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118건
-
영진·일동 오페브 후발약, 오리지널 반값에 시장 진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딥에실산염) 후발약이 오리지널 반값에 시장에 나선다.후발약 등장에 오페브 시장은 오리지널 급여 등재 2개월만에 경쟁체제로 전환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과 일동은 오페브 후발약을 급여 등재하면서 산정가보다 훨씬 가격을 낮춰 오리지널 제품과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제형도 오리지널은 캡슐 제형이고, 후발약은 정제다.지난 5월 급여 등재되면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오페브연질캡슐100mg은 2만960원, 오페브연질캡슐150mg은 2만6220원의 상한가가 매겨졌다.후발약은 이보다 훨씬 저렴하다. 내달 급여 등재되는 후발약은 영진약품 닌테브로정150mg, 닌테브로정100mg, 일동제약 큐닌타정150mg 등 3개 품목이다.이 중 닌테브로정100mg은 상한금액이 9000원으로, 오리지널 오페브연질캡슐100mg(2만960원)보다 반값 이하다.닌테브로정150mg은 15000원, 큐닌타정150mg은 1만3500원이다. 오페브연질캡슐150mg가 2만6220원이라는 점에서 반값 수준이다.이들 품목은 희귀질환치료제이기 때문에 오페브와 같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장 경쟁력을 감안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환자들은 보다 저렴한 동일성분 약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오페브는 지난 5월 국내 허가 9년만에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제로 급여 등재됐다. 급여 등재가 지연되다보니 물질특허도 지난 1월 25일 만료됐다.후발약이 오리지널 급여 등재 2개월만에 등장한 이유다. 한편, 이번에 후발약을 출시하는 영진과 일동은 오페브의 또 다른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대표 치료제인 피르페니돈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오페브 후발약을 통해 피르페니돈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25-06-25 13:55:49이탁순 -
은평구약, 3차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24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회의에 앞서 임기민 회장은 “최근 마곡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5년도 제1차 회원 연수교육을 비롯한 상반기 주요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상임이사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안건으로 ▲2025년도 1차 회원 연수교육의 평가 및 2차 연수교육의 건 ▲유효기간 경과 향정약 일괄 폐기 ▲상반기 감사 ▲사회공헌 사업 ▲은평구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전 회원 단합 행사 ▲건강기능식품 안내문 제작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 ▲에어컨 청소 및 회원 명찰 제작 완료 보고의 건을 논의하고, 기타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2025-06-25 13:53:50김지은 -
"건선성관절염 유일한 경구제 린버크…치료 전략 다변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건선성관절염에서 JAK 억제제 계열 중 처음으로 급여가 적용된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또 한 번 영향력을 확대했다.건선성관절염이 만성적인 전신 질환으로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유일한 경구 옵션인 린버크가 가지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애브비는 25일 린버크의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관절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의 의미를 조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건선성관절염은 관절염증과 피부 증상이 동반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린버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6월 1일부터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급여가 적용됐다.이번 급여 적용은 중등도에서 중증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연구인 SELECT-PsA 1 및 SELECT-PsA 2에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두 연구에서 린버크는 치료 12주차에 위약군, 아달리무맙 대비 더 높은 ACR20/50/70 반응 등 관절 증상 개선 지표의 개선을 보였고, SELECT-PsA1, PsA2 연구에서 각각 치료 104주, 152주 차까지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건선성관절염 치료는 염증과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 도달을 목표로 한다"며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과 관계없이, 치료 12주부터 관절 증상 개선과 피부 개선 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해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린버크는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 가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면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린버크 투여 3개월 후 최초 평가를 진행해 활성 관절 수 30% 이상 감소 시 보험급여 인정이 지속되며, 이후 6개월마다 평가하게 된다.홍 교수는 "건선성관절염은 만성적인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린버크는 건선성관절염에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경구용 JAK 억제제로, 기존의 전통적 경구 항류마티스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이 큰 부담 없이 후속 치료 옵션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홍 교수는 JAK 억제제가 가진 경구제라는 특성이 치료 순응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경구제 치료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 린버크와 같은 경구제 치료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이후 효과가 부족한 경우 생물학적 제제 주사제로 전환하는 접근이 치료 순응도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현재 급여 기준상으로 린버크는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를 사용해야 한다.다만 린버크의 3상 연구 결과를 봤을 때 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과 관계없이 치료 개선이 있는 상황. 그렇다면 향후 더 앞단에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까?이에 대해 홍 교수는 "건선성관절염과 같이 염증성 관절염은 어떤 질환보다도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 미충족수요도 크다"며 "린버크의 경우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적인 부분을 입증한 만큼 1차치료제로 사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 홍 교수는 린버크의 강직성척추염 급여와 관련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린버크는 건선성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 생물학적 제제와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데, 유독 강직성척추염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실패 이후에만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2025-06-25 12:03:04황병우 -
'대형 기술수출' 에이비온, 법차손 리스크 해소되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텍 에이비온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으로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에이비온은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 미충족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됐지만 기술수출 계약금 340억원이 유입되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2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최근 클라우딘3(CLDN3)을 포함한 총 5개 단백질 표적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BN5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상대방은 비공개다. 총 계약 규모는 13억1500만달러(약 1조8008억원)이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업프론트)은 표적항체 1개당 500만달러로, 총 2500만달러(약 340억원)다. 개발 단계에 따른 경상 기술료(마일스톤)은 항체 1개당 5800만달러, 총 2억9000만달러로 책정됐다. 순매출에 따른 상업화 로열티는 항체 1개당 2억달러, 총 10억달러다.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온은 법차손 관련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본의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지난 2021년 9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비온은 2023년부로 법차손 관련 관리종목 유예 기간이 만료됐다. 에이비온은 특례가 끝난 첫 해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중 150%를 넘겼다. 지난해 연결기준 에이비온 법차손은 434억원,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281억원으로, 법차손 비율 154.2%를 기록했다. 에이비온은 올해에도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50%를 넘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수순이었다. 올 1분기 에이비온의 법차손 비중은 59.0%였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약 340억원이 유입, 올해 회계연도 실적에 반영될 경우, 법차손 비중이 50% 이하로 낮아지며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분위기다. 기술수출 발표 이튿날인 25일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76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에이비온은 기술수출 소식 발표 당일인 24일 전 거래일 대비 29.9% 급등한 585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이번 기술수출 대상인 ABN501은 소세포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사용할 수 있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CLDN3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노블 항체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타깃 설정과 물질 발굴 단계를 완료하고 현재 상업화 전 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계약에 따라 에이비온은 CLDN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계약 상대방은 기타 연구, 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ABN50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갖는다.또 계약 상대방은 CLDN3 외 4개의 타깃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에 대해 우선적인 권리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에이비온이 해당 항체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계약 상대방이 우선적으로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다.계약 대상 외 추가로 3개 타깃 단백질을 표적하거나 동시에 표적하는 신규 물질이 개발될 경우 계약 상대방은 해당 물질에 대한 우선 협상권(Right of First Negotiation)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총 계약 금액이 확대하거나 독점적 협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향우 에이비온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비임상·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이비온은 ABN501 외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치료제인 '바바메킵'(ABN401) ▲ 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 'ABN202' ▲인터페론-베타 기반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등을 보유 중이다.2025-06-25 12:00:26차지현 -
약정원, 4억 예산 약국플랫폼 사업 중단…후폭풍 예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약국서비스플랫폼(PSP) 사업을 중단한데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유상준 약정원장은 23일 전문언론 간담회 자리에서 PSP 개발 사업의 향방을 묻는 기자 질의에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임 김현태 원장 체제에서 약사회 요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 약국 플랫폼을 통해 기존 청구 프로그램 기능 이외 약국 관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었다.이를 위해 약정원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적극 지원에 나섰었다. 약사회는 지난해 초 ‘대한약사회 PSP 자문단' 구성하고 약정원 함께 PSP를 연내 개발 완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하지만 2024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약사회와 약정원의 발표와는 달리 해당 사업 진행은 계속 지연됐고, 결국 최근 진행된 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사업의 진행률이 0%였다는 점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문제는 해당 사업을 위해 4억원대 예산이 소요됐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임 약정원 집행부는 관련 인력을 충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임 약정원 측은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약사회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이번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무리하게 개발에 착수하지 않았고, 설계 단계였으며 예산 낭비는 없었다”고 해명 했다.하지만 당시 총회의장단은 신임 유상준 원장 측에 후속 조치를 강력 당부했었다. 당시 김대업 의장은 “대의원총회와 의장단 간담회 등에서 약정원은 2024년 10월까지 개발완료가 가능하다 했지만 개발률이 0%라면 책임져야한다”며 신임 유 원장을 향해 “대책을 마련해 다음 총회에 보고해달라. 필요하면 업무 방해나 사기로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라”고 당부했다.이 가운데 유상준 약정원장 체제에서 이번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에 소요된 관련 비용을 매몰비용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유 원장은 “전임 집행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인계받을 당시 진행률이 0%였다. 관련 사업에 소요된 매몰 비용이 4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총회에서 언급됐던)법적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IT분야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성공하기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사업은 실패한 프로젝트로 보는 것이 맞다. 다음 총회 때 이번 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다시 보고 드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유 원장 측이 사업 중단을 결정한데 더해 전임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에 소요된 예산을 매몰비용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추후 책임 공방 가능성도 제기된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예산을 들여 사업이 진행된 것인데 시작조차 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 사업은 약정원을 넘어 당시 약사회가 추진했던 사업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 사업의 성공, 실패를 떠나 약사회가 명확히 회원 약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5-06-25 11:43:59김지은 -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정부, 창고형 약국 금지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이하 총연맹)가 정부에 창고형 약국 금지 추진을 요구했다.약국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기관으로,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창고형 약국의 개설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다.총연맹은 25일 성명을 내어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하려는 입법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창고형 약국으로 인해 약국의 공공적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창고형 약국은 약국을 유통 창고로 전락시키고 국민 건강의 수호자인 지역 약국을 고사시키며, 의약품을 생명관리 수단이 아닌 단순 소비재로 전락시켜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들은 창고형 약국을 '대형 자본이 개입해 약국을 대량판매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공공성과 지역 접근성, 약사의 전문성이 무시된 채 오로지 가격경쟁과 규모의 논리로 의료기관의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총연맹은 "약국은 단순한 의약품 판매시설이 아닌, 약사가 수여할 목적으로 의약품 조제 업무를 하는 장소를 말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와 오남용 예방, 의약품 안전관리 등의 핵심 공간으로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창고형 약국 개설 금지 입법을 추진하고, 거대 자본의 탈법을 허용하는 법과 제도의 맹점을 철저히 보완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약국 개설시에는 약사회 추천서 첨부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지역 약사회 또는 대한약사회의 공적 평가 및 추천 절차를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1월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비영리 정치적 중립기구로, 세계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등이 함께하고 있다.현재 총재는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 총재 겸 뉴스전문포털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2025-06-25 11:31:34강혜경 -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약국 1656곳...한 달새 6.7% 늘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사용가능 약국이 6.7% 증가했다.정부의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기조에 따라 전국적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온누리상품권은 지역화폐와 함께 대표적인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으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추석을 앞두고 9월 30일까지 10% 환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소비자는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고 사용액의 10%도 환급받게 되는 셈이다. 만약 18만원으로 상품권 20만원을 살 수 있고, 20만원을 사용하면 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로 등록된 약국들은 결제, 환급 혜택을 안내하기도 한다.지난 5월 27일 기준 사용처 약국은 전국 1552곳(지류형)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1656곳으로 6.7%가 증가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자체들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남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이외에도 이달 강원도, 제주시, 용인시, 군산시 등 광역·기초지자체들이 잇달아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을 발표하고 있다.특히 하반기에는 추석이 있기 때문에 연휴를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등의 사용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설 연휴에도 온누리상품권이 1조원어치 판매되면서 사용처로 지정된 약국 등이 수혜를 본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 명단이 공유될 정도다.다만, 인근에 위치해있어도 사용처로 지정되지 않은 약국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형평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2025-06-25 11:28:31정흥준 -
복귀 없는 전공의…국회 "예산 1235억 감액, 타당"[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공의 육성지원·수련수당 지급 예산을 40% 가량 감액 편성한 것은 타당하다는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 검토가 나왔다.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실현된 이후 올해 6월 현재까지 다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어 예산집행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번 추경안에서 가정한 전공의 복귀율이 정부 정책 목표 상한으로 삼지 않아야 하는 동시에 복지부는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율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 붙었다.25일 복지위 이지민 수석전문위원은 복지부 소관 2차 추경예산안 검토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2차 추경 예산에서 본예산 대비 51.3%에 달하는 1235억6100만원을 감액, 1755억6900만원을 편성했다.추경안 감액분 중 1157억3800만원은 전공의 등 육성지원 내역사업이며 나머지 78억2300만원은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 내역사업에서 발생했다.이는 올해 3월 실제 수련을 개시한 전공의가 당초 예산 편성 인원 대비 적고 수련병원의 상반기 참여 신청도 저조해 2025년 미집행 예상 예산을 복지부가 감액한 것이다.이지민 수석전문위원은 해당 감액 예산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이번 추경 추계안이 전공의 정책 상한선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라고 제언했다.또 복지부가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구체적으로 이번 추경안에서 감액분 1157억3800만원은 전액 지도전문의 수당 불용 예상액이다. 아울러 나머지 감액분 78억2300만원은 전액 전공의 수련수당 불용 예상액이다. 복지부는 올해 9월 이후 전공의 50%가 복귀할 것을 가정해 감액분을 산정했다.수석전문위원은 전공의 관련 두 내역사업 모두 5워말 기준 실집행률이 각각 0.2%, 5.5%에 불과하다는 점과 6월 현재까지 다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고 향후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감액 편성이 타당하다고 봤다.이지민 전문위원은 "이번 추경안에서 지도전문의 수당 지원과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 대비 각각 25.7%, 23.9%에 불과해 대폭 축소됐다. 정부가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공의 복귀를 낙관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추경으로 해당 예산을 감액하더라도 추경안에서 가정한 전공의 복귀율이 정부 정책 집행과정에서 목표 상한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복지부는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율 제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복지위는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2차 추경안을 상정하고 같은 날 예산결산 심사소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1일 열릴 전체회의에서는 2차 추경안을 의결한다.2025-06-25 11:22:48이정환 -
성동구약, 청소년 마약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왕십리역사 앞 광장에서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세계마약퇴치의날을 맞아 지역보건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성동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합동으로 23일 캠페인을 전개했다.지용선 회장은 "성동구약사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등학교에서 연간 50여회 약물 오남용 및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약사회와 보건소 등은 청소년 약물 중독 폐해, 마약류 노출 의심시 마약류 무료 익명 검사 홍보 등을 벌였다.캠페인에는 지용선 회장과 신우영 약국행복위원장이 함께 했다.2025-06-25 10:41:47강혜경 -
의협 "국토부, 자보분쟁심의회 말살 시도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말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국토교통부를 압박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국토교통부의 심의회를 말살하려는 부당한 폭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먀 "자보심의회 위원장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 중에서 선출돼야 한다. 의료 전문성에 기반을 둔 공정한 심의는 환자의 건강권과 의료기관의 정당한 진료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전제"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자보 심의회 사무국 업무의 전문성 및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위탁 시도를 철회하고, 현행 유지 등을 통해 어떠한 이해관계로부터도 자유로운 중립적인 사무국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제248회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제13기 자보심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비의료인인 보험계 추천 공익위원으로 선출하는 것을 추진했고 이후 지난주 열린 제250회 심의회에서도 결국 위원장 선출이 무산된바 있다.이는 1999년 자보심의회의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위원장은 의사 자격을 가진 위원 중 호선한다'는 명문화된 규정은 물론, 2018년 의료계와 국토교통부가 합의했던 '심의회 위원장은 '의사'가 하도록 한다'는 명백한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부당한 행위라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2025-06-25 10:18:10강신국 -
"경력 단절 간호사 20만명…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시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신규 인력 수의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탈임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전공의 이탈과 병원 경영난이 겹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대에 머무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 여건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5만4566명에서 28만3603명으로 2만9037명이 증가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신규 간호사 면허 취득자는 7만686명으로 집계돼, 이 중 41%만큼만 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돼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력 단절 간호사 수도 매년 급증해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여기에다 지난해 전공의 이탈 여파로 신규 간호사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전문 분야 학습 기회, 그리고 더 나은 급여 및 복지 혜택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인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수 증가율은 2024년 5.19%(3604명)에서 2025년 1.92%(1405명)로 급감해, 채용 증가폭이 전년 대비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3년 전공의 대규모 이탈 이후 병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신규 간호사 채용을 줄이고, 기존 간호사들은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직과 휴직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이 같은 상황은 신규 간호사들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으로 유입되거나, 취업 자체를 보류하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상급종합병원의 채용 축소와 대조적으로,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 채용이 증가했다.종합병원 간호사 수는 2025년 7.57%(7156명) 늘어나 전년도 증가율인 4.4%(3984명)의 1.7배를 기록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2024년 8.52%(3251명)에서 2025년 9.3%(3853명)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상급병원의 채용 둔화로 신규 간호사들이 어쩔 수 없이 중소병원을 선택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병원의 근무 환경이 간호사들의 직무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대형 병원보다 부족한 인력, 열악한 시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은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환경은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소진을 유발해 결국 이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간호사 인력의 잦은 이탈은 숙련된 의료 인력의 공백을 만들고, 이는 곧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중소병원의 역할이 지역 의료시스템에서 중요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간호사 대 환자 수를 법제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통해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도 신규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환자 대비 간호사 법정 인력 기준 마련과 함께 간호사의 업무 범위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 등을 반영한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학 간호학과 교수는 “의료공백 사태 이후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은 커졌지만 이에 상응하는 권한과 보상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간호사 수만 늘리는 정책은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며 “핵심은 간호사가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2025-06-25 10:11:44강신국 -
이진형 의원 "긴급아이돌봄 사업 수요 예측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시·군별 예산 배분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4일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진행하며,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이하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불균형한 예산 운용 문제를 지적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은 10개 시·군에서 시행됐지만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다"며 "특히 전체 신청 건수는 2만 5000건을 넘었지만, 실제 돌봄이 연결된 건수는 절반도 안 되는 1만 1000여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비 1억 5100만 원 중 1억 395만원만 시·군에 교부됐고, 이 중 4599만원만 실집행돼 1억 501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도가 유보하고 있던 4705만원의 예산도 추가 요청이 없어 그대로 남았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신청이 9000건을 넘으며 예산 전액을 집행했지만, 남양주와 동두천은 예산 규모가 컸음에도 집행률은 낮았다"며 "수요예측에 따른 예산 배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서비스 연계율이 45.7%에 그친 원인은 신청 가구와 아이돌보미 간의 수요·공급 불일치 등 구조적 문제에 있다"면서 "실제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설계와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도내 영유아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며 "데이터에 기초해 사전 예산 배분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예산을 추가로 교부, 수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6-25 10:02:40강신국 -
중랑구약, 독거 어르신 돕기 자매결연...생활비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 여약사위원회 (부회장 원영경, 위원장 장문선)는 24일 관내 독거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자매결연을 통해 어르신들 세 분께 24일부터 2026년 6월 23일까지 1년 동안 1인당 월 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중랑구 상봉1동 주민센터, 망우본동 주민센터, 상봉2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을 추천을 받아지원 대상 어르신을 선정했다.서은영 회장과 여약사위원회 원영경 부회장, 장문선 위원장은 "회원약사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해드리는 금액이니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 용기를 가지고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2025-06-25 09:57:13강신국 -
경기도약, 통합돌봄사업 약사 역할 정립...다학제 협력 모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지난 23일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관련 제2차 교육을 온라인 줌(ZOOM) 형식으로 진행했다.백민옥 위원장은 이번 교육의 취지를 설명하며 "통합돌봄 사업에서의 약사의 역할 정립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에서의 약사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업무와 다학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장선미 교수는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제도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포괄적 약물관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간 정보교류 활성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발견된 약물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약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연제덕 회장은 "시범사업 단계인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제도화와 수가화 실현을 위해 약사 서비스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연 회장은 7월 13일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통합돌봄 미래 : 다학제 협력과 약료서비스의 연계' 심포지엄과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의 '지역 포괄케어에서 약사의 역할'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음을 알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윤선희 부회장은 “경기도가 전국 통합돌봄 사업의 선도 지역이 되기 위해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강의 후, 경기도 통합돌봄위원회는 3개년 계획 브리핑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청과 보건소, 시의원, 도의원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열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군의 돌봄 종사자 교육도 반드시 기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시 복약지도에 대한 내용이 시행규칙에 명확히 포함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교육에는 경기도 소속 회원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 타지역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접속해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도약사회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초고령화 사회에서 약사직능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2025-06-25 09:43:54강신국 -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누적처방 18만건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누적 처방 18만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한 제품으로 2021년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2022년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통해 2023년부터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는 우울증 전자약이다.현재까지 마인드스팀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됐고, 이중 상급종합병원 13곳 및 종합병원 5곳,병원 13곳, 의원 125곳에 도입됐다.마인드스팀을 도입한 국내 상급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강릉아산병원, 가천길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이다.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도 연구용으로 도입했다.지난 1년간의 마인드스팀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마인드스팀은 월평균 처방 건수는 약 8천건을 기록하며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처방 추이를 보였다.특히, 원외와 원내 처방율을 분석한 결과 원외의 비율이 평균 1.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국내 첫 재택치료로 허가를 받은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통한 재택 치료가 안정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지역별 마인드스팀 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인드스팀은 전국 병의원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었다. 서울/경기 주요 병의원은 물론, 부산, 대구, 전라, 제주, 대전, 세종 등 전국 병의원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처방이 이루어졌다.이는 마인드스팀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돼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지난 1년간 마인드스팀의 처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원외처방 비율이 높아져 환자들이 잦은 병원 방문의 불편없이 재택 치료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점”이라며, “마인드스팀은 국내 첫 재택 우울증 전자약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보다 활발한 재택치료를 통해 우울증 치료의 문턱이 더 낮아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세정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승용 원장은 “마인드스팀 치료의 정확한 적용 방법에 대한 사전 안내를 통해 재택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며, “재택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병원 방문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치료를 더 쉽고 간편하게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밝혔다”.한편,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 최근 서울대병원과 진행 중인 임신 전/후 우울증 임상연구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으로 6주간 치료받은 임상 참여자들은 평가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2025-06-25 09:17:12노병철 -
식약처, 온라인 의약품 판매 단속...2829건 차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주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단속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글 2829건을 차단했다.식약처는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와 함께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2829건(플랫폼사 2,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중고마켓을 통한 의약품 개인 판매 적발 사례.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소염진통제 459건 ▲탈모치료제 289건 ▲화상치료제 143건 ▲변비약 124건 ▲점안제 124건 ▲소화제 108건 ▲영양제 93건 ▲기타(무좀약, 인공관류용제, 다이어트한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13건 등이다.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특히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허가된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식약처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사와 2021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관련 법령 위반 게시물의 신속 차단, 금칙어 설정, 자율점검 강화, 핫라인 운영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 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당근마켓 측은 "의약품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과 게시글 자동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식약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개인간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번개장터 측은 "불법 의약품 유통 방지를 위해 식약처와 협업하고 있으며, 키워드 기반의 사전·사후 차단과 전담 모니터링팀 운영 등을 통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중고나라 측은 "의약품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자사 모니터링 및 필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이용자 대상의 교육과 정책 개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폭넓은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를 근절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6-25 09:05:57이혜경 -
SK케미칼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초당약품 독점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소염진통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을 초당약품을 통해 독점 유통·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그전에는 온라인몰(바로팜)과 도매 유통을 통해 판매해왔다.초당약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 계열사로 일반의약품(OTC)부터 전문의약품까지 폭넓은 유통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전국 단위의 약국·의료기관 유통망과 체계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SK케미칼은 초당약품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트라스트 핑거’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약국 채널을 통한 제품 노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SK케미칼 관계자는 “초당약품과의 협업은 트라스트 핑거의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유통 전략을 강화해 트라스트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트라스트 핑거’는 케토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붙이는 소염진통제다. 가로 2.8cm, 세로 6cm 크기의 소형 플라스타(Plaster) 제형으로 손가락·손목 등 국소 관절에 적합하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인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통해 빠르게 흡수되며, 환부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하루 두 번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며,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도 밀착력이 뛰어나 일상생활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트라스트 핑거’는 SK케미칼의 소염진통제 브랜드 ‘트라스트’ 라인업 중 하나다. ‘트라스트’는 1996년 국내 기술로 개발된 관절염 치료 패취제로 출시돼 3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다.한편, SK케미칼은 다양한 부위와 통증 유형에 맞춘 소염진통제 라인업인 ‘트라스트 레인보우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2025-06-25 09:01:08이석준 -
다안바이오 '종양표적 이중항체'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이사 조병철)는 전임상 후보 물질 종양미세환경 반응형 프로바디(Probody) 이중항체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2025년 제1차 후보물질 단계 국가신약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임상 단계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조기 기술수출을 위한 연구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해당 이중항체는 T 림프구의 CD3와 고형암에서 과발현하는 종양 특이 마커를 동시에 타깃하는 T세포 유도 항암제(T-cell engager)다. T세포를 암세포로 유도해 공격하게 만듦으로써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로 주목받는다.특히 이중항체에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TACTIC(Tumor tArgeting Conditionally acTIvated T-Cell engager)' 기술이 적용됐다. TACTIC 기술은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설계된 절단성 링커를 포함한다. 이로써 정상 조직에서는 비활성 상태로 유지되고 종양 조직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돼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내에서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측은 "해당 이중항체가 타깃하는 종양 마커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공통적으로 과발현되는 것으로, 이들 암종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면역항암 치료제가 부족한 영역"이라면서 "이에 따라 프로바디 이중항체 치료제가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고형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6-25 08:51:29차지현 -
"환자와 함께 성장"…BMS, 생태계·사회공헌 투트랙 혁신[데일리팜=황병우 기자] BMS는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바꾼다'는 비전 아래, 과학 기반 혁신과 헬스케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지난해 BMS는 약 70조 원(48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했으며, 특히 신약 기반 성장 포트폴리오의 강세가 돋보였다.캄지오스, 레블로질 등 성장 포트폴리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당 제품군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194억 달러에서 226억 달러로 17% 증가했다.특히 BMS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항암, 심혈관, 면역, 신경계 등 주요 치료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 중이다.실제로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60% 이상이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한 후보물질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3년간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및 제휴에 각각 약 4조600억원(280억 달러), 3조9150억원(270억 달러)을 투자했다.한국BMS제약, 신약 접근성 확대·오픈 이노베이션 동반 성장 도모이러한 글로벌 방향에 발맞춰, 한국BMS제약도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최근 2년 동안 6개 신약을 허가받았고, 이 중 5개를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해 환자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이를 바탕으로 실적 역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0년 매출 1669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891억원, 2022년 2046억원, 2023년 206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223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약 도입과 급여 등재 성과를 매출로 연결 지었다.혁신신약의 출시와 함께 직원 수도 증가하는 등 외형 확장에도 나선 상태다. 한국BMS제약은 지난해 처음으로 직원 수 200명을 넘어섰는데, 작년 직원 수는 209명으로 전년보다 24명 늘었다.지난해 유한양행과 건선 치료제 소틱투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면역학(Immunology) 영업부를 신설하고 임상팀 직원들을 충원하며 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한국BMS제약은 서울시가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린지’(이하 챌린지)를 4회째 운영하며 단백질 플랫폼 등 차세대 치료 기술을 가진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이 챌린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시각으로 상업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우승 기업에는 글로벌 본사와의 멘토링 기회와 연구자금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도 6월 초부터 세포치료, 신경과학, 종양, 면역질환 등 총 8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승팀인 갤럭스(Galux)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PD-L1, HER2, ALK7을 표적하는 항체 후보를 개발하며, 국산 신약 설계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2023년 우승 기업인 일리미스 테라퓨틱스(Illymiss Therapeutics) 역시 BMS의 자문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 준비에 착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이 외에도 한국BMS제약은 2019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제약사-국내 바이오 기업 간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해 왔다.지난해에는 92개 국내사가 파트너링을 신청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로 주목받았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치료 환경 생태계 조성, 사회공헌활동 통한 혁신 여정 완성"BMS의 혁신은 신약 개발과 도입에 그치지 않고, 치료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개발된 치료제가 환자에게 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혁신이 완성된다는 신념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 치료 환경을 잇는 노력을 함께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먼저 매년 9월 마지막 주를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로 지정하고, 전 세계 BMS 직원이 환자 중심 가치를 체험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BMS제약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암 환자 후원 걷기 행사 'Steps for Patients'를 진행하며, 기부금을 모은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인레빅, 캄지오스, 오뉴렉, 제포시아 제품사진 또 작년, 암환자 지원을 위한 본사의 글로벌 자전거 릴레이 'C2C4C(Coast 2 Coast 4 Cancer)'에 한국 직원이 최초로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그 밖에도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리부트(Reboot)',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환자 보호자를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마음콜' 등으로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치료 여정 전반을 광범위하게 지원한다.이런 활동은 자발적으로 결성된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가 주도하고 있으며, 최소 3년, 최대 10년간 지속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환자를 위해 일한다(Working for patients)'는 BMS의 모토를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기업문화에 녹아들도록 하고 있다.2024 BMS Steps for Patients 현장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BMS의 혁신은 과학에서 출발해 치료를 통해 전달되며, 환자가 건강한 일상을 찾았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본사는 R&D 투자 비용의 절반 이상을 오픈 이노베이션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40여 개 병원에서 5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로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와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전방위적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5-06-25 06:33:36황병우 -
혈우병 신약 '오비주르', 빅5 대형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혈우병A 출혈치료제 오비주르가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성인 후천성 혈우병A(AHA, Acquired Hemophilia A) 환자의 출혈 치료제 오비주르(서스옥토코그알파)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지난해 2월 보험급여 등재 후 꾸준하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오비주르는 현재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에서 ▲항체 역가 5BU(Bethesda Unit) 초과인 경우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한 후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최근에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해도 반응이 없어 오비주르에 효과가 있었던 경우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오비주르는 2021년 7월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2023년 3월 국내 허가 직후 급여 평가에 돌입한 바 있다.이 약은 기존 우회인자 약제와는 달리 AHA 적응증을 가진 혈액응고 8인자를 대체하는 치료제이다.인간과 유사한 돼지 혈액응고 8인자에서 B-도메인을 제거하여 만든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자가 면역 항체에 의해 쉽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인간 혈액응고 8인자를 대체하여 혈액응고를 돕고 출혈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러한 기전으로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중 유일하게 표준분석법을 통해 혈액응고 8인자 수치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해 개별 맞춤 용량 치료가 가능하다.한편 후천성 혈우병A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오비주르의 유효성을 평가한 전향적, 비-무작위배정, 오픈-라벨 2/3상 연구 결과, 오비주르로 치료받은 환자는 모두 첫 투여 후 24시간 째 평가 시 모든 초기 출혈 에피소드에 대해 긍정적 반응(Positive response)을 보였다. 긍정적 반응은 출혈이 중단되거나 감소되고 임상적 개선이 있거나 혈액응고 8인자 활성이 목표치 이상으로 나타난 경우를 의미한다.최종 투약 시점에서(투여 후 2주 이내) 치료성공률은 85.7%(24/28명)였으며 치료 성공률은 오비주르를 1차치료제로 사용한 환자군에서 더 높았다.1차치료에 오비주르주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은 94%(16/17명)였고 2차치료에 오비주르주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은 73%(8/11명)였다. 오비주르와 관련된 중증 이상사례나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2025-06-25 06:25:17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