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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안정기업 퇴방약 '청구액 20%' 비중 요건 개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제네릭 산정률 가산을 받게 될 ‘수급안정 선도기업’의 퇴장방지약 비중 요건이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일부 개선될 예정이다. 저가 퇴방약으로 청구액 비중 20%를 충족하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수용한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한다. 22일 약가제도 개편 민관협의체에서 수급안정 선도기업에 대한 보완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존 수급안정 선도기업의 요건은 ▲전체 생산 품목 중 퇴방약 비중 20% 이상 ▲건강보험 청구액 중 퇴방약 비중 20% 이상 등 두 가지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구액이 아니라 청구량 요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퇴장방지약 약가가 낮기 때문에 청구액 중 20%를 충족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업계 의견을 일부 수용했다. 다만 청구량을 신설하는 방법이 아니라 퇴방약 중 저가 퇴방약의 비중이 50%를 넘길 경우 기준점을 20%가 아닌 10%로 낮춰주는 방안이다. 즉, 저가 퇴방약이 과반일 경우 ▲전체 생산 품목 중 퇴방약 비중 10% 이상 ▲건강보험 청구액 중 퇴방약 비중 10%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수급안정 선도기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저가의약품 기준이 일부 상향되기 때문에 해당되는 퇴방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퇴방약 지정 기준 10% 상향, 제형별 약가 중앙값 상승에 따라 ‘저가의약품’의 기준을 상향할 예정이다. 내복약은 70원→77원, 내복 액상제는 150원→165원, 외용제 1000원→1100원, 1회용 외용제 150원→165원, 주사제 700원→1000원으로 저가약 기준이 올라간다. 7월 기준 퇴방약은 총 629개 품목이다. 그 중 주사제로 분류된 품목이 355개이고, 1000원 미만 주사제는 107개를 차지하고 있다. 약 30%가 저가약인 셈이다. 저가 퇴방약 기준에 해당되는 품목이 전체 퇴방약 중 과반을 넘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2026-07-23 11:59:36정흥준 기자 -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로 AI 혁신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복지부가 주최하고 심평원이 주관한 ‘2026년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AI 혁신을 이끌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304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 122개 팀보다 약 149% 증가했다. 심평원은 AI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다각적인 홍보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했다. 보건의료‧AI‧투자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1차 서류 평가, 2차 인터뷰 평가를 거쳐 총 16개 수상 후보팀을 선정했다.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부문별로 최종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평가기준에 ‘AI 혁신성’을 신설해 AI 기술을 핵심적으로 활용한 팀을 중점적으로 선발했다. 선정된 총 16개 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우수 2팀, 장려 2팀, 입선 10팀)과 총 216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Pill Good’팀의 ‘국내 최초 AI 기반 약국형 일반의약품 탐색 키오스크’(1000만원 포상), 아이디어 기획 부문 ‘GMG’팀의 ‘지역별 필수의료 공백 및 응급이송 취약성을 예측하는 B2G 정책 의사결정 보조 솔루션’ (200만원 포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주)에이닷큐어’팀 (500만원 포상), 아이디어 기획 부문 ‘Fearless After Cancer’팀 (160만원 포상)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Cichl(씨클)’팀 (200만원 포상), 아이디어 기획 부문 ‘레브히트’팀 (100만원 포상)이 수상했다. 최우수팀을 비롯한 부문별 수상팀들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수상팀들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 및 서비스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 지원을 비롯해 관련 법률 쟁점‧발표 역량 향상 등 전문 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제공, 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서비스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된 만큼, 이를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심평원은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증설·이전과 ‘HIRA AI 윤리 원칙’ 선포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및 AX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 AI 선도기관으로서 전문 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7-23 11:47:01정흥준 기자 -
사후관리 약가인하 4·10월 정례화...'급여확대' 제외 가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내년 시행하는 사후관리 정례화에서 급여확대에 따른 약가인하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 약제비 부담 경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복잡한 환급 절차 등의 이유에서다. 22일 약가제도 개편 관련 민관협의체에서는 사후관리 정례화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3월 건정심에서는 약가인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사후관리제도에 따른 약가인하 시점을 4월과 10월로 일치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적응증 추가와 급여 범위 확대의 경우 약가인하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가격이 변동됐다. 정부는 수시로 발생하는 약가인하를 상하반기 총 2회로 줄여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목표였다. 약제 급여 확대는 수시로 해주되 즉시 시행하지 않는 약가 인하분에 대해서는 차후 환급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었다. 가령 1월에 급여 확대가 이뤄져 약가인하를 해야 한다면, 4월 정례 인하까지 미뤄뒀던 인하분은 제약사가 사후 환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 급여 확대에 따른 약제비 감소를 환자가 체감하는 시점 또한 늦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또 환급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의 불필요한 행정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사후관리 정례화에서 급여확대에 따른 약가인하는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정부는 사후관리제 중 실거래가 인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확대 후 폐지하려 했으나 부작용 우려로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급여재평가는 매년이 아니라 사유 발생 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의 약가 조정 시점도 정례화에 맞춰갈 것으로 보인다.2026-07-23 06:00:59정흥준 기자 -
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차단...하반기 유예 후 내년 시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부가 의약품 양도·양수 시 상한액 승계를 차단하는 규정을 올해 하반기까지 유예 후 내년 시행한다. 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관련 변화는 지난 3월 건정심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이에 정부는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시행 시점을 미룰 예정이다. 22일 복지부와 심평원, 건보공단, 산업계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에서는 양도양수 시행 관련 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5월 복지부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고시에 양도양수 개편 방안이 포함됐다. 그동안 회사간 양도·양수 품목은 기존 상한금액과 동일한 가격이 승계됐다.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을 회피하기 위한 양도·양수 활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산정가와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양수하도록 개편했다. 제네릭 약가 산정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상한액을 지키지 못하고 신규 산정가로 양도·양수하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양도·양수 규정은 여러차례 변화가 있었는데 지난 2021년부터는 상한액 승계가 유지돼 왔다. 복지부가 5월 고시 행정예고 후 8월 1일자로 시행하는 촉박한 일정이었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두는 방향으로 일부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시행으로 연기할 경우 당장 양도·양수 논의가 이뤄지는 품목들은 변동 없이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약가제도 개편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하반기 업체별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막바지 양도·양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한액을 승계받을 수 있는 마지막 양도양수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26-07-23 06:00:54정흥준 기자 -
심평원, 미래혁신통합위 출범...위원장에 김종인 복지학회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22일 심평원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수행할 ‘미래혁신통합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미래혁신통합위원회는 의료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한국보건복지학회 김종인 회장이 위촉돼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심평원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혁신통합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승권 원장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심평원이 국민 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료계,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각계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관의 핵심 경영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홍 원장은 2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심사 행정 구현 ▲사후 삭감 중심에서 ‘성과 및 가치 중심’으로의 심사·평가 패러다임 대전환 ▲2년 주기 수가 조정 및 공공정책수가 확대를 통한 지불제도 혁신과 필수의료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2026-07-22 18:11:47정흥준 기자 -
홍승권 심평원장 "신속등재 차질 없이...약가제도 안정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약가제도 개편의 실무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 강화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신속등재 시범사업으로 혁신 신약을 보다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실제근거(RWE) 기반 관리 강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위험분담제를 고도화해 약제 성과평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약가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21일 홍승권 심평원장은 취임 100일 맞이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심평원의 새로운 청사진을 설명했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방향에 맞춰 심평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약가제도 개편은 단순히 약가 인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달라진 의료 환경과 건강보험 여건을 고려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홍승권 원장은 “복지부, 건보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등재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도 했다”면서 “시범사업 대상 약제를 공모 중이며 9월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신속등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규 등재 약제의 가산과 사후 모니터링,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 신약 ICER 임계값 조정 등 달라지는 약가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신약의 신속 도입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재정 건정성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면서 “위험분담제를 고도화하고 약제 성과평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환자의 건강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며 접근성과 재정 건전성의 균형을 강조했다.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도 RWE 기반 관리를 강화한다. 또 성과 미달성 약제에 대한 환급 근거 제공 등 급여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심사 전 과정에 AI 도입 추진...심사-평가 정확성과 효율성 제고 심평원은 전사적 AI 전환을 추진해 내부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심사-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원장 직속 기구로 AX(AI 전환) 혁신실을 신설했고, 이를 중심으로 심평원이 국가 보건의료 AI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 원장은 “AI를 활용해 심사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내부 업무 효율성도 올릴 것이다.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서는 대국민 공개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는 성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심사 전 단계에 AI 도입을 추진한다. 1차 심사와 모니터링, 현지조사, 분석심사, 권리구제 과정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AX 혁신실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초고가 신약이나 혁신의료기술을 분석·평가하는 역할도 맡는다. 데이터에 기반해 의학적 유효성과 비용 효과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가치 기반 심사·평가 체계로...지역·필수·공공의료 선순환 기여 기존 행위 단위의 적정성 관리에서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심사·평가 체계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홍 원장은 “환자 치료 결과와 의료의 질적 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가치 기반 보상체계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필공 인프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수가 구조를 개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과 기반 평가 ▲중증도 및 환자군 보정 ▲지불제도와 연계된 가치 기반 평가를 핵심 축으로 새로운 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홍 원장은 “환자경험평가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자기평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평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공정책 수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홍 원장은 “필수보상 분야를 위한 신규 공공정책수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적시 적소에 필수적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단순히 통제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의료 현장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후적 삭감 심사에서 실시간 환자 단위 심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홍 원장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하위법령과 관리 대상 선정위원회와 같은 세부 사항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의료계를 잇는 소통 통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단순히 문을 닫고 통제하는 역할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문지기를 자처하겠다는 뜻이다. 홍 원장은 “제도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공급자인 의료계의 수용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다. 임상 현장에 있었던 의료인이자 의료정보학과 보건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의료계의 고충을 누구보다 더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심평원은 충분한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7-22 06:00:56정흥준 기자 -
심평원 박기준 기획상임이사 임명...31년 공직 행정 전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상임이사 공모절차를 거쳐 21일자로 기획상임이사에 박기준 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상임이사(64)를 임명했다. 박기준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90년부터 약 31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검역과장 등 주요 보직에서 두루 근무했다. 최근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하는 등 심평원 기관 운영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2028년 7월 20일까지 2년이다.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박기준 신임 기획이사는 7월 21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2026-07-21 16:31:00정흥준 기자 -
건보공단 노조, 강청희 이사장 취임 환영...3대 과제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강청희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건보 재정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3대 당면 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노조는 21일 성명을 통해 “강청희 신임 이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보건의료 정책 공약 수립을 이끈 핵심 전문가이자 과거 급여상임이사를 역임해 공단 현안에 밝은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공단이 출범 이래 유례없는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강 이사장이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및 지출 구조 혁파 ▲통합돌봄·상병수당의 국가 책임 명확화 ▲내부 신뢰 회복 및 대외 상생 협력 구축을 촉구했다. 우선 재정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급증하는 건강보험·장기요양급여비와 의약품비 구조를 지적했다. 의료공급자와 민간보험사, 제약사 중심의 이익 창출 구조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급여 관리 강화 ▲특사경 제도 도입 ▲공·사보험 역할 정립 ▲품절 의약품 및 비대면진료 시 성분명 처방 허용 ▲혼합진료 금지 등 전방위적 조치를 주문했다. 통합돌봄 및 상병수당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 책임을 강하게 요구했다. 노조는 지방자치단체 통합돌봄 예산 부족을 건보 재정으로 메우려는 시도는 헌법상 국가 책임 원리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2027년 하반기부터 연간 최대 8000억 원이 투입될 상병수당 도입 역시, 정부의 재정 책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건강보험 재정수호를 위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임 경영진의 불통 리더십으로 피폐해진 현장의 실태를 짚으며, 내부 직원들의 신뢰 회복과 대외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64.9%)은 OECD 평균(76.3%)에 크게 못 미친다”며 “보장성 확대가 곧 국가 최고의 복지이자 경제 활성화 정책임을 명심하고, 임기 3년 동안 공단 구성원의 아픔을 치유하며 책무 완수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2026-07-21 10:02:25정흥준 기자 -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리부트 건강보험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의사 출신이자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정계 등을 두루 거친 강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리부트 건강보험(Reboot Health Insurance)'을 선언하며 대전환의 포문을 열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초고령사회, 만성질환 증가,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 AI가 이끌어 갈 의료혁명 속에서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건강보험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의 존재 이유에 대해 "숫자에 매몰돼 재정을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질병과 고령화 속에서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존엄을 지키는 기관"이라고 정의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간 존엄을 정책 기준으로 삼아 ▲리부트 건강보험 추진 ▲국민중심 건강복지플랫폼 구축 ▲AI 대전환을 4대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건강보험의 패러다임을 사후 치료 보장에서 사전 예방과 건강 유지,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건강보장체계'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의료와 장기요양, 돌봄과 복지, 예방과 건강관리를 하나로 잇는 '국민중심 건강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이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분절된 제도의 벽을 허물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대전환' 청사진도 내놓았다. 강 이사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더 잘 돌보기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질병 위험 예측, 조기 발견, 맞춤형 건강관리는 물론 재정 누수와 부당청구를 정밀하게 관리해 공공서비스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을 위해 과학적 관리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강 이사장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정말 필요한 국민에게 두터운 지원을 펴는 한편, 보험료 부과의 공정성을 높이고 생계형 체납자를 보호해 다음 세대까지 흔들림 없이 제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내부 소통과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강 이사장은 "노동조합과도 동지애를 바탕으로 자주 소통하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며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현장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한 강청희 이사장은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9년 7월 19일까지 3년이다.2026-07-21 09:49:04정흥준 기자 -
복지부-공단-심평원 수장 모두 의사…11년만에 의사 트로이카[데일리팜=정흥준 기자]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의 기관장이 모두 의사 출신으로 채워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최근 건보공단 강청희 신임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복지부와 심평원에 이어 '의사 출신 트로이카' 체제가 완성됐다. 보건의료 현안 속에서 의료계와의 소통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반면, 특정 직역으로의 권한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교차하고 있다. 20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보건의료 기관장 3각 편대가 모두 의사 출신으로 구성됐다.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 기관장에 각각 의사 출신이 임명된 적은 많다. 다만, 3개 기관이 모두 의사 출신으로 채워진 적은 오랜만이다. 지난 2015년 정진엽 복지부장관, 성상철 공단 이사장, 손명세 심평원장 라인업 이후 약 11년 만이다. 현재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는 예방의학 전문의 출신인 정은경 장관이 이끌고 있다. 진료비 심사와 평가를 담당하는 12대 심평원장은 가정의학과 출신 홍승권 원장이 맡고 있다. 여기에 건강보험 재정을 관리하는 건보공단 11대 이사장도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 강청희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며 의사 수장 전성시대를 맞았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직전 수장들도 의사 출신이지만 복지부장관은 지난 2015년 정진엽 장관 이후 10년만에 의사 출신 장관이 수장을 맡고 있다. 지난 53대부터 55대까지는 행정 또는 학자 출신이었다. 의사 출신 수장들이 나란히 복지부-심평원-공단에 임명되며 시너지가 기대된다. 장기화된 의정 갈등과 필수의료 붕괴 위기 등의 난맥상이 얽힌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이 정책 의사 결정을 맡았다. 역대 약사 출신 기관장 임명은 드물다. 약사 출신 복지부장관은 지난 1990년 김정수 장관 1명에 불과하다. 또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약사 출신 수장이 전무하다. 약가 정책, 건강보험 재정 분배 등 제약, 약업계의 생존과 직결된 굵직한 의사 결정은 주로 의사 출신 수장들에 의해 이뤄져 온 셈이다. 이번에도 의사 출신 수장들이 나란히 임명되면서 의료계와의 소통 창구 역할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보건의료 생태계의 균형을 잡는 중재자로서 리더십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소위 ‘의사 출신 트로이카’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도 있다.2026-07-21 06:00:58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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