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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사, 글로벌 손잡고 신약 공동개발 박차

  • 어윤호
  • 2017-09-09 06:14:57
  • 8월 한달만 공동개발 계약 3건 타결…토종 업체 경쟁력 상승

토종업체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손잡고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항암제, 희귀질환 영역의 약물에 대한 계약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만 3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췌장암 치료제의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성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는 신물질 탐색, 임상, 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협력할 방침이다.

신라젠 역시 16일 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이하 NCI)와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CRADA)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NCI가 임상시험 제반 비용을 부담하며 임상 총괄 책임자는 NCI 팀 그레텐 박사(Tim F. Greten, MD)다.

NCI와 신라젠은 공동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에 따라 펙사벡을 총 4회에 걸쳐 정맥 내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일 헤라우스 메디컬(Heraeus Medical)과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

해당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임상과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하게 되며 치료제 개발비용도 분담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1/2a상 결과에 따라 헤라우스 메디컬에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시장을 필두로 하여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한 다국적제약사의 R&D 담당자는 "최근 6곳의 한국 바이오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6곳의 회사 중 흥미로운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았다. 빅파마들의 한국 제약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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