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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혈자리 375건 보건의료용어표준에 첫 반영

  • 최은택
  • 2018-01-11 13:52:59
  • 복지부,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신규 4만2천여 개 신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통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하기 위한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을 11일부터 30일까지(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제정된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같은 의미로 분류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 매년 개정 고시되고 있다.

또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의 집합체로 10개 부문별 용어를 포괄적으로 수록 중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한의학 표준화 결실로 침을 놓는 모든 혈자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혈자리인 경혈에 대한 표준경혈명 및 위치 375건이 처음 반영됐다.

또 국제표준과 정합성 및 관련 학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종전 대비 임상검사·방사선의학·치과·간호 등 8개 부문에서 신규 용어 4만2000여 건, 변경용어 2만여 건, 삭제용어 500여 건이 반영됐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표현을 약속된 형태로 정의한 ‘한국형 용어표준’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용어표준은 보건의료정보화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로써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작성을 유도해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보건의료빅데이터 구축 등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환자진료이력에 근거한 맞춤형 진료, 근거기반의 임상연구, 국제 보건의료정보 간 상호 비교& 8228;분석 등 의료정보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중 고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분야별 용어갯수는 진단 7만9087개, 의료행위 2만498개, 임상검사 9만7067개, 방사선의학 1만7255개, 치과 1만646개, 보건 3418개, 간호 1만1065개, 한의학 375개, 기타 9만3680개 등 총 32만1698개다. 진료용 그림 540개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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