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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동아에스티,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협력

  • 노병철
  • 2017-11-29 06:14:52
  • DA-6034, 위염 및 안구건조증 적응증...2조 외형, 국산화 주목

지엘팜텍(대표 왕훈식)과 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지난 28일, 위염·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A-6034 개발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가 현재까지 연구개발하며 확보된 DA-6034 관련 유효성, 안전성 자료 등을 지엘팜텍에 제공, 한국을 포함 전세계 개발·판매권 및 지적재산권 사용권을 부여하고 지엘팜텍은 이를 통해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협력모델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상위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에서 후속 개발하는 상생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지엘팜텍은 위염 및 안구건조증에 대해 DA-6034와 이의 개량제품에 대해 후속 임상연구를 포함한 제품개발 및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동아에스티는 해당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취득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는다.

이와 더불어 지엘팜텍은 제3자에 대한 재실시권을 부여 받기로 해 경우에 따라, 제품개발 과정에서 컨소시엄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엘팜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라이센스계약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이전 및 완제품 수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적응증 별로 2020년 내지 2022년에 적어도 국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많이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구 중 14~33%의 환자가 이 질환을 겪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확산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국내 시장은 1600억원 규모며, 전세계 시장 기준 2014년 21억 5000만달러(약 2조 4600억원)에서 2024년 45억 9000만 달러(약 5조 2600억원)로 연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 중 삼진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 공동개발), 지트리비앤티 등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국내외에서 임상시험을 승인 받거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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