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17:28:05 기준
  • #인사
  • #약사
  • #평가
  • #제품
  • 임상
  • #허가
  • 유통
  • #MA
  • 데일리팜
  • #유한

유통협회 고문·자문단 "임·조 예비후보 단일화" 요청

  • 김민건
  • 2018-01-03 06:14:53
  • 오는 3일부터 35대 중앙회장 선거 후보 등록 시작돼…'선거 후유증 우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고문단·자문위원단이 제35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알린 임맹호(68)·조선혜(63) 예비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청했다. 두 후보간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따른 후유증을 우려해서다.

3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중앙회 고문단과 자문위원단은 최근 예비 후보인 서울시유통협회 임맹호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과 만나 협회장 선거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의 내용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네거티브(비방) 선거를 자제하고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특히 경선보다 추대 형식으로 협회장을 선출하면 어떻겠느냐고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 확인된다.

협회에 따르면 고문단과 자문위원단은 "선거 후유증을 우려해 양 후보측이 경선보다 단일화가 가능하다면 오는 5일까지 자문단·고문단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중앙회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인 것을 감안하며 임맹호·조선혜 두 예비 후보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아 후보 단일화로 추대 형식의 협회장 선출을 요구한 것이다.

선거전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자문단·고문단은 오는 2월에 치러질 협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과정에서 비방 보다는 회원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조언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이에 대해 두 예비 후보 진영은 "네거티브 선거 우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이번 선거가 의약품유통업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한다는데 동의는 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두 후보 진영이 경선에 대한 의지가 강해 자문단·고문단 요청을 받아듣이기 어려워 보인다.

협회 한 관계자는 "자문단·고문단에서 임맹호·조선혜 후보와 만남을 가지고 경선보다는 후보 단일화로 추대 형식의 선출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후보들의 경선 의지가 강해 단일화가 가능하지는 미지수다"고 전망했다.

임 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임맹호 회장 성격상 후보 단일화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기도 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