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등 필수백신 부족에도 5년간 8만건 폐기"
- 김정주
- 2017-10-12 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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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혁 의원 지적, 국가 적극개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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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예방접종 백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부실해 5년 간 8만건, 비용 면에서는 8억3000만원 어치 분량이 고스란히 폐기된 것으로 드러나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백신 폐기되는 백신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8만1076건, 약 8억3000만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최근 공급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G백신과 소아마비(폴리오)백신도 각각 1,20건, 4358건이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폐기사유별로 보면, 개봉전후 오염이 98건, 냉장고 고장이 1만6476건, 유효기간 경과가 2만9715건, 정전 885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부터 폐기사유별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권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21종 백신 중 단5종만 국내에서 제조해 공급하고 있어 백신자급률이 25%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공급중단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부실관리로 인한 폐기를 막기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백신 등 필수의약품의 공급에 있어서 국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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