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간호사 장기자랑 등 체육대회 폐지
- 이정환
- 2017-12-05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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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란 의료원장 "머리숙여 사과…현장 상시소통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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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이 주간 화상회의와 일송가족의 날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30년간 지속해 온 단합대회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한 셈이다.
최근 논란이 된 간호사 장기자랑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고용노동부의 조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한림대의료원은 "논란된 일련의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교직원에 진심어린 사죄를 구한다. 논란을 딛기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문화 개선 조치사항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5000여명의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주간 화상회의, 일송가족의 날을 폐지하고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 적정인력 유지를 위한 충원, 정시 출퇴근,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등이 뒤따른다.
근무평가·승진제도 개선, 각종 회의·교육·행사 운영 개선, 모성보호 강화 등도 시행된다.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행사 동원 금지, 폭언·폭행·성희롱 금지와 행위자 엄벌 방침도 밝혔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그간 조직 구성원들 한 분 한 분에게 충분한 배려를 하지 못해 아쉽다. 병원장들이 현장 목소리를 모아 재단에 요구사항을 건의했다"며 "재단은 이를 심도있게 검토해 우선적으로 시행 가능한 부문에 대해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 소통 채널을 상시화해 교직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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