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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업무 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감염관리 네트워크 'ICON'이 '이유엔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 개발과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을 3년내 단계별로 개발하고 코로나 시대에 의료기관 감염 관련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메디통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ICON은 2012년부터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 네트워크 운영 사업'(질병관리청 위탁)'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 감염관리컨설팅(ICCON) 서비스 조직을 갖추고 있다. 국내 중소& 8729;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기술 자문 서비스와 체계적인 감염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401개 의료 기관이 자문을 받고 있다. ICON은 전국 20개 이상 대학병원, 의료원, 병원 감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국 7개 지역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유엔 메디통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 환자안전·감염관리 시스템 기획·개발에 대해 국내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는다. 570여개 병원이 가입돼 있고 회원은 14만여명에 이른다. 엄중식 ICON 이사장은 "ICT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원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3-31 14:09:48이석준 -
영진약품, 고함량 활성비타민 '액티진비티에스정'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재준)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액티진비티에스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액티진비티에스정은 에너지 생성 및 육체피로 및 정신적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제다. 특히 비타민B12인 시아노코발라민이 1000㎍ 포함돼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B군을 포함한 9종의 비타민B군과 시아노코발라민 1000㎍, 셀레늄 함유건조효모 100mg, 산화마그네슘 250mg 등을 함유했다.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비스벤티아민도 첨가돼 육체피로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활성비타민B군은 일반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작용시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티진비티에스정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셀레늄과 아연, 비타민C, E의 4중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노화나 각종 질병(심혈관질환, 당뇨, 신경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그네슘과 비타민E를 강화하여 눈떨림, 눈의 피로 등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액티진비티에스정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다"며 "특히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30~50대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티진비티에스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1-03-31 14:00:35정새임 -
휴젤·유나이티드·이노엔 등 제약사 채용 공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HK이노엔 등 제약업계가 직원 채용에 나섰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31일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휴젤은 2021년 부문별 신입/경력 채용을 공고했다. 모집 부문은 ▲임상 ▲RA ▲분석연구 ▲공정개발 ▲MSL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등이다. 전 직무는 수시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완료 시 마감된다. 지원자는 휴젤 채용 홈페이지에서 부문별 자격 및 우대 조건을 확인한 후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약사 및 개발팀 사원 모집을 공고했다. 약사는 서울에서 영업/마케팅/임상/개발 등을 담당하거나 세종에서 QC, QA를 맡을 신입 또는 경력직이다. 개발 담당자로는 개발 또는 RA 업무 1~7년 경력자, 약학·생물학·생명공학·화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가 응시 조건이다. 서류와 1~2차 면접, 필기시험(영어, 적성, 논술)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4일(개발팀 4월 7일)까지다. HK이노엔은 허가 RA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약학·생물학·생명공학 등 관련 전공자이며 의약품 인허가 업무 2년 이상 경력자다. 약사 면허 소지자·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서류와 온라인 인성검사, 1~2차 면접과 평판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따로 두지 않으며 채용 완료 시 마감된다. 이 외에도 녹십자웰빙은 제조관리 혹은 품질관리 약사(2명)를, GSK는 RA Specialist 1년 계약직을,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사업부 Medical Scientific Relations 경력직을, 한국BMS제약은 Patient Safety 경력직(14개월 계약직)을 채용 중이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2021-03-31 12:04:30정새임 -
한미약품, 中 5600억 항생제 시장서 우선처방목록 등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세프타지딤’ 성분 항생제 ‘타짐주’가 중국 전역 의료기관에서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된다고 31일 밝혔다. 타짐은 중국 정부의 고품질 인증 제도인 ‘일치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우선 처방목록에 등재되는 혜택을 획득했다. 일치성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효능이 동일함을 입증하는 엄격한 검증 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중국 전역에서 우선 처방 목록 등재가 가능하며 공공의료시설인 국공립병원 공급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반대로 평가에서 탈락하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한미약품의 타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타짐은 한국 한미약품의 세파 플랜트에서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내 영업과 마케팅은 북경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세프타지딤 성분의 항생제 시장은 5600억원 규모다. 이중 타짐은 작년 한해 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 내 항생제 판매 회사 중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십수년간 축적한 한미의 우수 제조기술을 토대로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라면서 “중국 정부가 공식 인증한 고품질 의약품을 통해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 제약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3-31 11:43:39천승현 -
건일제약 천안공장, 어린이집 위탁운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과 펜믹스는 이달 3월부터 천안 생산본부 인근 예쁜천사 어린이집과 위탁운영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까지 생산직 직원 자녀 3명의 아동이 입소했으며, 건일제약과 펜믹스 임직원의 자녀는 50명까지 원하는 시기에 입소가 가능하다. 예쁜천사 어린이집은 만0세~5세까지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고, 오전 7시30분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해 직원 가족들이 더욱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건일제약과 펜믹스는 자녀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어린이집 생활을 위해 시설지원과 아동 교구를 지원하였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교구 및 교재 등 보육관련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1-03-31 09:43:41노병철 -
신풍제약, 코로나치료제 필리핀 임상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필리핀 임상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2/3상 임상시험은 402명 대상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목적의 피라맥스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두 단계 Stage로 진행된다. 필리핀 임상은 다양한 중증도에서 피라맥스의 약동학 및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목표는 피라맥스가 COVID-19에 효과적이고 잘 훈련된 치료법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필리핀 임상은 최근 대상자 모집이 완료된 국내 2상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주요 임상시험"이라고 강조했다.2021-03-31 08:37:32이석준 -
팬데믹 선언 1년…제약업계는 지금 '뉴노멀' 과도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 1년여가 지났다. 제약업계는 전례 없는 상황에 큰 혼란을 겪었지만,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로 대표되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질서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 발 더 들어가 보면 곳곳에서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도 감지된다. 재택근무를 비롯한 새로운 근무형태의 생산성을 두고 평가가 나뉜다. 회사에 따라, 직군에 따라, 직급에 따라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의견은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각 제약사에게 고민을 던져준다. 코로나 종식 후 과거로 회귀할지, 아니면 뉴노멀을 이어갈지에 대한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팀장은 매일, 팀원은 격일'…어느덧 익숙해진 재택근무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제약사에선 출근과 재택이 적절히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업무 스타일이 자리 잡았다. 팀장급 직원은 매일, 팀원은 격일로 출근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확인된다. 팀장이든 팀원이든 필요할 때만 출근하는 회사도 있다. 전 직원에게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제약사는 일부에 그친다. 어떤 형태든,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기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많이 진정됐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회사에 출근한다. 처음엔 재택근무 보고를 하는 데 눈치를 많이 봤다. 초반엔 집에 있으면 나태해진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팀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재택근무 신청을 하고, 회사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외국계제약사 대관담당 A 본부장) "팀장은 매일 출근하고, 나머지 팀원은 반으로 나눠 절반씩 출근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렇게 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다. 초반엔 혼란스러웠다. 집에서 논다는 의심 때문에 재택근무 자체가 고역이었다. 팀장님께도 괜히 죄송한 마음이었다. 지금은 예전보단 훨씬 자연스럽다." (국내제약사 홍보담당 B 과장) 사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기만 하더라도 제약업계는 재택근무의 도입을 두고 적잖은 혼란을 겪었다. 각 기업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지만, 애매하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당시 제약사들은 '필수인력만 출근' 혹은 '가급적 재택근무 권장' 혹은 '상황에 따라 자율 결정' 등의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재택근무가 도입됐지만 순탄치 않았다. 상사는 부하직원을 의심했고, 부하직원은 상사의 눈치를 살폈다. 손발도 맞지 않았다. 서로가 무슨 일을 하는 중인지 파악이 안 됐다. 종전과 같이 빠르고 명확한 의견 전달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화상회의도 마찬가지였다. 사태 초기엔 불편하고 어색했다. 접속 자체가 어려웠고, 마이크나 비디오를 켜지 못해 쩔쩔 맸다. 모니터 너머로 상대를 본다는 어색함 때문에 회의에선 말이 끊기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금은 매우 자연스러워졌다고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제일 처음 화상회의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 팀원이 모두 접속하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불편함보다 더 큰 문제는 어색함이었다. 대면회의처럼 적극적인 소통이 불가능했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 과거와 전혀 차이를 못 느낀다." (국내제약사 마케팅담당 C과장) ◆"재택근무, 생산성 높인다" vs "낮춘다" 의견 팽팽 재택근무·화상회의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과 별개로, 업무에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재택근무가 생산성을 높인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생산성을 낮춘다는 의견도 나온다. 회사에 따라, 직군에 따라, 직급에 따라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같은 팀장급 직원이라도 생산성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결과적으로 보면 생산성이 종전과 비교해 크게 향상됐다. 미팅 혹은 출퇴근 시간이 사라졌다. 그 시간을 팀원들이 잘 활용하는 것 같다. 물론 집에서 놀 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개개인이 알아서 자신의 시간을 잘 활용하게 됐고, 그 결과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외국계제약사 홍보담당 D부장) "의견을 수렴하는 입장에서 보면 예전보다 답답한 게 사실이다. 기존에 해왔던 일은 재택근무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새로 착수하는 일은 다르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일할 때 더 창의적인 의견이 나왔던 것 같다. 팀의 단합에서 오는 시너지도 예전보다 덜 하다." (국내제약사 마케팅담당 E부장)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이후로 업무의 경계가 사라져 오히려 일이 많아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업무보고를 비롯한 잡무는 종전보다 늘었다.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일과 업무의 경계가 사라진다. 예전이면 퇴근 이후 하지 않았을 일들을 지금은 밤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계제약사 마케팅담당 F과장)2021-03-31 06:20:17김진구 -
제약, 1인당 영업익 6200만원...휴젤·JW생과 생산성↑[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6200만원 규모로 조사됐다. 대기업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보다 생산성이 개선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하면 1억4000만원까지 불어난다. 셀트리온과 휴젤, JW생명과학, 한국콜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바이오기업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기업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해 30개 기업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2조4583억원, 직원수는 3만4211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평균 1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된다. 전년 4000만원과 비교할 때 1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30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1.8% 증가한 데 비해 직원수는 296명(0.9%) 증가에 그치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집계에 포함된 점도 전체 수치에 영향을 끼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인당 영업이익은 26억800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 3억3000만원보다도 8배 이상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유통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직원수에는 주재원, 해외법인 직원과 휴직자들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북미 시장에 새롭게 발매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깜짝실적을 거두면서 편차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작년 영업이익은 3621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넘게 늘었다. 이 기간 116명에서 135명으로 19명(16.4%)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2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29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6200만원이다. 전년 4000만원보다 2200만원 올랐지만 여전히 대기업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참고로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의 작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14억7000만원, 네이버는 3억원이었다.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직원 1인당 1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바이오기업들의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은 2158명의 직원이 71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1인당 3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계산된다. 직원 1인당 생산성만 놓고보면 IT기업 네이버와 유사한 수준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등을 취급하는 바이오기업 휴젤이 지난해 직원 1인당 1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휴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0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올랐다. 직원수는 429명에서 438명으로 9명(2.1%) 늘어나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2000만원 증가했다. JW생명과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제약사업과 콜마파마 매각으로 직원수가 385명(31.6%) 줄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6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전통제약사 중에는 동국제약과 휴온스의 1인당 영업이익이 높았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041명이 8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인당 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휴온스는 지난해 763명의 직원이 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평균 70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그에 반해 일동제약, 영진약품, JW중외제약 등은 1인당 영업이익이 1000만원에도 못 미쳤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일동제약과 영진약품은 실적부진을 겪으면서 직원들의 평균 생산성도 저조했다.2021-03-31 06:18:29안경진 -
삼일제약 '잇단 신약물질 확보'...라이선스 능력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의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 능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1200억원대 중형제약사 외형 한계에도 외국제약사 신약후보물질 판권을 수차례 따내고 있다. '라이선스 계약'은 회사 가치 산정시 주요 평가 잣대 중 하나다. 파트너에게 R&D 능력, 경영진, 네트워크, 판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하기 때문이다. 3상 관절염약 국내 판권 계약 삼일제약은 3월 30일 FDA 허가에 도전하고 있는 '무릎 관절염약(OA)'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상대방은 미국계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Therapeutics, Inc, 구 Samumed)다. 계약 내용은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 SM04690)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다. 계약규모는 1000만 달러(약 113억원)다. 로어시비빈트는 현재 미국 FDA 승인 목적의 2개 3상 임상(OA-10, OA-11)을 가동 중이다. 올 하반기 종료 예정이다. 로어시비빈트는 임상 2b상에서 무릎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에 있어 위약군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무릎 골관절염 질환에 있어 DMOAD(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잠재력도 확인했다. DMOAD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로 도전했다. 3상 NASH 물질, FDA 허가 결막염치료제 확보 삼일제약의 라이선스 계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삼일제약은 2016년 이스타엘 갈메드(Galmed)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A) 치료제 '아람콜(Aramchol)'에 대해 라이선스 제휴를 맺었다. 아람콜 국내 발매 후 20년간 판매권을 보유하는 조건이다. 총 계약 규모는 808만9473만 달러(약 90억원)다. 아람콜은 현재 3상 진행중이다. 2b상에서 환자의 간 섬유화 악화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NASH 질환은 높은 개발 난이도로 아직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이다 . FDA 허가 신약도 도입했다. 삼일제약은 2019년 프랑스 안과전문회사 니콕스('Nicox S.A)'와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제르비에이트' 한국 내 제조 및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삼일제약은 2022년 발매를 목표로 한국 내 제조 및 상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제르비에이트는 2017년 알레르기성결막염 가려움증 예방으로 미국 허가를 받았다. 세티리진염산염 주성분 최초이자 유일하게 점안제로 개발됐다. 증권가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은 회사 경영 능력으로 봐도 무방하다. 파트너로부터 R&D 능력, 임상 경험, 경영진, 네트워크 등을 꼼꼼히 평가받기 때문이다. 삼일제약이 1200억원대 중형제약사인점을 감안하면 라이선스 계약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2021-03-31 06:15:45이석준 -
"융복합 투자기반 시스템, K-블록버스터 탄생 필수조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산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자본의 선순환 구조로 글로벌 3상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0일 진행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블록버스터 글로벌 온라인 포럼' 연자로 나선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 방영주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방&옥 컨설팅 대표이사),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임상 성공 경험, 그리고 후기 임상을 집중 지원하는 메가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시영 교수는 "그간 작은 내수시장과 높은 수입의존도로 신약 개발은 외국계 회사가 주도했지만, 최근 많은 기술수출 성과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아직 M&A보다 매출 없는 IPO 위주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성공 경험이 부재하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범국가적 체계적 대응이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큰 비용이 드는 글로벌 3상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후기 임상 성공이 중요한데, 대부분 정부 지원은 기초 연구와 초기 개발에 집중되다 보니 자금 부족 이슈로 3상이 실패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허경화 대표는 연구개발 지원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2018년 정부가 지원한 3576억원의 R&D 자금 중 유효·후보물질 지원이 42%였고, 비임상이 14%을 차지한 반면, 후기임상에 속하는 2상에 7%, 3상은 0.2%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1조4747억원 규모의 R&D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K-블록버스터를 만드려면 후기 임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민간 펀드 역시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나 바이오벤처에 집중되고 있다. 이어 그는 초기 기술수출에서 후기 임상개발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성과 사업성에 기반해 약 30여종의 신약 국가대표 물질들을 선별하고, 정부 주도로 1조원 규모의 메가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며, 제약바이오 기업과 바이오텍의 컨소시엄으로 전주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허 대표는 "실제로 싱가포르의 테마섹 국부펀드를 보면 257조원의 포트폴리오 밸류를 갖고 있고 이중 20조원이 생명과학 분야에 투자된다. 셀트리온,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수많은 혁신 제약 기업에 투자했다. 민간 영역에서는 미국 블랙스톤이라는 사모펀드가 후기 임상개발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해 약 5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절반 이상이 3상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3상 성공을 위해 개발사들은 정교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방영주 명예교수는 글로벌 3상이 실패하는 이유 중 57%가 유효성, 약 20%가 자금 이슈, 17%가 안전성 이슈라 분석했다. 특히 유효성은 약제의 효과 부족뿐 아니라 연구 디자인 실패, 잘못된 1차 평가지표 설정, 자금 부족으로 환자 모집 제한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 등의 이유도 있다. 방 교수는 "3상은 국가와 사이트 선정부터 신중해야 한다. 해당 국가의 환자수나 건강보험 환경, 인종별 차이 등을 세심히 따져야 한다. 환자수는 통계를 따져 설정하는데, 재정이 모자라 델타값을 현실보다 크게 잡다보니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CRO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CRO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메디컬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본사 직원을 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연자들은 "지금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줄 절호의 시기"라는데 입을 모으며 "전략보다는 구체적인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1-03-30 12:56:57정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