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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배송 확대 건의 미정"...약사단체 반발에 수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 확대를 정부 건의한다는 것이 논란이 되자, 일부 제한적인 논의였으며 정부 건의는 관련 단체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최근 시 경제정책과는 첨단·창조산업 분야의 규제발굴을 위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포함한 9건의 개선과제가 논의됐다. 비대면 진료 대리수령 범위, 약 배송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건의사항을 내부 정리하는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약사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산업계 의견만 듣고 보건의료 규제를 완화하는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총선 공약집에 약 배송이 들어가면서 약사들이 반발하고, 얼마 전 여당에 항의 방문까지 했다”면서 “보건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약 배송을 민간업체들의 의견만 듣고 확대 건의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담당부서에도 서울시약사회 의견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시에서는 건의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수습에 나섰다. 권 회장은 “담당부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동안 업체들과 간담회를 하면 주장해왔던 사안이라는 설명이었다. 우리는 의료법, 약사법 개정이 없이는 모두 불법적인 것이라고 전달했다”면서 “시로부터 우려하는 내용의 논의나 건의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제(1일) 저녁 서울시 경제정책과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 건의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비대면 진료, 약 배송은 원양선박 선원 등 특수 경우에 한해서만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또 시 경제정책과는 “시민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현장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계기관, 단체 등과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 건의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정부와 국회 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잇달아 비대면 진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나면 정부의 확대 운영 추진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B약사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계속될 거다. 가만히 두면 번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에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가 국민적 요구가 많아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빌미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4-04-01 18:05:21정흥준 -
구미반하탕이 다이어트약으로?...SNS발 오남용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딸이 구미반하탕을 사오라던데 있나요?" "네? 구미반하탕이요?" "요즘 애들이 많이 먹는다던데, 모르세요?" A약사는 최근 '구미반하탕'을 찾는 소비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유명 일반약을 지명해 구입하는 환자는 많지만 한약제제를 지명해 구입하는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약사는 곧장 포털사이트에 구미반하탕을 검색해 봤고, 구미반하탕이 '뱃살 빼는 데 직효 약'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불과 10~20초 만에 알게 됐다. 이미 블로그와 카페 등에 '구미반하탕 가격과 후기 알려드림', '구미반하탕 가격 두툼한 뱃살 다이어트 후기', '구미반하탕 가격 도움 받은 체중 감소 후기' 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었으며, 해당 성분 일반약도 추천됐다. 추천된 일반약에는 순식물성 지방분해제로 내장비만과 중성지방, 숙변제거, 복부비만,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피하비만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쓰여있었다. 약사들 조차 블로그와 릴스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A약사가 지칭한 릴스에서 한 약사는 구미반하탕을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 할 수 있는 무난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A약사는 "구미반하탕에 포함된 반하의 경우 독성이 들어있어 장복하면 위험한 성분인 데다, 대황도 하제에 포함된다는 게 한약제제 전문가의 설명"이라며 "습담 제거약을 '무난한 약'으로 설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복용은 약사와 상담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임의로 체질을 구분해 한약제제를 추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SNS가 대중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약까지도 마케팅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약사들조차 '쪽집게식'으로 약을 추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유명한 사람이나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정 인물의 추천을 신뢰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디토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로 인한 순기능과 더불어 역기능도 조명받고 있다는 것. 과거에도 쇼닥터 등이 스티바에이크림 같은 특정 품목을 거론하며 해당 제제가 품절되는 경우들이 있어 왔지만, 최근에는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파급력도 강해지면서 마데카솔 분말, 이지에프 새살연고, 비판텐연고, D-판테놀연고 등이 잇따라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약사들의 SNS 활동이 효과 좋은 일반약을 소개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약이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것은 마냥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약에 대한 불안을 줄 필요는 없지만,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것처럼' 호도될 경우 약국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약을 권하는 약사, 필터링 없이 이를 받아들이는 환자만 남았을 때의 책임소재는 불분명해진다. 잘못된 정보를 짚어내고 선별해야 할 약사가 '약 쪽집게'로 전락하게 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B약사 역시 "최근에는 광고 품목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릴스 등에서 봤다며 특정 제품은 물론,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경우 온라인 속 약사가 권하는 제품은 믿으면서, 오프라인 약사의 상담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표현 등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고, 자정될 일부 행위도 더러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약담소를 통해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디토소비'와 관련해 "SNS, 숏폼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온라인 콘텐츠의 경우 그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시청자들의 친밀도에 따라서 그 신뢰도까지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경우 흔히 '핏'이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취득한 정보를 맹목적으로 믿는 경향과, 그래도 오프라인 전문가인 약사에게 재확인 받으려는 욕구가 같이 있기 때문"이라며 "약사들이 안테나를 더 넓게 펴고,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더 빨리, 많이 파악해 고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4-04-01 17:52:24강혜경 -
멀쩡히 운영중인데 영업종료?…플랫폼 정보오류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표적인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일부 약국 운영 정보가 잘못 게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는 영업 방해나 다름없다는 원성이 나오는데, 닥터나우 측은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시스템 상의 오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닥터나우가 플랫폼 상에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 중 일부 약국의 운영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게재돼 있다. 이런 상황이 발견되는 이유는 비대면진료 전면 개방으로 관련 처방전이 늘면서 민간 플랫폼에 제휴하지 않는 약국으로도 플랫폼 이용 환자의 처방전이 전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국의 경우 최근 환자를 통해 닥터나우에 약국 운영 관련 정보가 잘못 게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환자가 약국을 찾아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이 약국으로 전송하려고 하는데 플랫폼에 ‘영업종료’로 표시돼 있어 전송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려온 것이다. 약사가 환자의 말을 듣고 플랫폼을 확인해보니 이 약국은 365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약국인데도 불구하고 ‘영업종료’로 표기돼 있는데다,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 약국은 영업종료 표기가 유지되고 있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약사가 인근 다른 약국 몇 곳의 정보도 확인하니 운영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표시돼 있는 점이 발견됐다. 이 약사는 닥터나우와 제휴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에게 약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영업 방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해당 약사는 “닥터나우에 제휴돼 있지 않아 해당 플랫폼에서 우리 약국 정보 등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는데 환자 말을 듣고 확인해 보니 버젓이 약국이 운영 중인 주말에도, 심지어 월요일에도 계속 우리 약국이 영업종료로 돼 있었다”며 “약국 운영 시간 정보 수정을 위해 닥터나우 CS팀에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 연결은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니 처리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약사는 “우리 약국은 365일 운영하는 데다,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거부하지도 않는다”면서 “혹시나 해서 당번약국 사이트, 심평원 데이터도 확인해보니 약국 운영 정보에 잘못된 부분은 없었다. 버젓이 영업 중인 약국을 영업종료라고 표시하는 것은 허위 정보 게재, 영업방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올릴 것이면 차라리 게재하지 않는 쪽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닥터나우 측은 심평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를 플랫폼에 추출하고 있다면서 일부 약국 운영 정보가 잘못 게재된 부분에 대해서는 약국 또는 플랫폼 이용자 요구에 따라 수정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체 CS팀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수정 작업이 어려울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최근 네이버에서 활용하는 정보 수정 기능을 추가 제작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국 관련 정보가 잘못 표기된 경우 CS를 통해 환자나 약국장이 정보 수정 요청을 하는 경우 반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CS 고객센터로나 카카오톡 채널로는 연결이 어렵거나 접수가 잘 안될 수 있어 네이버에서 활용하는 방식의 정보 수정 요청 기능을 추가로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환자가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제휴, 비제휴 약국 간 차별 은 전혀 없다”며 “제휴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에 참여하는 약국의 경우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이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4-04-01 17:26:18김지은 -
"윤 대통령 담화 또 일방적…민-의-당-정 협의체 시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연합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국민대담화에 이어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김윤·임미애·전종덕·허소영)는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와 함께 이날 1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협의가 아닌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의대증원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며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치로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의료 공백을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윤 공동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증원을 총선용 표몰이 수단으로만 앞세웠고,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삼았다"며 "질문도 받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 나열한 대통령의 담화는, 현 정부가 불통 정권 표상임을 확인시켜 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제안한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를 즉시 구성해 합리적으로 토론하자고 의사들을 설득해야 한다" 며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의 지지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에서 의료개혁 10년 로드맵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2024-04-01 17:13:58이정환 -
부산대 약대 여동문회 신임 회장에 정현미 선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대약대 여동문회(회장 최복근)는 30일 오후 부산호텔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정현미 회장을 선출했다. 최복근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외부에 비쳐질 여동문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대내외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동문회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후배가 만나는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약사회 일을 하며 동문들이 정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그동안 도와줘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한 동문을 꼭 기억해 언제 만나더라도 선배를 따르고 후배의 손을 잡아주는 동문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미 신임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줘서 감사드린다. 졸업 후 동문회에 참석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약국을 하다 큰일을 당했을 때 동문들께서 큰 도움과 위안을 줬다. 동문이 이래서 좋구나 하고 깨달았다”며 “회장직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제가 받았던 위안과 기쁨을, 행복을 더해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외빈들도 참석해 신임 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앞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부산대약대는 이제 개교 100주년을 준비할 때다. 이 일에 여동문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시약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약손사업, 커뮤니티케어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남경 부산대약대학장은 “2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여동문회의 존재 이유와 활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며 “모교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우리나라 최고의 약대, 세계 속에서 손꼽히는 약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회원 77명 참석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정현미 신임회장과 최복근·김경혜 감사를 선출했다. 이어 2023년 세입세출결산 3151만7433원을 승인하고, 이주민무료투약 등 사회공헌사업, 야유회, 팔순·칠순·회갑 축하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세입세출예산 2600여만원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총회 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제남경 부산대약대학장, 박성수 부산약사신협이사장, 마채민 시약 총무위원장, 각 재부약대동문회장, 제약도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2024-04-01 16:42:4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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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마라톤동호회, 버킷레이스 대회 전원 완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마라톤동호회(회장 이경우)는 지난달 31일 한강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서 진행된 ‘2024 꽃봄버킷레이스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약사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출발해 구암정을 지나& 160;선동둔치 축구장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15km코스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약사들은 마라톤싱글렛을 입고 달리는 회원 약사들을 응원하는 등 분회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동호회 소속& 160;이경우, 우경아, 김영재, 윤희경, 김경훌, 이은구, 고정숙,& 160; 박종문 약사가 참가해 전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2024-04-01 14:58:50김지은 -
"19년째 친교행사" 대구·광주·대전 약사들, 한자리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와 광주, 대전지역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오는 친교행사로, 3개 지역 약사들은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친교행사는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주관해 치러졌다.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와 광주시약사회(회장 박춘배) 임원 등 90여명이 함께 했다. 차용일 회장은 "2005년 시작된 친교행사가 어느덧 19년이 됐다. 이 행사가 약사회원들에게 큰 에너지가 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모임은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쉼터인 한밭수목원 일대를 장소로 정해 봄향기를 맡으며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2024 친교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친교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약업계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의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한밭수목원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지에서 진행댔다.2024-04-01 14:51:00강혜경 -
경기도약, 방문약료·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방문약료·의약품안전사용위원회(부회장 안화영, 본부장 김성남, 위원장 송석찬·유현주)는 지난 3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년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워크숍을 열고 강사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교육은 ▲부천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강의의 다양한 사례 발표(강사 윤선희) ▲노인요양시설 다학제 약물관리 경험 사례(강사 최미혜)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개요 및 교구 설명(강사 김성남) ▲임산부를 위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유현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과 방문약료 사업진행을 위한 약사회의 역할(민필기 약사) ▲고양시약사회 방문약료 사례 발표 및 개선방안(정정선 약사) ▲광명시약사회 방문약료 사례 발표(하영미 약사)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150여명의 강사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강의와 생생한 실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영달 회장은 "항상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온 각 지역의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화영 부회장은 "바쁜 약국 업무에도 불구하고 강사양성교육 워크숍에 참석해 준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진행된 교육이 현장에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회원약사 대표로 유선춘(고양), 정은아(가평), 홍승현(시흥), 조요한(안양) 약사에게 이수증을 전달했다.2024-04-01 14:41:29강신국 -
한의협 45대 집행부, 허준선생 묘소 참배로 회무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집행부가 허준선생 묘소 참배로 3년간의 회무에 돌입했다. 윤성찬 신임회장과 임원진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의성(醫聖) 허준 선생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헌주와 헌화, 고유문 낭독, 배례의 예를 갖춘 뒤 "인술제민을 실천해 의성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의 깊은 뜻을 받들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약의 발전을 이룩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기 위해 오늘 참배행사를 마련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꾼다는 제45대 집행부의 지상목표를 명심해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배에는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 서만선·박성우·박소연부회장과 이채은 이사, 사무처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했다.2024-04-01 14:30:48강혜경 -
대화제약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2세 경영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이 김은석(49)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2세 경영 본격화다. 업계 최장수 CEO 노병태(63) 대표이사 회장은 사임한다. 노 대표는 1985년 영업사원에서 2008년 대표에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대화제약은 노병태, 김은석 각자대표에서 김은석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1일 공시했다. 노 대표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직 모두 사임했다.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김은석 대표는 김수지(80) 명예회장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와 성대 대학원 경영학과 출신이다. 부광약품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한 후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노병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올 4월부터는 단독대표 자리를 꿰찼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8)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7)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김은석 대표는 2015년부터 사실상 대화제약 후계자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그간 성장동력 확보에 힘썼다. 지난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시설 투자도 완료했다. 404억원을 투입해 횡성 공장내 2공장 B동을 신설했다.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TDDS 전문 제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즈마(습포제), 패치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고 연간 연간 1억 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R&D성과도 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위암치료제 리포락셀(파클리탁셀)의 중국 허가 신청을 마쳤다. 연내 허가 및 시판이 점쳐진다. 리포락셀은 2016년 국내서 허가된 세계 최초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이다. 파클리탁셀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3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수 CEO 신화 노병태 대표는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자리한다. 노 회장은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3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 3월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재선임되면서 6연임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 김은석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으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2024-04-01 14:30:08이석준 -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제 FDA에 임상1상 신청[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성인 건강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 29일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여러 건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제약강국을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 찬 한미의 R&D 혁신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2022년 기준 10억명 이상으로 199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오는 2035년 세계 비만 인구는 19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2024-04-01 14:04:59손형민 -
앱티스, 프로젠과 이중항체 ADC 개발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의 ADC 개발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프로젠과 이중 타겟 항체-약물 접합체(Bs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앱티스의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로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 (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이다. 스위스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인 론자는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 2022년 12월 ADC 플랫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앱티스는 AbClick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딘 18.2(Claudin18.2)를 타깃하는 위암 치료제 ADC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술은 단백질의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로서 2개 이상의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개발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젠이 글로벌 비만 당뇨 치료제로 개발 중인 ‘PG-102’는 NTIG® 기술을 적용해 GLP-1과 GLP-2를 동시에 타겟하는 2주~4주 투여 주사제로 개발 중으로, 임상 1b 단계이다. 앱티스 한태동 대표이사는 "프로젠의 NTIG®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AbClick® 플랫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ADC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달리티 약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TIG® 기술의 우수성을 ADC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프로젠의 오랜 면역질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3세대 링커 기술인 AbClic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앱티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면역질환 BsADC 치료제의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2024-04-01 13:58:42손형민 -
과기부, 약사가 만든 교품 플랫폼 전국 확산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교품장터를 비롯한 약사 커뮤니티 거래 등으로 품절약 사태를 버틴 1인으로서, 현장에는 약이 부족한데 심평원 데이터상으로는 생산량과 공급량이 모두 충분한 문제를 들여다 보고자 시작했을 뿐인데..." 약사가 만든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가 전국 약국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가 손을 잡고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은 사회 현안 해결에 필요한 자원인 클라우드 인프라, 위기 관련 데이터, 서비스 개발 도구 등을 국민, 기업, 기관의 수요에 맞춰 플랫폼을 통해 상시 제공하는 사업으로, '약국간 품절 의약품 거래서비스 확대'와 '도로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지원'이 계획에 꼽혔다. 약국간 품절 의약품 거래 서비스 확대 추진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는 서울 일부 지역(강동구)의 약국에서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점차 사용처가 확대돼 올해 2월 기준 1380개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00건의 의약품 거래가 발생했으며 코막힘약의 경우 약국간 약 22만5000정이 거래됐으며 유아(4~6세) 기준 약 7만5000명이 필수의약품 거래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기부와 디플정위는 "올해는 서비스를 전국의 약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확산을 추진하는 한편, 실제 서비스 이용자인 약사들의 의견을 DPGcollab을 통해 수렴해 국민 체감 효과를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민간협력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민간 약사가 개발한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 운영 및 기술지원을 제공해 품절된 의약품에 대해 약국 간 온라인 거래 서비스(교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며 "이로 인해 환자는 필요한 처방약을 제때 구할 수 있었고 약사는 의약품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수기로 작성했던 의약품 거래 내역서 작성에 대한 업무 부담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과기부의 민관협력 플랫폼 사업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플랫폼을 통한 지원'이라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주요 이념을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DPGcollab을 통해 한층 더 복잡·다양해진 디지털 심화시대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의 마중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04-01 13:51:02강혜경 -
약사 만난 이재명 대표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하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 약사들과 만나 공적 전자처방 전달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인천 계양구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달 31일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적 전자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약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그간 계양구약사회 측이 지속적으로 이재명 후보 측과 선대위에 만남을 요청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당 대표인 이재명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 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계양구약사회 측은 이날 협약에 앞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측에 약사 정책 건의서를 발송해 참고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양 측은 협약식에서 공적 전자처방 전달시스템을 구축, 활용하겠다는데 협의했다. 협약서 내용을 보면 ‘현행 종이 처방전을 공적 전자처방전으로 전환해 처방전 위, 변조 및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처방정보 입력 오류 사전 차단으로 환자 안전 강화, 처방전 발급 비용 절감, 환경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더불어 협약서에는 민감 의료정보 보호체계 강화와 공적 활용을 위해 DUR(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 PHR(개인건강기록) 등 공적 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공적 활용에도 기여하겠다는 내용도 게재됐다. 이 후보와 계양구약사회 측은 또 이번 협약서에 ▲주민건강 증진 ▲지역 상생 발전 ▲보건의료 분야 공약 이행 ▲계양주민 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자리에 참석한 약사들은 대체조제 간소화, 성분명처방 도입, 약 배송 반대 입장 등을 이재명 후보 측에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불어민주당 계양구 지역위원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배 회장은 “이렇게 값진 자리가 마련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협약된 내용을 실천에 옮기다보면 고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같이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약사들은 국민이 의약품으로부터 안전히 보호되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관련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깊게 협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윤종배 계양구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백승준 계양구약사회 수석부회장, 송영만 전 계양구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4-01 13:38:55김지은 -
종근당 재진입…2천억 P-CAB 신약 시장 격전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이 연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재진입한다. '케이캡(테고프라잔)' 대신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장착했다. 앞서 5년간 케이캡을 공동 판매하며 처방실적을 1500억원 이상 품목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펙수클루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과 손을 잡은 대웅제약은 '연내 시장 1위 품목'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 계열 약물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HK이노엔·보령 대 대웅제약·종근당의 구도로 대진표가 완성됐다. 제약업계에선 특히 4개 업체가 내로라하는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대웅-종근당 펙수클루 공동 판매…소화기 영업력 시너지 대웅제약은 1일 종근당과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말부터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최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지난해까지 펙수클루의 경쟁 제품인 케이캡을 HK이노엔과 공동으로 판매한 이력이 있다. 종근당 입장에선 직전까지 자신이 판매하던 제품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케이캡이 발매 5년 만에 연 15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내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하는 데 제품 발매부터 함께한 종근당의 역할이 작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원외처방실적은 2019년 304억원, 2020년 771억원, 2021년 1107억원, 2022년 1321억원, 2023년 1582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제약업계에선 로컬 영역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구축한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협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두 회사 모두 소화기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웅제약은 과거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아스트레제네카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의 공동 판매를 시장 1위 제품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자사 제품인 '알비스'와 '알비스D'의 경우 라니티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H2수용체길항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약물이었다. 종근당 역시 케이캡의 공동 판매를 맡아 시장 1위 제품으로 키워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목표는 "연내 시장 1위 달성"…케이캡 넘어설 수 있을까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3년 차에 '시장 1위 품목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것도 이러한 자신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1일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 소식을 알리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올해 안에 펙수클루를 1위 품목으로 만들겠다며 "2030년엔 국내 매출을 3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5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케이캡의 처방실적이 158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처방액을 1000억원 이상 끌어올려야 시장 선두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P-CAB 계열 약물의 빠른 성장세가 펙수클루의 '연내 1위' 목표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는 PPI 제제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한 P-CAB 제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작년 4분기 기준 P-CAB 제제와 PPI 제제의 합산 처방액은 2392억원으로, 이 가운데 P-CAB 제제의 비중이 25.9%에 달한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이번 협력이 펙수클루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넘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주도권 변화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앞서 P-CAB 제제가 발매된 일본에선 P-CAB 제제가 점차 PPI 제제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보령 vs 대웅-종근당…P-CAB 시장 경쟁 본격화 종근당의 재진입으로 P-CAB 제제의 경쟁 구도는 HK이노엔-보령 대 대웅제약-종근당으로 그려졌다. 양 측은 동반자이자 경쟁자로 시장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캡과 펙수클루 모두 PPI 제제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P-CAB 제제의 점유율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안고 있다. 동시에 상대 제품보다 높은 처방 실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동기도 갖고 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P-CAB 제제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펙수클루만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며 "그만큼 약효가 오래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케이캡과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HK이노엔과 보령은 지난해 말 케이캡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HK이노엔의 케이캡을, HK이노엔은 보령의 카나브 시리즈 제품 4종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내용이다. 케이캡 발매 시점부터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한 종근당은 HK이노엔과 재계약을 노렸으나, 보령이 가세하면서 재계약이 무산됐다. 종근당 입장에선 연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 공백이 불가피했고, 이러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2024-04-01 12:12:17김진구 -
한국젊은약사회 KYPG 회원수 800명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 회원수가 800명을 돌파했다. 2009년 한국젊은약사회로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이달 15일 기준 회원수 800명을 돌파했다는 것. KYPG는 "2017년 100명, 2020년 300명, 2023년 600명, 2024년 800명을 돌파하며 회원수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KYPG는 약국, 병원, 제약산업, 학계,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약사들의 전문성 증진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스터디·학술 프로그램, 세미나, 지역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 법인 등록을 완료하며 젊은 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만큼, 젊은 약사들의 목소리를 모아 약계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장태웅 회장은 "KYPG가 젊은약사 대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회원들에게 학술적 전문성 증진과 소통, 교류 기회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국민보건의료에 공헌하는 단체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YPG는 AYPG '아시아 젊은 약사'와 협업해 해외 약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부터 약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약사들의 노하우를 후배 약사들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성분명 처방과 마약 오남용, 전문약사 알리기 등 약사 역할 알리기 활동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2024-04-01 12:04:44강혜경 -
주총 승리 임종윤 "임원 복귀 추진"...얼마나 떠났길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한 가운데 한미그룹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임원진이 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임종윤 전 사장이 한미그룹을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전 임원들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약업계에선 송영숙 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되며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2020년 8월 이후 올해 주주총회 직전까지 약 3년 반 동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서 임원 3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 대표이사 선임 초읽기…"한미 전 임원 복귀 추진" 구상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선 임종윤 전 사장 측 이사 후보 5인이 표 대결에서 승리하며 이사회에 진입했다. 이들은 기존 이사진 4인 보다 많은 인원수를 확보하며 이사회 과반을 차지했다. 임종윤 사장 측의 이사회 장악으로 이 회사 대표이사의 변경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사 내외부에선 임종윤 전 사장의 대표이사 복귀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임종윤 전 사장은 2022년 3월까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12년 간 재직한 바 있다. 다만 임종윤 전 사장이 단독대표이사로 선임될지, 아니면 송영숙 현 대표이사 회장과 공동대표이사 혹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형성할 지에 대해선 업계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임종윤 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마무리되면 이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임원진 교체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임종윤 전 사장은 경영권 분쟁 당시 "그간 한미그룹을 떠난 임원들을 다시 모셔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2020년 8월 이후 약 3년 반 동안 회사를 떠난 주요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송영숙 회장 선임 후 3년 반 동안 '임원 30여명 퇴사' 추정 제약업계에선 지난 3년 반 동안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을 떠난 임원을 30명 내외로 추산한다. 한미그룹은 지난 2022년 이후 대대적인 임원진 개편에 나선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2020년 2분기 말과 비교해 대표이사가 임종윤 당시 한미사이언스 사장에서 송영숙 회장으로 바뀌었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은 2020년 2분기 말까지만 해도 한미사이언스에선 별도 직책 없이 한미약품 미등기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나, 이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선임됐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선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일가를 제외하면 신유철 사외이사가 유일하게 2020년 2분기 말부터 현재까지 한미사이언스 임원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외 우종수 사장과 황의인 사외이사, 송재오 기타비상무이사, 권세창 사장, 임종호 전무이사, 송기호 상무이사, 정일영 이사 등은 2022년 이후 잇달아 회사를 떠났다. 김규식 이사의 경우 한미사이언스에서 한미약품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미약품도 3년 반 새 임원진 변화가 크다. 대표이사는 우종수·권세창 사장에서 박재현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사내이사로는 2020년 2분기 말 이관순 부회장·임종윤 사장·임종훈 부사장 등 3인에서 지난해 말 임종윤 사장·박명희 전무이사 등 2인으로 바뀌었다. 사외이사 역시 이동호·김성훈·서동철 등 3인의 임기가 잇달아 만료되면서 황선혜·윤영각·김태윤 등 3인으로 재편됐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2020년 2분기 말 32인 가운데 작년 말까지 17명이 퇴사했다. 서귀현·김수진 전무이사와 김영훈·권규찬·진성필·이영미·백승재·서경희·김용일·고선진·김정식·조성룡·이주원 상무이사, 김현철·김송·임호택·정인기 이사가 회사를 떠났다. 여기에 작년 말 이후 4인이 추가로 퇴사 혹은 해임됐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보직 해임됐다. 김현철 상무와 오은경 이사는 각각 올해 2월과 작년 12월 31일 퇴사했다. 3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한미약품에 재직 중인 미등기 임원은 임주현 사장과 박중현·김나영·최인영 전무이사, 윤병희·박문화·안영길·김병후·두명국·이지연·조평훈·김대진·김규식 상무이사 등이다. 회사 설립·이직 등 제약업계서 왕성한 활동…전 임원 복귀 가능성은 다만 한미그룹을 떠난 전 임원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퇴사 이후 새로운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우종수 전 대표는 더블유사이언스를 설립한 데 이어 지엘팜텍을 인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권세창 전 대표는 지난해 9월년 차바이오그룹 연구개발 사업화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관순 전 부회장은 신약개발 자문업체인 지아이디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미등기 임원들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영미 전 상무는 유한양행 부사장으로 영입됐고, 조성룡 전 상무의 경우 아진약품을 설립했다. 김현철 전 상무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합류했다. 다른 임원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자신의 회사를 직접 차리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2024-04-01 12:00:09김진구 -
윤 "2천명 늘려도 의사 수입 안줄어...집단행동 중단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2025년)도 대학입학 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38명으로 확정하는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못 박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를 '기득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전공의 의료현장 이탈과 전국 의과대학 교수진의 집단 사직,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개원의들의 준법 투쟁을 향해서는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는 지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그렇지 않다.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 증원 규모"라고 직접 반박했다.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증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논의가 부족했다는 일부 의료계 주장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맞섰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00명 증원 결정은 의사들의 소득을 떨어뜨리려는 게 아닌, 벼랑끝에 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고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직 후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지적하며 "오로지 의사 증원을 막기 위해 불법 집단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20년 후 의사가 2만명 더 늘어 수입이 줄어들 것이란 의사 걱정은 기우"라고 꼬집으며 담화문을 읽어 내렸다. 담화문은 첫 표지를 포함해 총 43쪽에 달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사들의 소득을 떨어뜨리려는 게 아니라고 했다. 필수의료와 비필수의료, 지역의료와 수도권의료 간 소득 격차는 줄어들어도 전체 의사들의 소득은 지금보다 절대 줄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의 주장이다. 의사 소득이 줄어들지 않게 될 이유로 윤 대통령은 의료산업 발전으로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하는 시장이 커지는데다 국내 의료산업의 수출과 바이오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의료 문제를 건강보험 재정에만 맡겨왔을 뿐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더 큰 민간 투자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단숨에 2000명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이 과도하며 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대통령은 "심지어 정부가 주먹구구식, 일방적으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난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2000명이란 숫자는 정부가 꼼꼼히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며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 등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 정부는 통계와 연구를 모두 검토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 상황까지 살폈다"며 "2000명 증원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 증원 규모"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논의가 부족했다는 일부 의료계 주장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 이후 꾸준히 의료계와 증원 논의를 계속했다"며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복지부 양자 협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는 2023년 1월 이후 무려 19차례나 의사 증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참여했다"고 했다. 대통령은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을 향해서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가져오면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점진적 증원에 대한 의견을 거세게 비판했다. 결국 당장 내년부터 의대 2000명을 증원하는 게 충분히 합리적인 정책이란 입장을 대통령이 직접 밝힌 셈이다. 윤 대통령은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계는 이제와 근거도 없이 350명, 500명, 1000명 등 중구난방으로 숫자를 던지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500명에서 1000명을 줄여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한다.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면서도 "꼭 2000명을 고집할 이유가 있냐고, 점진적 증원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애초 점진적 증원이 가능했다면 어째서 지난 27년 동안 어떤 정부도 단 한 명의 증원도 하지 못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의료개혁을 통해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을 만들겠다.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하겠다면 증원을 반대하면서 할 게 아니라 제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하라"고 덧붙였다.2024-04-01 11:46:23이정환 -
"매출 10% 감소"…의료대란에 의약품 유통업계 직격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대란에 따른 처방의약품 매출 변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의약품 사용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년 3월 대비 올해 3월 의약품 처방약 유통 매출이 평균 5% 이상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평균적인 증가율을 고려하면, 지난 3월 전문약 유통 매출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많아 의료대란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의 처방약 매출 변화 추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대구, 경남, 제주 등 지방에서의 처방약 사용량 증감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이들 지역에서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의약품 유통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권역까지 지난달 전문약 매출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계열사들 3월 매출 보고를 하는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처방약 매출이 95% 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5% 정도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연 증가율을 4~5% 선으로 잡는다고 하면 전반적으로 제약사는 물론이고 유통업계도 처방약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업계도 상황이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가 축소되면서 준종합병원이나 로컬 의원들로 환자가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2, 3월에 예년에 비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면서 병원들의 처방약 사용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그 영향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은 여전한데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이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B의약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해 2, 3월 전반적으로 환자 자체가 줄었다. 종합병원에 환자가 줄다보니 준종합병원이나 의원급으로 연쇄 이동을 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딱히 그런 상황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방 대형 병원의 경우 서울,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하면 의료대란 여파를 받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방 대형 병원의 환자 자체도 줄었다. 환자가 기본적으로 10~20%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여파로 약 품절은 개선된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품절 이슈 자체가 이전에 비해 한풀 꺾인 듯하다”며 “약 품절에 따라 약사들이 겪는 체감도가 이전에 비해 일정 부분 줄어든 것이다. 현재는 재고가 일정부분 유지되거나 겨우 맞출 수 있는 수준이 되다 보니 이전보다 원성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2024-04-01 11:43:52김지은 -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지속 허가...안국뉴팜 합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일반의약품인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허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안국뉴팜의 '뉴징코정240mg'을 허가했다. 뉴징코정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인 '징코필정240mg'을 허가받은 풍림무약에서 생산을 맡는다. 은행엽건조엑스는 은행나무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한 물질로, 혈액 순환 개선 및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이명, 치매 등의 뇌기능 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의 고함량은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들의 1일 2회 복용법에 비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2020년 11월 풍림무약의 '징코필정'을 시작으로 현재 19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저용량은 40mg부터 80mg, 120mg, 240mg 용량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다. 기존 용량(40mg, 80mg, 120mg)의 경우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치료와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귀울림), 그리고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 치료 등 혈액순환과 연관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고용량 제제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등 뇌기능 개선에 중점을 맞추고있다.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한 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을 위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에서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를 허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2024-04-01 11:30:4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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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최고최저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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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10정)4,0003,0003,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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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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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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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50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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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론정(21정)10,0008,5009,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