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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FDA 도전 관절염약 라이선스 계약 '113억 규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FDA 허가에 도전하고 있는 '관절염약'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상대방은 미국계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Therapeutics, Inc, 구 Samumed)다. 계약 내용은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 SM04690)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다. 총 계약금액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다. 계약금은 3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 700만 달러다. 향후 국내 출시 후 매출 달성 정도에 따라 로열티 등을 지급한다. 로어시비빈트는 현재 미국 FDA 승인 목적의 2개 3상 임상(OA-10, OA-11)을 가동 중이다. 올 하반기 종료 예정이다. 로어시비빈트는 임상 2b상에서 무릎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에 있어 위약군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무릎 골관절염 질환에 있어 DMOAD(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잠재력도 확인했다.2021-03-30 11:57:30이석준 -
한국엘러간-애브비 통합법인, 김효섭 전무 영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엘러간-애브비 컴퍼니는 김효섭 전무를 EC/SC(Eye Care/Specialty Care) 사업부(BU, Business Unit)의 총괄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효섭 전무는 1997년 LG화학에서 경력을 시작, LG생명과학, 노바티스, 알콘 코리아를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알콘 연구소에서 제약 및 안구 건조(Pharmaceutical & Dry Eye) 제품의 아시아 마케팅 총괄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펩트론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 김 전무는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애브비는 지난해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엘러간 합병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2021-03-30 11:01:50어윤호 -
국전약품, 샤페론과 치매 신약 기술이전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국전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치매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전약품은 경구용 치매 치료제의 국내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고 샤페론은 정액 기술료와 향후 판매실적에 따른 추가 로열티를 받게 된다. 국전약품의 신약 합성 연구개발 기술, GMP 및 허가 관리역량과 샤페론의 면역전문 신약개발 기술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사는 기술이전 계약과 투자를 병행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샤패론의 치매용 신약 후보 물질 '뉴세린(NeCerin)'은 최근 타깃으로 급부상한 염증복합제 활성화 억제를 기반으로 한다. 개시·증폭 단계에서 염증복합체 활성화를 모두 차단해 경쟁업체 대비 효능이 우수하다. 타사의 염증복합체 억제 후보물질은 일부 염증복합체만 억제 가능한데 비해 샤페론의 후보물질은 다양한 염증인자를 함께 억제한다. 특히 뉴세린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IL-1β와 TNF-α 생성을 동시에 억제해 신경염증을 질환 초기 단계부터 완화하고 식세포 작용을 증대해 치매유발인자를 감소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한 국전약품은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이엠디팜으로부터 기술이전 한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 19 치료제 서방형 제형에 이어, 샤페론과의 계약으로 세계 최초 GPCR(G protein& 8211;coupled receptor)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 기술 연구개발권을 확보했다.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는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치매치료제 기술 도입 외에도 유상증자 3자배정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파트너로서 함께 한다"라며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아토피 피부염, 치매 질환 등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인류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하게 되면 전세계 염증복합체 억제제 개발 기업 중 치매 용도로는 가장 빨리 임상진입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03-30 09:00:58정새임 -
뷰키코리아, NIR 분석 솔루션 웨비나 개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뷰키코리아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제약·식품·화학 R&D 분석 및 품질관리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산과 실험실을 연결하는 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NIR 분석법을 응용별로 소개하는 웨비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근적외선 분광법으로 불리는 NIR(Near-Infrared Spectroscopy)는 분석기의 제약 실험실, 공장 및 현장에서 시료 및 의약품 원료의 batch 분석용 시스템으로 사용된다. 웨비나는 특별한 시료 준비과정 없이도 품질보증 및 공정 모니터링을 위한 유연성 있는 실시간 분석 등을 다룬다. 뷰키코리아 관계자는 "제약 및 식품 생산 현장에서 NIR을 사용하면 밀봉된 용기를 열지 않고도 수분, 효력, 정체성, 순도 및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장재를 통한 안정성 테스트를 더욱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면서 "견고한 근적외선 분석기로 공정을 최적화하며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웨비나 참여 희망자는 뷰키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뷰키코리아는 매달 다른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2021-03-30 08:27:23정새임 -
쎌마테라퓨틱스,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위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쎌마테라퓨틱스가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됐다. 쎌마테라퓨틱스는 30일 2020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번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쎌마테라퓨틱스는 매매 거래정지 상태다. 한편, 쎌마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20일까지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2021-03-30 08:20:06정새임 -
단독휴젤, 글로벌 M&A 추진...3조 '빅딜' 성사될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 인수합병 물밑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감지된다. 2019년 이후 국내 대기업과의 인수합병(M&A)설이 나돈 지 2년여 만에 일이다. 빅딜 예상가는 3조원 안팎까지 거론된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포함한 다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휴젤 지분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휴젤 지분 43.7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7년 총 9275억원에 이 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 업계가 전망한 휴젤 인수가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3조원 밴딩이다. 경영권 프리미엄 및 기업 미래 가치 등을 고려한 액수다. 국내 인수 희망 기업으로는 대기업 계열 헬스케어 기업 A사와 바이오 전문기업 B사가 거론된다. A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이익잉여금 수조원 규모로 자금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B사의 재정상황은 자회사 포함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1조원과 이익잉여금 3조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A사와 마찬가지로 자금 상황은 건실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10대 헬스케어 기업 2곳도 인수 의사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의 베팅금액은 이른바 '백지수표'격인 3조원 규모까지 점쳐진다. 여기에 미국계 헬스케어 기업도 사업적정성을 감안해 2~3조원 정도의 인수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베인캐피탈의 보유지분 시가는 약 9391억원이다. 인수 의향 기업들이 최소 2조원, 나아가 이를 훌쩍 넘는 딜도 고려하는 배경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높은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투자 업계에서는 "휴젤 매각이 본격화된다면 최대 3조원 규모의 빅딜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뷰티 시장의 성장세와 '레티보'의 시장성,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매각가 3조원은 '오버밸류'가 아니다"고 전망했다. 베인캐피탈 역시 4년 전 인수가를 고려하면 2조원 이하는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투자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기대하는 평균 투자 수익률(복리 적용 15% 상당)을 크게 상회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인캐피탈은 적어도 2~3조원 상당의 희망 매각가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휴젤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상세한 내용을 알기 어렵다"면서 "좋은 밸류에이션을 제시한 곳과 최대주주와의 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 이뤄진 가장 큰 M&A는 2018년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로 1조3100억원 규모였다.2021-03-30 06:29:00정새임 -
코로나19 악재에도...제약바이오 기업 고용 늘렸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직원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종에 비해 실적타격을 입은 기업들이 적은 데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에 나서면서 고용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남녀 성비는 7:3 수준으로 여전히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개사에 소속된 직원수는 총 3만4357명으로 전년 3만3650명 대비 707명(2.1%)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항공사와 여행사, 오프라인 유통업체, 조선·기계·설비업종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입은 일부 업체들이 인력을 줄인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다수 산업군이 실적부진에 빠졌지만, 제약·바이오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의한 타격이 적었다고 분석한다. 실제 이들 30개사의 작년 매출은 19조8176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영업이익은 2조3274억원으로 63.5%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사업 매출에 영향을 받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곤 실적이 크게 악화한 사례가 적다보니, 대규모 감원이나 고용축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조사대상 30개사 중 21곳의 직원수가 전년보다 늘었다. 3곳 중 2곳이 고용을 확대한 셈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최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대규모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뛴 셀트리온그룹 3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증가가 두드러진다. 셀트리온제약은 1년새 직원수가 157명(23.5%) 늘어나면서 집계대상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제약에 근무 중인 전체 825명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근로자가 646명, 기간제근로자가 179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116명에서 135명으로 1년새 직원수가 19명(16.4%) 늘었다. 주재원과 해외법인 직원, 휴직자들을 제외한 수치다. 이 기간 셀트리온은 직원수가 47명(2.2%)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에 근무 중인 직원수는 2158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종근당 다음으로 직원수가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기준 2886명을 고용 중이다. 1년새 직원수를 299명(11.6) 늘리면서 채용규모 2위인 한미약품(2336명)과 500명 넘는 격차를 보였다. 다만 이들 기업의 남녀 성비는 평균 7:3으로 성비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30개사에 근무 중인 직원 3만4357명 중 여성직원은 1만436명으로 30.4%에 그쳤다. 2019년 말 기준 여성 직원비중 30.0%(3만3650명 중 1만80명)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실정이다. 남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광동제약으로 81.3%에 이르렀다. 광동제약에 이은 남초기업으로는 일양약품(남자직원 519명, 79.7%), 경보제약(397명, 78.9%), 하나제약(484명, 78.7%), 제일약품(730명, 78.2%) 등이 꼽혔다. 여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전체 직원 135명 중 여성이 67명(49.6%)으로 남성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밖에 휴젤(여성직원 200명, 45.7%), 한독(422명, 43.4%), 셀트리온(891명, 41.3%), 삼성바이오로직스(1135명, 39.3%) 등의 여성직원 비율이 높았다.2021-03-30 06:20:18안경진 -
IPO 추진 익수제약...10년 매출지표와 성장가능성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방의약품 전문기업 익수제약이 연내 IPO를 추진, 회사 외형과 주요 제품별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립 36년차의 익수제약은 공진단·우황청심원을 비롯한 한방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식품 등의 생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293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5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창사 이래 첫 100억원 외형 돌파 후 5년 만에 더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17·2018·2019년도부터는 210억·276억·293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안정적 200억대 매출 구조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약 파이프라인 론칭과 신사업 투자가 가시권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전통적 한방 OTC·케미칼의약품 구조임을 감안할 때 단숨에 500억대 외형 돌파는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2020년 공진단 환제·액제 실적은 25억·17억으로 전년대비 127·54% 성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한방의약품으로 대별되는 공진단 전체 외형이 2018년 29억원에서 2019년 23억원으로 역성장 후 지난해 42억원으로 퀀텀점프한 점이다. 최근 3년(2018·2019·2020년) 간 우황청심원 환제 매출은 각각 24억·25억·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우황청심원 액제는 34억·45억·42억원의 박스권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전문 생약제제기업에서 출발해 케미칼의약품·식음료사업을 영위 중인 광동제약을 제외하면 익수제약 코스닥 입성은 한방기업으로는 2번째 상장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2021-03-30 06:20:12노병철 -
대형제약, 원가구조 개선...삼성보다 원가율 낮은 기업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은 지난해 원가구조가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조와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이 월등한 제품매출 비중을 앞세워 가장 낮은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 1조 이상 제약바이오 9곳 중 6곳 매출 원가율 감소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9곳 중 6곳은 전년대비 매출원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 9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등과의 거래로 매출이 이뤄지는 특성상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원가 비중을 말한다.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국콜마, 녹십자, 종근당 등이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원가율이 2019년 81.0%에서 지난해 66.7%로 14.3% 포인트 낮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법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증가로 지난해 매출이 1조6276억원으로 전년대비 63.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는 8916억원에서 1조858억원으로 21.8% 증가하는데 그쳐 원가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원가율이 2019년 72.6%에서 지난해 64.3%로 8.4%포인트 내려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매출 7016억원에서 지난해 1조1648억원으로 1년 만에 66.0% 증가하며 201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원가는 5096억원에서 7487억원으로 46.9% 늘었지만 높은 매출 성장률로 인해 원가율은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위탁(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원가율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65.5%로 전년(70.9%)보다 5.4%포인트 낮아졌다. 유한양행은 높은 상품매출 비중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기업이다. 최근에는 신약기술료 수익의 유입으로 상품매출 비중이 낮아지면서 원가구조도 향상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만 1556억원을 올렸다. 회사 매출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회사의 작년 기술료 수익은 2019년 232억원에서 6배 이상 늘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에서 상품매출(8709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상품매출 비중은 지난 2012년(52.2%)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콜마의 매출원가율이 71.3%에서 67.8%로 3.5%포인트 낮아졌고, 녹십자와 종근당도 원가구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 10년 연속 원가율 50% 미만...높은 자체개발 의약품 의존도 영향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원가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한미약품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46.0%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증가했지만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40%대를 기록했다. 국내 간판기업 삼성전자의 매출원가율 61.0%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치다. 매출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성전자보다 매출원가율이 낮은 기업은 한미약품과 대웅제약(57.7%) 2곳 뿐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 출범 이후 매출원가율이 단 한번도 50%를 상회한 적이 없다. 지난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했을 때는 매출원가율이 30.2%까지 떨어졌다. 한미약품은 높은 자체개발 의약품 의존도가 낮은 원가율의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기업 중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제품매출은 기업이 직접 생산해 물건을 판매해 얻은 매출을 말한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8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1%에 불과했다. 지난 2016년 13.9%에서 2017년 9.8%로 떨어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당수 제약기업들이 다국적제약사의 도입신약 의존도를 높이며 상품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대로 한미약품의 작년 제품매출 비중은 89.5%에 달했다. 2016년 80.0%에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다른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사들여 되파는 상품매출은 원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상품매출 원가율은 88.7%로 제품매출 원가율(43.0%)의 2배가 넘는다. 상품매출보다 제품매출을 많이 팔수록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한미약품은 R&D역량이 결집된 복합신약 등 자체 개발 의약품 의존도가 높아 낮은 원가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전년동기보다 22.4% 증가한 991억원어치 처방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15억원, 2018년 612억원, 2019년 810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의약품 중 원외 처방액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했고 동일 성분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지난해 처방금액이 821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 406억원의 처방금액으로 2019년보다 12.3% 늘었다.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넥시움의 염 변경 후발의약품이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29.9% 상승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한미탐스, 낙소졸 등 한미약품이 제제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복합제 제품들이 동반 성장하며 원가구조 개선에 기여했다.2021-03-30 06:19:22천승현 -
명문제약, 배철한 부사장 대표이사 신규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은 배철한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기존 박춘식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변화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컬 직접 영업방식에서 CSO 체제로 전환했다.2021-03-29 15:23:43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