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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협업시대 '개막'…"안정성시험 공동 수행"

  • 가인호
  • 2017-10-25 06:14:57
  • 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 개소, 공동 R&D도 본격 추진

중소제약협동조합은 24일 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협업을 통한 상생'이라는 중소제약협동조합의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소제약사들이 시판후 안정성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향후 공동생산과 공동 R&D라는 큰그림도 그리고 있다.

중소제약사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공동 시험센터' 승인을 받은데 이어 24일 개소식을 열고 중소제약 협업시대를 본격 알렸다.

지난해 ICH 가입과 더불어 '의약품 전 품목 시판 후 안정성검사 의무화'에 따라 안정성시험은 필수가 됐다.

향남제약공단 내 '공동 안정성 시험센터'는 이에 따른 장비·인력·시설의 보완을 위해 각 중소제약사별로 수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협동조합측이 1년간 준비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조합에 따르면 안정성시험은 중소제약사들에게 큰 부담이 됐고 회사가 별도로 시험센터를 만들면 대략 4~5억원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따라서 향남공단내 시험센터를 이용할 경우 중소제약사들이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는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시험센터는 조합 내 6개 제약사가 참여해 설립을 추진했다. 시험센터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제약사들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공동 시험센터의 장비, 시설, 인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향남공단 내 264㎡의 2층 규모로 건립된 이번 공동 시험센터는 총 2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험실 및 HPLC, GC등 각종 시험장비 60여종과 충분한 실험기기를 모두 갖춰 효율적인 시험이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준 조합 이사장은 이날 "의약품 품질관리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PIC/s와 ICH에 가입했고 그에 따라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은 한층 강화됐다"며 "이중 새롭게 의무화된 전 품목 시판 후 안정성시험은 인력과 장비 그리고 시험공간에 대한 비용부담이 요구되는 항목으로 중소제약기업의 경영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제약협동조합은 이를 성장의 장애물이 아닌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조합 이사회를 중심으로 합리적 대안을 고민한 결과, 공동 시험센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험센터의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협력모델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남공단 내 시험센터
그는 "조합원사는 물론, 기타 업체의 시험수탁도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시험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조합 내부적으로도 자생적 수익모델이 만들어져 지속적인 공동사업의 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이흥우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 김영찬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 최윤규 본부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한국과학기기협동조합 홍윤식 이사장 ▲벨이엔씨 이환영 대표 ▲다솔디자인 송숙 대표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일성신약 윤석근 부회장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번 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협업의 단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동 R&D 센터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용준 이사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중소제약사의 공동 R&D를 위해 접근성이 양호한 판교 일대에 연구센터 부지를 조성해 줄 것을 경기도지사에 제안하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 이사장의 제안대로 중소제약사의 공동 R&D센터가 조성될 수 있다면 판교 일대에 이미 형성된 바이오 중심의 연구기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어 특화된 제약산업 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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