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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심혈관 혜택 있다"…'포시가', 리얼월드 공개

  • 어윤호
  • 2018-03-23 12:40:21
  • 한국인 대규모 포함된 CVD-REAL2 발표…사망위험 49% 낮춰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심혈관질환 혜택' 명찰을 달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가 이를 꽉 물었다.

허가사항 변경을 위해 진행중인 대규모 3상 DECLARE의 발표를 앞두고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경쟁품목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연구결과에 맞서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환자 약 34만명을 포함한 6개국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SGLT-2억제제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혜택을 확인한 CVD-REAL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말 그대로 유효했다. 연구는 성향점수매칭기법(propensity-matching)을 이용해 SGLT-2 억제제 복용환자와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 복용 환자를 각 약 23만 5천명씩 1:1 비율로 분석했다.

SGLT-2억제제 복용 환자의 경우 74.7%가 포시가 복용 환자였으며 9%가 자디앙, 4.4%가 인보카나, 나머지 11.9%가 기타 SGLT-2억제제를 복용했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는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 대비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49%,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36%,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40%, 심근경색 위험을 19%, 뇌졸중 위험을 32% 낮췄다.

여기에 DECLARE가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경우 포시가는 '심혈관 혜택에서 밀린다'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견해, 한계 등 차이는 있지만 리얼월드와 임상 데이터 모두 중요한 데이터이다. DECLARE가 하반기에 발표되면 가이드라인 역시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DECLARE 연구는 SGLT-2 억제제 계열 중 가장 규모가 큰 CVOT 연구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공동 1차 평가변수로 하는 유일한 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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