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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인구 탄탄한 산본, 내과 15곳…월 매출 3617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배후 아파트 세대로 주거 인구가 탄탄한 경기 군포시 산본역 상권에서 내과 전성시대다. 산본역 반경 1km 내에 포진한 내과는 무려 15곳으로, 월 평균 3617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병의원과 약국 이용 비율에서도 50세 이상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산본역 반경 1km 내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54개 의원과 43개 약국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반경 1km 내에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과 군포시청, 산본로데오거리 등이 포함된다.◆내과 가장 많고 피부과, 이비인·정형외과순= 산본역 반경 1km 이내 위치한 의원은 54곳으로 내과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과 9곳, 이비인후과·정형외과 각 7곳, 소아청소년과·안과 각 4곳, 산부인과 3곳, 비뇨기과·성형외과 각 2곳, 가정의학과 1곳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 평균 월 평균매출은 5000만원, 중간값은 1329만원으로 조사됐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가 1억9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정형외과 8734만원, 안과 6807만원, 내과 3617만원, 산부인과 2471만원, 이비인후과 1126만원, 소아청소년과 28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1343건, 결제단가는 3만7402원이었다. 평균 운영연수는 15.6년으로, 운영연수 3년 이상 비중이 89%를 차지했다. 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50대 여성이 17.6%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여성 12.5%, 40대 여성 11.7%, 30대 여성 10.9%, 50대 남성 10.8%, 40대 남성 8.9%, 60대 이상 남성 8.3%, 30대 남성 7.7%, 20대 여성 6.3%, 20대 남성 5.2% 순이었다.월별로는 12월이 9.2%로 가장 높았고 5월 8.7%, 1월 8.6%, 3·4·7월 8.5%, 2·8월 8.3%, 6월 8.2%, 10·11월 8.1%, 9월 7.1% 순으로 나타났다.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0.8%로 가장 많았으며 화요일 16.5%, 토요일 16.3%, 금요일 15.4%, 목요일 15.3%, 수요일 14.2%, 일요일 1.6% 비율을 보였다.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이용건수와 매출액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고객층은 주거고객 57.2%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 27.9%, 직장고객 14.9% 비중을 보였다.◆약국 43곳 평균 매출 4603만원…결제단가 1.4만원= 산본역 반경 1km 내 약국은 43곳, 약국당 평균 매출은 4603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2165만원으로 집계됐다. 약국 월 평균 결제건수는 3283건이었으며 평균 결제단가는 1만4396원으로 조사됐다.평균 운영연수는 13.1년이었으며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약국 비중은 79%로 나타났다. 의원 대비 약국의 손바뀜 비중이 잦다는 뜻이기도 하다. 약국 이용환자는 50대와 60대에서 가장 활발했다. 60대 이상 여성 15.6%, 50대 여성 15.5%, 60대 이상 남성 15.4%, 50대 남성 14.8%, 40대 여성 9.6%, 40대 남성 9.1%, 30대 여성 7.4%, 30대 남성 6.8%, 20대 여성 3.1%, 20대 남성 2.6%로 연령이 낮아질 수록 약국 이용 비율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약국의 경우 1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의원과 마찬가지로 12월이 9.1%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5월 8.8%, 3·4월 8.5%, 1·6·10월 8.4%, 11월 8.2%, 7월 8.1%, 9월 8%, 8월 7.9%, 2월 7.8% 순으로 집계됐다.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0.1%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 17.6%, 화요일 16.6%, 금요일 15.4%, 수요일 13.4%, 토요일 13.3%, 일요일 3.6% 순이었다. 이용시간과 매출액에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가장 높았다. 고객군의 경우 주거고객이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 28.7%, 직장고객 15.3% 비율을 보였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10-02 11:10:35강혜경 -
원산협 "추석 연휴 비대면 진료 운영…편익 증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가 추석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국 260개 이상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산협은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굿닥, 솔닥, 아포 등이 가입돼 있는 단체로,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원산협 자체 조사 결과 연휴 중 비대면 진료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기·몸살·비염·알레르기 등 경증질환을 다루는 내과가 170여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정의학과 130여곳, 피부과 120여곳, 이비인후과·산부인과 90여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과목을 중복 집계한 수치로, 실제 참여 의료기관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10여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 등 경남지역 30여곳, 대전·세종 등 충남지역 14곳, 대구·경북 10여곳 등이다.비대면 진료는 실제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진료받을 수 있으며, 처방·조제는 문 연 약국 정보를 확인해 전송한 뒤 방문 수령하면 된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명절마다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몰려 의료자원 과부하가 반복돼 왔다"며 "비대면진료를 통해 경증 환자는 신속하게 관리하고, 응급실은 응급과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국민 편익과 공공의료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재원 원산협 공동회장은 "향후 의약품 배송 허용 등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이뤄져야 더 많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참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산협은 연휴 기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회원사 플랫폼 간 협력 채널을 운영해 시스템 오류나 의료기관 운영 공백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2025-10-02 11:02:59강혜경 -
"동문들 다 모여라" 중대약대, 오는 19일 체육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19일 동문 체육대회를 연다.중앙대학교 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약학대학 81학번 졸업 40주년 기념 특별 행사와 세대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대회에는 졸업생, 재학생, 교수진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김정수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2026년 졸업 예정인 학부생들을 포함한 주니어 동문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간 연대감과 소속감을 견고히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10-02 10:50:30강혜경 -
전주에 370평대 초대형약국 개설...전국 최대 규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뷔페식당 자리를 개조한 250평 약국에 이어 전북 전주에 370평 규모 초대형 약국이 개설되면서 전주가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잇단 초대형 약국 개설이 400여개 지역 약국에 미칠 여파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이다.개설을 준비 중인 약국은 전주시 완산구 소재로 1~3층 규모 복층형 약국이다. 복층형태 초대형 약국은 전국 최초 사례로, 3개층 전체 면적은 370평이다.이달 오픈을 앞둔 전북 완산구 1~3층 370평 초대형 약국. 기존 개설됐던 약국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전국 최대 규모다. 약국은 기존 전자랜드 매장이 임차해 있던 위치로, 전용 주차장 등까지 구비돼 있다. 최근 약국은 보건소로부터 개설허가를 취득하고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초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처럼 스탠 재질을 활용했다. 개설자는 다른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40대 약사로 알려졌다. 약국 외벽에는 '선진국형 드러그 스토어'라는 대형 플래카드도 걸려 있었다. 3000종 이상의 건강쇼핑이 가능한 선진국형 드럭스토어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게 외벽 현수막 내용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인테리어 담당자는 "추석 이후 문을 열 예정"이라며 "다이소 형태 약국"이라고 소개했다.연거푸 생겨나는 200, 300평 규모 초대형 약국에 지역 약사회도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전체 약국이 400여곳 밖에 되지 않는 전주에 잇따라 대형약국이 개설되고 있다. 약사회로서도 오죽 난감한 게 아니다"라며 "좁은 지역 내 대형약국이 연이어 개설되면서 회원들의 관심과 불안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보니 대책마련에 한창"이라고 말했다.특히 해당 약국의 경우 앞서 개설된 250평 약국과 달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배후 거주 인구 등이 많은 만큼 약사회도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데일리팜 상권분석시스템 데일리팜맵에 따르면 약국을 기준으로 반경 1km 이내 약국은 50곳으로, 앞선 사례의 23곳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의원과 약국이 1대1로 매칭된 소규모 약국이 많아 자칫 저가판매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약국 뒷편으로 척추·디스크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위치해 있어 처방조제 가능성도 존재한다.한편 10월 1일 기준 전국에 개설된 100평 이상 대형약국은 경기 성남 메가팩토리약국(130평), 대구 수성 365큰약국(100평), 경기 고양 메디타운약국(250평), 전북 전주 테라메디약국(250평), 광주 광산 메가스토어약국(170평), 전북 전주 메디플러스약국(370평) 등 6곳이다.전북 전주 창고형약국에 몸살2025-10-01 18:11:24강혜경 -
적십자 표장, 상표등록 완료…병원·약국 무단 사용시 처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빨간 십자가' 모양의 적십자 표장의 상표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적십자사가 약국과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주의에 나설 것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다.지난 3월 특허를 출원한 적십자 표장이 최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것이다.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의약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다. 상표법 위반시 최대 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상표출원이 완료된 적십자사 표장. 적십자사는 "흰색 바탕에 붉은 색 그리스식 십자인 적십자 표장은 무력 충돌시 보호와 중립의 의미를 나타내는 국제적 약속으로 군 당국이나 각국 적십자사의 승인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적십자 표장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 여겨 오남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적십자 표장을 상표로 출원해 최근 등록 절차를 마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제5류(의약품 등), 제10류(의료기기 등), 제44류(병원 및 약국 등) 품목에 대해서는 상표법이 적용되므로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대한약사회 역시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관련 약국 간판, 광고물 등 적십자 표장 위반 사례가 접수되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벌칙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적십자 표장 사용으로 약국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09-30 18:23:28강혜경 -
대전시약, 건보공단과 불법개설기관 근절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대전시 의약단체와 함께 건전한 의료생태계 조성과 보건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약사회는 29일 '대전광역시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하는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뜻을 같이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인적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하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예비 의료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불법개설기관 차단에 노력 ▲불법개설기관 개설자에 한해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와 부당이득 환수 조치의 실효성 재고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경란 본부장은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관내 의심기관 사전분석 및 행정조사 등을 적극 실시해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에 의약단체 역시 관내 의심기관 제보접수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역민 건강권 보호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협약식에는 약사회를 비롯해 대전시의사회, 대전시치과의사회, 대전시한의사회, 대전시간호사회 등이 함께 했다.2025-09-30 17:12:48강혜경 -
환자 약값 부담 2.7배 늘어난 콜린알포, 처방 '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 21일부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 축소가 시행되면서 처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치매 외 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종전 30%에서 '80%'로 늘어나면서 처방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치매에 해당하는 상병코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혈관성 치매(F01), 파킨슨병에서의 치매(F023) 이외 경도인지장애(F067), 신경계통의 상세불명 퇴행성 질환(G319) 등에 약값이 2.7배 증가하면서 처방·조제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급여 축소가 시행되기 직전과 직후 처방지수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비알피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넷째주(9.21~27)콜린제제 처방지수가 77.0에서 44.5로 급감했다. 처방지수를 보면 9월 넷째주(9.21~27) 77.0에서 '44.5'로 42.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9월 셋째주(9.14~20)에는 71.8에서 '77.0'로 7.2% 증가했다.비알피인사이트 지수는 특정 의약품의 처방량이 가장 많은 기간을 100으로 설정하고, 다른 기간의 처방량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수치로 9월 넷째주 기준 처방지수는 콜린제제 처방량이 가장 많았던 올해 2월 1주차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항치매 약물 시장 규모도 72.5에서 '52.9'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비알피인사이트 측은 "급여축소 시행을 앞두고 관련 처방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급여축소가 시행되면서 처방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라며 "콜린제제 전반에 걸친 처방·조제 데이터 추이는 향후 2~3개월 가량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약국가 역시 아직까지 과도기적 성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지역의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는 아직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약값 인상에 대한 큰 반발 없이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급여 축소로 인해 약값이 인상된 첫 번째 사례다 보니 환자들 조차도 납득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처방받는 경우 하루 2번 복용시 286원에서 762원으로 '476원', 하루 3번 복용시 428원에서 1142원으로 '714원' 본인부담금이 증가한다. 한 달 기준 약 1만 5000원 선이다.다른 약국 약사 역시 "생각 만큼의 반발이 심각하지는 않다. 하지만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투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지역에 따라,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실비청구 등을 하는 경우 코드 없이 처방이 나오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고 있다"면서 "급여 축소 이전 3개월, 6개월 장기처방이 증가했던 만큼 향후 2~3개월은 더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2025-09-30 17:03:22강혜경 -
"건강에 화합까지" 광진구약 걷기대회 10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걷기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한편 건강을 도모했다.구약사회는 2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회원·회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걷기대회를 열었다. 제3차 연수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한은경 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참여율이 저조할까 걱정했지만, 거의 모두가 참석해 주신 덕분에 가족, 동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날 대회는 어린이대공원 내 외곽을 걷는 코스로 정문을 출발해 후문과 구의문을 거쳐 다시 어린이대공원 정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딱지치기와 행운권 추첨 등도 진행됐다.2025-09-30 16:35:45강혜경 -
도봉·강북구약사회, 사랑나눔 자선모금 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사랑나눔 자선모금에 나섰다.자선다과회를 대신해 진행되는 사랑나눔 자선모금은 지역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약사회 사업의 일환으로, 조수흠 부회장과 이미영 여약사위원장은 25일부터 전회원 약국을 직접 돌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여약사위원회는 "참여를 독려하는 사랑나눔 안내카드를 발송, 회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참여해 준 약국가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5-09-30 15:47:02강혜경 -
독성학회, '미래세대 위한 독성학' 주제로 11월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회장 최경철)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제4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독성학: 안전을 넘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Beyond Safety: Advancing Toxicology for a Healthier Future and Sustainable Society)'다. 학술대회에는 미국독성학회(SOT) 차기 회장이자 오리건주립대학교 Robyn L.Tanguay 교수, 일본 치바대학교 Yasumitsu Ogra 교수, 중국 중국과학원 Tongbiao Zhao 교수가 독성학의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독일 프라운호퍼 ITEM Gustay Bruer 박사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동성학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할 연세대학교 남기택 교수의 특별강연도 마련돼 있다.학회 측은 "이외에도 오가노이드 연구 및 생식독성, AI 기반 예측독성, 차세대 독성학 혁신기술, 화장품 위해성 평가, 최신 호흡독성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독성과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9-30 15:19:36강혜경 -
참약사, 솔루엠과 '스마트약국' 구축 프로젝트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약사 플랫폼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ESL(전자가격표시기) 글로벌 선도 기업 솔루엠(대표 전성호)과 함께 '스마트 약국' 모델 구축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검증테스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약국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약국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일반의약품·헬스케어 제품 가격과 정보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공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PoC는 ▲수원스타약국 ▲참약사 성북1호점 ▲복합문화공간 솔스퀘어 내 티라노약국 등 3곳에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수집·분석에 들어간다.프로젝트 핵심 기술은 솔루엠의 ESL 솔루션이다.각 매대에는 소형 ESL 태그가 설치돼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상품 가격, 재고, 프로모션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약사는 정보 변경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 상담과 복약 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참약사는 회원약국의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엠 솔루션을 검증·고도화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매장 내 주요 위치에 13.3인치 대형 ESL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일반약 정보나 시즌별 프로모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광고 효과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솔루션의 BLE Tracking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을 익명 데이터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 시간대별 유입 현황과 방문 밀집도 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고객 중심의 차세대 약국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약사님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 약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참약사는 PoC 기간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전용 포스(POS) 시스템 '올댓페이'와 ESL 시스템을 연동해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9-30 15:10:16강혜경 -
"약사 커리어, 금융·법조까지?" 약대협 9월 명사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커리어는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을까?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와 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이야기' 시즌 34회 강연이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협회장 조희수)가 주관, 위드팜이 후원한 행사로, '약사가 투자 전문가로? 변호사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금융 진로설계를 주제로 강연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모든 투자의 출발점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며,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자금조달과 M&A에서 유리하다. 주가는 단순한 밸류에이션뿐 아니라 이익 사이클, 유동성, 수급, 투자자 심리 등이 함께 작용해 결정된다"며 "약사 면허는 커리어 도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회계, 밸류에이션 학습, 투자 관련 자격 취득 등을 더하면 금융 분야에서도 약사로서의 강점을 살리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공직 및 법조 분야에서의 약사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보건복지부와 법제처에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정책 설계와 규제 업무에서도 약사의 전문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사 출신 변호사는 전체 변호사의 0.5%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약품 허가 규제, 리스크 관리, 보건의료 소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약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여 변호사는 "전문성과 정책 법률 이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약사 모습"이라고 전했다.강연을 들은 유경민 학생(이화여대 3학년)은 "애널리스트와 벤처캐피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금융업계의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약사 최초의 애널리스트의 경험담을 들으며 전공의 확장성과 진로 가능성에 확신을 얻었다"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금융, 법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조희수 약대협 협회장은 "특정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드물거나 선배들의 사례가 부족하더라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약대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바른 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과 1만1천여 명의 약대생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이며, 약대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 개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홀수 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명사특강을 이어가고 있다.2025-09-30 11:43:15강혜경 -
한약사단체, 대통령실에 제도개선 요청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대통령실을 방문해 제도개선 요청서를 전달했다. 29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진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같은 날 대통령실을 방문해 양한방 직능갈등 해소와 한약사 제도를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에 앞서 임채윤 회장은 "30년 넘는 세월동안 한약사는 고유의 업무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나 오늘날까지도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에 있다"며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보건의료 직역간 상호협력 체계 강화를 내세웠던 대통령께서 제도를 살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송수근 법제부회장은 "9월 중순부터 약사회와 공동시위를 해오면서 상대단체의 왜곡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평화시위를 이어왔다"며 "한약사회는 현행 법대로 합법만 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정부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바"라고 말했다.전달식에는 임채윤 회장과 송수급 부회장, 권세남 서울시한약사회장, 서동욱 경기도한약사회장, 박경재 전라북도한약사회장, 박재현 대전·세종시한약사회장이 함께 했다.2025-09-30 10:04:58강혜경 -
휴베이스, 속편한 '건조효모비타민B' 업그레이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속편한 건강기능식품 '데일리베이스 건조효모비타민B(건비비)'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속편한 섭취 경험에 초점을 맞춰 제형과 포장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휴베이스는 고함량 비타민B가 위점막이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비타민B군을 적정 함량으로 설계하고 원료로 건조효모를 사용해 위 부담을 줄였다.또 정제축소기술(MiLi)을 적용해 알약 크기를 기존 대비 약 1/4 줄여 섭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정제에 천연색소(치자) 코팅을 적용해 안정성과 심미성을 강화하고 PTP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포장 뒷면에는 '하루 두 알, 꾸준히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더욱 눈에 잘 띄게 개선하고 주요 성분(비타민B군,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비오틴, 아연, 셀렌, 크롬)을 표시해 소비자가 올바른 섭취법과 영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장재 안정성까지 강화해 장기 보관시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품질 안정성도 높였다.남태환 휴베이스 교육제품개발부문 이사는 "데일리베이스는 이름 그대로 매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특히 건비비는 비타민B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꼭 맞춘 제품으로, 휴베이스는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지난 6월에도 데일리베이스 코엔자임Q10·엽산과 비타민D3 2000IU에 정제축소기술을 적용해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2025-09-30 09:43:20강혜경 -
삼육약대 동문회, 120명 약대생들과 진로콘서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남수, 재학생지원이사 정상원, 부이사 전지호)가 후배들을 위한 진로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5일 삼육대 홍명기홀에서 열린 'SYUPHARM 토크콘서트'는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는데, 이번 행사는 약대동문회가 제45대 약학대학 학생회(학생회장 이진주)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08학번 조은한 약사, 13학번 정상원 약사, 16학번 유호진 약사가 연사로 나서 약국, 병원, 약사의 사회참여와 리더십 등에 대한 주제로 진솔한 얘기를 전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했다. 강연 후에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행사에 참여한 21학번 김도연 학생(5학년)은 "행사 이후 많은 영감을 받았고, 동문 선배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통해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선배 약사들 역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이남수 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과 재학생간 유대와 친밀감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회와 학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삼육약학 장학재단 김보현 이사장은 약대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재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품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태진 약대학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2025-09-30 09:34:14강혜경 -
크레소티-플랫팜, 일반약 판매가 정보 공유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사 전용몰 플랫팜 운영사인 루멘테라(대표이사 노형곤)와 다빈도 일반의약품 판매가 정보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크레소티와 루멘테라는 29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국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크레소티 박경애 대표이사(왼쪽)와 루멘테라 노형곤 대표이사. 협약을 통해 크레소티는 의약품 평균 판매가 정보를 루멘테라의 약국·제약사 직거래 통합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랫팜 회원약국은 사입 과정에서 품목별 다빈도 판매가를 손쉽게 확인,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과 비용절감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제약사와 약국 사이 주문·결제·장부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직거래 통합 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크레소티 판매가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가격 정보를 기반으로 사입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크레소티는 플랫팜을 통해 캣포스 및 택스리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홍보를 통해 약국 POS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크레소티 관계자는 "협력을 기반으로 약국의 경영 편의성과 경쟁력 강화, 제약 유통의 디지털 전환, 상호 홍보 및 중장기 사업 개발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루멘테라 관계자 역시 "플랫팜은 기지털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함께 기존 오프라인 영업 구조의 장점도 병행해 유지하는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로 제약사와 약국 모두에게 실질적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한양행, 종근당 등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크레소티는 국내 최초 의약품 결제 시스템 '팜페이'를 개발한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약국전용 POS시스템 '캣포스', 의약품 자동사입 서비스 '팜브릿지', 재고 및 판매 데이터 기반의 자동주문 시스템 '팜오더' 등 유통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국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2025-09-30 09:24:45강혜경 -
창고형약국 또 허가..."근무약사 4명, 3천개 제품 구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170평 규모 창고형약국이 이번 주말부터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광산구보건소는 29일 메가스토어약국에 대한 개설허가를 내줬다. 22일 개설신청 이후 일주일 만이다.영업 개시일은 10월 4일이다. 이 약국은 "약국 오픈 일정이 10월 4일로 내부 사정상 변경됐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기간이 조금 더 필요하게 됐다.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체험단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광주 광산 메가스토어약국 전경. 약국은 창고형 약국의 문제점으로 제시되는 상시 근무인력과 복약지도·상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4인 이상의 전문약사가 상시 근무하며 복약지도와 상담을 꼼꼼히 도와드린다"고 밝히고 있다.체험단 모집에 나섰던 이 약국은 일부 체험단을 초청해 가오픈 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협찬과 광고를 포함해 작성된 블로그'에 따르면 이 약국은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과 상당부분 유사한 콘셉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 소재 약장과 약국 가운데 레일 등을 설치, 대형 바구니에 건강기능식품을 잔뜩 쌓아둬 말 그대로 창고를 연상케 하고 있다.오픈 전 초대를 받아 약국에 다녀왔다는 블로거는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소비자가 직접 고르고 비교할 수 있는 쇼핑형 약국'이라며 '3000여종의 일반약, 건기식, 의약외품, 동물의약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체험단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광주 광산 메가스토어약국 전경. 또 다른 블로거 글에서는 '카트에 원하는 약을 담으니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시중보다 저렴하게 대용량 구매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두 글의 공통된 포인트다. 블로그를 통해 일부 판매가격도 노출됐는데 콜대원콜드큐시럽은 2500원, 탁센덱시 2200원, 디큐펜프로 2000원으로 다른 약국들 대비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주차타워 1층에 위치한 이 약국은 45대 주차 수용이 가능한 점과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광주 전역은 물론 나주, 담양, 장성에서도 방문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무분별한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개설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광주시약사회는 즉각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하며 사후대책을 주문했다.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초래할 의약품 오남용, 약사 직능 와해, 심각한 교통난, 지역약국 생태계 붕괴 문제를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대책을 촉구해 왔으나 결국 아무런 규제적 장치나 보완책 없이 개설이 허가된 데 국민 안전과 건강을 경시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의약품 오남용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 할 조례·법률 제정과 개설 이후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한편 이로써 개설이 허가된 전국 창고형 약국은 경기 성남 메가팩토리약국(130평), 경기 고양 메디타운약국(250평), 전북 전주 메디테라약국(250평), 광주 광산 메가스토어약국(170평) 등 4곳이다.광주 광산구 소재 170평 규모2025-09-29 18:36:00강혜경 -
광주시약 "광산 수완지구 창고형약국 개설 허가 유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 광산구 소재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 개설 허가에 대해 지역 약사회가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29일 지역 보건소는 메가스토어약국에 대한 개설신청을 허가했다.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같은 날 성명을 내 "대형 창고형 약국 개설 허가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그간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초래할 의약품 오남용, 약사 직능 와해, 심각한 교통난, 지역 약국 생태계 붕괴 문제를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수차례 대책을 촉구해 왔지만 아무런 규제적 장치나 보완책 없이 개설이 허가된 것은 국민 안전과 건강을 경시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약사회는 ▲사후 대책 마련 ▲개설 이후 관리·감독을 당부했다.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광주시와 관계당국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오남용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강화, 이를 뒷받침할 조례와 법률 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며, 해당 약국이 운영 규정을 준수하고 불법·편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점검할 것을 주문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지역 약국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진 중인 진통제 안전사용 캠페인을 비롯해 의약품 부작용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민에게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9-29 18:05:09강혜경 -
전주 창고형약국 공급가 미만 판매…주변약국 '발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뷔페식당을 개조한 전북 전주 250평 창고형 약국 가격정책을 놓고 지역 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 사입가 미만 가격 책정·판매가 대거 확인됐기 때문이다. 초대형 규모 창고형태 약국을 표방한 만큼 박리다매 판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책정된 가격을 본 약사들은 '심각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일부 품목의 경우 약국 평균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에 책정된 사례도 있었다.데일리팜이 약사전용 주요 온라인몰 사입가격과 해당 약국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다수 품목에서 사입가 미만 판매 혹은 사입가 선에서 판매가격이 책정된 사례가 확인됐다.잇치페이스트의 경우 판매가격이 6000원으로 책정돼 있었는데, 이는 사입가격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약국POS 데이터상 최다 소비자가격은 1만2000원, 평균 판매가격은 1만1062원에 책정된 것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이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 판매가격의 경우 약국 담당자 실수로 빚어진 일로, 현재는 9000원으로 시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다가격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 책정을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전북전주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에 주변 약국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로나민골드(100정)와 텐텐츄정(120정)은 각각 2만6000원과 1만8000원에 책정돼 있었는데 이 역시 약국 사입가 미만에 해당한다. 최다 소비자가격은 각각 3만원, 2만5000원이다.무조날S, 치센, 덴큐, 인사돌플러스, 드리클로 등도 사입가 미만에 해당하는 품목들이다.두피앤액, 엑세라민, 이가탄에프 등은 사입가격에서 10%도 채 되지 않는 마진을 붙여 판매가격을 책정하고 있었다.의약품 뿐만 아니라 염모제, 국소패취제 등에 대해서도 염가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27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는데, 사흘도 안 돼 약사들의 원성과 불만이 자자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지역 내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가격질서 붕괴였기 때문이다. 비교적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경기 성남·고양 창고형 약국과 달리 해당 약국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반경 1km 이내에 약국 23곳이 위치해 있어 상식을 타파하는 수준의 가격 정책이 전체 약국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부분의 경우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어쨌든 약사법을 위반한 사례"라며 "일부 제약사가 전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창고형 약국의 최저가 판매로 구매수량 당 할인 등이 제공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부분에 대해 담당자가 사과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는 것.지역의 약사들도 창고형 약국의 상식 밖 행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해당 약국에서 구입해 판매하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가격정책을 뒤흔드는 시도는 기존 약국과 소비자들간 오랫동안 형성해 놓은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로써, 약사 전문성을 부정하는 행위이자 다른 약국들을 몰살시키는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반면 소비자들은 칭찬일색이다. 오픈일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방문자 리뷰 등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렴하게 약 쇼핑을 했다', '가짓수가 덜 채워졌지만 다양한 약 종류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주차도 편하고 가격도 진짜 저렴하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북약사회는 해당 약국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전북약사회 관계자는 "사입가 미만 판매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7조 제1항 제6호(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여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말 것)를 위반하는 행위로, 고발 대상"이라며 "더불어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약국 내 무자격자 판매 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약국 개설의 핵심 포인트는 비약사 자본의 침투, 즉 면허대여 정황"이라며 "동네약국들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창고형태 약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9-29 16:56:26강혜경 -
"프로바이오틱스, 파킨슨병 진행 늦추는 데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국제 학술지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됐다.경희대·가천대 연구팀과 메타센테라퓨틱스 연구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Weissella cibaria SGW054'를 활용해 Proteus mirabilis 또는 MPTP(신경독성물질)로 유도된 두 종류의 파킨슨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SGW054를 투여받은 실험군은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완화 ▲운동 기능 개선 ▲신경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감소 ▲장내 미생물 균형 회복 등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파킨슨병 병리의 핵심 지표로 알려진 α-시뉴클레인 단백질 응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연구진은 "장내 병원성 세균인 Proteus mirabilis가 파킨슨병 진행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인 Levodopa(L-DOPA)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며, 치료 보조제 후보로서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타센테라퓨틱스의 이에지이 유산균 PLW는 SGW054를 기반한 포뮬러로,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단순한 실험 결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연결돼 환자·소비자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와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2025-09-29 14:52:5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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