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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계 신파 한국법인 해산, 남긴 것과 잃은 것

  • 어윤호
  • 2017-07-13 06:14:58
  • 제일약품과 라이선스 아웃 마무리...직원 보상책 등 논란

국내 법인 철수 절차를 밟았던 스페인계 제약사 한국신파가 최종 해산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율촌이 대행을 맡은 이번 법인 해산은 지난 7일 마무리됐다.

2012년 출범한 신파 한국법인은 이로써 5년만에 사업을 접게됐다. 신파는 스페인 선도 제약기업으로, 스페인 나바라(Navarr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신파의 한국법인 설립은 본사의 100% 투자로 진행됐었다.

그러나 5년 간 매출은 제자리걸음, 혹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반의약품 비충혈제거제 '레스피비엔', 압박밴드인 의료기기 '파마라스틱' 제품라인을 제외하면 제네릭 사업 위주였던 신파는 결국 한국 시장 정착에 실패했다.

법인의 공식 해산과 함께 레스피비엔과 당초 도입 예정이었던 후발품목 '프레쉬민트(가칭)'는 제일약품으로, 파마라스틱 제품들은 유통업체인 DKSH코리아로 판권 이동을 마쳤다.

또 이주철 전 한국신파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모양새며 기존 신파 직원들의 경우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제일약품과 DKSH코리아로 일부 유입됐다.

한편 이번 법인 해산 과정에서 직원들의 처우와 관련, 적잖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말 본사 임원이 내한한 상황에서 이주철 대표가 전직원을 모아 놓고 비즈니스 중단 소식을 알렸는데, 무책임하고 느닷없는 처사라는 것이다.

'추가 2개월 분의 급여 지급'이라는 협소한 보상책도 문제가 된 모양새다.

신파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3개월 만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일부 새 직장을 구한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무직 상태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답도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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