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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R&D 인프라 확충·신약 개발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인프라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지 1년이 경과한 현재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연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인덕원으로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의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과천·인덕원 부근에 형성된 제약사 R&D 클러스터에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향후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개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2024년 5월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후 2024년 11월 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인수와 2025년 3월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24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됐으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조용준 대표이사는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양사 간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R&D 역량을 결합하여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잠재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R&D 인프라 확대와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인덕원 R&D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큐리언트에 대한 누적 2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7-24 10:06:31이석준 -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구 사옥 리노베이션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26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 사옥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구 사옥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지금의 본사 사옥 바로 옆에 있다.리노베이션하는 구 사옥은 건축면적 4492m2과 총 면적 1만1948m2 규모로 현재보다 1층씩 증축된 3층, 4층의 두 건물로 이뤄진다.구 사옥은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사용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구 사옥 리노베이션 공사는 내년 창립기념일(6월 20일) 전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구사옥 건물의 한 동은 전시동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기념관, 회사 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방문객들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 기업가, 교육가, 사회공헌가 적인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으로 조성되며, 유한양행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리노베이션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도 구상 중으로 유한양행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4 09:45:02이석준 -
이엔셀, 독성 줄인 AAV 유전자치료제 기술 특허 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엔셀은 최근 근육 연관 유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AAV(Adeno-Associated Virus,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핵심 플랫폼 기술 ‘근육 특이적 발현을 위한 키메라 프로모터 및 이를 이용한 AAV 기반 유전자 발현시스템’ 특허를 특허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기존 AAV 유전자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다.골격근과 심근을 동시에 타겟하면서도 간(liver), 생식기(testis)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을 억제해 독성 위험을 현저히 낮춰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치명적 약점을 극복한 기술이다.이번 플랫폼 기술은 근육세포 분화모델(in vitro)과 동물모델(in vivo)을 통해 검증이 진행됐다.연구진은 AAV 벡터를 전신 투여한 후 골격근과 심근에서 높은 발현 효율을 확인했고 간 및 생식기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는 결과를 확보했다.최근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간 독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AAV 유전자치료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질 만큼 업계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었다.이엔셀이 개발한 이번 플랫폼 기술은 독성 유발 우려가 높은 비표적 장기에서의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치료가 필요한 근육 조직에서는 충분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할 수 있다.이엔셀 관계자는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단순히 효과적인 치료는 물론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안전성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관련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엔셀은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AV 플랫폼 검증 모델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57억원 규모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 및 생산 CDMO 계약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5-07-24 09:22:15이석준 -
동아쏘시오그룹, 중대재해 훈련…전기차 화재 대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 동아ST(대표이사 사장 정재훈),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중대재해 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안전사고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존을 운영해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이 실제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사고를 체험하며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전기차 화재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국내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른 이번 교육에서는 ▲배터리 화재 이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호흡기 보호의 중요성 등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이 전달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잠재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위험은 예방이 최선이고,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이 직접 공감하고,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그룹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역량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 및 동일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1회 동아쏘시오그룹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한 바 있다.2025-07-24 08:30:30노병철 -
삼익제약, 52년 만에 IPO 도전...2029년 매출 797억 목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50년이 넘는 업력을 보유한 중견 제약사 삼익제약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삼익제약은 순환기계·당뇨병 치료제 중심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매출 성장을 지속해왔다. 상장 이후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하고 퍼스트제네릭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순환기·당뇨 등 ETC 중심 포트폴리오, 4년 연속 외형 확장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익제약은 최근 하나28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양사의 1주당 합병가액은 삼익제약 7119원과 하나28호스팩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2809383이다.이번 합병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202만3317주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합병 후 시가총액은 653억원이다. 합병기일은 10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 10월 27일이다. 삼익제약은 1973년 삼익제약공업사로 출발해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중견 제약사다. 의약품 제조와 CMO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종합 감기약 '마파람', 유아영양제 '키디', 멀미약 '노보민시럽'과 '소보민시럽' 등을 생산하며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이후 삼익제약은 순환기계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대비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은 약 82.3%로 사실상 전문의약품 부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CMO 사업의 경우 한미약품, 대웅바이오, HLB제약 등을 주요 거래처로 뒀다. 같은 기간 CMO 부문 비중은 14.7%다.이 같은 전문의약품 중심 체질 전환과 안정적인 CMO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삼익제약은 최근 매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별도 기준 매출 2021년 438억원, 2022년 468억원, 2023년 505억원, 2024 54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4년간 외형 성장을 거듭했다.수익성도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삼익제약은 기등재 의약품의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연구개발(R&D) 비용이 급증하면서 2022년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낸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5.7%, 2024년 6.4%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삼익제약은 꾸준한 이익 창출과 보수적인 재무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도 자랑한다. 올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24.6%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통상 200% 이하를 적정선으로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익제약은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상장 후 167억 유입, 인트라 확장·R&D 확대…2029년 매출 797억 전망삼익제약은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보유했지만, 일반 상장 트랙 대신 스팩을 통한 우회 상장을 택했다. 스팩 합병 방식은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상장을 추진할 수 있고 상장 실패 리스크가 낮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의 배경에 대해 "대외신용도 개선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생산시설 확장 등을 위한 자금조달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삼익제약은 코스닥 입성 이후 생산역량과 R&D 투자를 확대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스팩 합병으로 삼익제약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67억원 규모다. 삼익제약은 증권신고서에서 공장별관 신축에 87억원, 생산설비 증설에 12억원, R&D와 운영자금에 각각 4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삼익제약은 오는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천공장 부지 내 별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재고자산 보관공간 확보와 생산설비 증설이 필요해졌다"면서 "별관 신축이 끝나면 보관소와 사무동을 신축 건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리모델링 후 제조소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복합제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R&D 투자도 늘린다. 퍼스트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질특허기간 만료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제네릭 의약품으로,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단기간 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삼익제약은 장기지속형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 중장기 신약개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로써 삼익제약은 2029년 매출 79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내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세부적으로 회사는 고령 인구 비중 급속한 증가에 따라 순환기계치료제 수요가 지속 증가,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65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인 CMO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관련 부문 매출은 129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다만 자회사와 거래액이 높은 점은 이 회사의 불안 요인으로 거론된다. 삼익제약은 작년 4월부터 자회사 팜베이에 모든 완제의약품 물류 유통을 맡기고 있다. 팜베이는 지난 2020년 삼익제약이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의약품 유통 기능을 분리 후 전문화하기 위해 세운 법인으로, 삼익제약이 100% 지분을 보유했다. 올 1분기 삼익제약 별도 기준 매출 가운데 팜베이 매출이 141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약 91.3%에 달한다.삼익제약 측은 "팜베이 손익은 당사 연결 손익에 귀속되고 팜베이 외형 확대에 따라 당사와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팜베이 물류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당사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2025-07-24 06:16:36차지현 -
[팜리쿠르트] 롯데정밀화학·유한화학·알보젠 등 약사 채용2025-07-24 06:00:00차지현 -
동아제약,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23 18:21:36노병철 -
안국문화재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은 과천 본사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에서 이달 31일까지 이승훈 작가의 ‘거울 뒤편의 시간’ 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의 AG갤러리 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실을 특별히 완비, 미디어아트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1년에 4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표하게 될 ‘미디어아트(쇼케이스 플러스)’ 프로그램은 신진작가들이 미디어아트를 제작 시연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전시장의 3면으로 이루어진 미디어월을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 속의 거울의 역할에 대입되며 전개된다. 이승훈 작가는 평소 회화적 '표면' 위에서 미세한 '움직임'이라는 비물질적인 사건(시간의 흐름, 형태의 미세한 변화 등)을 발생시킨다. 3면의 미디어월 (거울)을 통해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로 구현된 '거울나라'로 들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이 거울나라는 우리가 아는 일상 풍경에서 시작되지만, 시간과 움직임의 규칙이 미묘하게 또는 파격적으로 변화하며 낯설고 경이로운 세계로 탈바꿈한다. 작가의 작업은 이 '거울나라'의 살아 숨 쉬는 풍경이자, 현실의 논리가 해체된 시간의 유희가 된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면의 미디어월을 '사건들이 발생하는 거대한 표면 Surface'으로 설정한다. 이 거울 같은 표면에는 이승훈 작가의 '시간 회화' 작업을 통해 구현된, 일상적 몸체들(풍경, 사물, 인물) 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사건'들(미세한 움직임, 변화, 시간의 흐름)과 '순수 생성'의 시간(Aion)이 투영된다. 관객은 이 '사건들의 표면' 속으로 들어와, 우리가 연대기적 시간(Chronos)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의 숨겨진 '시간의 논리'와 '의미'를 감각적으로 마주하게 된다.2025-07-23 18:17:48노병철 -
효림이엔아이, '유공블럭형 아이블럭' 혁신제품 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친환경 정수장 설비 전문기업 효림이엔아이(대표 남태훈, 신호준)는 자사가 개발한 핵심 제품 ‘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되며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효림이엔아이는 2020년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하부집수장치를 개량 및 국산화하여 ‘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성능인증에 이어 얻은 또 다른 성과로, 효림이엔아이가 정수장 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은 국내 정수장 설비 현대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제품으로, 현재 국내 대다수의 정수장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특히 구조적 안정성과 높은 정수 효율을 갖춘 이 제품은 NSF인증을 취득하여 동남아 등 해외 정수장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향후 국내 공공 정수장 설비 시장에서의 효림이엔아이(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남태훈 대표는 “국내 유일의 성능인증과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정수장 설비 시장에서도 효림이엔아이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23 18:00:50노병철 -
동아참메드, '이디와입스에이치피' 다재내성균 효력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 (ED WIPES HP)’가 결핵균 및 다제내성균 효력에 대해 화학물질안전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P; Hydrogen Perox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과산화수소는 저자극 소독제로 C.difficile, C.auris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이며, 자연적으로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알려져 있다.동아참메드가 올해 1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단1분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log이상의 사멸 효과를 보이는게 특징이다.이번에 승인받은 유효균주는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으로서 질병관리청의 의료관련 감염병관리지침에 따른 표본감시 대상인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MRPA(다제내성녹농균), CRKP(카바페넴내성클렙시엘라 폐렴균), CRAB(카바페넴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등을 포함하며, 전수감시 대상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최근 국내서는 다제내성 진균의 일종인 칸디다오리스(C.auris) Clade I형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중증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지난 6월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선제적 감염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칸디다오리스 의료기관 감염관리 권고안’을 배포했는데, 환경관리 소독제로 QAC 성분 소독티슈 대신 과산화수소 티슈를 권고했다. 특히 국내 초록누리 승인제품을 활용토록 안내했는데, 이 권고안에 부합하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 바로 ‘이디와입스에이치피’이다.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디와입스에이치피가 기존 4개 균주외10개 균주를 추가해 변경승인을 받았다. 기존의 4급암모늄 성분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면서 “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동아참메드는 동아에스티 계열사로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의 생산과 수출, 채혈용 소모품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와 전용소독제 등 다양한 의료용 감염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이다.2025-07-23 17:52:5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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