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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심부름"…약국체인 직원, 총회 위임장 취합 논란

  • 정혜진
  • 2018-04-20 06:29:36
  • 지역 약국에 A체인 관계자 찾아와 위임장 요구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가 '위임장' 싸움이 될 판이다. 이 가운데 조찬휘 회장이 모 약국체인 도움을 받아 대의원들의 위임장을 취합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19일 위임장으로 인해 불쾌한 일을 겪었다. A약국체인 관계자가 '위임장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 전부터 조찬휘 회장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오던 차에, A약국체인 관계자가 약국에 찾아와 약사에게 위임장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약국은 A약국체인 회원도 아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직권으로 공고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공고
이 약사는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와중에 이 관계자가 '전화를 왜 안 받느냐. 위임장을 달라'고 요구해 황당했다"며 "A약국체인 제주지역 담당자인 것을 알고 더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팜이 전국 각 지역 약사 대의원들에게 문의한 결과, A업체 관계자가 또 다른 지역에서 총회 위임장을 취합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 측이 A약국체인에 위임장 취합을 부탁했을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약사는 "수차례의 참석과 위임장 독려 전화를 받고 지금 이런 상황에 깊은 회의감이 들던 차에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니'라는 생각에 기사 제보를 결심했다"며 "그렇다고 의장 측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다. 양쪽 모두 비난받아 마땅할 상황"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대의원 참석과 위임장을 확보하려는 조찬휘 회장 측과 그 반대편에 선 문재빈 의장의 진흙탕 싸움으로, 대의원을 맡은 애꿎은 약사 회원들만 피해를 입고 약국 업무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이 약사는 "이런 사태를 보며 젊은 약사들이 깨어나기를 바란다. 약사사회를 누가 바꿔줄 것이라 막연히 생각만 한 결과,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라며 "조찬휘 회장과 문재빈 의장 모두 반성하고 회원들에게 사과한 후 회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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