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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1241억 처분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1241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테마섹 100%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중 154만6285주를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주당 평균 매각가는 8만234원 가량으로 처분 금액은 약 1241억원이다. 테마섹이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율은 기존 10.53%에서 9.41%로 하락했다.2018-12-07 07:39:49이석준 -
보령, 카나브패밀리 내년 매출 800억 목표...하향조정보령제약이 내년에 간판 의약품 카나브패밀리로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단일제 카나브와 함께 복합제 매출을 끌어올려 ‘카나브패밀리’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2년 전 설정한 2019년 매출 목표 2000억원에서 다소 하향조정한 수치다. 시장경쟁 심화 등의 여건을 고려해 달성 가능한 전망을 설정했다는 분석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5일 발표한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카나브패밀리의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예상 매출 550억원에서 50% 성장한 수치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386억원어치 팔렸다. 카나브패밀리는 카나브와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로 이뤄진 제품군이다. 지난 2010년 9월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는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를 각각 2016년 발매했다. 보령제약 측은 듀카브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카나브패밀리가 올해보다 5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패밀리는 올해 3분기 누계 43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1.2% 늘었다. 듀카브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듀카브는 3분기 누계 126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카나브는 9월까지 295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지난해보다 2.0% 성장하는데 그쳤다. 투베로의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은 16억원이다. 듀카브가 카나브패밀리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셈이다. 보령제약이 내년 카나브패밀리의 공격적인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2년 전 설정한 목표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6년 기업설명회에서 2019년 카나브패밀리의 매출 전망을 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2년 만에 목표를 60% 하향조정한 것이다. 당시 보령제약은 2019년 카나브와 듀카브의 매출 목표를 각각 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투베로를 비롯한 다른 복합제의 매출이 가세하면 2000억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카나브의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인데다 듀카브가 당초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성 가능한 수치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카나브의 원외 처방실적은 2013년 269억원, 2014년 322억원, 2015년 354억원, 2016년 405억원으로 지속 성장했지만 2017년 38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장에 유사 계열 약물이 수백개 팔리는데다, 고혈압 처방패턴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단일제의 확장성이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 듀카브 역시 같은 CCB·ARB 계열 복합제가 무분별하게 시장에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다. 카나브패밀리의 수출 실적도 확연한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 3분기 누계 카나브패밀리의 수출 실적은 13억원에 그쳤다. 2017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1억원, 7억원의 수출 실적을 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1년 10월 스텐달과 총 30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를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1~2건의 카나브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지난해 9월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6126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총 9건의 카나브 수출 계약을 따냈다. 수출 계약 규모는 총 4억7426만달러(약 5300억원)에 이른다. 수출 계약 이후 현지 판매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적 반영 시기가 다소 늦어 보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나브의 수출국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출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12-07 06:15:3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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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홀딩스 "종속사 750억 규모 제3자 유증 결정"녹십자홀딩스는 종속회사 Green Cross BioTherapeutics Inc.이 약 7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목적은 R&D 연구 및 운영 비용 조달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와 오아시스1호 유한회사다. 신주는 종류주식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36만주다.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10만주, 오아시스1호 유한회사 26만주씩 배정 받는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약속한 기간이 되면 발행 회사에서 상환을 받거나 발행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를 말한다. Green Cross BioTherapeutics Inc.는 2014년 캐나다 퀘백주 소재의 회사로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영위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58.82%를 보유한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다. 녹십자홀딩스의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지분율은 53.15%다.2018-12-06 17:33:00이석준 -
신신제약 스카덤 시리즈, 패키지디자인상 수상흉터치료제 '스카덤 시리즈'가 패키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신신제약은 흉터전용 치료제 '스카덤 시리즈'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 대전(의료/의약품 부문)에서 '팩스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주희 신신제약 디자인팀 대리는 “패키지 디자인 시 흉터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미지 작업에 주력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신제약은 지난해에도 무좀치료제 '무조무 알파'와 근육통 치료제 ‘디펜쿨 플라스타’로 팩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2018-12-06 17:01:08노병철 -
SK케미칼 LS Biz 사장에 전광현 파마사업부문 대표SK케미칼 제약바이오 부문 사업인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사장에 전광현 Pharma(파마) 사업부문 대표(54)가 선임됐다. 또한 김윤호 마케팅본부장이 SK플라즈마 대표 겸직을 하게 됐다. SK케미칼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전광현 신임 사장은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주요 성장동력인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성장과 내실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 Pharma 사업부문의 제2의 도약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SK케미칼 LS전략기획실장, 2014년 SK케미칼 마케팅기획실장, 2016년 SK케미칼 LS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작년부터는 SK케미칼 Pharma 사업부문 대표와 SK플라즈마 대표를 겸직했다. 이번에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사장에 선임됨에 따라 공석이 된 SK플라즈마 대표는 김윤호 마케팅본부장이 맡게 됐다. 전임 박만훈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사장은 백신제제 사업을 펼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박현선 Pharma사업부문 마케팅 3본부장,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1실장, 이란주 SK플라즈마 QU실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박현선 본부장은 Pharma 사업의 마케팅 성과를 이끌었으며, 박진선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해외사업 확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란주 실장은 SK플라즈마의 품질 경영(Quality Management)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김광진 Pharma사업부문 Pharma기획실장, 류지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2실장, 최용성 경영지원본부 LS경영지원실장이 임원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사가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인사 시행 일자는 2018년 12월 10일부터라고 밝혔다. 전광현 신임사장은 내년 정기주총에서 정식 선임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은 GC Biz.(그린케미칼 비즈)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안정범 에너지·유화사업부장과 김한석 공정개발연구실장을 각각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2018-12-06 15:48:03이탁순 -
ABL바이오, 19일 상장...3년간 신약개발에 743억 투입에이비엘(ABL)바이오가 신약 개발 승부수를 던진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743억원을 연구 개발에 투입한다. 관련 금액은 공모 자금으로 마련한다. ABL바이오는 오는 19일 코스닥 입성이 예정돼 있다. ABL바이오가 6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이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0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오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예상 자금은 희망 공모가 밴드 최하단 기준 743억원으로 산정했다. 최상단일 경우 1020억원이다. ABL바이오는 공모자금을 743억원으로 가정하고 자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크게 3개 부문이다. 연구설비 구입 18억원, 연구개발비 462억원, 기타 운영자금 263억원 등이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집행된다. 연구개발비 462억원은 T세포 관여 이중항체(148억원), 면역 항암제 이중항체(90억원), 항체약물접합체(ADC, 54억원), 퇴행성 뇌질환 이중항체(49억원), 기타(배야, 정제 및 분석 비용 등) 48억원,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단독 항암항체 24억원으로 분배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는 실험용 자재 구입비, 연구용역비 및 외부 라이선스 비용(License-in) 등으로 구성됐다"며 "파이프라인별로 예정된 국고보조금 및 공동개발 파트너가 분담하는 개발 비용은 제외한 순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진행 과정에서 기술도입 계약에 따라 지불 예정인 라이선스 비용(License-in)은 추가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263억원이 산정된 기타 운영자금은 인건비, 임차료, 유틸리티 비용 및 각종 수수료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 인력 충원에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 ABL바이오는 내년 53명(연구개발 45명, 경영기획 8명), 2020년 62명(연구개발 51명), 2021년 70명(연구개발 59명)으로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ABL바이오는 올해만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지난달 30일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018-12-06 12:15:21이석준 -
LH·국립암센터·스포츠닥터스...미얀마 의료지원공기업과 국립 의료기관, 국제 보건의료 NGO가 협력해 대규모 해외 의료지원을 펼쳐 주목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의 최대 빈민가 흘라잉따야 등에서 현지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합동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해외 의료지원은 LH의 미얀마 산업단지 본격화 및 대표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 의료진 파견과 의약품 지원,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의 현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알려진 여러 해외 의료지원 중 그 규모와 지원이 가장 크다. 국립암센터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형외과, 암 진단 등의 진료과목 운영을 위해 이은숙 원장은 물론, 이찬화(지원진료부문장), 명승권(암예방검진센터장), 김준혁(골연부종양클리닉), 이희석(폐질환클리닉), 송인규(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등 주요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16인을 파견했다. 현지 운영을 맡은 스포츠닥터스는 의료진을 도와줄 한국어 수업 대학생 20명을 통역으로 확보하고, 양곤 내 활동 장소 2곳을 선정하는 등 지난 9월의 경험(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삼성서울병원 협력 미얀마 의료지원)을 살려 효율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홍보대사인 마라톤 영웅 황영조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한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LH가 예산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스포츠닥터스의 오랜 경험이 어우러져 훨씬 뛰어난 모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너지 창출이 계속되어 해외 의료분야에도 한류 붐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의 의료분야 플랫폼 구축 등으로 미얀마 등 해외 의료지원에 도움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도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를 크게 강조했다"면서 "향후 미얀마 등 의료 취약국가에 대한 지원도 LH나 스포츠닥터스 등 공기업과 NGO와 협력하여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H 박상우 사장도 의료지원 2일째인 7일 오전, 봉사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과 스태프, 현지 참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LH는 미얀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대표 사무실도 개소한다.2018-12-06 10:25:14노병철 -
풍림무약, 2018 '여가친화기업' 인증 획득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여가지원제도, 운영기반, 만족도 전반에 대해 평가하며 세부적으로 여가시간, 교육 및 기타프로그램, 임직원의 이해도와 만족도 등을 평가해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까지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총 110개사이며,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홍보와 소속 임직원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풍림무약은 직원들의 여가시간 확보를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유연근무제 등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자율 연차 사용, 각종 동호회 및 문화활동 지원, 휴게시설 설치 등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풍림무약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자율 연차 사용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확보하여 개개인의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림무약은 임직원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12-06 10:17:21노병철 -
'기술료수익·부동산'...제약 지주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제약기업 지주회사들이 다양한 경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기술료나 부동산사업 등으로 수익 다각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사업회사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지주회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는 분위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줄었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20.0% 늘었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술료수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다른 지주회사와 큰 차이다. 한미사이언스의 올해 기술료수익은 4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억원보다 절반 가량으로 줄었지만 상당수 제약사가 벌어들이는 기술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료를 재분배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미약품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기술이전계약과 관련해 회사의 특수관계자인 한미사이언스에게 지적재산 실시계약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있다”라고 명시됐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금 등을 다국적제약사로 받은 이후 일부를 다시 한미사이언스에 지급하는 방식을 구사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 295억원의 기술료수익을 올렸는데, 이중 한미사이언스에 42억원이 지급됐다. 올해 거둔 기술료는 2016년 제넨텍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취한 계약금의 분할 인식에 따른 수익이 가장 크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내년 4월까지 매달 30억원 가량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으며 한미사이언스도 내년 4월까지 일정 비율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한 셈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부터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한미사이언스의 기술료 수익도 껑충 뛰었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한미사이언스도 2015년 1583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한미사이언스로 유입된 기술료는 1417억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기술료수익이 매출의 일정 부분을 차지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6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11.5% 줄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면역항암제 '멀티K(MerTK) 저해제' 개발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달러며 계약금은 4000만달러 규모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1월 계약금 4000만달러를 수취했다.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4000만달러를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키로 결정했다. 동아에스티에 유입된 계약금 등 기술료 중 일부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유입된다. 동아에스티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당사의 특수관계자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의 특허권 실시 계약에 따라 일정 수익을 분배하기로 약정돼 있다”라고 명시됐다. 동아에스티가 확보한 기술료 중 절반을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재분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달 6억~7억원 가량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멀티K 저해제 기술수출료로 확보하는 셈이다. JW홀딩스와 녹십자홀딩스는 부동산 사업으로 수익을 올렸다. JW홀딩스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81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94.9% 증가했다. 매출액은 974억원으로 42.4% 늘었다. JW홀딩스의 고정 수익원은 수출이다. JW그룹의 수출을 지주회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올해 들어 이미페넴(118억원), 영양수액(25억원), 이트라코나졸(13억원) 등이 156억원의 수출실적을 합작했다. 올해는 사옥 매각에 따른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지난 6월 JW홀딩스의 종속회사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KVG제2호)’는 서울 서초동 사옥을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1480억원이다. JW홀딩스는 지난 2011년 서초동 본사 인수를 위해 KVG제2호 설립에 190억원(지분율 48.7%)을 투자했다. KVG제2호는 7년 이후 해산하는 조건으로 설립됐다. KVG제2호의 해산 시기가 도래하면서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JW홀딩스는 수수료와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약 600억원 수준의 매각대금을 확보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등한 배경이다. 녹십자홀딩스는 3분기 누계 10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했으며 주요 제약 지주회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이다. 녹십자홀딩스가 과거 보유한 신갈공장 부지를 부동산개발사업에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녹십자홀딩스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 신갈공장을 충북 오창과 전남 화순으로 이전했다. 이때 공장 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주상복합 개발에 뛰어들었다. 녹십자홀딩스가 신갈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기흥 역세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건설했다. 회사 측은 “용인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당사가 보유한 부지(구, 신갈공장)에 대해 단순한 처분이 아닌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개발사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토지비를 회수하고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분양을 시작해 분양이 완료된 기흥역 더샵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아파트 총분양매출액 약 5000억원 규모다. 녹십자홀딩스는 올해 말까지 약 1900억원을 회수할 예정이다.2018-12-06 06:20:42천승현 -
보령 신임 사령탑 출사표 "카나브·바이젠셀 성장동력"보령제약 신임 대표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자체 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는 R&D 등 캐시카우로 자리잡았고 바이젠셀은 라이선스 아웃 등 미래 가치가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바이젠셀은 보령제약이 최대주주(9월말 기준 41.29%)로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업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57, 경영부문)와 이삼수(57, 연구 및 생산부문) 대표가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5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두 대표는 보령제약 경영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안재현 대표와 이삼수 대표 두 명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내년 3월 열릴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홍 대표 후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안 대표의 경우 오너 2세 김은선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하며 조기 선임됐다. 안재현 "내년 매출 5200억, 영업이익 350억 전망" 2019년 카나브패밀리 800억 목표, 항암제 라인업 강화" 안 대표는 보령제약의 수익 구조가 정상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자신했다. 안 대표는 "사실 보령제약의 수익 구조가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며 "카나브 패밀리가 300억~400억원 팔릴때 임상 데이터 등을 확보하느라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없는 비용 지출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만 현재는 카나브군이 국내 연간 매출만 700억~800억원에 도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 탄탄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카나브 외에도 오리지널 항암제군이 뒤를 받치며 수익 구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자신했다. 카나브 수출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봤다. 아직 잡히지 않는 매출이 있지만 나라별 허가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수출액이 장부에 잡힐 것으로 판단했다. 카나브는 현재까지 5300억원(4억7426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지만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올 3분기 누계 수출액도 13억원에 불과하다. 2016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1억원, 7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자신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00억원, 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10억원) 대비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안 대표는 "올해 카나브패밀리 550억원 등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항암제 분야 강화 의지도 밝혔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은 항암제 질환군별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을 보유하는 등 특화된 사업 구조로 돼 있다"며 "향후 전략적 제휴(L/O)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보, 전문화된 생산시설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항암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심추진전략으로는 △수익중심 경영강화(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수익구조 혁신) △미래 성장동력 발굴(오픈 이노베이션 투자성과 창출, 바이젠셀 IPO 준비) △글로벌 제조 경쟁력 혁신(예산 신공장 완공, 전문화된 생산시설)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삼수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내년 임상 진전" 예산 신공장, 안산공장 3배 케파…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이 대표는 보령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스케줄을 공유했다. 바이젠셀 물질은 증상이 감소한 종양환자의 미세 잔존암을 제거해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암치료제다. 물질은 두 가지다. VT-EBV-N은 2상이 진행중으로 2022년 조건부 품목 허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 물질은 EBV-CTL을 이용한 NK/T 림프종 치료제 1상 5년 관찰 결과 완치가 확인됐다. VT-Tri-A의 경우 내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1상 진입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공통종양항원에 특이적 면역반응의 Tri-CTL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 바이젠셀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임상 자금은 바이젠셀이 독자적으로 부담한다. IPO 추진도 이 때문이다. 공모 자금으로 R&D 투자에 나선다. VT-EBV-N은 국내 9개 기관,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2상 중이다. 임상 예상 비용은 60억~70억원 정도다. VT-Tri-A의 경우 3개 기관에서 환자 15명을 모아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억원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보령제약 물질인 BR2002는 내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 1상 동시 진입을 노린다. 회사는 BR2002를 기존 PI3K 저해제인 자이델릭보다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PI3K와 DNA-PK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 BR2002는 총 130명 환자 투여를 목표로, 최소 130억원 투자가 계획돼 있다. 혈액암은 물론 고형암 적응증 확대도 노린다. 예산 신공장은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예산 공장은 기존 안산 공장의 3배 케파 수준"이라며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확장이 가능하다. 고형제는 내년 하반기, 항암제는 2020년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입사 6년차 삼성·LG 출신, 새 보령제약 사령탑 안 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삼성(제일모직)과 LG(LG생명과학) 출신이다. 두 대표 모두 1961년생으로 보령제약 입사 6년차에 대표자리를 꿰찼다는 공통점도 있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 입사후 바이젠셀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안 대표는 "재무투자나 오픈이노베이션 등 필요한 곳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다"며 "회사 이익 구조를 튼실히하는 펀더멘탈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약사 출신인 이 대표는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태준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에서 공장장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해외 등록 등) 경험이 가장 많은 대표가 될 것"이라며 "보령제약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자신했다.2018-12-06 06:18: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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