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한약위원회 내홍…곽은호 위원장 전격 사퇴
- 김지은
- 2018-03-28 0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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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한약사 문제, 법률 정비 먼저"…한약사회 정책공조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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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한약정책위원회 곽은호 위원장과 이기선 부위원장은 27일 각각 직책에서 동반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곽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의 결정은 지난 16일에 있었던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 간 정책 협의에 반기를 들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와 한약사회는 ▲한약(첩약)과 한약제제를 동시에 실시하는 완전 한방의약분업 ▲한방의약분업 전까지 한약(첩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약사, 한약사의 보험급여 적용(약국의료보험)을 추진하는데 동의하고 정책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는 한약사위원회 곽 위원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고, 사전에 정책 공조와 관련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곽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사퇴 결정에 대해 "아직은 한약사회와 정책 공조를 할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소관 위원회와의 협의도 이뤄지지 한약사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책 공조를 협의한 것에 동의할 수 없어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자칫 한약사회와의 정책적 공조 과정에서 약사회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관련 지침과 법률정비 등 사업 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위원장은 "한약정책 30년 숙원사업인 약국한방의료보험제도 역시 완전 한방 의약분업이 시행되기 전까지 우선 도입하는 방향으로 한약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왔으므로 남아있는 한약정책위원들이 단합해 잘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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