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없는 글리벡 제네릭, 자동 급여삭제 속출
- 이탁순
- 2017-06-13 12: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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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미청구 품목 급여 자동삭제... 주력용량 400mg 외 제품들 사례 더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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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종근당의 루케벡필름코팅정200mg, 신풍제약의 뉴티닙필름코팅정200mg의 급여가 삭제됐다. 이들은 모두 글리벡(이매티닙메실산염) 제네릭으로, 2년간 미생산·미청구 사유로 급여가 삭제된 것으로 나났다. 그동안 수요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관련업체 관계자는 "글리벡 제네릭의 주력 용량이 400mg이기도 하고,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릭을 찾는 수요가 적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네릭약물들이 다들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2년간 청구가 없는 제네릭들의 급여삭제는 더 나올 듯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전에도 5개 품목이 급여가 삭제됐다. 회사 자체적으로 제품생산을 중단한 경우도 있었지만, 따져보면 모두 시장 수요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이같은 기조는 바뀌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글리벡의 판매액은 113억원으로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제네릭들은 5억 이상 제품은 전무했다.
이는 처방진들과 환자들의 오리지널 선호도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지난 4월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노바티스의 글리벡 급여정지 논란에서 환자단체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듯이 오리지널 글리벡에 대한 시장 충성도는 가히 대단하다.
글리벡은 결국 보험급여 명단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수요가 없어 자동 삭제된 글리벡 제네릭과 비교하면 오리지널리티의 견고함과 함께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산업에 쓸쓸함을 안겨준다.
글리벡 제네릭은 지난 2013년 물질특허 만료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특허분쟁을 통해 고용량과 GIST(위장관기질종양) 적응증 획득에 애쓰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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