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9인, 강봉윤 사퇴촉구 분회장협의체 정면 반박
- 정혜진
- 2017-12-09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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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민 등 약사 9인 "발표한 성명, 내부 협의 결과와 달라...발표 과정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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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약사 9인이 전국분회장협의체가 8일 발표한 대한약사회 강봉윤 위원장 사퇴촉구 성명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리, 김양섭, 박재연, 여수아, 이귀염, 이혜경, 성소민, 장동석, 조현희 등 약사 9인은 분회장협의체의 성명이 과정 상, 내용 상 문제가 있다며 관계자들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9일 촉구했다.
약사들은 전국분회장협의체가 비민주적 절차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약사들은 "이번에 발표된 성명서는 분회장들 몇 명이 확인해본 결과, 애초부터 협의체 내부의 반대여론이 많아 승인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의체 내의 어떠한 의사결정단계를 거쳐서 이런 성명서를 발표한 것인가? 내부 구성원들 동의도 없이 몇몇의 생각을 독단적으로 행동에 옮긴 비민주적 행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 내용에 허구가 포함됐다며 "1~5차에 걸친 회의내용은 모두 지부장협의회 등을 통해서 세부내용이 다 공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회장협의체에서 주장하는 불통이라는 것 자체가 허구"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반대가 직능이기주의인가?"라고 반문하며 "안전상비약 판매를 반대한 것은 국민건강에 미칠 해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목숨까지 건 행위는 국민건강을 지킨 열사로 칭찬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를 막가파식 떼쓰기로 매도한 협의체의 이번 성명서는 몰상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아니라면, 협의체는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반대가 직능이기주의라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약사들은 "동료를 공격하는 것은 적"이라며 "싸움에 임한 동료의 뒤통수에서 비수를 찌르는 행위는 그야말로 배신행위이며 동료에 대한 적대행위이다. 협의체는 약사들의 적임을 스스로 분명히 증명한 셈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협의체는 이런 몰상식한 성명서가 발표된 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몰상식한 성명서의 발표 자체를 백지화하고 회원들에 사과하라"며 "몰상식한 행위를 이끌어낸 장본인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징계하라.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상 요구가 받아들이기 이전까지, 우리는 약사직능과 약사회를 사랑하는 회원으로서 협의체를 약사사회의 적으로 간주하고 대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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