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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르바스타틴 10mg, 상반기 1608억 청구 '으뜸'

  • 가인호
  • 2017-10-18 06:14:56
  • 클로피도그렐 75mg 2위, 라니티딘-세파클러 등도 10위권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피토와 제네릭들이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청구실적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 성분 중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10mg은 상반기 청구실적이 무려 1600억원대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성분과 주 용량인 10mg은 한해 3000억원 이상이 청구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아토르바스타틴 20mg도 상반기 청구실적이 500억원대를 훌쩍 넘고 있어, 아토르바스타틴 10mg과 20mg은 약 4000억원대 시장을 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은 리피토로 대변되는 오리지널의 막강한 시장지배력과 함께 국내 상위기업들의 제네릭 공략이 오랫동안 이어지며 처방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데일리팜이 2017년 상반기 청구실적 기준 처방순위 상위 10대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 10mg이 총 1608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국내서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성분으로 조사됐다.

오리지널인 리피토 10mg이 상반기에만 466억원을 청구한 것을 비롯해 2위권인 종근당 리피로우 10mg(145억원), 유한양행 아토르바 10mg(117억원) 등 국내 상위기업들의 제네릭 상반기 청구실적이 모두 100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점이 전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리피토 제네릭군은 제네릭 청구실적 상위 30위권안에 10개 품목 이상이 포진하고 있는 등 꾸준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상위 처방순위 10대 성분(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위는 항혈전제 대표성분인 클로피도그렐 75mg으로 나타났다. 클로피도그렐은 올 상반기 1203억원을 기록했다.

이 성분은 오리지널인 사노피 플라빅스 75mg이 336억원을 청구한 것을 비롯해, 대표 제네릭인 삼진제약 플래리스가 280억원을 청구하며 당당히 상반기 9위에 오르는 등 2대 리딩품목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제네릭 황금시대의 정점을 기록했던 2000년대 중반 이후 발매된 아토르바스타틴과 클로피도그렐 제네릭이 여전히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리피토와 플라빅스 특허는 모두 2000년대 중반에 만료됐고, 이 시기에 발매된 리피토, 플라빅스 제네릭들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슈퍼 제네릭으로 군림하고 있다.

3위는 길리어드의 비리어드 성분인 테노포비어(821억원)가 차지했다. 테노포비어는 단일약물로 올 상반기 청구실적 1위를 기록한 성분이다.

글리아티민과 글리아티린이 경쟁하고 있는 콜린알포세이드 성분은 총 810억원대 청구실적을 올리며 4위레 랭크됐다. 이 약물은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216억, 종근당 글리아티린 199억원으로 2개 성분이 상반기에만 400억원을 돌파하며 치열한 경합을 전개중이다. 국내시장서 가장 많은 약물이 경쟁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인 라니티딘과 세파클러는 압도적인 리딩품목은 없지만 처방순위 10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라니티딘은 상반기 704억원대 시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 큐란이 8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항생제 성분인 세파클러 청구액 시장은 상반기 607억원을 형성하며 가장 많은 약물들이 포진하고 있는 시장으로 관측된다. 리딩품목 매출이 30억원대를 기록할 만큼 강자도 약자도 없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단일성분으로 상반기 청구실적 2위를 차지한 소포스부비르(상품명 소발디)가 557억원으로 8위를 차지했고, 아토르바스타틴 20mg은 557억원으로 9위에 올랐다.

노바스크 5mg(상반기 청구액 254억원)로 대변되는 암로디핀베실레이트 5mg 시장은 상반기 505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하며 고혈압 단일제 시장에서 여전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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