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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PA 합법화...간호법 졸속추진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 제정안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간호법의 정략적 추진에 반대한다"며 "정부의 저질 정책에 국회마저 동원되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말했다.성명서를 발표하는 임현택 의사협회장(오른쪽) 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PA 활성화는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서 떠나라고 부채질하는 정책"이라며 "불법적으로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시키는 일부의 관행을 합법화하는 정책으로 엄습하는 의료파탄을 해결할 수 없고 환자의 안전과 생명은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단체들은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PA로 채운다면 앞으로 전공의 수련은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의사의 일을 간호사에게 맡기면 결국엔 국민과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너무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성명서 전문 우리는 간호법의 정략적 추진에 반대하며, 정부의 저질 정책에 국회마저 동원되는 현실을 개탄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PA 활성화는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서 떠나라고 부채질하는 정책이다. 불법적으로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시키는 일부의 관행을 합법화하는 정책으로 엄습하는 의료파탄을 해결할 수 없으며 환자의 안전과 생명은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다.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PA로 채운다면 앞으로 전공의 수련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전공의 수련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간호사를 의사로 둔갑시킨다는 발상으로밖에 달리 이해되지 않는다. 의사의 일을 간호사에게 맡기면 결국엔 국민과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너무도 분명하다. 우리는 간호법이 제정될 경우 선배의사로서 제자들에게 돌아오라고 할 수 없음을 밝히고, 이러한 의료 파멸을 막기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첫째, 정부는 즉흥적인 땜질식 처방을 중단하라. 정부의 2000명 의대정원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즉흥적 정책이다. 이로 인해 의료현장은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PA 활성화라는 땜질식 처방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환자안전을 명분으로 의사의 개업을 제한하는 진료면허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간호사가 의사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간호법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어떨 때는 환자 안전을 내세우다 또 어떨 때는 환자 안전을 내다 버린다. 여당은 정부의 즉흥적 정책과 땜질식 처방에 동원되어 또 다른 파탄을 초래하지 말기를 바란다.둘째, 국회는 의료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성급한 입법시도를 중단하라. 의료법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5종의 인력을 의료인으로 규정하고 통합적으로 규율해 왔다. 의료기사는 의료인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법률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간호사를 여전히 의료법상 의료인에 포함하면서 별도의 간호법을 제정하는 것은 법 간의 상호충돌을 야기한다. 간호사가 의료인이라면 그 업무범위는 의료법에서 일관되게 규율해야 한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간호법은 의료법과 달리 처벌이나 제재 규정이 없다. 따라서 간호사가 간호법을 위반해도 간호법으로는 제재를 할 수 없다. 이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매우 위태롭게 할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처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당연히 해결책이 논의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는 행태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의료현장에서 PA가 필요하다면 교육과 훈련 과정, 질 관리, 업무범위와 위반시 제재방안, 응급구조사나 의료기사 등 다른 직역과의 업무조율, 전공의 수련에 미치는 악영향 최소화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간호조무사의 권익도 합당하게 보호받아야 한다. 정부의 즉흥적 정책과 땜질식 처방은 반민주적이며 반헌법적이다.우리는 국회가 이런 정부의 모습을 제대로 비판하고 보건의료 모든 직역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를 간곡히 요청한다.2024. 8. 27.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2024-08-27 19:49:21강신국 -
공공심야약국 220곳까지 확대...달빛병원 2배 확충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심야약국을 3배 이상 확대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은 2배 확충한다.6월 기준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은 64곳, 지자체 지원 약국은 86개 시군구의 154곳 등 218곳이 운영 중인데,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을 독자적으로 늘리지, 아니면 지자체 지원 약국을 정부 지원으로 편입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보다 3.2% 증액한 677조4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보건의료분야에 2조원, 향후 5년간 재정 10조에 건강보험 10조+α을 투입할 계획이다.예산안 주요 사업은 보면 전공의 지원, 필수·지역의료 강화 등 의료개혁 뒷받침에 방점이 찍혀있다.먼저 8대 필수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응급의학과·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전공의 수련비용 3000억원을 지원하며 수당 지원 확대(220명→4600명, 월 100만원) 등 필수과목 의료진 양성에 나선다.소아·분만 전임의 수당 월 100만원을 지급(300명)하며 응급실 순환당직(8개지역), 응급헬기(9→10대, 출동수당 30만원), 암센터 양성자치료기 도입 등 필수의료 역량도 확충한다.소아전문응급센터를 12곳에서 14곳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2배(45→93개), 공공심야·휴일약국은 3배(64→220개소) 확대한다.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 수술실·중환자실 시설·장비 고도화를 위해 815억원을 편성하며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역량 확충에 1784억원을 지원한다.의료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41곳에 5억원씩, 신장내과 9곳에 각 3억원, 소아청소년과 12곳에 각 2.5억씩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무과실 분만사고 보상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늘리고 필수과목 의료진 보험료 지원 등 의료사고 안전망도 구축한다.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고위험군(65세이상, 면역저하자 등)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지속 추진하고 백신구매비 지자체 매칭 전환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주요 신규사업은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인데 14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지역에서 필수의료 분야 의사(전문의) 96명이 장기 근무하는 조건으로 지역근무수당 400만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아울러 신규디지털의료제품 안전관리 강화에 2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1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디지털의료제품 평가·인증 체계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요 사업은 ▲인허가·사후관리 기준 연구 및 가이드라인 마련 ▲규제인증 대행기관 운영 ▲규제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향후 5년간 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10조원 이상으로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필수 의료과목에 종사하는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 100만원의 수당 지급 대상을 220명에서 4600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지도전문의·교육비 등 수련비용도 새롭게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아이가 아프면 언제 어디서나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45곳에서 93곳으로 2배 확대했다. 국립·사립 의대의 교육환경 개선에 4000억원,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과 35개 지방의료원의 의료장비와 수술실 현대화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건강보험 10조원 알파는 필수의료 관련해서, 특히 중증 수술이라든지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해 기존보다 수가를 더욱더 많이 줘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충분하게 하겠다는 의미"라며 "재정은 수가에서 반영하기 어려운 부분들, 인력, 전공의 등 인력 양성에 대한 부분과 의대 인프라, 권역책임의료기관 등 지역 의료기관들의 인프라 구축, 시설·장비 구축과 같이 수가에서 반영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재정이 보완적으로 또 향후 1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개념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2024-08-27 10:23:26강신국 -
한덕수 총리 "보건의료노조 파업결정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자 한덕숙 국무총리가 파업결정 철회를 당부했다.한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이기에 더욱 그렇다.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정부는 보건의료인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고 왜곡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의료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 완수의 길에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와 응급 의료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수술·분만·투석 등 병원의 필수유지 업무는 법에 따라 그 기능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오는 28일까지 사측과의 조정에 실패하면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2024-08-27 09:07:59강신국 -
성남시약, 회원약사·가족 걷기대회 통해 화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5회 성남시약사회장배 걷기대회에서 황청주 약사(알찬약국)가 우승했다.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5일 분당중앙공원 황새울광장에서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성남시약사회장배 회원 및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이인숙)주관으로 회원 체력증진과 화합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분당 불곡산 걷기코스로 실시됐다.대회에서는 △황청주 약사(알찬약국)가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양지원(분당이화약국 근무약사), △장려상은 김희경(삼환약국) 약사가 각각 차지했다.한동원 회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대회에 참가해 준 회원 및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는 우리 회원님들도 건강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한동원 회장, 정호은, 권세웅 부회장, 황종인(대외협력), 전귀분 (기획)단장, 김윤순 부의장, 이인숙(문화체육), 권혜진(연수교육), 옥승은(약학), 신유진(여약사), 이현주(건기식), 신대식(홍보)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2024-08-26 20:15:44강신국 -
"국민 생명 구하겠다"...임현택 의협회장, 단식 돌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료대란을 끝내겠다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에 돌입했다.임 회장은 26일 단식을 시작하며 "우리 의사들은 하루라도 빨리 붕괴된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다. 국민들께서도 대한민국 의료가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단식에 돌입한 임현택 회장 단식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임 회장 임 회장은 "일부 공무원들과 폴리페서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의사 악마화와 국민을 기만한 거짓 선동으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진료현장과 교육현장에서 떠난지 벌써 6개월을 넘었다"며 "의료현장에서는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교수님들은 버티고 버티다 번아웃되서 조용한 사직이 이뤄지고 있다. 생명을 구하는 보람만으로 묵묵히 일하시던 교수님들이 이제 이 땅에서 더 이상 의사로 살아가는 것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지방에선 위급한 임산부가 갈 데가 없어서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하고, 서울에서조차 사고로 사지를 다친 환자, 위와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는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숨져가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사망 직전으로, 국민생명은 속수무책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단식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싶다. 우리 의사들은 하루라도 빨리 붕괴된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다"며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한 가치는 없다. 국민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길은 오로지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서 결단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2024-08-26 19:01:14강신국 -
경기도약, 자선기금 마련 골프대회...용인시약 단체전 우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5일 여주CC에서 '경기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마약퇴치 및 사회공헌기금을 모금했다.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용인시약사회(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가 개인전 우승은 수원시약사회 정창인 회원이, 평택시약사회 박수길 회원은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회원과 내빈, 협력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골프대회는 사회공헌기금 마련이라는 취지에 맞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지부장, 차용일 대전지부장, 박정훈 울산지부장, 전국시도지부 여약사부지부장, 경기도 의약단체, 제약, 유통사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박영달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기꺼이 사회공헌기금 마련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고향에 오면 참 기분이 좋다. 오늘 만큼은 일상을 잊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연제덕 대회준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사회공헌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를 빛내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전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전국시도지부 여약사부지부장 워크숍에 참가한 황혜영(경남) 협의회장을 비롯한 부지부장들이 골프대회에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단체전 우승은 용인시분회(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가 개인전은 수원시분회 정창인 회원이 우승을, 그리고 평택시분회 박수길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골프대회 결과]○ 단체전 - 우 승 : 용인시분회 (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 - 준우승 : 수원시분회 (김현태, 이규헌, 정창인, 정혜정) - 3 위 : 성남시분회 (김서연, 김진웅, 이강옥, 이용나) ○ 개인전 - 개인전 우승 : 정창인 (수원) - 메달리스트 : 박수길 (평택) - 개인전 준우승 : 김인수 (고양) - 개인전 3위 : 최용철 (구리)2024-08-26 14:03:52강신국 -
박영달 회장, 약국 민심탐방..."품절약 문제 공론화 성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회원약국 민생탐방 여정이 최근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약국가의 공통 고충인 '품절약 현상'에 대해 대중매체의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이에 경기도약사회는 품절약 문제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적 여론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24일 현재 1500여개에 달하는 회원약국을 방문한 박영달 회장은 5500여 회원약국 전체를 대상으로 고충 상담 및 하반기 회무 정책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박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나온 가장 큰 과제는 '의약품 품절'을 꼽았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9일 MBC 뉴스데스크 팀과 동행한 현장 방문에서 약국의 심각한 품절약 문제를 현장에서 기자들이 실감나는 취재를 하게 함으로써 약사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우리 사회에 알리고 품절약으로 인해 약국 방문 과정에 발을 동동 구르게 될 국민적 이해를 구했다"며 "회원약국 현장 탐방 성과였다"고 언급했다지난 22일 질병관리청장이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관련 품절약 사태를 확인하기 위해 약국 현장을 방문하는 상황을 이끌어 냈다는 점과 23일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재한 제17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긴급회의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한편 박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뚫고 하루 약국 80~100곳 이상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무릅쓰며 약국 현장에서 회원 개개인이 함께 느끼거나, 또는 지역별-상권별 특성에 따라 달리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개별 약국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회원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만 한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일일이 귀담아듣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회원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며 수렴한 고충 사항을 통해 약사회의 나아갈 길에 대한 명확한 진로를 새롭게 고심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약사 정책에 대한 공감의 폭과 임원들조차 생각 못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민초 약사들로 부터 얻는 등 매우 뜻깊고 값진 시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동행 취재한 언론 등을 통해서 중지를 모으고 국민 보건을 위해서 정부와 더 나은 협의를 이루기 위해 더욱 회세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특히 요즘 회원약국의 최대 고충이자 국민의 고통인 품절약 사태의 본질을 정부가 명확히 인식케 하는 한편, 코로나 확산에 따른 환절기 품절약 수급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분명한 해결책을 이루어내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덧붙여 "주어진 시간이 허락하는 한, 회원 한 분 한 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하반기 회무에 중점적으로 반영할 사항을 체크하는 동시에 법과 제도로 건강한 약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특히 당면한 현안으로 추진 중인 DUR 대체조제 간소화 법과 한약사관련 약사법 개정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8-26 11:38:40강신국 -
약국 골칫거리 폐의약품 수거...우체통 회수 대세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회수율이 150% 증가하면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폐의약품 2만4952건이 우체통을 통해 회수됐다고 22일 밝혔다.세종우체국 집배원이 우체통에서 폐의약품을 회수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 제공)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1만6557건이 회수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현재 우체통 수거량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 연말 회수율은 전년 대비 150%가량 늘 것으로 예측된다.지난해 1월부터 세종시에서 시범적으로 우체통 및 수거함을 통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현재는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시행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는 지난해 ‘범부처 적극 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3개 지역(서울, 세종, 전남 나주)은 ‘환경보호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월별 우체통당 접수물량이 평균 3.5통으로 집계되며, 폐의약품 회수에 우체통이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세종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 시행으로 92.4%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고 수거량은 6.5톤 증가했다. 수거처도 74개소가 늘어나는 등 세종시 폐의약품 배출업무에 큰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는 봉투에 밀봉(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해 우체통에 투함된 폐의약품과 보건소·주민센터·약국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우체국 집배원이 회수해 소각처리할 장소로 배송한다. 폐의약품 회수에 전국의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수거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환경부 및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민 편의를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8-22 20:20:45강신국 -
약국 찾은 질병청장 "코로나 치료제 부족 곧 해소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치료제 부족으로 혼란을 겪었던 약국에 질병청장이 찾아갔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코로나19 치료제 담당약국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한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이 자리에는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우선옥 서초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최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왼쪽부터 약국을 방문한 지영미 청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코로나치료제 전담약국 약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지영미 청장 지영미 청장은 "약사분들의 많은 협조 덕분에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고위험군에게 잘 사용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데 감사하다"며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7월 말부터 신속하게 추가확보를 추진하해 지난 15일부터 추가 도입된 물량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 청장은 "추가로 확보 중인 치료제는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지만 26일에 17만7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으로 다음주엔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덧붙여 서울특별시 및 강남구·서초구 보건소의 관계자들에게는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지역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가 관내 수급관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지 청장은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만2000명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10월 이후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2024-08-22 14:20:55강신국 -
치협, 노인 구강보건시설 공동운영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우리나라 국공립 요양원 중 처음으로 노인 구강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구강보건실이 개소되는데 치과의사단체가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0일 2024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설치 관련 공동사업비 사용 승인 건 등 모두 11개 안건을 논의했다. 치협은 우리나라가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스마일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운영에 참여하기로 하고, 공동사업비 1000만원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9월 초 개소 예정인 구강보건실은 세계최초 ‘DD카페’(치매(Dementia)+치과(Dental)) 형태의 신개념 공간으로 구강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돌봄 모델이다.아울러 치협은 공석 중인 치무이사에 이정호 현 기획이사를 보직 변경을 통해 선임했으며, 신임 기획이사에는 조정훈 원장을 임명했다. 조정훈 신임 기획이사는 원광치대(99)를 졸업하고 경기지부 경영정책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또한 치협 상근 변호사로 임용된 이지언 변호사를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와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고 ▲제5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 ▲정기이사회 자료 PDF 보관 ▲파나소닉 구강세정기 제품(5종) 신제품 추가 추천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정관 개정(안) 등을 모두 의결했다. 박태근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회무에 임해주시는 임원들께 경의를 표하며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 현종오 전 치무이사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려운 치협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8-22 10:30:49강신국 -
강원 태백에 1호 공공야간약국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 태백시는 21일부터 야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정된 공공야간약국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앙로에 위치한 푸른약국이다. 푸른약국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5일 간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과 관계없이 운영된다.야간 약국에서는 의약외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처방전에 의한 조제 의약품 모두를 구입할 수 있다.태백시 관계자는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에도 시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약사의 복용지도에 따라 약품을 구입함으로써 의약품 등의 오남용이 방지 및 시민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2025년에는 공공야간의료기관을 지정해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2024-08-22 10:20:59강신국 -
의대증원·간호법에 개원면허제까지...의사들 진퇴양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증원, 간호법 제정에 이어 개원면허제까지 추진되면서 의사들이 진퇴양난에 빠졌다.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개원면허제는 의대 졸업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통해 진료 역량을 쌓아야만 독립 진료나 개원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면허 또는 자격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금은 의대 졸업 후 의사국시에 합격하면 진료과목 표시 없이 일반의원 개원이 가능하다. 강슬기 복지부 의료인력혁신과장은 "대다수 나라에서는 수련을 하지 않으면 개원과 독립 진료를 제한하고 있다"며 "진료면허 도입을 할 경우 면허 형태일지 자격 형태일지는 의료법 체계를 검토하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의사협회는 개원면허제 도입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의협은 "개원면허제는 의료 행위를 하기 위해 교육이나 실습 등을 지금 6년에서 더 길게 수련을 늘리겠다는 것이고, 이는 현행 의사면허 제도를 사실상 폐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나아가 현행 의료면허 제도를 바탕으로 정립되어 있는 일반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 제도 및 병원 운영 체계 등이 모두 어긋나게 돼서 현재 의료 체계 및 질서의 극심한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즉 현장에는 환자 볼 의사가 없어서 당장 2000명을 늘려야겠다는 주장으로 10년 후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겠다는 정부가 지금 당장 현장에 나와야 될 의사들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개원면허제를 시행하게 되면 진료 의사의 배출을 급감시킬 뿐만 아니라 저임금의 전공의 노동력을 더 길게 쓰길 원하는 일부 병원장들에게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이는 헌법상 직업 수행의 자유, 신뢰보호의 원칙을 침해한다"고 말했다.의협은 "많은 국민들이 현행 의사면허 제도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의사면허 취득을 희망하며 그에 따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모든 신뢰가 훼손될 것"이라며 "이렇게 의료계에 큰 혼란을 야기할 문제 많은 정책을 의협의 참여 없이 진행하고 있는 의개특위에서 계속 끌고 가는 것이 맞나. 바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다만 의료계 내부에서도 개원면허제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있다. 의대 6년 공부 후 충분한 임상 경험 없이 환자를 진료하면 환자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그 것이다.대한의학회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의료단체들도 진료면허 도입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한편 복지부는 의협 주장에 대해 "지금도 개원의 90%가 전공의 수련을 마친 뒤 개원하기 때문에 진료면허가 개원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라 보기 어렵다"며 "노동력 착취 기간을 연장하는 게 아니라 수련다운 수련을 받아 독립 진료 역량을 갖추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2024-08-21 11:24:52강신국 -
간호사 10명 중 6명 "전공의 업무 강요 받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 공백으로 현장 간호사 10명 중 6명이 병원 측의 일방적인 강요로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도 관련 교육은 1시간 남짓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면서도 이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이 61%에 달해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법적인 보호마저 받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상급종합병원에 채용됐으나 지금까지 발령이 무기한 연기된 신규간호사가 76%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대형병원들이 내년 신규간호사 모집 계획마저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간호대학 4학년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대한간호협회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3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39%인 151개 기관에 불과했다. 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는 1만3502명이었다.현장 간호사들은 "점점 더 일이 넘어오고, 교육하지 않은 일을 시킨다"며 "시범사업 과정에서 30분∼1시간 정도만 교육한 후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수련의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데 업무 범위도 명확하지 않고, 책임소재도 불명확한 데다 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없어 수련의의 업무를 간호사가 간호사를 가르치는 상황"이라며 현장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왼쪽부터 손혜숙 부회장, 탁영란 회장 한편, 의료공백 사태 이후 병원들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신규간호사 발령마저 무기한 연기하면서 신규간호사 발령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 자료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 근무 간호사 평균 증가율은 크게 감소했다.이를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5년 평균 1334명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오히려 194명이 줄었다. 종합병원 역시 지난 5년 평균보다 근무 간호사 수가 2046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병원급 이상 전체 간호사 증가 인원도 5년 평균의 65% 수준에 머물렀다.이 결과 지난 13일 현재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조사에 참여한 41개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 올해 발령인원을 8390명 선발했으나 지금까지 발령을 하지 못한 신규간호사가 전체의 76%(6376명)에 달했다.이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1개 의료기관은 간호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되는 신규간호사 모집 계획마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현재 간호사 국시를 앞둔 4학년 간호대생들은 채용인원이 줄어 취업 경쟁은 심해지고 휴학을 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취업절벽에 내몰리고 있다.탁영란 간협 회장은 "실태조사 결과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체계가 너무나 허술하고 미흡하다"며 "정부 시범사업 지침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라고 분명하게 명시돼 있지만 의사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신규간호사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마저 잃어버린 채 불안해하고 있고,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은 고용절벽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탁 회장은 "이제는 진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 교육 지원과 함께 신규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의료 공백 사태 이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며 "더 이상 간호사에게 희생만을 강요받지 않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8-20 20:55:04강신국 -
수원시약, 신규 회원약사와 소통의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최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에서 2024년 신입 약사 환영회를 열고 화합을 다짐했다.김호진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개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여러 새로운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한약사, 약 배달 등 약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러 어려운 일들이 많다"며 "신규 개국약사님들을 환영하고 더불어 함께 약업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신입약사 환영회에 참석한 약사들(사진 위)과 김호진 회장(사진 아래) 환영회에서는 연수교육, 면허신고, 폐의약품 처리 등 알쏭달쏭한 약국 업무 알아보기와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에 대헤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이어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의 '단골약국 만들기, 약국도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마련됐고 강의 후 열띤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시약사회는 아울러 신입 약사들에게는 약사 가운과 약국경영지원단과 학술위원회에서 발간한 '복약지도 가이드북 두 번째 이야기', '약국관리 가이드 북'을 선물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한나, 박진숙 약사회원에게 식사권도 증정했다.2024-08-20 20:47:59강신국 -
내년부터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 3배 이상 확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이 3배 이상 확대된다.당정은 20일 내년 예산안 주요 편성 방향을 약자복지 강화, 경제활력 제고, 미래대비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당정은 민생과 직결된 현안 대응을 위해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를 3년간 1000명까지 확대하고 야간에도 필요한 약품을 적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되는 공공심야약국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6월 기준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은 64곳, 지자체 지원 약국은 86개 시군구의 154곳이다. 이에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이 3배 이상 확대되면 180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또한 당정은 소상공인 여건별로 금융부담 완화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역대 최대수준 발행 및 사용처 확대에 적극적 노력을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자금 및 e-커머스와 연계한 유망 소상공인 전용자금(융자) 총 5000억원을 신설하고 일시적 경영난을 겪거나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 융자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α로 늘리고 온누리 상품권 발행규모를 5.조5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키오스크 수수료 반값 인하 연내 추진한다.당정은 "지난 文정부의 3무(무대책·무개념·무책임) 재정 폭주로 재정 여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경제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2023-2024년 예산에 이어 내년 예산에도 약자 복지를 역대 최대로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선도하는 재정 역할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당정은 "특히 거대야당 민주당이 국민혈세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인식하며 일시적 현금살포에 재정을 낭비하려 드는 방식과 달리, 책임여당으로서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어렵고 힘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저출생 극복 예산, 시급한 현안 대처 예산들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2024-08-20 10:50:07강신국 -
성남시약, 45세 이하 청년약사들과 소통의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2024년 청년약사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는 45세 미만 개국 회원들과 임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고 약국경영 애로사항과 약사회 건의사항, 선배약사와의 대화 등이 마련됐다. 또한 청년약사들의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 △달라진 고객, 달라져야 할 약국(휴베이스 김현익 대표) △약국 상담의 확장(푸른약국 이재훈 약사) 강좌도 진행했다. 특히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회원을 격려하는 한편, 약사회 현안 설명 및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동원 회장은 "청년약사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약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회무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간담회는 한동원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권세웅 성남시약 부회장, 황종인 대외협력단장, 신유진(여약사), 강인영(건강보험), 이현주(건기식), 이인숙(문화체육), 신대식(홍보), 서지웅, 윤현애(청년약사)위원장과 청년약사 등이 참석했다.2024-08-19 21:57:06강신국 -
경기도약, 수원역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 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18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수원역 소재 정나눔터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는 유난히 더운 올여름, 밥 한 끼조차 편하게 먹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정나눔터는 2014년 1월에 개소한 실내 급식소로, 현재까지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 힘든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약사회는 매년 여러 차례 이곳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배식 봉사에 앞서 조수옥 부회장은 "하루의 대부분을 길에서 보내는 노숙인들에게 이번 여름은 가혹할만큼 무더울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제공하는 든든한 밥 한끼가 노숙인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봉사활동에는 조수옥 부회장, 이경희, 박남조 위원장을 비롯해 윤인미, 조성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 송승희 시흥 여약사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식 봉사에 힘을 보탰다. 식사와 함께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에서 준비한 잇몸 영양제도 함께 제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2024-08-19 21:51:43강신국 -
성남시약, 이수진 의원과 성분명 확대 등 약사정책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4일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 보건복지위원회)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약사(藥事) 주요 정책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왼쪽부터 이수진 의원,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시약사회와 이수진 의원은 협약을 통해 ▲성분명 처방 활성화와 확대를 위해 공공병원부터 우선 추진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의 법제화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DUR 등 정부 시스템을 활용한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제약사 또는 의약품유통공사 설립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협약식은 2024년 청년약사간담회에 앞서 진행됐으며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이수진 국회의원, 권세웅 부회장, 황종인 대외협력단장, 신유진(여약사), 강인영(건강보험), 이현주(건기식), 이인숙(문화체육), 신대식(홍보), 서지웅, 윤현애(청년약사)위원장과 청년약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2024-08-19 21:38:57강신국 -
임현택 "청문회 봤나? 졸속 증원추진 만천하에 드러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16일 국회 청문회 보셨습니까? 정부 졸속 의대증원 추진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19일 '국회 청문회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은 과학적 근거는커녕 교육 여건에 대한 현장 실사도 제대로 안했을 뿐만 아니라 정원 배정마저 누가 무슨 근거로 배정했는지 기록도 남기지 않고 밀실에서 졸속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 고위 공직자들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국회 청문회에서 배정위원회에 이해관계자인 충북 관계자가 참여했는지 안했는지도 밝히지 못할 정도로 숨기면서 뻔뻔하게도 문제없다고 우겼다"며 "이제 곧 입시 절차가 시작되는데 아직도 의대 증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못한 채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의대증원 관련 브리핑을 하는 임현택 회장 그는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 관료들에 의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의대와 수련병원이 무너졌다. 준비 안 된 증원으로 교육이 불가하다고 절규하는 의대 교수들의 호소를 정부가 철저히 무시하고 폭압적으로 강행한 결과, 이에 저항하는 의대생들의 유급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의대들은 당장 내년에 약 7700명의 학생들을 3000명 가르치던 환경에서 교육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덧붙여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청문회에서 2026년 정원도 이미 확정이라고 밝혀 참담할 정도로 현장의 혼란에 아무 대책 없이 어리석고 무책임한 정부임을 실토했다"고 전했다.그는 "2025학번부터 의대교육은 파국이다.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정책으로 부실하게 교육 받은 의사에게 생명을 맡기고 싶은 국민이 누가 있겠냐"며 "이제 의료대란 사태 해결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에 임 회장은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들, 의료농단과 교육농단 5적인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조규홍 복지부장관, 박민수 복지부차관, 이주호 교육부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경질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것이 의료 사태 해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2000명 의대 증원 사태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며 "또한 청문회에서 위증한 관료들에게 위증죄를 물어 정부에 의한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사태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국회에 주문했다.아울러 "오는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 악법 진행을 중단해 달라. 또한 의대 증원 관련 중요 자료를 임의로 파기하고 위증을 일삼는 무책임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중단하고, 2020년 의정 합의에 따라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임 회장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24-08-19 21:23:17강신국 -
경기도약, 필리핀 의료소외 계층에 의약품 기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최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브링업인터내셔널에 해외 구호봉사활동에 사용될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필리핀 바세코의 의료소외 계층 구호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약 11만명의 극빈층 주민이 거주하는 바세코 지역은 인근 마닐라 등 대도시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모인 곳에 빈민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이룬 곳으로 필리핀 최대 빈민지역이자 세계 3대 빈민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조수옥 부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이번 기증 의약품이 바세코의 의료소외 계층에게 잘 전달돼 소중하게 쓰여지기를 희망한다"며 "해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이에 이강섭 브링업인터내셔널 이사장은 "필리핀 최대 빈민 지역인 바세코 지역 주민들은 의약품이 부족해 건강과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후원해준 의약품을 잘 활용해 많은 현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전달식에는 조수옥 부회장, 임용수 대외협력본부장, 이경희, 박남조 위원장, 윤인미 부위원장, 브링업인터내셔널 이강섭 이사장, 이한나 팀장이 참석했다.2024-08-19 21:13: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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