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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 동반 가격상승…효능개선·원가상승 요인

  • 이탁순
  • 2018-03-06 12:23:59
  • 여명·모닝케어 이어 컨디션도…편의점가 4500~5500원

최근 가격이 오른 CJ헬스케어 컨디션 제품군.
숙취해소제들이 최근 잇따라 가격이 올라 주목을 끌고 있다. 제조사들은 효능 강화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컨디션이 이달부터 공급가가 7.9% 인상됐다. 지난 2012년 제품 리뉴얼 이후 6년만에 가격인상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헛개컨디션 100ml, 컨디션레이디 100ml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컨디션 효능 강화를 통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작년 상반기부터 헛개 원료를 비롯한 원자재 및 생산비용 상승이 사업운영에 부담을 주었다"면서 "2012년 제품 리뉴얼 이후 유지했던 공급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11월에는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도 가격이 인상됐다. 편의점가격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모닝케어는 2005년 발매 후 처음 가격인상이 진행됐다"며 "제품 맛 개선 등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는 그래미의 여명808의 편의점 가격도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숙취해소제 가격인상은 최근 경쟁심화에 따른 제품품질 개선, 이에따른 원자재가 및 원가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컨디션의 경우 지난해 11월 숙취해소제 '컨디션CEO'를 신 발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모닝케어도 재작년 12월 강황 성분을 늘린 '모닝케어 강황'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삼양사의 '큐원 상쾌환', 한독 '레디큐',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정관장 369' 등 후발주자들의 가세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도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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