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18:53:01 기준
  • #평가
  • #인사
  • #약사
  • 임상
  • #허가
  • 유통
  • #제품
  • #MA
  • 데일리팜
  • #유한

레고켐-브릿지바이오, LCB17-0877 기술이전 계약

  • 김민건
  • 2017-05-31 14:10:26
  • 연구중심 레고켐과 개발전문 브릿지바이오의 협력

국내에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중심형 바이오텍과 개발전문 바이오텍이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뤘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 이하 레고켐)는 브릿지바이오(대표 이정규)와 레고켐이 자체 개발한 신규 오토택신(Autotaxin) 저해 신약 후보물질 'LCB17-0877'과 백업물질에 대한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양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토택신은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효소의 일종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계 주목을 받는 신규 타겟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금 20억 포함 개발단계에 따라 최대 300억의 기술이전료 및 별도의 경상로얄티를 지급받을 수 있다"며 "브릿지바이오가 개발 중간단계에서 제3자 대상 기술이전을 하는 경우 사전 합의된 비율대로 양사간 수익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B17-0877은 연구단계에서 오토택신에 대한 탁월한 억제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을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후보물질 전임상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사전에 양사가 합의한 기준을 달성할 경우 본격적인 전임상 및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다음 일체의 개발은 브릿지바이오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며, 레고켐바이오가 백업 물질 개발을 담당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바이오텍인 레고켐바이오가 연구를 통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 바이오텍-바이오텍의 협력사례를 만들어서 글로벌 개발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대부분 국내 제약사들이나 바이오텍은 글로벌 수준 연구역량에도 개발분야의 역량이 부족해 제대로 된 후보물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정규 대표를 포함해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신약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전문 기업으로 국내 제약산업 미충족수요(Unmet Needs)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