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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2배 늘린 DHP, 2년만에 공장 가동률 100% 근접디에이치피코리아(DHP)의 공장 가동률이 100%에 근접했다. 분기 생산능력을 2배 가까이 늘리기 시작한지 2년여 만이다.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증가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이어졌다. 운전자본(재고자산+매출채권)도 적어 영업활동 현금 창출 능력도 향상되고 있다. 30일 DHP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실적은 2억4026만개다. 생산능력(2만5284만개)의 95%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도 84%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DHP 관계자는 "올해 1월 실시한 유럽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EU-GMP) 실사 준비를 위해 지난해 4분기 장비점검 등이 발생해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직전 분기인 3분기 누적 가동률은 99.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가동률 100% 수준에 올라섰다는 소리다. 공장 가동률은 기업에게 중요하다. 생산 능력을 늘려도 수요가 없으면 가동률을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DHP는 2015년 하반기부터 분기 생산능력(3300만개)을 기존의 2배에 가까운 6321만개로 늘렸다. 기존 1호기(400리터)와 2호기(600리터)에 3호기(500리터)를 추가했다. 2016년부터는 연간 생산능력이 2만5284만개로 증대됐다. 2014년 생산능력(1억3200만개)보다 1억2000만개 이상이 늘어났다. DHP의 생산 능력 증대 전략은 적중했다. 매출액은 2015년 386억원에서 2016년 447억원으로, 지난해 498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10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2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대비 운전자본 비율도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그 결과 DHP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5년 111억원, 2016년 120억원, 2017년 18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지난해 668억원, 단기차입금은 0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DHP가 다루는 1회용 인공눈물은 타 의약품에 비해 유효기간이 짧아 '생산실적=매출액'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만큼 유통된 제품의 재고 소진이 빨라 밀어넣기로 인한 실적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바라봤다.2018-03-30 06:26:4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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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약품, 3년만에 수장 교체…키시 타카시 대표 선임한국오노약품공업의 수장이 3년만에 교체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늘 4월 1일부로 키시 타카시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그간 오노약품 한국법인을 이끌었던 이토 쿠니이코 사장은 일본 본사의 해외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키시 타카시 대표는 현 대표인 이토 쿠니이코 사장 이전에 한국오노약품을 이끌었던 바 있다. 즉 이번에 두번째로 한국법인장을 역임하게 되는 셈이다. 그는 1995년에 일본 오노약품에 입사했으며 긴사이가쿠인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오노약품은 이번 인사이동과 함께 신약 연구 파트를 통합 및 신설했는데, 이토 쿠니이코 사장이 이끌게 된 해외사업부가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13년에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며 PD-1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을 개발한 제약사다. 옵디보는 한국에서 BMS와 공동판매되고 있다.2018-03-30 06:25:33어윤호 -
베링거 이어 자이랩, 한미약품 폐암약 권리 반환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중국계 자이랩도 한미약품의 내성 잡는 폐암약(성분명 올무티닙) 개발을 포기했다. 한미약품은 중국 지역이 포함된 새로운 임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자이랩이 신약 개발 전략 수정으로 올무티닙(HM61713)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자이랩은 2015년 11월 한미약품으로부터 올무티닙 중국 전역(홍콩 및 마카오 포함)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계약 종료로 인한 한미약품의 계약금(700만 달러) 반환 의무는 없다. 단 임상단계 진전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8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은 없던 일이 됐다. 양사는 향후 90일간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히 이양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중국 지역이 포함된 새 임상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올무티닙은 EGFR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관련 기전을 쓸 수 있는 전세계 환자의 50%가 중국에 존재한다.2018-03-29 18:13:5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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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중외제약 '로게인폼' 공동판매…유통망 확대JW신약이 JW중외제약과 탈모치료제 유통망을 다각화하기로 했다.JW신약은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도매 유통·의원급 문전약국 대상 마케팅을, JW중외제약은 전국 직거래 약국 마케팅을 맡는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29일 JW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와 로게인폼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JW신약과 JW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는 이달 말부터 각 사의 마케팅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판매를 추진한다. JW신약 관계자는 "입소문을 타고 로게인폼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일반의약품 유통망을 활용해 로게인폼의 공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란 기대다. 로게인폼은 미FDA 승인을 획득한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로게인의 폼(거품) 타입 탈모치료 신제품이다. 지난해 JW신약이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미녹시딜(5%) 주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이면서 폼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다. JW신약은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5% 미녹시딜 제품으로 기존 1일 2회 사용해야 했던 액제와 달리 1일 1회 도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JW신약은 유통망 확대를 통해 모나드, 네오다트 등 기존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로게인폼 공급·판매 효과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2018-03-29 10:35: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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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수원삼성 블루윙스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신신제약(대표이사 김한기)은 수원삼성 블루윙스 축구단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시즌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캔 LED 디스플레이에 신신제약의 제품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며 수원삼성과의 후원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신신 에어파스 블루윙즈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축구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신신제약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비인기종목 운동선수들을 지원해 오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2017년도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2018-03-29 09:50:17어윤호 -
파마킹-안국, 간 질환 치료제 '펜넬' 공통판매 계약파마킹이 안국약품과 함께 간 질환 치료제 공략에 나선다. 파마킹(대표 김완배)은 지난 21일 안국약품과 급·만성 간염치료제 펜넬캡슐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은 파마킹이 담당하고, 100병상 미만 병원 및 개원가를 대상으로는 안국약품이 담당한다. 파마킹에 따르면 펜넬캡슐은 간수치 정상화에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다. 단계별 임상시험 및 6개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개량신약이라는 설명이다. 펜넬캡슐은 2014년 대한내과학회지에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간 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가 상승한 만성 간 질환 환자에 있어 원인 질환과 무관하게 치료 4주 만에 급격한 ALT 수치 정상화를 유도하고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ALT 농도는 간 세포가 손상 받을 경우 증가한다. 아울러 치료기간 동안 부작용도 거의 없어 순응도를 보였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다. 파마킹은 안국약품과 함께 펜넬캡슐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마킹 권형석 영업본부장은 “펜넬은 간장질환용제 중 유일하게 항산화효과지표인 MDA(말론디알데하이드, 유해한 지질과산화물의 일종) 수치 감소 효과를 임상적으로 증명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국약품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철 안국약품 마케팅본부장은 “판매 제휴는 펜넬이 가지는 우수한 제품력과 안국약품이 가지고 있는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간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7년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약 400억원이다.2018-03-29 09:43:0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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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기업 지배구조 변화올까…오너·경영 이원화제약기업들이 소유와 경영 일원화 체제에서 이를 분리시킨 이원화 시스템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직하던 구조에서 탈피해 경영 투명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내·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같은 변화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맞물려 있다. 업계는 전승호 대웅제약 신임대표와 엄대식 동아에스티 신임회장 선임을 제약기업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의 출발선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58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던 전승호(44)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파트너로는 지주사 대웅의 경영 전반을 맡아 온 윤재춘(60)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와 함께 윤재승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9년 3월까지 대표이사 임기가 남았지만 중도 하차했다.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 운영의 큰 방향을 잡고 경영진을 감독하게 된다. 대웅제약 이사회는 대표이사 전승호·윤재춘, 이사에 윤재승 회장, 사외이사에 김홍철 브릿지바이오 감사,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감사 이충우 법무법인 서린 대표로 채워졌다. 상장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감사로 구성된다. 이중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 중장기 사업 및 투자전략 수립, 임원 인사 등을 의결한다. 윤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다만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내세우면서 윤 회장이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모두 맡았던 이전과 달리 경영과 이사회를 분리해 기업지배구조가 투명성 있게 변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동아에스티도 지난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엄대식(56) 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정관을 변경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특히 사외이사에 의한 이사회 독립 경영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사회 의장은 우병창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외이사를 이사회 과반수 이상으로 늘렸다. 또 사외이사 3인으로만 감사위원회를 별도 신설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 관계자는 "전문성·독립성을 가지고 경영진을 견제해야 하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은 개선되어야 한다. 기업 경영에 내부통제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 위원회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동아에스티 결정은 적극적인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차원의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도 2019년부터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자율공시만으로 기업 의사결정 체계, 내부통제장치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해 충분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대상 지배구조 의무 공시를 적용하기로 했다. 2017년 3월 도입된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후속으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을 선정 발표한 것이다. 이 원칙에 따르면 이사회 기능과 구성·운영·이사회 내부 위원회와 사외이사에 대한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이중 감사위원회는 내부감사기구로 경영진과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으로 감사업무를 수행토록 되어 있다. 사외이사는 기업경영정책에 참여해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진을 감독해야 한다. 이사회 또한 효율적 의사 결정과 경영진 감독 등 주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투명한 선임 절차를 거쳐, 기업 경영과 목표 전략 결정 및 경영진 감독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다.2018-03-29 06:30:50김민건 -
일반약도 병의원 영업…유니메드, 쪽지처방 논란유니메드제약 주력 일반의약품 인태반제제 '유니쎈타' 쪽지처방 마케팅 전략이 최근 약국가를 중심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유니메드는 유니쎈타 출시 시점인 2005년부터 현재까지 13년 동안 자사 ETC 영업사원 100여명을 동원, 거래처 병의원 쪽지처방을 유도해 제품을 판매해 왔다. 15일~1달 분량 1셋당(20ml×28개) 약국 판매가격은 20~25만원 선이다. 쪽지처방은 의사가 환자에게 병상코드에 등록된 급여 전문의약품 외 특정 제약사의 비급여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권유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의약품 전담 영업조직과 네트워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제약사를 비롯해 일부 영세한 품목도매 업체가 주로 쓰는 영업방식이다. 이번 유니쎈타 쪽지처방 논란의 핵심은 '의사의 특정 제품 복용 권유' 그 자체에 있지 않고, 제조사·영업사원과 약사와의 소통 부재와 태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도매영업사원인지 유니메드 영업사원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담당자가 불쑥 약국을 방문해 의원에서 유니쎈타 쪽지처방을 약속했으니 제품을 구비하라는 일방적 통보식 영업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주문해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부 약사들은 쪽지처방을 거부하고 경쟁사인 광동제약과 경남제약, 일양약품에서 생산된 인태반 제품을 구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 강남구 A약국장은 "몇몇 병의원을 상대로 한 쪽지처방은 용인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케팅 포인트 자체가 약국을 배제하고 쪽지처방에 치우쳐 있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유니쎈타의 경우 최종 소비자인 국민을 상대로 한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약의 전문가인 약사를 배제한 마케팅 포인트는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니메드 관계자는 "병의원만을 맡아 온 ETC 영업사원이라 약국 영업에 서툴렀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약 마케팅의 경우 제약사와 약사가 공생적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 차후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니메드 관계자는 "본사는 비정상 거래를 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영업사원에게 쪽지처방 정책을 유도한 적은 전혀 없다. ETC 영업사원이 유니쎈타 쪽지처방을 유도했다고 해서 인센티브가 있거나 패널티가 부여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유니메드 태반제품군은 일반약 유니쎈타와 태반주사 그리고 태반원료 등으로 대별된다. 유니쎈타와 태반원료 연매출은 10·20억원 정도다. 한편 유니메드 일반약 파이프라인 중 유니쎈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4 정도며, 일반약 전담 영업사원은 12명이 활동하고 있다.2018-03-29 06:28:48노병철 -
바이로메드, 자산 500억 증발...'3상만 무형자산' 인정바이로메드 무형자산이 500억원 가까이 사라졌다.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개발비 무형자산 감리 선언 이후 오류를 인정하고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무형자산 일부를 비용으로 돌리면서 자산이 줄고 수익성(영업이익, 순이익)이 악화됐다. '500억원'이라는 수치는 어떻게 책정된 것일까. 바이로메드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변화된 개발비(영업권 제외) 자산화 기준을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신약후보물질 발굴, 전임상, 1상, 2상, 3상, 정부 승인신청, 정부 승인완료, 제품 판매시작 등의 단계로 구분했다. 해당 프로젝트 중 3상 이후 발생한 지출 중 정부승인 가능성이 높은 개발프로젝트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전 단계 발생 지출은 경상개발비로 판단해 당기 비용으로 처리했다. 지금까지는 3상 이전 물질도 무형자산으로 처리했다. 그 결과 2017년 영업권 이외의 무형자산은 462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년도는 191억원으로 수정됐다. 반영 전에는 495억원이 많은 686억원이었다. 무형자산 개발비는 전액 VM202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출액이다. 개발 진행을 이유로 상각은 진행되지 않았다. VM202 프로젝트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당뇨병성 족부궤양(PAD), 루게릭병(ALS) 치료제에 대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핵심 물질인 DPN의 경우 2건의 미국 3상을 진행하며, 이중 1건은 지난해 11월 10일 기준 283명 환자에게 약물이 투여됐다. 나머지 3상도 2017년 7월 26일 허가됐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2 프로젝트는 정부승인 등 기술적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FDA 임상종료 예정일은 예측이 불가능하나 임상 진행과정에서 기술수출 혹은 파트너사와의 제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메드는 무형자산 감소로 2016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기존 사업보고서 대비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9억원, -6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실적은 악화됐지만 자금 조달 이슈는 조만간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임상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는 2016년 10월 주주배정 유증(청약률 103.8%)으로 1392억원을 조달했다. 같은해 3월 바이로메드는 최대주주를 대상 제3자배정 유증으로 150억원을 마련했다.2018-03-29 06:27:46이석준 -
파미셀, 내달 울산 신공장 가동…적자행진 끊을까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이오기업 중 하나는 파미셀이다. 지난해 실적부진에 빠졌던 파미셀은 간경변증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LC'의 상용화 기대감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간경변 분야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고무적인 건 4월 중 울산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것. 벨기에 제약사인 UCB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mPEG(Methoxy-Polyethylene glycol) 등 원료의약품 실적상승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오랜기간 이어져온 적자행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합병 5년만에 '캐시카우' 역할 톡톡 파미셀이 줄기세포 사업부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양대 축 체체를 갖추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6년 여 전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미셀은 지난 2012년 11월 아이디비켐의 지분 100%(940만 주)를 210억원(자기자본 대비 19.81%)에 취득했다. 아이디비켐 경영권 확보를 통해 바이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취지였다. 2013년 3월 합병을 통해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로 재편된 아이디비켐은 뉴클레오시드, mPEG 등 원료의약품 납품을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PEG 제품군의 매출은 2016년 7억4000만원, 2017년 16억8000만원으로 집계된다. 연구소를 포함해 지상 3층, 지하 1층 대지면적 9407.3㎡ 규모로 건립되는 울산 케미칼 공장이 완공되고 나면, 생산능력이 2배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한결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리란 자체 진단이다. 파미셀이 90억원을 투자해 울산 신공장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 2월 착공한 것도 이 같은 원료의약품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시된 4억원 규모의 의약중간체 mPEG-20k 공급계약 체결 건은 그 신호탄인 셈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2016년 1월 UCB와 mPEG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당시, 실질적으로 mPEG 생산이 이뤄질 신공장 준공 이후에 테스트 물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테스트 물량 공급과 품질인증이 종료된 이후 양산체제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mPEG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미셀의 mPEG는 UCB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Cimzia)' 생산에 사용된다. 심지아는 2017년 기준 연매출 14억 유로(한화 약 1조 8000억원)가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매년 매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파미셀 김성래 대표는 "해당 시장의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의약품용 수준의 mPEG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에 2~3개 뿐"이라며, "파미셀은 장기적 관점에서 mPEG의 메인 공급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공급하는 mPEG의 품질에 따라 내년 매출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질없이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3-29 06:25:40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