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피해자 속출…약국도 영향
- 정혜진
- 2018-01-26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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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길고 출입구 적어 피해 커"...지역약사회 피해 규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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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5분께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가 30여명에 이르렀다.
불은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이 연결된 구조여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불길과 화염이 요양병원에까지 미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 주변에는 약국 한 곳이 영업중인데 병원 건물 입구 바로 옆 D약국으로 26일 오전 내내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화재 소식을 듣고 D약국 약사님이 걱정돼 약국 전화와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를 걸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아마 화재로 인해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밀양시에서 4~5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급병원으로, 응급실과 장례식장 모두를 갖추었다. 병원은 90배드 규모로, 요양병원까지 합치면 약 190배드를 운영하고 있다. 약 6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부지까지 합쳐 병원과 요양병원 부지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불길이 크지 않았으나 연기 때문에 질식사한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건물이 한 쪽으로 길고 출입구가 한두곳 뿐이어서, 환자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며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약국과 병원 화재 피해자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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