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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헬스케어 펀드 '신약 경쟁력 글로벌로 키운다'

  • 김민건
  • 2017-09-26 15:43:10
  • 3년 미만, 매출액 10억 미만 초기 혁신기업 투자 집중...항암·대사·희귀질환 발굴

신봉수 프리미어 파트너스 부사장이 헬스케어 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만들기 위해 투자한 헬스케어 펀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기 단계에서 혁신신약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으로 오는 11월이면 첫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서울시 여의도 신한금융센터에서는 '2017년 제2차 제약·바이오 인베스트 페어'가 개최됐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자펀드 계정에서 300억원을 투자하고, 민간분야에서 450억원이 모여 결성된 '프리미어 글로벌 이노베이션 1호 투자조합' 펀드는 글로벌 신약 개발과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운용사는 프리미어 파트너스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신봉수 부사장은 "혁신적 기술을 개발 중인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와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펀드가 필수적이다"며 펀드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펀드는 총 8년(2년 연장가능) 동안 신약 등 치료제와 의료기기, 기타 분야에 투자된다. 제약·바이오 분야 치료제와 의료기기에 60%, 헬스케어 관련 진단, 신소재, IT-BT 등 분야에 40% 투자 비중을 두고 있다.

창업 3년 미만, 매출액 10억 미만 혁신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국내 성장기업에 40%, 해외 기업 30% 순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질환군은 항암제 50%, 대사질환 20%, 희귀, CNS, 감염 등 기타 질환에 순위를 놓고 발굴할 방침이다.

실질적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성된 펀드인 만큼 글로벌 협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신성장 산업 집중 ▲글로벌 플랫폼 확보 ▲회수전략 다변화 등 총 3개의 전략을 놓고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는 투자 방안이다.

현재 해외에서 2조원대 자산을 운용 중인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 ARCH(아치)와 해외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다. 신 부사장은 "해외 파트너와 협업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ARCH는 CAR-T등 항암 신약개발에 나서는 주노(JUNO) 등에서 투자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머크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전략적 협력으로 국내외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추진할 계획으로 ARCH가 가진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공동전략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술수출 등 사업적 관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특히 국내 해외 신약개발 '정보' 획득에 있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펀드 운용인력이 실제 헬스케어는 물론 산업내 경력을 가진 인력으로 이루어져 있어 타 펀드와 차별화 된다"고 내세우며 "사내 변호사를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해 위험 관리도 차별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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