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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균주, 메디톡스와 달라…포자감정으로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 지난달 14일과 29일 감정보고서를 통해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 보툴리눔균주의 포자형성 및 동일성 여부 감정을 위해 법원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팝오프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의 박주홍 교수를 각기 대웅제약 및 메디톡스의 추천을 받아 감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의 인정을 받아, 이번 감정 시험에서는 대웅제약의보툴리눔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됐다.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향남공장 연구실에서 2019년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양측 감정인이 각각 진행, 양사 대리인들이 전 시험과정을 참관했다. 용인연구소에 봉인된 대웅제약 보툴리눔균주는, 질병관리본부 입회 하에 용인연구소에서 반출되어 향남공장으로 옮겨졌다. 시험기간 동안 보안을 위해 실험실과 배양기 등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고 CCTV로 24시간 감시하에 진행함은 물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 링크가 제공됐다. 포자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은 사전에 합의된 온도 조건 별 열처리와 혐기성 환경 및 호기성 환경 조건으로 배양한 후 현미경으로 포자형성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건은 가혹 조건으로, 실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제조공정의 배양 조건과는 다른 조건으로 설정되었다. 감정 진행 결과, 대웅제약의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이 관찰됐다. 균주의 포자형성 유무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항이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대웅제약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Hall A Hyper균주 전문가들에 따르면 Hall A Hyper 균주만의 고유한 특성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만약 대웅제약의 균주가 메디톡스로부터 유래된 Hall A Hyper라면 포자를 형성할 수 없고, 포자를 형성할 수 없다면 토양에서 발견될 수 없다. 따라서 법원에서도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 감정시험을 통해 확인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감정시험의 결과는 결정적인 증거임이 명백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포자감정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을 확인함에 따라, 자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없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되었다”며 “그동안 근거 없는 음해로 일관한 메디톡스에게 무고 등의 민형사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2019-08-30 09:07:23노병철 -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신임 대표이사 선임한국릴리가 알베르토 리바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알베르토 리바를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의 후임으로 임명했다. 신임 사장은 9월부로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이전까지 미국 서부 지역 1차 의료 기관 신경계통 영업부(US Sales West Primary Care Neuro)의 Senior Director로 근무했다. 2011년부터 3년 간 일라이 릴리 이스라엘 대표, 2014년부터는 5년 간 엘란코 중국 대표 역임한 바 있다. 폴 헨리 휴버스 현 대표는 릴리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유닛 디지털 헬스 부서(International Business Unit Digital Health)의 시니어 디렉터(Senior Director)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2012년 3월 한국릴리 사장으로 선임됐다. 직전까지 일라이 릴리 중남미 지역(LACMASS, Latin and Central American Middle & Small Size countries)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릴리는 미국계 제약사로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건선치료제 '탈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 항암제 '사이람자' 등을 공급하고 있다.2019-08-30 06:15:39어윤호 -
10월 상장 녹십자웰빙, 공모 자금 '최대 509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0월 상장을 예고한 녹십자웰빙이 공모 자금으로 '최대 509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 신주당 공모희망가액 최상단인 1만1300원을 적용한 수치다. 녹십자웰빙은 공모자금을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 설립에 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웰빙은 29일 증권보고서를 통해 공모희망가액을 94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밝혔다. 신주는 450만주로 일반공모 382만5000주와 우리사주조합 67만5000주로 배정했다. 청약일은 우리사주조합 10월 01일(1일간), 기관투자자(292만5000주)와 일반청약자(90만주) 10월 1~2일(2일간)이다. 납입일은 10월 7일이다. 녹십자웰빙 기업공개(IPO) 딜은 하나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다. 공모 자금 '영양주사제' 공장 설립 집중 투자 녹십자웰빙은 100% 신주 발행으로 최소 423억원(9400원*450만주)에서 최대 약 509억원(1만1300원*450만주)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녹십자웰빙은 증권신고서에 공모가 하단금액 9400원을 기준으로 423억원의 자금 사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중 354억원은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관련 자금은 내년까지 모두 집행된다. 영양주사제 제조 공장은 총 600억원을 투자해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생산력 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해서다. 충정북도 맹동면 인근에 대지 6만6000m², 건평 1만6500m² 규모다. 예정 투입금액에 미달하는 부분은 영업활동을 통한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녹십자웰빙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재 보유한 공장 설비만으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부 수주분을 외주 업체에 맡기고 있다. 영양 주사제 사업은 녹십자웰빙의 주력 사업부문이다. 전체 매출의 80%가 영양 주사제 제조를 통해 창출된다.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녹십자웰빙은 최근 3년 영업이익률(2016년 12.53%, 2017년 11.56%)은 평균 10%를 넘는다. 지난해는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58%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설비 시설투자에 15억원, 연구개발비에 52억원이 쓰인다. 연구개발은 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 2상을 진행중이다. 만성간질환 환자에게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를 점적 정맥 주사로 투여했을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피하주사 투여시와 비교해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공개, 다기관, 비교 3상 시험도 하고 있다.2019-08-30 06:15:0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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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전세계 재생의학기술 발전에 기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로킷헬스케어(대표이사 유석환)는 2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의 G밸리에서 '유전자, 인체 조직과 장기 재생의학 : 세포이질성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맞춤형 재생의학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가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3D 프린팅 피부재생기술을 연구하는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바이오 3D 프린터 로킷인비보(Rokit Invivo)를 기반으로 한 인공장기와 피부재생기술, 신체이식이 가능한 바이오잉크와 시술법 개발을 비롯해 유전자 기반의 기초과학적 접근 등 장기재생 분야 연구와 토탈의료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재생의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의료진을 초청해 인체 장기와 세포 재생의학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포 이질성이라는 특성의 중요성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라고 소개했다. 재생의학 관련 연구와 사업분야에 종사하는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 재생의학기술 발전과 상업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김완두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2개 세션에서 연사 발표와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임스 유 교수(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재생의학연구소)와 최의주 교수(고려대학교 세포사멸학), 손영숙 교수(경희대학교 유전공학), 정현우 박사(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수환 교수(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가 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100여 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2019-08-29 18:20:40안경진 -
동아, 30년 누적생산실적 1위...제약 연 평균 성장률 7.6%[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30년간 누적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431개 제약사의 연도별 완제품 생산실적과 성장률은 7.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는 최근 '1988~2017년까지의 한국제약산업의 성장패턴과 성장요인'이라는 논문을 통해 물질특허제도 시행 이후 30년간 국내 기업의 성장 변화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기업의 내부역량을 분석하는 한편 주요 규제 및 외부 환경변화가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짚었다. 그동안 5년 혹은 10년간의 제약산업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있었으나 장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것은 이 논문이 처음으로 평가된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생산실적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한 곳은 동아제약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의 경우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동아ST를 포함해 12조9540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9조9950억원을 기록한 대웅제약이며, 3위는 GC녹십자(9조6380억원), 4위는 한미약품(9조2580억원), 5위는 종근당(8조762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CJ헬스케어(7조9470억원), 유한양행(7조7050억원), JW중외제약(7조7010억원), 한독(6조8590억원), 일동제약(6조6090억원), SK케미칼(5조6400억원), 보령제약(5조1650억원), 제일약품(5조570억원) 등이 30년새 5조 이상의 생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조사대상인 국내 431개 제약사의 연도별 완제품 생산실적과 성장률은 7.5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중 1988~1997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13.7%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1998~2007년은 5.45%, 2008~2017년은 4.25%였다. 반면 가장 저성장한 시점은 2000년 -5.9%, 1998년 -4.1%, 2012년 -2.5% 등이었다. 연평균성장률의 경우 정부 정책의 변화에 크게 바뀌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1988~1997년의 경우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 의무화를 시작으로 우수제조시설기준(GMP) 의무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GMP 의무화 전 제품을 내놓지 못하던 제약사의 생산실적이 급감했다가 1994년 유래없는 실적 증가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1998~2007년까지 이어진 성장세에서도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동성 지원을 받은 1998년과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에는 각각 큰 폭으로 생산실적이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2006년 선별등재제도와 2012년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에도 제약업계의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의 성장률은 경제성장률(GDP)을 웃도는 해가 많았다. 반면 93년 우수제조시설기준(GMP) 의무화 전 출하 금지, 2000년 의약분업, 2012년 일괄약가 등을 담은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2014년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 지급 등의 정책 변화는 제약산업 성장률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431개 조사대상 전체 제약사와 상위 30개 제약사의 성장률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98~2017년간 조사대상의 성장률은 7.59%였으며 상위 30개 제약사의 성장률은 7.56%로 나타났다. 먼저 1988~1997년까지 전체 성장률은 13.7%였으나 상위 30개 제약사의 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2008~2017년에도 유사했다. 전체 성장률이 4.3%인데 반해 30개 제약사의 성장률이 3.8%에 머무른 것이다. 반면 1998~2007년까지의 기간만큼은 전체 성장률 5.5%보다 30개 제약사의 성장률이 6.35%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시점이 2000년 의약분업임을 감안하면 이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규모가 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큰 편차 없이 성장률을 따라잡았다는 것은 변화하는 보건의료정책에 이들이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엄 상무는 분석했다. 규제 및 정책, 경제상황의 변화는 한국의 제약업계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94년 GMP 의무화 이후 그동안 준비과정에서 물량을 준비하지 못한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생산을 시작해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동성 자금 지원 이후와 2000년 의약분업은 생산실적을 크게 줄었으며 2006년 선별등재제도, 2011~2012년 일괄약가를 시작으로 하는 대대적인 약가 개편은 생산실적의 감소를 불렀다. 1988년 물질특허제도 강화 이후 국내 제약업계의 특허 출원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경에는 약 8000건에 육박했다. 이중 내국인의 특허출원건수는 연평균 27.7% 증가했다. 또 해당 기간 중 신약의 발매가 증가했으며 업계의 연구개발비 증가도 있어 물질특허 제도 강화는 국내 제약산업의 혁신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019-08-29 12:28:10노병철 -
FDA "불순물 고혈압약, 예상치보다 유해성 낮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대량 회수사태를 유발한 불순물 함유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재차 결론내렸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ARB 계열 고혈압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의 발암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28일(현지시각) FDA는 성명서를 통해 니트로사민계 불순물이 함유된 ARB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중국 제지앙화하이 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공급한 발사르탄에서 NDMA가 검출되면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해 전 세계 22개국의 보건당국이 회수조치를 취한지 1년 여만이다. FDA는 발사르탄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닌 약물에서 NDMA가 검출될 가능성을 열어높고 ARB 계열 모든 약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왔다. 발표에 따르면 니트로사민계 불순물 함유 ARB를 복용한 환자들이 암에 걸릴 가능성은 지난해 발표된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지난해 NDMA가 함유된 발사르탄 최고용량(320mg)을 4년간 복용할 경우 8000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당시 EMA는 7년간 최고용량을 복용했을 때 5000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발표 결과를 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지난해 발표는 최초 회수된 배치(batch)를 기준으로 NDMA 함유 발사르탄 320mg을 4년간 매일 복용했다고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실제로는 NDMA 함유 ARB를 처방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양의 불순물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모든 ARB에 NDMA가 함유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4년간 한번도 NDMA에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는 입장이다. FDA는 NDMA 함유 ARB에 노출된 환자수를 특정하기란 어렵다고 밝혔다. ARB 처방건수는 파악 가능하지만 지난 1년간 수차례 회수가 이뤄지면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NDMA 함유 고혈압약물을 복용했는지를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FDA는 NDMA 함유 발사르탄 파동 발생 이후 니트로사민계 불순물 함유로 인한 고혈압약물 회수명단을 공식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전수조사대상 429개 품목 중 니트로사민계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은 43개 제품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 등 주요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ARB와 유사한 제조공정이 적용되는 다른 의약품을 대상으로 불순물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드콕 박사는 "니트로사민계 불순물이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ARB 이외 다른 의약품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며 "실험실 검사와 현장실사 등을 토대로 지금까지 파악된 불순물 발생의 근본 원인과 영향 평가 등을 주요 보건당국과 공유하면서 궁극적으로 허용치 이상의 니트로사민계 불순물 검출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08-29 12:25:1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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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신약개발 패턴 다변화...'R&D 스핀오프형' 확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R&D 스핀오프형' 연구개발 방식이 유행 조짐이다. 자회사나 관계사에 신약후보물질을 넘겨주거나 A사 출신이 만든 바이오벤처에 A사가 투자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R&D 방식이 생겨나고 있다. 표면적인 목적은 연구 개발의 '선택과 집중'이다. 한 기업이 모든 파이프라인을 다룰 수 없는 만큼 특화 법인을 세워 특정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다만 관련 움직임을 자금 조달 용이, 향후 기업 상장시 가치 높이기 등의 숨은 그림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3분기 '대사질환 전문 연구 기업' 큐오라클 설립 동아에스티는 의약품 연구개발업체인 자회사 '큐오라클'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현물출자를 통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우수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통한 대사질환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100% 출자 자회사로 큐오라클을 설립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보유한 대사내분비 질환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2건을 큐오라클에 현물출자하고 큐오라클의 신주 633만4320주를 배정받게 된다. 단 동아에스티는 큐오라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 이후에도 지분 변동은 없다. 2건의 파이프라인은 'DA-1241(GPR119 agonist)'과 'DA-1726(Oxyntomodulin analogue)'이다. 'DA-1241'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미국 1b상, 'DA-1726'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비임상 진행중이다. 큐오라클은 동아에스티 이동훈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령탑을 맡는다. 이 대표는 큐오라클은 물론 동아에스티를 겸직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법인 설립과 기술 양도, 지분 취득은 스핀오프를 통한 대사내분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역량 집중과 연구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핀오프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용이한 외부자금 조달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연구소 첫 임상 진입 물질' 양도 일동제약도 관계사 바이오벤처 '아이디언스'에 개발 중인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넘겼다. 아이디언스는 28일 일동제약으로부터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임상시험 중인 IDX-1197의 권리를 아이디언스가 넘겨받고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IDX-1197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항암제 중 임상 단계에 진입한 첫 제품이다. 당초 일동제약은 IDX-1197을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등 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후 후속 개발단계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권리 이전에 따라 아이디언스가 IDX-1197의 개발과 기술수출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증자를 통해 추가로 45억원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이원식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이 아이디언스 대표를 맡았다. 아이디언스는 설립 3개월만에 관계사로부터 첫 개발 과제를 확보했다. 전 유한 출신 대표 아임뉴런에 60억 투자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아임뉴런에 60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처럼 자회사나 관계사 등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아임뉴런 대표가 전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연결성이 있다. 아임뉴런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아임뉴런 김한주 대표는 유한양행 R&D 전략 팀장 출신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길리어드 등 기술이전에 관여했다. 벤처 설립이 목표였던 김한주 대표는 지난해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와 면담을 통해 아임뉴런 설립 계획을 밝혔고 이때 유한양행의 투자 유치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2019-08-29 12:20:26이석준 -
동국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이원기 원장과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국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갖추게 됐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조직의 규모와 관계없이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이 인증을 통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위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방지 방침 선포와 교육, 부패리스크 식별 및 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 및 관리, 내부 심사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도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서류와 현장 심사를 포함해 엄정한 시스템 체계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정경영은 기업이 가져야 할 의무”라며 “동국제약은 창조, 화합, 신용의 기업문화 아래,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법규를 준수하여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2019-08-29 11:40:42노병철 -
신신제약, 세종시 문화재단에 메세나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세종시문화재단(대표 인병택)에 문화예술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신파스 아렉스’로 잘 알려진 신신제약은 세종첨단산업단지에 약 500억원을 투입해 세종공장을 건립하고, 다음달 9일 공장준공과 함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기 대표이사는 “신신제약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세종시로 터전을 옮긴 만큼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세종시민이 예술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메세나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신제약이 세종시의 가족이 된 것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메세나 활동에 참여해 준 것에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신제약이 후원하는 ‘김성녀와 함께하는 여민락 콘서트 ’9월 공연은 오는 18일 세종호수공원 수상 무대섬에서 판소리, 무용, 연극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퍼포먼스로 9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2019-08-29 11:29:33노병철 -
유한양행, 퇴행성뇌질환 정조준 "아임뉴런, 첫 단추"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 미래 확장 분야로 '퇴행성 뇌질환' 분야를 꼽았다. 첫 단추는 올 7월 바이오벤처 '아임뉴런'에 단행한 60억원 투자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 외에 퇴행성 뇌질환 분야 국내외 벤처를 검색중이다. 아밀로이드 분야를 다루는 해외 A벤처 등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웅 유한양행 상무(중앙연구소 부소장)은 2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현재와 미래 전략을 밝혔다. 1년새 4건 기술수출…3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유한양행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R&D 성과를 극대화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귀재로 평가받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1년새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이중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레이저티닙은 각각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오스코텍 물질을 라이선스 인 후 임상을 거쳐 라이선스 아웃한 사례다. 베링거인겔하임향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도 제넥신 기술을 탑재했다. 물질이 아닌 기술 도입이지만 라이선스 인아웃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퇴행성뇌질환' 미래 확장 분야 선정 유한양행은 현재 대사질환(비알콜성지방간염, 비만), 종양(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를 집중 분야로 다루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도 이에 맞게 진행중이다. 미래 확장 분야는 퇴행성뇌질환이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 첫 단추는 아임뉴런 투자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아임뉴런에 60억원을 투자했다. 아임뉴런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아임뉴런 김한주 대표는 유한양행 R&D 전략 팀장 출신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길리어드 등 기술이전에 관여했다. 벤처 설립이 목표였던 김한주 대표는 지난해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와 면담을 통해 아임뉴런 설립 계획을 밝혔고 이때 유한양행의 투자 유치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퇴행성뇌질환 벤처 찾습니다" 오세웅 상무는 퇴행성뇌질환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바이오벤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퇴행성뇌질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초기 단계로 아임뉴런이 첫 단추로 보면 된다"며 "아임뉴런 외에는 아직 국내 벤처 중에는 마땅한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 외국에는 아밀로이드를 다루는 A사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투자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 상무는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해 '안 될 수도 있지만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실패하려면 빨리 하자는 태도다"며 "금액 역시 시너지만 난다면 한도를 정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2019-08-29 06:15:4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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