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개발 혁신 신장암치료제, MSD 등 관심
- 가인호
- 2017-07-11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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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바이오포럼에서 사노피·한미약품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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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치료제 기술은 첨복재단과 국립암센터가 공동개발한 기술로, 이번 포럼에서 MSD(머크), 사노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많은 기업이 관심을 나타냈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과 공동으로 신장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신약센터 송민수 박사팀(의약화학 4팀)과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팀이 공동개발했으며, transglutaminase 2 효소를 타깃으로 한다.
기존 신장암 치료제는 대부분 키나아제(kinase,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이용한다. 이는 구토, 탈모, 설사 등과 더불어 생존율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기존 치료제는 키나아제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키나아제에도 영향을 줬지만, 첨복재단이 개발한 TG2 치료제는 신장암세포만을 타깃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신장암 치료제이다. 향후 제품으로 개발된다면 신장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된다.
첨복재단은 지난 6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에 참석해 개발한 신장암 치료제를 공개했다. 그러자 다국적제약사인 MSD(Merck Sharp & Dohme, 머크 샤프 앤드 돔/미국 머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SANOFI-AVENTIS/프랑스 사노피)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제약회사에서도 한미약품, 유한양행, CJ헬스케어,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18개 기업이 기술협의를 신청했다. 이번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한다면 국내 신약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적 혁신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첨복재단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신약개발지원센터 R&D지원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올해말까지 후보물질도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기업과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4기 신장암은 생존율이 8%에 불과한 희소병으로써, 연간 세계적으로 27만명이 진단되고 그중 11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통계 된다. 신장암 시장은 2020년 40억달러(5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특히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7%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장암은 60~70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2%로 10위를 차지하고, 여성은 1.2%로 15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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