -9.8%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1.0%였다.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대상자 비율은 에페글레나타이드군 79.4%, 위약군 14.5%였고 10% 이상 감량 비율은 46.0%, 15% 이상 감량 비율은 19.9%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한미에페글레나타이드오토인젝터주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용화를 위한 전사 협의체 'EFPE-PROJECT-서사'를 출범시키고 개발·임상·생산·유통 전략을 일원화하는 본격적인 상용화 실행 체계를 가동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에페글레나타이드 품목허가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3상 첫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 GLP-1·GIP·글루카곤을 동시에 타깃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 후보물질 'HM15275'는 임상 1상 단계 자산으로 분류했다. HM15275는 단순 체중 감량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와 대사 개선을 함께 유도하는 후보물질이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이중 EZH1·EZH2 저해제 후보물질 'HM97662'와 장기지속형 인터루킨-2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HM16390'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 중심 의사결정에서 독립이사 중심의 감독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정관을 변경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기존에는 박재현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지만 올해부터는 황상연 대표가 경영을 맡고 판사·변호사 출신인 이영구 독립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감사위원회도 독립이사로 구성해 경영 집행과 감독 기능을 구분했다. 한미약품은 연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이사 직속 CSR위원회와 hEHS위원회가 검토하는 ESG 안건을 앞으로는 이사회가 직접 심의·감독하고 독립이사 후보 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독립성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환경 분야에서도 중장기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2040년 넷제로 목표를 유지하면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30%, 2035년 53% 감축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주요 감축수단으로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도입과 저탄소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권 분쟁 딛고 전문경영인 체제…외부 전문가 전면 배치 한미약품그룹이 이같이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ESG·R&D·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경영권 분쟁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착시키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 있다. 한미그룹은 2024년 초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지원·감독하는 구조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3월 투자·전략 전문가인 김재교 부회장을 지주사 수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유한양행에서 30년간 경영기획, 글로벌전략,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 업무를 총괄한 제약 산업 전문가로 이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바이오 투자를 이끌었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계열사 간 시너지와 신성장동력 발굴, 자원 배분을 총괄하고 있다.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한미약품 경영진이 대폭 재편됐다. 내부 출신 박재현 대표가 물러나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종근당홀딩스 대표,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지낸 황상연 대표가 취임했다. 한미약품 창사 이후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황 대표는 김 부회장과는 제약·바이오와 자본시장 분야에서 오랜 기간 교류해온 인연이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R&D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2026-06-11 12:00:53차지현 기자 -
"PDRN도 포지셔닝 싸움"…약사들이 말한 팜뷰티 생존 전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소비자는 PDRN 구조나 순도를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하냐’를 묻습니다.” 급성장하는 팜뷰티 시장 속에서 약국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수요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쇼핑 증가, SNS 기반 정보 탐색 확산 등 소비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약국 역시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전문 상담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강릉 연구생산동에서 집단토의형 행사 'RE:BORN RTM'을 열고 약국 기반 뷰티 시장 변화와 PDRN 제품 전략,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방향 등을 주제로 현장 약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RTM은 단순 제품 설명회가 아닌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마리서치가 먼저 팜뷰티 시장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고, 약사들이 실제 약국 현장에서 경험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혜정 바른온누리약국 약사, 최용한 하남스타약국 약사, 이미나 광주선운포도약국 약사, 약당당 채널 운영자 이현정 약사, 김주언 제일그랜드약국 약사, 김희윤 명동 도레미약국 약사,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 문세정 강남코코온누리약국 약사, 정인지 홍대베리뉴약국 약사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PDRN 제품 차별화 전략 ▲시술 후 고객의 약국 채널 유입 방안 ▲신규 고객층 공략 전략 ▲신제품 포지셔닝 ▲브랜드와 약사의 협업 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PDRN 설명 길수록 실패”…소비자는 직관적 솔루션 원해 첫 번째 논제는 '약사는 파마리서치 PDRN을 어떤 언어로 차별화하고 소비자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가'였다. 약사들은 현재 PDRN 시장이 성분과 함량 중심 경쟁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는 기술적 설명보다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해결책을 원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약당당 채널을 운영하는 이현정 약사는 "약사들이 콘텐츠를 만들 때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는 PDRN 구조나 ppm보다 '내 피부 고민에 어떤 제품이 맞는지'를 궁금해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포지셔닝이다. '시술 후 다운타임에는 이 제품', '색소침착에는 이 제품'처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도 "약국에서는 긴 설명 자체가 어렵다"며 "전문적인 성분 설명보다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역시 소비자와의 접점에서는 기술 스펙보다 경험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다만 동일한 PDRN이라도 원료 출처와 제조 공정에 따라 품질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체 특허 기술인 DOT를 기반으로 원료 선별부터 품질 관리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팜뷰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못지않게 상황별 솔루션 제안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는 PDRN만으로 부족”…기능·사용감이 선택 기준 약사들은 PDRN이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소비자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나 광주선운포도약국 약사는 "이제 PDRN 자체는 흔해졌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성분이 함께 들어갔고 실제 피부에서 어떤 체감 효과가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 크림이라는 범주에만 머물면 추천 포인트가 약해질 수 있다"며 "주름, 미백, 진정 등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 약사들은 화장품 시장에서는 사용감과 텍스처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사는 "화장품은 결국 발랐을 때 느낌이 좋아야 재구매로 이어진다"며 "성분이 좋아도 사용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소비자는 쉽게 이탈한다"고 말했다. “레이저 후엔 약국으로”…시술 후 홈케어 수요 확대 약사들은 최근 피부과 시술 이후 약국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주언 제일그랜드약국 약사는 "실제 시술 후 약국에서 재생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매우 많다"며 "제품 설명보다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다운타임 관리, 민감 피부 진정, 재생 루틴 등 상황별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제기됐다. 이현정 약사는 "가장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이럴 때는 이것을 써라'는 솔루션형 콘텐츠"라며 "소비자는 성분 공부보다 빠른 선택지를 원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쇼핑도 경험 중심”…브랜드 경쟁력 중요해져 파마리서치는 이날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약국 스킨케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 변화도 공유했다. 파마리서치 측은 현재 외국인 의료관광 확대와 SNS 기반 바이럴 콘텐츠 영향으로 약국 화장품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DRN 키워드 검색량과 약국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 단순 제품 구매 중심이었던 외국인 소비가 최근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최용한 하남스타약국 약사는 "예전에는 제품 자체를 구매했다면 이제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SNS를 통해 이미 정보를 접한 뒤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약국에서도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쥬비 중심 홈케어 플랫폼 구축”…약국 채널 협력 확대 토론에서는 리쥬란 브랜드와 약국 전용 브랜드 리쥬비의 역할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약사들은 리쥬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면서도 약국 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약국 전용 브랜드를 키우는 전략이 맞다고 본다"며 "다만 소비자가 리쥬란과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가 더욱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팜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과거 성분과 함량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사용 상황에 맞춘 포지셔닝, 그리고 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브랜드와 약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품의 기술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실제 사용 경험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경험이 향후 팜뷰티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RTM에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약국 전용 브랜드 리쥬비를 중심으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연계한 홈케어 플랫폼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약국 채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유통 관리 체계와 콘텐츠 협업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정찬휘 파마리서치 파트장은 "유통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약국과 파마리서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쥬비는 약국이라는 전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브랜드로, 피부과 시술 후 회복 관리부터 일상적인 홈케어까지 아우르는 약국 중심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약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리쥬란이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하되 약국 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리쥬비를 통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RTM은 팜뷰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약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약국 채널과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약사들과 협력해 브랜드 경험과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약국 채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11 12:00:40최다은 기자 -
9분기 적자 끊은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사업화 시험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래컴퍼니가 장비 수출 회복에 힘입어 9분기 만에 적자 흐름을 끊었다. 2025년 매출 부진과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의료기기 관점에서는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의 해외 병원 도입과 트레이닝 거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비기업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수술로봇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장비 수출 회복에 9분기 만에 적자 탈출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여기에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 3D 센서 등 신규사업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이번에 미래컴퍼니의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직접 요인은 장비 매출 회복이다. 미래컴퍼니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6%, 전분기 대비 5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 이후 이어진 9분기 연속 적자를 끊고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매출 212억원 가운데 수출은 155억원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2025년 연간 수출 비중이 33.0%였던 점을 고려하면 수출 중심의 매출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문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50억원, 내수는 46억원이다. 장비 부문 수출이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장비 수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도 장비 사업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래컴퍼니의 2025년 연결 매출은 409억원으로 2024년 673억원보다 줄었고, 영업손실은 24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도 2025년 1분기 126억원에서 2분기 43억원으로 줄었다가 3분기 86억원, 4분기 136억원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그쳤다. 또 수주잔고 확대가 올해 실적 회복의 기반이 됐다. 회사는 최근 중국 BOE로부터 약 464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2024년 말 162억원에서 2025년 말 약 6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이 같은 수주 흐름이 일부 매출로 이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은 96억원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5.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률 27.7%와 비교하면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 판관비도 지난해 1분기 101억원에서 올해 1분기 83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수술로봇 사업은 아직 실적 기여보다 투자와 확장 단계에 가깝다. 2025년 영업부문상 수술로봇 수익은 58억원으로 전년 94억원보다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61억원에서 105억원으로 확대됐다. 레보아이의 해외 레퍼런스는 늘고 있지만, 매출 규모와 손익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레보아이, 해외 레퍼런스 넘어 교육·AI 기반 확산 모색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복강경 수술로봇이다. 회사는 2017년 레보아이 수술로봇시스템 제조허가를 취득했고, 2018년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2021년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됐고, 2022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첫 해외수출을 기록했다. 최근 레보아이 사업의 초점은 단순 수출보다 사용 기반 확대에 맞춰져 있다. 수술로봇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수술 경험, 집도의 교육, 술기 트레이닝, 사후 기술지원이 함께 쌓여야 병원 내 활용도가 높아지고 추가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래컴퍼니도 해외 병원 도입과 트레이닝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튀니지에서는 레보아이 로봇수술센터가 개소했고, 몽골 국립암센터는 VR 기반 로봇수술 시뮬레이터 레보심(Revo-Sim)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거쳐 레보아이 운영에 들어갔다. 파라과이에서는 기존 병원 설치에 이어 트레이닝센터 도입이 추진되며 중남미 의료진 교육 거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같은 흐름은 레보아이 사업이 개별 장비 판매에서 교육 기반 확산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산 수술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의료진이 장비를 익히고 실제 수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데이터·AI 결합…후발주자 차별화 시험대 기술 고도화도 병행된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가상융합기반 피지컬AI 핵심기술개발’ 세부사업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명은 ‘복합 조직 수술 자율화를 위한 의료 피지컬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로,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미래컴퍼니는 레보아이를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기술과 연계해 수술 상황 인지와 수술 보조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원자력병원의 임상 인프라와 연계한 실제 수술 환경 검증도 추진한다. 수술로봇 시장의 경쟁은 장비의 기계적 성능을 넘어 데이터 활용과 지능형 수술 보조 기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레보아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보다 교육 편의성, 데이터 활용성, 병원 맞춤형 확장성, 기술지원 속도 등에서 차별점을 만들어야 한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미래컴퍼니의 1분기 흑자전환은 장비 사업 회복이 만든 결과지만, 의료기기 관점에서는 레보아이의 해외 확산 속도를 함께 봐야 한다”며 “수술로봇은 설치 이후 실제 수술 경험, 의료진 교육, 사후관리 체계가 쌓여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해외 거점이 추가 도입과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2026-06-11 12:00:31황병우 기자
오늘의 TOP 10
- 1리베이트 사무장병원, 처방 몰아주고 약국 수익 절반 챙겨
- 2펠루비 제네릭 쏟아진다…동구바이오, 품목허가 획득
- 3주식 싸게 살 기회…K-바이오에 투자하는 해외 큰손들
- 4병원·약국·도매 얽힌 리베이트…병원지원금 금지법은 비켜가
- 5반복되는 의약품 품절…해법은 '안전·투명 유통망' 구축
- 6'주가 80% 폭락' 삼천당제약, 주주설명회·해외 NDR 승부수
- 7'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 1년 만에 점유율 23% 돌파
- 8"조제는 해야 하는데…" 찜찜한 약국간 교품, 현장 가보니
- 9글로벌 3상 잇단 진입…GLP-1 후발주자 추격 가속화
- 10"더 센 약 달라"…처방전 없이 향정약 건넨 약사 벌금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