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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소병원, 첨단 약물전달 시스템 '트리필프로' 도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산성소병원이 병원 내 LF안티에이징센터에 최첨단 약물전달 시스템 '트리필프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박민재 부산성소병원 대표원장은 "트리필프로는 주름 개선, 여드름 흉터 치료, 피부 리쥬비네이션(재생) 등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장비다. 특히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인피닉스 실, 재생 솔루션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트리필프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약물 주입 장비다.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높아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성소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국내외 환자를 유치해 지역 및 국제 의료 허브로 지속적으로 도약할 계획이다.한편 부산성소병원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205병상을 갖춘 병원이다.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5-02-18 11:46:33이석준 -
대형 쇼핑몰 가짜 건기식 판매 논란 일파만파MBC가 유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가짜 건기식 유통 문제를 보도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명 플랫폼에서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소비자에게 위해를 입힌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MBC는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 건기식이 가짜였고, 이를 복용한 소비자의 간수치가 기준치의 2배 넘게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비타민B 보충제 복용 한 달만에 간수치가 2배 이상 치솟았지만 정작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만날 수 조차 없었다는 게 보도 내용의 골자다.보도에는 '가품 영양제의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원료들이 들어가 있어 소비자 위해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이형우 대한약사회 건기식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도 등장한다.보도와 관련해 일반 소비자는 물론 약사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이 용이해지면서 TV홈쇼핑에서 구입한 건기식 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다양한 직구 영양제 상담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약국 건기식이 외면 받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의 증가가 포함된다.A약사는 "본인들이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가져오거나 사진으로 찍어와 처방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 등을 묻는데, 수입 제품이나 해외 직구품 등 까지 다양하다.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특정 영양소를 추천할 경우 해외직구로 구입해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구한 건기식이 가짜였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부분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A약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과 건기식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됐으면 한다는 바람이다.영양제 직구 관련 온라인상 글들. B약사도 "문제가 된 플랫폼의 영양제 관련 글들을 찾아보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구를 했는데 가짜를 받은 것 같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양제를 살 때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사와의 상담을 거쳐 내게 맞는 건기식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유명 플랫폼에서 가품 신발, 명품 등을 판매해 논란이 됐던 것과 유사하다. 신발, 명품 등의 경우 건강에 직접적으로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건기식이나 식이보충제 등의 경우 타격을 입힐 수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건기식과 처방약 간 상호작용은 물론 건기식과 건기식 간 상호작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약사로서 적극적으로 어필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또 약사회 소분 건기식 사업 등에서도 해당 부분이 어필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기식을 선택할 때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확인하고, '영양·기능 정보'와 '허위·과대광고 멀리하기'를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해외 제품 구매시 한글 표기를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협회 측은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25-02-18 11:33:20강혜경 -
에어컨·냉장고 구입 최대 160만원 지원...약국도 신청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상공인 냉장고, 에어컨 구입지 지원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약국도 요건만 갖추면 제품별 최대 160만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다.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르면 도소매업에 속하는 약국은 연 매출 50억원 이하이면서, 5인 미만이면 대상이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37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대상 제품 적용기준시행일 중요한 점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적용기준 시행일' 이 2가지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라벨 미부착 제품 신청 불가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 증빙서류를 구비한 뒤,& 160;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en-ter.co.kr/ac/main/main.do)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기기 콜센터(1551-1212)로 문의하면 된다.2025-02-18 11:20:43강신국 -
식약처, 당뇨 위험 성인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개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배포했다고 밝혔다.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125mg/dL(공복혈당장애), 당화혈색소 5.7∼6.4%,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140∼199mg/dL을 말한다.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비율이 높고,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식약처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8~20222)와 당뇨병 전 단계 국민 194명의 식이 습관·행동 등을 분석하여 당뇨병 위험도, 영양지수 등에 따라 분류된 유형별 맞춤형 식사지침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정보를 활용한 장보기 방법 등 영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가이드에서는 청년층(19~34세)에 해당한다면 야식, 패스트푸드 및 간편식 섭취를 줄이고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를 권장하는 등 연령별(청·중·장·노년층) 당뇨병 전 단계를 위한 식사지침을 제시한다.당뇨병 위험도 점검 결과 4가지 유형 중 '당뇨병 위험도가 높고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유형'에 해당할 경우 제시된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식사·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관리와 당류뿐만 아니라 지방 등 섭취에도 주의하여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를 활용하여 당뇨병 전 단계 19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영양 관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약 4명의 혈당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가이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자료 > 전문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과 함께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노인복지시설과 보건소 대상 운영 안내서를 함께 배포했고, 당뇨병 예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 식품의 당류 함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공식품별 당류 함량 정보집을 공개했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가 당뇨병 위험군의 식생활을 개선하여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2025-02-18 10:49:40이혜경 -
조국혁신당 "공공의료기금 설치, 국가·지자체 지원"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기금'을 설치하고 공공의료병상을 3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간병비 제로화'로 간병지옥을 탈출하고 아픈 노동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위해 상병수당 도입도 약속했다.18일 김선민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위한 건강권 보장 정책을 발표했다.조국혁신당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기금을 설치한다. 국가와 지자체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의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게 핵심이다.기금 설치에 필요한 재원은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55%를 활용한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연간 약 1조원의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공공의료병상을 30% 확대한다. 현재 공공의료기관은 병상 수 기준으로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OECD 공공의료 병상 평균은 60%로 한국은 최하위 수준이라는 게 김 권한대행 지적이다.이에 조국혁신당은 공공의료병상을 전체 병상 대비 30% 수준으로 확대해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재난·재해 대응, 지역 응급의료·필수의료 지원, 의료취약지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나아가 공공보건의료기관 신속 설립 인정 시 예비타당성을 면제하는 행정도 함께 추진한다.조국혁신당은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통해 제2, 제3의 감염병 대유행 대비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필수의료 역걀 강화와 지역소멸위기 대응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의 건강권 보장 수준이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민간의료기관의 과도한 수익 추구를 견제하면서 균형있는 발전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조국혁신당 견해다.지역 주민 대상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지역사회 보건 서비스 강화,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안정성 확보 역시 기대효과다.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공공의료를 그 어느 정권보다 강화하겠다"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의 의료자원 공급이 매우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려면 민간 의료기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지역에 공공의료기관을 설립해서 의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선민 권한대행은 "공공보건의료기금을 설치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도 의무화하겠다"며 "지역별 병상 총량의 30% 범위에서 공공의료기관을 설치·운영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 신속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2-18 10:17:26이정환 -
보령,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라베트릭스'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보령은 최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 ‘폴리캡’ 제형을 활용해 다른 성분의 정제를 한 캡슐 안에 담아 각각의 방출 패턴을 유지하고 간섭을 최소화했다.김영석 보령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함은 물론,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2-18 10:01:32손형민 -
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이후 2달 만에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성분 데노수맙의 용량과 투약 주기를 달리해 개발한 제품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치료제로 사용되고 엑스지바는 골전이 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했다.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도 두 제품에 대해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미국에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이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 ▲자가면역질환치료제(램시마,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앱토즈마) ▲항암제(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 ▲알레르기질환치료제(옴리클로료제) ▲안질환치료제(아이덴젤트) ▲골질환치료제(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11개 제품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합산하면 약 150조원에 이른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굳건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이 추가로 허가를 획득해 셀트리온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2025-02-18 10:00:16천승현 -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인 인수위 업무 종료왼쪽부터 연제덕 당선인,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일혁 인수위원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제34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양평에서 워크숍을 열고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제34대 집행부의 출범에 따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3년간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과 비전, 핵심목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신경도 간사는 그동안 진행된 인수위 활동에 대한 경과 보고와 함께 2025년 중점 추진사업 및 운영 방향을 공유했고 사업 부문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연제덕 당선인이 조직 및 임원 구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최일혁 인수위원장은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워크숍이 제34대 집행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부장 재임기간 중 추진해 온 사업들을 돌아보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으로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한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제덕 당선자와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돼 더욱 책임감 있게 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연제덕 당선인은 제34대 집행부의 출범을 원활하게 지원해 주신 박영달 회장님과 사무국, 그리고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연 당선인은 "제33대 집행부의 뜻을 계승하고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약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연제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영달 회장으로부터 업무인계 서류를 전달받으며, 이번 워크숍을 끝으로 45일간의 활동을 마감했다.2025-02-18 09:43:15강신국 -
[대구] 금병미 집행부 출범..."약사 권익 보호에 최선"금병미 신임 대구시약사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 금병미 집행부가 출범했다.시약사회는 최근 제44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병미 당선인(63, 영남대)은 17대 지부장에 취임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조용일 직전 회장을 총회의장으로, 이상흥, 최은정 직전 부회장을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에는 오한희, 임대환, 김경희 직전 의장단을 선임했다.금병미 신임 회장이 내정한 이순우 부회장을 비롯한 8명의 부회장과 5명의 특별기구 단장에 대한 인선도 발표했다.금병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조용일 회장과 지난 집행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2500여 회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약사회는 다양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문제, 한약사의 무분별한 개설 및 불법 운영, 품절약의 성분명 처방 추진과 수급 문제, 약사의 역할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회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약사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 회장은 "젊은 약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배 약사들의 경험과 지혜가 빛날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변화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이뤄 가는 것이다. 대구시약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일 직전 회장도 "그 동안 계명재단 불법 약국 개설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관심과 단합된 힘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약사회는 직능 보호를 넘어 사회와 공존해야 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약사 문제, 화상 투약과 품목 확대 등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 이제 금병미 신임 회장과 임원진이 강한 추진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약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믿는다. 비록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저는 앞으로도 한 회원으로서 대구시약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오한일 총회의장은 "오늘 임기를 마무리하는 조용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임 금병미 회장님께서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더욱 활기찬 약사회를 만들어가며, 한약사 문제, 대체조제 문제, 의약품 품질관리 문제 등의 오랜 과제들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한편 총회에는 구군 약사회장, 시약 회장단 및 상임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승수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김수호 고문변호사, 김영봉 고문세무사, 최동영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장, 김종일 대구경북제약협의회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현준호 아이팜코리아대표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윤채현(약국이사), 권대선(건강보험이사), 현동걸(약국경영정보이사), 김익환(총무이사), 정재훈(前 남구분회장) ◆대구광역시장 표창장 강미숙(약손약국), 박윤경(침산제일약국)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 이성화(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심사평가2부 과장), 김태형(종근당 차장), 이혁진(아이팜코리아 전무), 전성권(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 김수호(대구광역시약사회 고문변호사), 강경태(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교수)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 권현민(중구), 장성준(동구), 김경애(서구), 박소영(남구), 조남정(북구), 김성진(수성구), 김신영(달서구), 도정훈(달성군), 한정희(군위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선정 우수보고자 대구지역 환자안전사고보고 우수보고자 : 김태영(송현한마음약국) 대구지역 부작용보고 우수보고자 : 이현주(강남약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공로상 : 전경림(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대구지부 환자안전약물센터장) ◆제20회 대구황금약사대상(동원약품 후원) 양경숙(前 동구분회장)2025-02-18 09:22:24강신국 -
팜젠사이언스, 헬스필드와 건기식 사업협력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지난 13일 헬스필드(대표 이해성)와 판매 교류 및 마케팅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헬스필드의 영양제 자동분배기 제품에 자사의 건기식을 공급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영양제 디스펜서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헬스필드가 개발중인 알디는 정해진 규격의 영양제 보틀만을 분배하고, 외출 시 섭취가 불편했던 기존 알약분배기의 단점을 개선해 모든 형태의 영양제를 미리 부어 넣으면 자동분배하고 포장 및 케이스 등을 활용해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케 한 제품이다.사용자의 영양제 섭취 형태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같은 나이대, 체형 등의 사용자들이 섭취 중인 영양제 조합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 맞춤 영양제 추천 시스템까지 구축할 예정이다.글로벌 영양제 디스펜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양사는 카트리지 기반 정기구독 모델을 통한 파트너십 확장으로 영양제 디스펜서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헬스필드와의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2-18 09:09: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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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약대 졸업예정자 33명, 약사국시 전원 합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달 24일 시행된 제76회 약사국가시험에서 약대 졸업예정자 33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2184명의 응시자 중 2073명이 합격해 94.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제주대는 지난해 제1회 졸업자 전원이 약사국시에 합격한 것에 이어 올해 2회 졸업예정자들 또한 응시생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이상호 약대학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합격률 100%를 이뤄 무척 기쁘고 학생들이 대견스럽다. 인류 보건에 기여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리더로서의 우수한 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연구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2-18 09:05:56강신국 -
헥토헬스케어, '닥터브레스 구강 유산균'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헥토헬스케어가 전문성을 앞세운 신규 브랜드 ‘닥터브레스 구강 유산균’을 출시한다.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와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가 공동 개발한 덴티옴포뮬러(Dentiome○R Formulation)를 함유한 제품이다. 특히 김석진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치주과 교수를 10년간 지낸 구강 전문가다. 이번 연구개발 참여를 통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덴티옴포뮬러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레비락토바실러스브레비스(L. brevis CD2)와 건강한 한국인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균주 리모시락토바실러스퍼멘텀(L. fermentumBELF11)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시험을 통해 유해균의 성장 억제 및 구취 유발 성분의 농도 감소가 확인됐다.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은 상쾌한 애플민트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하기 편한 츄어블 정제로 만들었다. 입 안이 텁텁할 때나 양치 후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유산균 전용 특수 용기를 사용해 습기, 빛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헥토헬스케어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통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온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닥터브레스 구강 유산균’을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은 유산균 전문가 드시모네 교수와 구강 전문가 김석진 대표가 공동 개발해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평소 구강 관리나 입 냄새 관련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2025-02-18 09:00:54노병철 -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 퇴임…2세 공동대표 가능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용주 삼진제약 단독대표가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자연스레 2세 공동대표 가능성이 거론된다.삼진제약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용주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루지 않는다. 이사회에서 빠진다는 뜻이다. 최용주 대표는 2019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3월에는 연임에 성공하고 동시에 단독대표가 됐다.회사 관계자는 "최용주 대표는 임기만료에 따라 등기이사 직에서는 내려오지만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던 기존 역할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경영 안정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대표 퇴임으로 오너 2세의 공동대표 가능성이 언급된다.삼진제약은 2세들은 모두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 최지현(51) 사장, 조규석(54) 사장, 조규형(50) 부사장, 최지선(48) 부사장이 모두 사내이사다.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사장, 차남은 조규형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사장, 차녀는 최지선 부사장이다.조규석·최지현 사장,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5-02-18 08:27:01이석준 -
'분쟁 종식'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어떻게 재편될까[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오너일가 모녀 측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도 재편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 측 인사 사임과 일부 이사진의 임기 만료로 총 5인의 공석이 생긴다.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르면 이달 말 새 경영진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내달 주총서 4인 연합 측 한미사이언스 이사 3명 임기 만료, 이사회 5인 공석1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내달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 측 이사진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신유철·곽태선·김용덕 사외이사 등 이사진의 임기가 오는 주총을 기점으로 끝난다.현재 한미사이언스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최대 10명이다. 정관에 따라 이사는 3명 이상 10명 이내여야 하고 사외이사는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돼야 한다.최근 자진 사임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에 더해 내달 임기가 끝나는 4인 연합 측 이사진까지 합하면 한미사이언스는 총 5명의 빈 자리가 생긴다. 앞서 지난 10일 사봉관 사외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 등 형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사진이 일제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물러났다.4인 연합이 지분과 이사회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쥐면서 이들 이사진은 자진 사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3일 임종훈 대표 체제에서 송영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을 공식화했다.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과 형제 측이 5대 5 구도였다.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내달 주총에서 표 대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3명의 이사진의 임기 만료로 인한 공백을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기 위한 4인 연합과 형제 측의 치열한 다툼이 또다시 펼쳐질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표 대결 없이 이사회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석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다. 임주현 부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전부 무산됐다. 3월 정기 주총은 형제 측이 승리하면서 이사진에 오르는 데 실패했고, 11월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회 정원을 늘리는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되면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만 이사회에 입성하게 됐다.형제 측 인사인 배보경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가 이사회에서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배보경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형제 측 인사다. 배보경 이사는 작년 3월 정기 주총에서 형제가 추천한 인사다. 현재 고려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경영권 분쟁 이전처럼 이사회 정원을 다 채우지 않고 현 상태로 유지하는 시나리오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작년 정기 주총 직전 2023년 12월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한 차례 연임해 재선임이 불가한 신유철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곽태선·김용덕 사외이사는 다음 달 이사진으로 재선임할 수 있다.임종윤·종훈 형제가 내달 주총을 기점으로 나란히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 이사회에서 빠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4인 연합 측이 경영진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형제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퇴진하는 방안이다. 사외이사의 선임·해임과 달리 사내이사 선임·해임은 의무 공시 사안이 아니다. 형제가 주총 전 이사회에서 빠져도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매년 3월 말 정기 주총을 개최해 왔다. 주총일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장소와 주요 안건 등을 포함한 주총 소집 결의·공고 공시를 올린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한미사이언스의 새 경영진 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격랑 속 한미약품그룹 이사회, 1년 분쟁 종식 후 리더십 재편 촉각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는 작년 한 해 큰 격변과 혼동을 겪었다.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초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양 측은 지난해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 등을 두고 표 대결을 벌였다.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을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승기를 쥐었다. 형제 측 인사가 대거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형제가 지주사 이사회 과반을 장악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한 형제 측은 한미약품 이사회 입성을 추진했다. 형제 측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으로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 작년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총이 열렸고 임종윤·종훈 형제를 포함해 신동국 회장, 남병호 헤링스 대표가 이사회에 올랐다. 당시 한미약품 이사회 구도는 모녀와 형제 측 6대 4 구도였다. 형제의 편에 섰던 신동국 회장이 다시 모녀와 손을 잡으면서 반전이 생겼다. 같은 해 7월 신동국 회장과 모녀 측은 3인 연합을 결성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신동국 회장이 모녀 쪽으로 돌아서면서 한미약품 이사회 균형이 모녀 측으로 기울었다.임종윤 사장은 자신을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하고 그의 최측근 임해룡 씨를 북경한미약품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9월 2일 한미약품 이사회가 열렸으나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이 같은 결과에 반발한 형제 측이 경영진 재편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또 다시 표 대결이 펼쳐졌다.11월 개최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3인 연합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임주현 이사를 진입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정관 변경 건이 부결되고 이사 선임 건이 통과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도가 동수로 재편됐다.12월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는 임종훈 전 대표의 주주제안으로 신동국·박재현 해임안이 상정됐다. 송영숙·임주현 모녀는 사모펀드 킬링턴을 백기사로 맞이했고 결국 세 번째 표 대결은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의 승리로 종결됐다.이후 작년 말 임종윤 사장이 4인 연합 측에 주식을 넘긴 데 이어 최근 형제 측 인사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이 4인 연합 측으로 넘어 갔다. 지분과 이사회 모두 4인 연합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사실상 4인 연합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게 된 것이다.지난 13일 대표로 복귀한 송영숙 회장은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 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2-18 06:20:16차지현 -
[기자의 눈] 혁신신약의 공허한 마케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방사성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비만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신약들이 등장하며 후발주자들의 연구개발(R&D)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특히 이들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을 의미하는 ‘First-in-Class’와 ‘차세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다만 문제는 이 같은 용어들이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혁신을 표방하며 경쟁력을 강조하려는 전략이겠지만, 정작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First-in-Class는 단순히 기존 약물과 다른 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붙일 수 있는 타이틀은 아니다. 기전의 독창성, 임상적 유의미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일부 제약바이오사들은 기존 약물의 구조를 살짝 변형했거나 기전이 완전히 새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First-in-Class를 내세우기도 한다. 심지어 동일 기전 내에서 최고 효능을 보이는 신약인 ‘Best-in-Class’조차 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혁신신약으로 포장되기도 한다.‘차세대’라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차세대 항암신약,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차세대 비만 치료제라는 이름으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다만 기존 약물과의 차별성이 명확하지 않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혁신성이 보장된 듯한 착각을 야기한다. 하지만 막상 임상 단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지 못하거나, 상업화 단계에서 글로벌제약사와 경쟁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제약산업의 본질은 신뢰다. 환자와 의료진이 기대하는 신약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옵션이다.따라서 과도한 홍보보다는 근거 중심의 연구개발과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진정한 혁신을 이루려면 혁신을 마케팅 도구가 아닌,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명명법으로 사용해야 할 때다.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오랜 연구개발과 임상을 통해 가치를 입증해왔다. 현재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도 이와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혁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First-in-Class’와 ‘차세대’는 공허한 수식어에 불과하다.2025-02-18 06:18:33손형민 -
[팜리쿠르트] 유한양행·삼진제약·노보노디스크 등 채용2025-02-18 06:15:27손형민 -
'증여·유증·승진'...제약사들 가업 승계 작업 눈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승계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증여, 유상증자, 승진 등 방식은 다양하다. 최대주주 등극부터 임원 승진까지 오너 2~4세들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윤도준(73) 동화약품 회장이 장남 윤인호(41) 동화약품 부사장에게 4% 가량의 동화약품 주식을 증여한다.동화약품은 최근 3세 윤도준 회장이 4세 윤인호 부사장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115만3770주(4.13%)를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여 예정일은 3월 19일이다.증여 작업이 끝나면 윤인호 부사장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2.30%에서 6.43%로 확대된다. 윤도준 회장은 1%가 된다.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부사장이다. 윤인호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조만간 창업주 고진업(73) 회장 장남 2세 고재훈(44)씨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12월 고재훈씨를 대상으로 한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재훈씨가 물량 100%를 받는 유증이다.고재훈씨의 유증 자금이 마련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증 납입이 완료되면 테라젠이텍스 최대주주는 김성진(변경 후 지분율 2.85%)에서 고재훈(13.05%)으로 변경된다. 납입일은 2025년 2월 24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5년 3월 10일이다.걸림돌도 사라진 상태다. 소액주주가 이번 유증 관련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기각됐기 때문이다.고재훈씨는 현재 그룹에서 제약사 및 바이오 등 계열사에 자문 역할 정도만 하고 있지만 향후 최대주주에 오르면 주요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말에는 대형제약사 오너 3세 승진이 두드러졌다.GC그룹은 허진성(42) GC 담당을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올리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허진성 본부장은 허일섭(71) GC 회장 장남이다.이에 GC그룹 오너 3세들은 지주사와 사업회사 등에서 주요 사업을 책임지게 됐다.GC그룹 고 허재경 창업주는 슬하에 5남 1녀를 뒀다. 고 허영섭 회장(전 GC 회장)은 차남, 허일섭 GC 회장은 5남이다. 고 허영섭 회장 차남 허은철(53)은 GC녹십자 대표, 삼남 허용준(51)은 GC대표를 맡고 있다. 허일섭 GC 회장 장남 허진성은 GC CFO, 차남 허진훈은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알리글로 팀장을 수행하고 있다. 3세들이 지주사와 사업회사에 균형감 있게 배치됐다.종근당그룹도 올 1월 1일부로 3세 이주원(38) 이사보를 이사로 올렸다. 이장한(73) 회장 장남 이주원(37) 이사는 이장한 회장의 세 자녀 중 유일하게 종근당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려진다.이주원 이사는 2018년 종근당그룹 계열사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그룹에 합류해 종근당 개발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최대주주로 있는 벨에스엠을 통해 지주사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사들이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2025-02-18 06:00:14이석준 -
옵디보, 요로상피암 치료 예후 주목...생존기간 연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 등 신약이 등장하면서 치료 전략이 세분화 되고 있다.임상현장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환자를 '언제', '어떤' 치료제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다만 요로상피세포암은 여전히 다른 비뇨기계 암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치료제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선택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오종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관련분야 최신지견을 가진 오종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상피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길게 연장하는 신약의 등장에 따른 제도적인 지원을 강조했다.요로상피세포암은 요로 내부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요로에 생기는 종양의 90%가 요로상피세포암이다.전체 방광암 진단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방광암이다. 수술받아도 환자의 여명이 길지 않고, 특히 전이된 환자의 경우 평균 전체 생존 기간이 1년 남짓이다.오종진 교수는 "첫 진단에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인 환자는 10% 정도로 암이 진행되거나 전이가 나타난 경우까지 포함하면, 전체 환자 중 20~30%가 전이성 병기로 확인된다"며 "영상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세 전이가 있을 수 있어 실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실제 비중은 확인된 것보다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기존의 대표적인 치료옵션은 시스플라틴과 젬시타빈을 병용한 화학요법(이하 젬시스). 그러나 반응률과 독성 등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는 게 오 교수의 설명이다.오 교수는 "젬시스에 반응하는 환자 비율이 높지 않고, 반응 지속 기간도 1년 미만으로 아주 짧고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오래 치료를 지속할 수 없다"며 "요로상피세포암은 소변이 나오는 통로에 생기는 종양이므로, 신장이나 방광을 절제하는 등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이 많다"고 밝혔다.요로상피세포암 면역항암제 등장, 생존기간 연장 기대이런 상황에서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여러 신약의 등장은 환자 생존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최근 변화 중 하나는 지난 7월 옵디보(니볼루맙)의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치료로서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과의 병용요법' 허가다.옵디보 허가의 근거가 된 CheckMate-901 3상 임상시험을 살펴보면 연구결과 추적 관찰 중앙값 33.6개월 시점에서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옵디보 병용요법 21.7개월로 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 18.9개월 대비 유의미하게 길었으며, 사망 위험을 22% 감소시켰다.오 교수는 "옵디보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치료에 최초로 허가받은 면역항암제로 옵디보와 젬시스의 병용요법은 기존 젬시스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 기간을 3개월가량 연장했다"며 "기존 치료 시 1년 정도였던 기대 여명을 1년 반 정도까지 연장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실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처방 경험은 어떨까? 오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대부분이 림프절 전이를 먼저 겪는 상황에서 옵디보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옵디보는 림프절 단독 전이가 있는 하위 그룹에서 전이성 병변의 완전 관해 비율이 젬시스 요법보다 훨씬 높았고, 지속 기간도 훨씬 더 길었다. 연구를 통해 매우 좋은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림프절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첫 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생각한다.실제 CheckMate-901 하위 그룹 분석에서 림프절 단독 전이가 나타난 환자를 옵디보-젬시스 병용군과 젬시스 단독군으로 비교한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옵디보-젬시스 병용군이 46.3개월, 젬시스 단독군이 24.9개월이었다.이에 대해 오 교수는 "림프절은 우리 몸에서 면역 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므로 옵디보와 같은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환자들은 활동 정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림프절 단독 전이 환자는 전신 상태가 상대적으로 괜찮아 계획대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도 치료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결론적으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치료에서 환자가 종양 부담이 낮거나 림프절 단독 전이가 있다면, 1차 치료 옵션 중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옵디보-젬시스 요법이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게 오 교수의 시각이다."림프절 단독 전이·수술 후 보조요법 옵디보 활용도 높일 것"특히 오 교수는 CheckMate-274 연구에 기반한 옵디보의 수술 후 보조요법을 주목했다.오 교수는 "현재 요로상피세포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의 표준 치료는 젬시스 요법이지만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고 조직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술 전 젬시스 요법의 효과가 적은 것으로 대게 6개월 내 재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젬시스 표준 치료 외 시도할 수 있는 다른 요법도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지 않은 경우인데 이런 환자에게 옵디보의 수술 후 보조요법이 가장 활발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요로상피세포암에서 옵디보의 수술 후 보조요법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상황.오 교수는 전체 생존기간이 짧아 치료가 시급한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신약의 급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여건이 된다면 옵디보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도하고 있다. 수술 후 보조 요법은 옵디보 외의 대안이 없으므로, 환자들도 굉장히 절박하고, 의료진들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오 교수는 "표준 화학요법을 사용하면 완전 관해율이 40~50% 정도지만, 신약을 사용하면 60~70%까지 향상될 수 있다"며 "수술 후 보조요법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고, 빠르게 급여가 적용돼 많은 환자가 부담 없이 약제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5-02-18 06:00:06황병우 -
에이티지씨, 톡신제제 '톡스온주' 품목 허가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오의약품 R&D 전문기업 에이티지씨(대표 장성수)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톡스온 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는 콤플렉스형(Complex)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것으로, 이는 에이티지씨가 선보이는 두 가지 주요 보툴리눔 톡신 라인업 중 하나다.또한 국내에서 세 번째,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허가가 기대되는 퓨어형(Pure)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타루마 주’도 현재 심사 중이며, 올 상반기 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에이티지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2년 7월, 이탈리아 1위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메나리니 그룹과 콤플렉스형 보툴리눔 톡신 ‘ATGC-100’의 유럽 및 영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3년 10월에는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싱클레어와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 ‘ATGC-110’에 대한 유럽 및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의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기술료 3,000만 달러(선급금 1,300만 달러) 규모로 성사되었다.현재 ATGC-100의 기 체결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추가로 추진 중이며, 이 계약이 완료되면 ATGC-100과 ATGC-110 두 제품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티지씨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에이티지씨 장성수 대표는 “이번 국내 품목허가는 에이티지씨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임상 및 생산 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두 제품의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 및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이티지씨는 해외 파트너사 및 위탁 생산처와 협력하며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품목허가 획득 이후 상장 신청을 하기위해 준비해 왔으며, 이번 품목허가 획득으로 상장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2025-02-17 21:40:32노병철 -
이진형 도의원 "정조대왕능행차, 경기 대표 관광상품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지난 14일 열린 2025년 업무보고에서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바탕으로 경기도 대표 관광콘텐츠로의 발돋움을 위한 축제 육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재현하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 재현은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왕실 거리 행렬을 시민들의 참여로 화려하게 재현하는 축제이다.이진형 의원은 "수원화성은 일제 시대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파손됐지만 화성성역의궤를 바탕으로 복원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정조대왕능행차도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되고 있기에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정조대왕능행차를 경기도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기획해 최근 문화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문체위 예산 심의를 통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산문화제가 최신 문화 트렌드를 접목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화성행궁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화성시의 융건릉과 용주사로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결다리를 만든다면 지역관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2025-02-17 21:17: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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