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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의약품 투자 후끈...외국계 기업 관심 '업'

  • 김정주
  • 2018-02-18 12:00:01
  • 공정위, 2017년도 기업결합 심사 결과 공개

지난해 국내기업은 내수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를 활발히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화학, 방송통신, 반도체 분야에서 눈에 띄는 M&A를 추진했고, 초대형 M&A는 줄었지만 바이오의약품과 화장품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국내 기업 인수에도 관심이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2017년도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의 동향과 주요 특징을 분석하고 18일 발표했다.

먼저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514건으로 전체 기업결합 심사 건수(668건)의 76.9%를 차지하고, 금액은 53조8000억원으로 전체 금액(509조4000억원)의 10.6%를 차지했다.

국내기업 간 기업결합 건수는 505건으로 전년(468건)에 비해 37건(7.9%) 늘었고, 금액은 42조6000억원으로 전년(26조원)에 비해 16조6000억원(63.8%) 증가했다.

국내기업의 외국기업 결합 건수는 9건으로 전년(22건)에 비해 13건(59.1%) 감소했고, 금액은 11조2000원으로 전년(3000억원)에 비해 10조9000억원(3633.3%) 늘었다.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155건으로 30.2%,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359건으로 69.8%를 차지했다.

업종별(피취득회사 영위업종 기준)로는, 제조업이 166건으로 32.3%를, 서비스업이 348건으로 67.7%를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전자가 6.1%에서 7.4%로, 석유화학·의약 분야가 5.7%에서 7.2%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54건으로 전체(668건)의 23.1%를 차지하고, 금액은 455조6000억원으로 전체(509조4000억원)의 89.4%를 차지했다.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결합은 41건으로 전년(47건)에 비해 6건 감소(12.8%)했지만, 결합 금액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3조2000억원)에 비해 6조4000억원(200%)으로 급증했다.

공정위는 Leguh Issuer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휴젤, Unilever와 화장품 제조업체 카버코리아 간 결합을 대표적인 결합 사례로 꼽았다.

국내기업을 인수한 외국기업의 국적은 EU 13건, 미국 12건, 일본 5건, 중국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는 전년에 비해 건수와 비중은 각각 271건, 42%에서 244건, 36.5%으로 모두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계·금속(88건, 13.2%), 석유화학·의약(58건, 8.7%), 전기·전자(48건,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석유화학·의약은 전년 45건, 7%에서 지난해 58건, 8.7%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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