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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 특위, 홍준표 동행명령도 처리 못해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내세우는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특별위원회 소관으로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무력화된 실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특위는 오늘(3일) 오전 열린 국정조사 초반부터 진주의료원 폐업의 핵심 인물인 홍 도지사 동행명령 발부 여부를 놓고 여야 명분싸움을 계속했다.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경상남도와 진주의료원에 직접 내려가는 일정에 맞춰 홍 도지사를 불러세워 직접 질의응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이미 불참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데다가, 경남도 소속 공무원들에게도 불참을 지시한 데 따른 시급한 조치라는 것이다. 홍 도지사를 끌어내 진주의료원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하고, 해법은 동행명령 뿐이라는 주장이다. 방어에 나선 여당 의원들은 단순 선언으로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 어려운데다가 강제적으로 출석시킬 순 없다는 명분으로 맞서면서 공방은 50분 가까이 계속됐다. 이에 여야 간사들은 긴급하게 회의를 가졌지만 여당 측에서 시간을 달라는 요청으로 결정나지 못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여)당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 원내대표의 입장도 있고, 정리도 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회의 결과 내용을 국정조사 도중에 알려왔다.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 여야 수십명의 의원이 소집된 특위조차 홍 도지사 한 명을 불러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점심시간 안에 결정지어 달라고 재촉하자 정 위원장은 "오늘 중으로는 발표할 것이니 양해해 달라"며 서둘러 수습했다.2013-07-03 13:48:20김정주 -
"진주의료원 휴업명분 모순"…"환자볼모 노조탓"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휴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긴급상황 명분이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경상남도 측은 환자를 위해 신중하게 결정내린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에서 휴폐업을 순차적으로 강행한 경상남도 윤성애 복지보건국장을 참고인으로 세우고 이 같이 질의했다. 김 의원은 등기원장이 아닌 직무대행으로서 박권범 원장은 휴업안을 상정한 서면이사회를 소집해놓고 의결에서는 빠졌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휴업 결정 사유인 긴급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참 후에 휴업을 강행한 것 또한 모순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윤성애 국장은 해명과 반박을 반복하며 진주의료원 폐업 정당성을 강조했다. 윤 국장은 "박권범 원장은 등기원장이 아니라 의결에서 빠져 서명을 할 수 없는 위치였지만 이후 법적으로 검토해서 서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휴업은 노조가 환자들을 볼모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긴급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다시 판단해보니 갑자기 휴업하면 환자들이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여 예고기간을 둔 것일 뿐이며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2013-07-03 12:24:3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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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적자경영 필연…역할·기능 재정립 필요공공병원의 적자 발생은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하는 문제기 때문에 국가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확실한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에서 제1차 공공의료정상화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 참고인 진술에서 박찬병 전 삼척의료원장 "지방의료원은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수도권보다 인건비도 많이 든다"며 "농촌인구까지 감소해 수익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환자실, 응급실, 소화과 등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는 "그동안 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 제시가 포괄적이고 선언에 그치고 있다"며 "명확한 수행기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공병원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병원의 산발적 요구 수용에 불과했다"며 "공공병원 역할과 성과평가도에 따른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대의대 정백근 교수는 "공공병원 원가분석에 따른 건강한 적자를 인정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병원 정상 운영을 위해 원장선임 절차도 강화하고, 지역주민이 공공병원의 주인인만큼 병원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3-07-03 11:39:56최봉영 -
"홍준표 동행명령 발부해야" vs "나올지도 몰라"진주의료원 국회 시찰과 경상남도 국정조사가 4~5일, 9일 순차적으로 예정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 현장 강제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 설전이 이어졌다.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3일 오전 10시 국정조사에서 의사진행발언과 동시에 이 문제를 놓고 50분 가깝게 지리한 공방을 시작했다. 야당 의원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이미 특위 소속 의원들의 지방의료원 시찰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이미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어, 여야 합의를 통해 동행명령을 발부하자고 제안했다.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은 "홍 도지사는 자신뿐만 아니라 경남도 공무원 불출석까지 강요하며 국정조사를 침해하고 있다"며 동행명령 당위성을 강조했다. 반대로 여당인 의원들은 보도자료로 선언한 것만으로 법적 강제화를 행사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홍 도지사가 나올 지, 안 나올 지 예단해서 미리 동행명령을 발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차라리 노동부장관을 나오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이미 지난달 26일, 홍 도지사가 보도특보를 통해 기관보고 거부와 증인 불출석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예단이 아닌 현재 상황이다. 시찰 동행명령은 당연히 발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공방이 수십여분 지리하게 오고가자 야당 의원들은 여러 차선책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최동익 의원은 "경상남도 국조 현장에 홍 도지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즉시 10일자로 동행명령을 발부하고 10~12일 안에 세부 일정을 잡아 곧바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간사 간 합의해 달라"고 안을 내놨다. 같은 당 김성주 의원도 "많은 일정들 중에 불출석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데도, (여당 측이) 법적 문제로 안된다고 하니, 합의를 통해 이 자리에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조 출석 촉구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적인 명분을 들어 홍 도지사의 강제 출석과 동행을 막으려 했던 여당 측 의원들은 결국, 추후 간사협의를 통해 결정짓고 이번 의사진행 발언을 마무리짓자는 정우택 위원장의 말에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2013-07-03 11:04:3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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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고용세습 심각…10곳 중 4곳 꼴"지방의료원 10곳 중 4곳꼴로 고용이 세습되고 있고, 이것이 단체협약서에 명문화돼 있어 사회질서에 반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3일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복지부 기관업무보고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 우선채용 규정은 현대판 음서제도"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업무상 재해 등 불가피한 사유도 이 부분에 포함돼 있어 이 의원의 주장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진주의료원의 경우 불가피하게 퇴직하는 자의 요구가 있을 때 피부양가족을 우선채용하도록 의무화 했는데, 여기에 정년퇴직자가 포함돼 있다. 서울, 경기, 부산, 원주, 천안, 공주, 홍성, 서산, 남원, 순천, 강진, 김천, 제주의료원도 업무상 재해 등 사유로 가족 우선채용을 하도록 해 전체 34곳의 지방의료원 중 41%에 달하는 14곳이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것. 국립대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도 유사 규정으로 명문화시켰으며, 전북대병원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고용세습은 우리나라 정의관에 배치되며 다수 취업 희망자들을 좌절케 한다는 판시도 있다"며 "공공의료기관 일자리를 노조원들이 사유화하는 것"이라며 노조를 향해 날을 세웠다.2013-07-03 09:56:3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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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축소, 보건소 등 기능 강화 필요"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 지방의료원을 축소하고 대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3일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복지부 기관업무보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생산성과 서비스 질 향상 방한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공공의료 정상화 방안으로 지방의료원을 축소하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훈병원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진주의료원을 마산의료원처럼 경상대병원에 위탁 운영을 검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 비용 절감과 환자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복지부가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료원 생산성 향상방안으로는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확대하고, 청소.경비 등을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공공의료기관에) 전 직원 연봉 성과급제를 도입하거나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과 혜택을 부여하고 동시에 원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귀족노조 지부와 일반근로자가 같지 않다는 점도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3-07-02 23:12:5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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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비급여 빠진 4대 중증질환 보장계획 공약파기"민주통합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은 국민을 기만한 대통령의 공약 파기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허언으로 바뀌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필수의료 부분만 건강보험을 보장하고 3대 비급여 논의는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것은 엄연한 공약 파기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기만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13-06-30 18:10: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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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회의 세종청사 활용 여건조성 노력"국회가 정부 세종청사에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행정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정부 공무원 업무공간으로 국회본관 내 스마트워크센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정기국회 이전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범 국축해 운영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상임위에서 화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청사 내 회의장을 둘러보고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2013-06-30 17:53:4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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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장소 출입구-외벽 5m 이내도 금연구역으로"금연시설의 출입구와 외벽으로부터 5m 이내를 해당시설의 금연구역 안에 포함시키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증진법개정안을 지난달 28일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13-06-30 17:46:3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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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DRG 1년…의료 질저하·이상징후 없어"병의원 포괄수가제( DRG) 당연적용 1년동안, 일각에서 제기해 온 의료의 질 저하가 의심되는 이상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됐던 진료비 부풀리기의 경우도 일부 청구 건에서 진단명 부여가 미숙하거나 업코딩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DRG 당연적용 1년 모니터링 결과를 국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24일 답변서에 따르면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제기했던 사안들 대부분에 이상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먼저 청구불편의 우려의 경우 사용자 전산 프로그램 보완으로 제도 확산 초기에 비해 오류율이 줄었다. 오류율은 올 1월 현재 0.1% 수준이다. 가격이 평준화돼 지역 환자 이탈을 우려했던 부분도 수치상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시행 전후 지역별 청구빈도를 비교한 결과, 지역 간 이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안과 저질수정체 사용과 진료거부·중증환자 기피 현상도 없었다. 2011년과 2012년 7월 이후 청구건을 비교한 결과 저가나 등재되지 않은 인공렌즈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입퇴원 전후 외래방문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0.1~0.3일 늘어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진료비 부풀리기의 경우도 중증도 '1' 이상 비율이 0.8~18.5% 줄었다. 편도선수술의 경우 청구에서 업코딩 현상이 나타나, 집중심사를 벌였는데, 일부 기관들의 청구 미숙으로 진단명을 혼선한 부분이 있어 심사삭감되기도 했다. 항문수술 봉합에 사용되는 수술도구인 원형자동문합기를 사용해 수술하는 건수는 급증했다. 종합병원급의 경우 청구건수는 2011년 하반기 7.4%에서 2012년 하반기 16.8%로 2배 이상 늘었다. 복지부는 "DRG 모니터링 결과 의료의 질 저하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관련학회를 비롯해 병의협 등 전문가 간담회 등 포괄수가제발전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그간 의료계 민원으로 제기돼 온 산부인과와 마취과 사안과 관련해 제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안은 생후 28일 이하 신생아 탈장과 자궁 및 자궁부속기 질병군 분리, 마취과 의사 초빙료 인상 등이다. 다만 중환자실 진료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장기입원 분리기준과 비용 열외군 기준완회는 자료 축적 이후 재검토하기로 했다.2013-06-25 06:01:5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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